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기 - 질문이 대화의 흐름을 결정한다
모든 대화에는 자연히 질문이 포함된다. 하지만 말 잘하는 사람들은 아무렇게나 질문하지 않는다. 즉 상대방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 있는 질문을 한다. 자신이 대화에 진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동시에 대화의 흐름을 즐겁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범한 대화 속에서도 과도하거나 부적절한 호기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이런 사람은 정말 주제넘고 짜증나 보인다. 대화 도중 갑자기 관계가 서먹해지면서 퉁명스런 대답이 나온다면, 부적절한 순간에 상대가 원치 않는 질문을 던졌기 때문일 확률이 높다. 따라서 대답을 한 사람의 잘못이라기보다 질문을 제대로 하지 못한 탓이 크다.
질문은 초점을 통제한다: 질문은 대화의 초점을 통제한다. 어떤 의미에서 질문은 그에 걸맞은 답을 들을 것이다. 반면에 무례하고 멍청하고 몰상식한 질문은 부정적인 답을 이끌어내고 모든 종류의 인간관계에 해만 끼칠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 대화든 직접 만나서 얼굴을 보며 하는 대화든, 모든 대화는 질문에 따라 초점과 방향이 바뀐다. 질문을 할 차례가 오면 반드시 공손하고 예의바르게 질문해야 한다. 그러면 즉각적인 부정적 반응보다 긍정적인 반응이 나올 확률이 높다. 질문에 좀 더 능숙해지면 상대방에게 진실한 관심과 날카로운 식견, 정직한 칭찬 등을 전달할 수도 있을 것이다.
* Small Talk Winning Rule_ 올바른 질문으로 대화의 흐름을 만들어라
대화 도중 말문이 막혀 말을 이어 가기 힘들 때가 있다. 그런 경우 다음 방법들을 활용하면 대화의 흐름을 되찾아 더욱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긍정적인 의도로 질문하라: 친절하고 유쾌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질문을 해야 한다. 상대방의 말이 틀린 것 같다는 분위기를 풍겨 상대를 방어적으로 만들어서도 안 된다. 상대방이 원하는 대화의 방향을 파악해서 가능한 한 그 방향에 어울리는 질문을 선택해야 한다.
상대방을 부추겨라: 상대방이 말을 하다가 갑자기 멈춘다면, 혹시 자기 말이 지루할까봐 두려워진 것일 수 있다. 그럴 때는 상대방에게 더 많은 정보를 요청하면 된다. 그러면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더욱 자유로운 자기표현이 가능해진다.
자세한 설명을 요청하라: 다른 사람이 내 말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몰라 일단 말을 던져만 놓고 부연 설명은 하지 않는다. 그럴 때 상대방이 “그게 무슨 뜻이죠?”라고만 물어보면, 그때서야 설명을 하는 식이다. 그런 질문들은 그 주제에 대해 더 많은 말을 해도 좋다는 허락의 의미를 담고 있다.
‘모르쇠’ 반응을 잘 다뤄라: 이것은 내가 고급 커뮤니케이션 세미나를 수강하면서 배운 기술이다. 질문을 했을 때 ‘모르쇠’로 일관하는 상대에게는 이렇게 말하라. “만약 안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어요?” 혹은 “상관없어요. 일단 안다고 가정해 보세요.” 즉시 대화가 자연스러워지고 새로운 주제로 이어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랄 것이다.
질문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표출하게 하라: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 일로 정말 자랑스러웠어요?” “어떻게 그런 일에 흥분하지 않을 수가 있었죠?” 목표는 상대방의 감정에 초점을 맞춘 질문으로 풍부한 감정 상태에 접근하는 것이다. 이런 질문을 통해 재미와 흥분, 기쁨과 사랑 같은 긍정적인 감정들에 접근해야 한다.
기분을 풀어 줄 수 있는 질문을 하라: 상대방이 실망과 좌절로 의기소침한 상태라면 “기운 내, 넌 그렇게 약한 사람 아니잖아?”라는 말로 위로할 수 있다. 대화가 너무 재미없게 흘러가는 경우에는 “에이, 좀 더 재미있는 얘기 없어?” 같은 질문으로 대화의 초점을 바꿀 수도 있다. 대화 도중 질문을 활용하면 소통 능력이 매우 향상될 것이다. 단, 생각 없이 아무 질문이나 함부로 해서는 역효과만 난다. 항상 모두가 원하는 방향으로 대화가 흘러갈 수 있도록 노력하라.<“말, 함부로 하지 마라”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스티브 나카모토 지음, 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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