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은 마실 수 없다. 하지만 바다 소금은 모든 것을 바꾸는 중요한 성분이다. 바다 소금은 염소, 나트륨, 황산염, 마그네슘으로 이루어져 있고, 바닷물에는 평균 1리터당 34.5그램의 소금이 들어 있다. 바다에 소금이 생긴 것은 약 40억 년 전이다. 그러니까 지구가 탄생한 날부터다. 당시에 엄청 많았던 화산에서는 수증기, 가스, 염소, 황산이 계속 뿜어져 나왔다. 이후에 약 수천 년 전에 바다가 생겨나면서 공기 중에 배출된 혼합물이 쏟아지며 바닷 속에 녹아들었다. 이렇게 해서 바다에 소금이 생겼다. 바닷물을 마셔본 적이 있는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해봤다면 바다의 짠맛을 느껴봤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시간이 흐를수록 짠맛을 못느끼게 된다. 그 맛을 음미하는 능력이 무뎌지기 때문이다. 이상한 말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