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자료

소셜커머스 활용사례

[중산] 2011. 9. 18. 14:29

 

 

이제 소비자들은 소셜미디어 상에서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이제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이야기에 동참하기를 원한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고 신뢰를 구축하기를 원한다. 물론 이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커머스가 발생하게 될 것이고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소셜커머스는 농가나 지역 소규모 업소, 중소기업에게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홍보할 수 있고,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으며, 브랜딩을 할 수 있다. 소셜커머스가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선도적으로 소셜커머스를 도입하고 있는 국내 사례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도토리속 참나무’는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쇼핑몰이다. 도토리속 참나무는 트위터를 통해 나흘 만에 5천만 원의 매출을 올려 유명해졌다.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농산물 직거래를 한 좋은 사례이다. 도토리속 참나무는 전남 무안의 한 농장에서 무항생제로 키운 건강한 돼지를 판매한다. 사료를 직접 만들어 먹이니 질병에 걸리지 않고, 항생제가 필요없는 것이다. 분뇨는 발효시켜 사료로 재활용한다. 선순환 구조의 생태계가 만들어져 있는 셈이다. 도토리속 참나무는 신선함을 중시한다.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그날 잡는다. 오늘 잡은 고기를 바로 배송하기 때문에 신선함이 유지된다. 직거래 구조이기 때문에 유통비용이 줄어들고 그만큼 돼지고기 값은 떨어진다. 물론 유통기간도 줄어든다. 결국 도토리속 참나무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웃을 수 있는 농민장터이다.

 

 

도토리속 참나무는 일반 쇼핑몰이 아니다. 이곳에는 쇼핑몰도 있고, 블로그도 있고, 게시판도 있다. 게다가 트위터까지 연동시켜 놓았다. 도토리속 참나무 자체가 소셜미디어인 셈이다. 이곳은 블로그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면서 진솔한 삶의 현장을 보여준다. 시골에서 돼지를 기르고 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블로그를 통해 돼지 사육 장면이나 손질 장면, 요리 장면 등을 수시로 보여주면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먹거리에 불안해하는 현대인에게 깔끔하게 운영되는 농장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불안감을 해소시켜 주는 것이다. 이와 같이 소비자와 블로그, 트위터를 통해 소통하고 신뢰관계가 구축되다 보니 구매 전환율 또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도토리속 참나무는 농가나 소상공인이 소셜커머스를 어떻게 도입하고 활용해야 할지에 이정표를 제시한다. 이곳의 사례를 잘 분석해 보고 자신의 사업 분야에 접목한다면 소셜커머스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길이 보일 것이다. <“소셜커머스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유윤수, 윤상진 지음, 더숲>

 

 

                                                                       <꽃이 먼저 피는 무릇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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