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자료

시간을 통제하는 사람

[중산] 2011. 12. 1. 08:41

시간을 통제하는 사람

나 자신을 알라: 주어진 일의 난이도와 다른 업무와의 우선순위를 파악해서 어느 정도의 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는지 일정을 산출할 수 있어야 일의 통제가 가능하다. 그러려면 내 자신을 알아야 한다. 내가 가진 역량과 능력을 알아야만 주어진 일을 완수할 수 있는지의 여부와 완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할 수 있다. 그것을 모르면 일을 통제할 수 없다. 여러 개의 일을 동시다발적으로 해야 하는 직장인에게 각각의 일을 수행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산출하는 능력은 필수적이다. 직장 생활 초년에는 이 능력을 쌓아야 한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서 내게 주어진 한 시간이 어느 정도의 일을 할 수 있는 자원인지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시간 대비 업무 생산량을 파악하는 일을 단번에 할 수는 없다. 나의 경우 1년 이상의 경험을 통해서 내가 가진 생산성을 파악할 수 있다. 물론 그 생산성, 즉 업무 효율성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기 계발과 역량의 발전을 통해서 점차 개선되어 간다. 만일 작년이나 올해나 업무 속도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내 역량이 제자리이거나 내게 주어진 일이 지극히 단순하게 반복되는 업무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못한다고 말해야 한다: 일에 쫓겨 사는 경우의 문제는 언제나 늘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일을 완수하고도 욕을 먹는다. 늘 제시간에 일을 끝내지 못하니 완료하고도 홀가분한 마음과 끝냈다는 즐거움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 일을 끝마쳤을 때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은 다음 일을 하는 데 동기부여가 된다. 그런데 그 기쁨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하면 다른 일을 하는 데 방해가 되기 마련이다. 만일 일의 양이 절대적으로 많아 도저히 제시간에 일을 처리할 수 없는 여건이라면 ‘NO’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업무 요청자에게 일을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한국의 직장인 중 주어진 일에 대해 감히 ‘NO’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하지만 그런 관행에 젖어 상명하달식의 일 처리 방식에 따라 일을 하게 되면 매번 일에 쫓겨 살 수밖에 없다. 이런 악순환을 끝내는 방법은 ‘NO’라고 말할 수 있는 몸부림에서 시작된다. 단, 대안 없는 ‘NO’를 얘기한다면 일을 통제하기에 앞서 일이 끊겨 회사에서 쫓겨날 판이 될 것이다. 업무 요청자가 말한 마감 시간까지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 필요한 대안(다른 일의 우선순위 조정, 추가적인 인력의 지원, 조력자의 도움 등)을 통해 업무 완수의 의지를 비추면서 협의를 통해 조정하는 협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내일을 바라본다: 스스로 일을 통제하는 사람의 특징은 나무를 바라보지 않고 숲을 바라보며 일을 한다는 것이다. 반면 일에 쫓기는 사람은 당장에 주어진 일 하나에만 신경 써서 다른 주변의 일들을 망각한다. 효과적인 시간 관리를 통한 일 처리를 하려면 내게 주어진 일 전체를 관망할 수 있는 숲을 보는 눈이 필요하다. 그래야 당장의 일에 치이지 않고 여러 일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내게 주어진 일은 하나가 아니다. 항상 여러 개를 동시에 해야 하기 때문에 일은 해도 해도 끝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게다가 상사가 요청한, 지금 당장 해야 한다고 하는 급한 일은 하루가 멀다 하고 들어온다. 매번 그때마다 그 일을 처리하는 데 시간을 쏟다 보면 정작 기존에 해오던 일은 연속성을 잃어버리고 공중으로 분해되어 버린다. 시간과 일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당장 주어진 일이 아닌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을 기준으로 내일의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시간 관리”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김지현 지음, 성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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