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시간의 고독 사용법 TV에서 ‘나 홀로 전원주택’이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다. 도심을 벗어나서 깊은 산간에서 혼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자유로운 삶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이 프로그램에 혼자 사는 83세의 고령여성이 출연했는데, 온갖 꽃으로 가득한 공간을 천국이라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녀가 거주하는 곳에는 철마다 온갖 꽃이 피고, 골짜기와 맞닿은 정원에는 남편이 생존했을 때 소중히 여겼던 작은 공간이 있는데 아직도 그 모습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혼자 자급자족하면서 매일 아침 산에 오르고 앞마당에서 야채를 기르면서 살아가는 혼자만의 삶이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동안 정말로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프로그램에 나온 또 다른 인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