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가지 생활습관이 면역력을 높인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약도 기구도 필요없다. 호흡법과 음식을 씹는 법, 수면 습관을 고치는 등 평소의 사소한 습관만 개선해도, 우리 몸의 세포는 순식간에 젊음을 되찾고 건강해진다.
1. 코로 호흡한다. 자는 동안에도 마찬가지다.
2. 양쪽으로 잘 씹어서 먹는다(흰쌀밥의 경우 30회 이상).
3. 위를 보고 누워서 잔다(뼈의 휴식)
4. 차가운 음식물을 과음·과식하지 않는다.
5.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고 긴장을 푼다.
6. 햇볕을 쬔다.
7. ‘몸과 마음에 온화한 에너지’를 받아들인다.
어려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음식을 잘 씹어서 먹는다’, ‘배를 차게 하지 않는다’, ‘가벼운 운동을 한다’, ‘날씨가 좋은 날은 산책을 한다’ 등 모두 예로부터 전해져 오던 것 들 뿐이다. 자신의 어린 시절이나 육아에 열중했던 때를 떠올려 보자. 필자는 일을 하는 사이에 짬을 내서 횡격막 호흡과 가벼운 운동을 거르지 않는다. 또 유달리 햇볕을 좋아해서, 특히 중요한 논문을 쓸 때는 옥상에 책상과 의자를 꺼내놓고 일을 한다.
위를 보고 똑바로 누워서 잔다 - 수면은 신진대사를 회복하는 최고의 보약이다
수면을 취할 때는 코로 호흡하면서 바른 자세로 자야 하며, 성인의 경우 최소한 하루에 7~8시간은 자야 한다. 바른 수면 자세란 중력에 맞서지 않고 위를 보고 ‘水’자 모양으로 누운 상태를 말한다. 도저히 똑바로 누어서 위를 보고 잘 수가 없는 사람은 고관절탈구 등의 치료로 알려진 이소가이식 역학 요법을 응용해서, 복사뼈와 무릎을 가늘고 부드러운 띠로 묶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누운 상태로 취하는 휴식과 수면을 통해 뇌신경의 활동을 작동 정지 상태로 만들어, 부신과 뇌하수체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뼈 휴식의 기본이다. 대뇌피질의 신경 활동이 작동 정지상태가 되면,
즉 현재의식을 잃게 되면, 미토콘드리아가 신경세포 일부분의 신진대사(리모델링)와 미토콘드리아 자신의 분열과 증식을 위해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이 수면의 본래 목적이다. 입 호흡과 수면 부족, 과로나 몸을 차게 했을 때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범을 먼저 받는 곳은 부신과 뇌하수체, 흉선 등 원시 척추동물의 아가미와 연관이 깊은 기관들이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생활습관병이나 류머티즘, 천식, 쇼그렌 증후군 등의 난치병으로 불리는 면역병은 대부분 일본이 선진국에 진입하고 나서 급격하게 늘어났다. 그것은 특유의 ‘말을 한다’는 행동의식에서 비롯된 교감신경의 과긴장(過緊張)과 입 호흡, 여기에 더하여 식생활의 급격한 변화와 과로와 같은 자연스럽지 못한 생활방식이 원인이 되어 전신의 세포에 장애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로는 왜 나쁜 것일까? 그 이유는 오랜 시간 중력에 맞선 자세로 많은 에너지를 낭비함으로써 미토콘드리아의 활동이 저해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과로는 미토콘드리아의 활성화에 가장 나쁜 생활습관인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스트레스란 감정이나 정신을 억압하는 질량이 없는 생명 에너지를 포함한 모든 에너지 자극의 총칭이다. 심신에 손상을 주는 스트레스(부정적인 에너지)가 미토콘드리아에 작용하여 신진대사력(리모델링역)을 방해하는 것이 바로 질병의 원인이다. 다양한 스트레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고 신진대사력(리모델링역)을 회복하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은 수면이다. 우리가 잠을 잔다는 것은, 대뇌피질의 신경세포(뉴런)의 미토콘드리아가 자기 자신의 분열과 증식의 대사를 위해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그 사이에 우리는 의식이 없이 깊이 잠드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뼈의 휴식’과 ‘잠(안식)’의 진정한 의미이며, 세포수준에서의 에너지 충전 시간인 셈이다.
햇볕을 충분히 쬔다
태양광선이 질병의 치료에 효과적인 것은 단순히 비타민 D 때문만은 아니다. 미오글로빈(myoglobin), 헤모글로빈(hemoglobin), 시토크롬(cytochrome) 등은 호흡 단백질 포르피린(porphyrin)핵을 가진 효소의 일종인 헴단백질(hemoprotein)이다. 이것이 태양광선에 의해 활성화됨으로써 세포호흡을 담당하는 키토콘드리아의 에너지 대사가 비약적으로 높아지고, 이를 통해 세균이나 바이러스, 유해단백질 등을 분해하여 세포의 생명력을 높이기 때문이다. 또한 자외선에는 피부의 면역력을 유지하거나 체내 리듬을 조정하는 기능이 있다.
따라서 자외선을 차단하는 의류 제품을 몸에 두르고 무조건 직사일광을 피하려 한다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아토피성피부염이나 꽃가루 알레르기,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 될 우려가 있다. 자외선은 피부의 적이라고 흔히 얘기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그것은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친 단편적인 지식일 뿐이다. 햇빛은 살균 작용을 하고, 뼈와 피부를 튼튼하게 하며, 생체시계를 조절해서 깊이 잠들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해서 의욕이나 식욕을 조절하고, 간의 기능을 강화한다. 태양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에너지 공급원이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가능한 한 태양광선을 흡수해서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하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며, 태양 에너지는 신진대사(리모델링) 기능을 활발하게 만들어 주는 놀라운 자연의 선물이다.
대부분의 만성질환은 면역병이다
찬 맥주를 많이 마시면 수명이 단축된다
차가운 수분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은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왜냐하면 물은 열을 흡수해서 보존하는 힘이 우주에서 가장 크기 때문이다. 장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구연산을 함유한 매실장아찌, 낫도균을 함유한 낫도, 프락토올리고당(fructooligosaccharides, 포도당 한 분자에 여러 개의 과당 분자가 결합된 올리고당)을 함유한 양파·마늘·우엉, 유산균이나 비피더스균을 함유한 알벡스(유산균 가공식품)와 같은 식물성 농축액, 불용성 식이섬유인 글루칸(glucan)을 함유한 말린 버섯·목이버섯·송이버섯 등 정장 작용을 해서 면역 기능을 높이는 식품을 즐겨 먹도록 한다.
특히 장의 소화력은 인간의 경우, 특히 구강 내에서의 소화활동인 저작 작용의 도움을 받는다. 잘 씹어서 침을 분비하는 것이 면역의 가장 중요한 시스템이며 이를 활용하지 않으면 심각한 질병에 걸릴 수 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장을 따뜻하게 하고, 코로 호흡하며, 장을 자극하지 않는 음식을 잘 씹어 먹음으로써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여 장의 소화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일이다. 척추 동물에게 있어서는 생명의 본질인 신진대사(리모델링)와 생식(生殖)을 지원하는 에너지원인 산소를 받아들여서 음식물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기관, 바로 장관을 비롯한 내장이 ‘생명의 근원이 되는 기관’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에서 일부 요약 발췌, 니시하라 가츠나리 지음, 전나무숲 >
<방풍(防風)!한방에서는 뿌리를 감기, 두통, 발한, 거담에 약용한다.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잎은 3회깃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