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자료

부모부터 변해야 한다

[중산] 2011. 9. 24. 16:37

 

부모부터 변해야 한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아이들에게는 제6감이 있다. 그리고 그 제6감으로 부모나 교사가 자신에게 하는 말과 행동들이 그들의 일상적인 말과 행동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닌지를 본능처럼 알아차린다. 한마디로 이 사람이 내 앞에서 자유로운 상태에 있는지, 아니면 긴장 상태에 있는지를 본능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부모나 교사가 아이 앞에서 자유롭지 못하면 아이는 무의식적으로 이 사람은 내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다. 이런 판단은 아이와 어른 간의 벽으로 발전하고, 점점 의사소통의 단절을 가져온다. 나는 우리 부모들이 아이 앞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예의범절이 사라진 그런 무대를 만들라는 것이 아니다. 생물학적인 신뢰감이 아닌, 인간적인 신뢰감으로 교감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라는 것이요, 아이의 잠재력을 향한 신뢰로부터 비롯된 넉넉한 마음의 여유를 가지라는 말이다.<“당신의 아이는 원래 천재다”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이지성 지음,국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