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두 사람을 동시에 사랑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52세에 쓴 소설에 나오는 말입니다. “두 사람을 동시에 사랑하는 일은 물론 가능합니다.” 사강은 말합니다. ‘사랑의 다른 방법으로’ 각각의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다만 이 경우, 적어도 둘 중 하나에게 더욱 강렬한 사랑을 받아야만 합니다. 애정이 많은 사람은 자신에게, 또 타인에게 충분한 애정을 쏟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가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이죠. 그리고 때때로 타인은 여러 명이 되기도 합니다. 열애란, 평온한 행복감과는 거리가 멉니다.사강은 웃으며 연애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면 전화 한 통에 얽매이죠. 전화에 매달리고 절망하고 …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평온함은 다 끝나는 거예요!” 열애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