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능력을 믿고 스스로 결정하라: 요즈음 많은 사회심리학자와 임상심리학자들이 ‘자기 능력 인지’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감이 동기부여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동의한다. 하지만 자기 능력 인지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려면 반드시 자율성도 함께 경험해야만 한다. 자기 자신과 주변 세계를 잘 다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고 자율적으로 행동할 때, 어떤 일이든 잘해낼 수 있으며 행복하다고 느낀다. 자신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자신의 능력을 믿고 잘해낸다고 해도, 그 행동을 스스로 선택했다는 마음이 들지 않으면 내면의 동기나 행복감은 높아지지 않는다. 자신감도 자율성도 느끼지 못해 우울감에 빠지며 불행해지는 경우보다는 낫다. 하지만 자율성이 없는 자신감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마찬가지다.
자율성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스스로 행동을 결정하는 주체로 경험하게 한다는 점에서 성장과 건강의 원동력이다. 자율성은 없고 자신감만 있는 사람이라면 인성이 없는 유능한 꼭두각시일 뿐이다. 호기심과 흥미를 바탕으로 자신감과 자율성을 얻으려 노력하면서 우리는 성장해간다. 자신감과 자율성이라는 두 다리로 딛고 서서 하루하루 능숙해지고 평생을 통해 배워나간다. 지금까지 연구한 결과를 보면, 자신의 능력을 믿고 스스로 행동을 결정하는 인간이 그렇지 않은 인간에 비해 모든 면에서 월등한 모습을 보였다.<“마음의 작동법”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에드워드 L. 데시, 리처드 플래스트 지음, 역자 이상원님, 에코의서재>
벼룩나물 : 논국이나 밭에서 자람. 개미바늘이라고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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