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목적 명상은 무(無)가 아니라 모든 것이 된다. 모든 것이 되라. 그러면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게 된다. 욕망은 결핍이요. 분리의식이요. 모든 번뇌의 근원이다. 명상의 으뜸가는 목적은 마음을 고요히 침묵시키는 것이다. 하나의 생각을 붙잡고 궁구하면 다른 생각들은 하나씩 하나씩 떨어져 나간다. 오늘의 생각(화두)은 ‘그가 나에게 한 일, 내가 해야 했던 일’이다. 이 모든 생각은 잠재의식 차원에서 작용한다. 마음을 침묵시키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은 호기심이다. 어떤 것에 호기심이 깊어지면 다른 생각은 모두 뒷전으로 물러난다. 강렬한 호기심으로 ‘나는 무엇인가? 이 세상은 무엇인가? 나는 이 세상과 무슨 인연이 있는가?라는 의문의 답을 알고 싶은 마음이 불같이 타오르면 다른 모든 생각은 떨어져나가고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