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시작하는 좋은 습관
기분 좋은 뇌로 만드는 기상 습관: 뇌는 ‘기분 좋다’고 느끼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한다. 반대로 싫은 것을 억지로 하면 뇌는 조금도 발달하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날 때도 마찬가지다. ‘아아……, 벌써 아침이네. 일어나기 싫은데……’라고 생각하면서 미적미적 일어나기보다는 ‘좋았어, 오늘 하루도 힘내자!’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벌떡 일어나는 편이 좋다.
아침에 일어날 시간이 되어도 머리가 멍하거나 ‘더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수면 시간이 부족한 것이다. 6시간 반 이상 7시간 반 미만의 수면을 취하고 전날 밤 특별히 늦게까지 술을 마시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자연스럽게 눈이 떠지게 마련이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쉽지 않다’는 사람 중에는 자명종 시계를 두세 개는 맞춰 놓아야 간신히 일어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매일 정해진 시각에 눈이 떠지며, 밤에도 같은 시간에 잠이 온다.
자명종 시계의 알람은 ‘전날 몇 시에 잤는가?’, ‘논렘수면, 렘수면의 리듬으로 볼 때 지금은 일어나기 쉬운 시간인가?’ 등과는 상관없이 울린다. 그렇기 때문에 기분 좋은 깊은 잠에서 현실로 갑자기 돌아오게 되어 ‘개운한 기상’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평소보다 빠르게 눈을 떠야 할 때나 어쩔 수 없이 취침 시간이 늦어질 때 외에는 되도록 자명종 시계에 의존하지 말도록 하자. 그보다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정해진 시간에 자는 습관을 들여 ‘몸이 자연스럽게 깨어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되도록 1년 내내 계절에 상관없이 같은 시각에 일어나는 것이다. 겨울에는 춥다는 이유로 기상 시간을 늦추지 말고, 기상 시간에 쾌적한 실온이 되도록 하여 1년 내내 같은 시간에 일어나도록 하자. 각자의 생활 방식 속에서 수면 시간을 하루 총 7시간 확보할 수 있도록 정하면 된다.
다만 밝아지면 빛이 눈을 통해 들어와 뇌 속의 시교차상핵을 자극해 눈이 떠지고, 체내 시계가 25시간에서 24시간으로 초기화된다. 아침에 비가 오거나 구름이 낀 날 기분 좋게 눈이 떠지지 않는 원인 중 하나는 빛이 충분히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북유럽에서는 겨울이 되면 아침에도 빛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우울증 환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빛은 인간의 리듬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다. 아침에 일어날 때도 이 ‘빛’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자. 예를 들어 누군가를 깨우고 싶을 때는 말로 깨우기보다 커튼을 활짝 젖혀라. 스스로 일어나야 할 때는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젖혀지는 전동식 커튼을 활용해 보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방이라면 아침에 전등이 켜지도록 타이머를 맞춰 보아라. 차광 커튼을 쳐서 자명종 시계가 울리기 직전까지 자고 싶은 마음도 이해하지만, 뇌의 활동을 생각하면 좋은 방법이라고는 할 수 없다. 다만, 밝을 때 자 둬야 하는 사람은 잠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되도록 방 안을 어둡게 하고 자는 편이 좋다.<“굿모닝 시크릿”에서 극히 일부 용약 발췌, 구보타 기소 지음, 역자 김정환님, 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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