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끌어가는 사람과 이끌려가는 사람
아이에게 초일류 리더십을 길러준다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처럼 보인다. 하지만 한편으로 가장 쉬운 일일 수도 있다. 부모의 마인드만 바꾸면 되기 때문이다. 부모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면 입에서 긍정적인 말이 나온다. 그러면 아이의 마음속에는 저절로 초일류 리더십의 씨앗이 자라난다. 바로 이것이 이 장에서 말하는 초일류 리더십 교육의 핵심이다.
인간은 결국 이끌어가는 사람과 이끌려가는 사람으로 갈라지게 마련인데, 자신이 속한 계층에 맞는 부와 사회적 지위를 얻게 되므로 어떤 계층에 속하는지는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자녀를 좋은 계층에 속하는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 발버둥을 친다. 아무튼 내 아이가 사회에서 어떤 계층에 속하느냐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아이가 앞으로 자신이 속하는 계층에서 이끄는 사람, 더 나아가서 초일류 리더가 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계층에 속하더라도 리더가 되지 못한다면, 더 나아가서 초일류 리더로 성장할 수 없다면 아이의 삶은 행복할 수 없다. 인간은 본래 성장하는 데서 기쁨을 느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물론 평생을 조직원이나 단순한 리더로 살아가는 삶이 나쁘다는 뜻이 아니다. 그 삶은 그 삶대로 충분히 아름답고 행복할 수 있다. 문제는 국제 경쟁이 일상화 될 앞으로의 사회가, 오늘날에는 그나마 어렵지 않게 누릴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과 평범한 리더들의 여유를 쉽게 빼앗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초등학교 교사이다. 교사인 내가 볼 때 초일류 리더가 될 자질을 가진 아이들이 날이 갈수록 사라진다. 초일류 리더십은 열정이다. 꿈이요, 희망이다. 모두가 하늘의 별을 보면서 “죽어서나 저곳에 갈 수 있겠지”라고 말할 때, “살아서 왜 못 가? 갈 수 있어!”라고 말하면서 우주선을 만드는 사람이 바로 초일류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다. 그런데 우리 교육 풍토는 어떤가? “별에 갈 수 있어!”라고 말하는 아이에게 괜한 소릴 해서 교실 분위기를 망치고, 다른 아이들 마음까지 흐트러뜨린다며 교실 밖으로 쫓아내고 벌을 준다. 왜 그럴까? 선생님이 꿈도, 희망도, 열정도 없기 때문이다.
부모들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하늘 같이 느껴지는 부모님, 선생님이 언제나 “안 돼!”, “하지 마!”, “넌 할 수 없어!”라는 식으로 말하니 도대체 어느 세월에 우리 아이들이 “할 수 있어!”, “반드시 해낼 거야!”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초일류 리더는 긍정적인 사고방식 그 자체인 사람이다. 꿈 그 자체인 사람이다. 열정과 동격인 사람이다.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다. <“당신의 아이는 원래 천재다”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이지성 지음,국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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