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자료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중산] 2011. 6. 3. 17:14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되기 위하여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화는 지극히 인간적인 것이 아니다. 화는 지니고 있을 필요조차 없는 것이며, 행복하고 알차게 살아가는 데에 하등 도움이 안 되는 자기실현의 오류지대다. 그러니까 일종의 정신적인 독감 같은 것이다. 한 번 화를 내면 지독한 독감에 걸릴 때처럼 기운이 쭉쭉 내려앉는다. 라는 용어에 대한 정의를 내려보자. 화라는 것은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경험하는 자기 통제가 불가능한 반응을 가리킨다. 이쯤에서 당신은 고개를 갸웃거릴지도 모른다. 화를 표출하는 것이 가슴속에 꾹꾹 누르고 있는 것보다 훨씬 건강에 좋다고 들어왔기 때문이다. 맞다. 화를 표출하는 것이 누르고 있는 것보다 훨씬 건전한 대안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그보다 더 건강에 좋은 대안이 있다. 아예 화를 내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화를 분출해야 할 것인가, 혹은 담고 있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할 필요조차 없어질 것 아닌가.

 

 

다른 사람들은 결코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세상이란 그런 거다. 이런 이치가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제로다. 따라서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나 상황에 부닥칠 때마다 화를 낸다면 우리는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마음의 상처를 입고 어떻게 해서든 제 발로 감정의 덫에 빠지겠다고 결심하는 꼴이 된다. 절대 변하지 않을 상황에 대해 화를 내는 것, 그것은 매우 미련한 짓이다. 화를 내는 대신, 다른 사람들에게도 내 생각과 다른 방식으로 행동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못마땅하겠지만, 그렇다고 화를 낼 필요는 없다. 화를 내도 상대방은 꿈쩍도 안 할 뿐만 아니라, 온갖 육체적 스트레스와 정신적 고통만 스스로 떠 안게 된다. 진정으로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화를 낼 것인가, 아니면, 화를 낼 필요를 없애는 데 보탬이 될 참신한 말들을 되뇌일 것인가?

 

 

배짱 두둑한 새로운 방법으로 화를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야말로 화라는 오류지대를 제거하기 위해 내딛어야 할 첫걸음이다. 그런 다음 외부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나름의 심지를 갖도록 생각을 바꾸는 것, 즉 다른 사람의 행동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이렇게 되면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생각에 나의 마음을 어지럽힐 힘을 실어주지 않을 수 있다. 스스로를 높게 평가하고 다른 사람에게 통제당하지 않으면 당장 끓어오르는 화 때문에 자신이 상처를 입을 일은 없을 것이다. 어떤 일을 계획하거나 행동을 취할 때 화를 내고 안 내고는 나이아가라 폭포에 물 한 컵 더 붓는 정도의 차이밖에 없다. 내가 웃음을 택하든 화를 택하든 그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다만 웃음을 택하면 현재의 순간 순간이 행복으로 가득 찰 것이요, 화를 택하면 현재가 비참하게 망가질 것이다.<“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극히 일부요약 발췌, 웨인 W. 다이어 지음, 21세기북스 >

 

                                                                                                                <붓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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