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자료

도전적인 공부 마인드!

[중산] 2011. 9. 24. 16:29

 

도전적인 공부 마인드, 이렇게 심어준다

보통 부모는 아이를 중학교에 올려 보낼 때 외적인 준비는 단단히 시키지만, 내적인 준비(도전적인 공부 마인드)는 거의 시키지 않는다. 중학교 공부를 초등학교 공부보다 훨씬 더 잘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이를 실천에 옮기려는 마음가짐, 이를 도전적인 공부 마인드라고 한다.

 

 

중학교 공부가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정도까지일 줄은 몰랐다. 앞으로 더욱 어려워질 텐데 내가 과연 잘해나갈 수 있을까? 그렇지 못할 것 같다. 스승의 날에 찾아온 중학교 3학년 아이들의 하소연이다. 대화를 나눠본 결과, 이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도전적인 공부 마인드를 전혀 전달받지 못했다. 이 아이들이 부모에게 받았던 메시지는 엄마 아빠가 밀어줄 테니까 넌 그저 공부만 열심히 해라와 같은 단순하고 내용 없는 메시지들뿐이었다.

 

 

그런데 어려워진 공부를 앞에 두고 오히려 사기가 충전해 있는 아이들도 있었다. 공부가 어려운 것은 당연한 거 아니에요? 그러나 잘해내는 선배들도 많잖아요. 하면 되는 거죠.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은 주로 부모가 의사, 판사, 변호사인 아이들이었다. 의사, 판사, 변호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학창 시절에 소위 공부의 프로였던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은 정신면에서나 기술면에서나, 초등학교 공부와 비교해서 중학교 공부의 어디가 얼마만큼 어렵고, 또 그 부분을 어떻게 하면 정복할 수 있는지 잘 아는 사람들이다. 한마디로 이들은 도전적인 공부 마인드를 자녀에게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전달해줄 수 있는 사람들인 것이다. 바로 이 차이가 자녀의 중학교 공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강남, 분당 지역의 명문대 진학률이 타 지역과 비교해서 갈수록 높아지는 것은 사교육 때문이 아니다. 의사, 판사 같은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의 거주 비율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학창 시절을 수재로 보낸 그들이 자녀에게 도전적인 공부 마인드를 전달하고, 아이들은 그 마인드를 토대로 적극적으로 공부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공부 마인드를 몸으로 가르친다. 밤 12시에 퇴근하고서도 서재의 불을 밝히고, 새벽 두세 시까지 독서를 한 뒤 잠자리에 드는 사람들이 강남, 분당의 소위 잘나가는 사람들이다. 부모가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자녀가 어떻게 공부를 게을리 할 수 있겠는가? <“당신의 아이는 원래 천재다”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이지성 지음,국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