암은 DNA 질환이다
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식이 패턴 : 전체 암의 1/3은 식이 인자로 인한 것으로 추산된다. 영양은 특히 위암, 대장암, 유방암과 전립선암에 깊이 연루되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서 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흔한 패턴이 있고 이러한 패턴을 당장 변화시켜야 할 충분한 이유도 있다. 영양과다(칼로리 과다 섭취), 과일과 야채 유래 항산화 영양소들의 결핍과 지방산 불균형은 세포를 자극해 복제 빈도를 증가시키며, 이에 따라 돌연변이로 인한 암세포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우리 신체 안에서 DNA 손상은 어떻게 일어날까? 대답은 산소이다. 산소는 열과 빛에 노출되면 산소 라디칼로 변한다. 산소 라디칼은 원자보다 작은 비공유 입자인 전자를 가지고 있어서 표백제와 매우 비슷하다. 이 전자는 같이 반응할 목표물을 찾아 돌아다니며 단백질, 지방, 당분과 세포 안의 DNA를 변경시킬 수 있다.
보통 베이지색/흰색의 식사는 너무 많은 칼로리를 제공하게 되며, 따라서 미국인의 절반이 과체중인 상황이다. 또한 과식을 함으로써 세포가 더 빠르게 성장하도록 신호를 전달하게 돼 DNA의 손상 가능성이 증가하게 되는데, 특히 과식에 따른 DNA 손상의 자연적인 증가를 억제하는 과일과 채소를 너무 적게 먹을 경우에 DNA 손상의 가능성은 높아진다.
과식과 당뇨병, 심질환 및 암 위험 : 과식은 체중을 증가시키는 이상의 영향을 미친다. 고칼로리 식품의 과다 섭취는 세포 분열을 가동시키는 신호를 전신에 보낸다. 세포 분열의 증가는 암성 증식물을 형성하는 첫 단계이며, 동맥 폐쇄와 당뇨병의 소인이 되는 체중 증가에 관여한다. 세포들이 분열함에 따라 프리 라디칼의 생성이 증가해 DNA 손상과 암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특히 칼로리가 높으나 항산화 영양소가 결핍된 식사일 경우에 그렇다. 다음 수십 년간 50세 이상 남성 2명 중 1명과 여성 3명 중 1명이 암 진단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진단법의 발전으로 이들 암은 대부분 작고 치료 가능할 것이다. 또 암의 재발을 예방하는 방법을 발견하는 데 보다 정력이 쏟아질 것이다. 유방암을 지닌 여성이 진단 후 체중을 감량하면, 체중이 증가한 여성보다 예후가 개선된다는 증거가 있다.
큰 안목 : 우리의 영양 환경에서 마지막 탈선인 과식은 식사와 유전자의 불균형을 초래했다. 이것은 분리해서 볼 수 없으며, 활동 부족, 협소하고 단조로운 식사, 섬유질 섭취 감소, 식물성 식품에서 건강에 이로운 물질의 섭취 감소, 정제당과 첨가∙가공된 식물성 기름의 섭취 증가 등의 맥락에서 고려되어야 한다. 이러한 식사와 우리 유전자의 불균형은 그저 종합비타민을 복용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많은 사회에서 비타민 결핍은 단조로운 식사가 원인이지만, 지난 50년대 비타민 A와 D로 강화된 우유, 비타민 강화 시리얼과 같은 강화식품의 출현으로 미국 사회에서 비타민 결핍증은 드물다.
오래 전 또 다른 시대에서 진화한 특정 유전자는 우리가 더 이상 먹지 않는 다양한 식물성 식품을 기대하도록 인체를 프로그래밍했다. 이러한 불균형은 유전적으로 병에 걸리기 쉬운 사람들에서 심질환, 암 등 만성질환을 촉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컬러 다이어트“에서 일부요약 발췌, 데이빗 히버 지음, 푸른솔 >
<피나물, 풀 전체를 약용하고, 독성이 있으나 봄에 나물로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