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팀워크를 만드는 비밀
규칙을 어기면 벌을 받는다: 뜨거운 난로 법칙
회사에 있는 뜨거운 난로를 만지면 어떻게 되는가. 당연히 화상을 입는다. 신입 사원이 만져도 화상을 입고, 사장이 만져도 마찬가지다. 징계 원칙이라고도 부르는 뜨거운 난로 법칙은 업무 중 사규를 어기면 그가 누구든 원칙에 입각한 징계를 받아야 함을 말한다. 포상 제도가 긍정적인 강력 수단이라면, 징계 제도는 부정적인 강력 수단이다. 뜨거운 난로 법칙은 징계의 원칙을 보여 주는 비유다.
난로는 발갛게 타오른다: 다가가서 손으로 만져 보지 않더라도 뜨거워서 데고야 말 거라는 사실을 안다. 관리자는 직원들에게 끊임없이 사규에 대한 교육을 시킨다. 사규를 어기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이며, 어겼을 경우 징계를 받게 됨을 주지시킨다.
뜨거운 난로를 만지면 반드시 화상을 입는다: 징계를 주기 전에 왜 징계를 받아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려 준다. 회사의 누구도 사규를 어기면 징계를 받아야 하며, 특정한 어떤 사람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려 준다.
난로를 만지는 그 순간 화상을 입는다: 실시간 원칙을 이르는 것으로, 잘못하는 즉시 징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징계 발효의 시간이 짧을수록 효과는 크다.
누구든 화상을 입는다: 공평성의 원칙에 근거해야 한다. 만약 어떤 사람이 부적절한 행위로 징계를 멈추는 현명함도 있어야 한다. 한편 다른 방면에 나타난 업무 실적으로 인해 지금의 과실을 덮어 두어서도 안 된다.
화상의 정도나 난로를 접촉한 정도와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정도의 원칙이다. 징계의 목적은 잘못된 행위를 예방하는 데 있다. 과도한 징계는 오히려 해가 된다.
자율을 잘 이해하는 관리자는 적절한 포상과 징계로 조직의 규율을 바로잡을 수 있다. 징계는 잘못한 사안에만 이루어져야 하며, 포상이 너무 잦아서도 곤란하다. 심리학자들은 포상과 징계의 비율은 5:1이 가장 적합하다고 말한다. 징계 제도는 수단이지 목표가 아니다. 징계를 남용하면 오히려 부작용을 낳는다. 기업이 징계 제도를 정하고 시행할 때는 공개, 공정, 공평의 원칙 하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아울러 직능교육, 기업 문화 건설, 과학적인 상벌 제도의 수립도 병행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징계제도는 설득력이 있고, 직원들도 용감하게 실책을 인정할 것이다. 뜨거운 난로가 직원들에게 화상만 입히는 게 아니라, 따뜻함을 느끼는 물건도 되는 것이다.
직원들이 어찌할 바를 모르게 하지 마라: 손목시계 효과
손목시계가 하나뿐이라면 몇 시인지 말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두세 개가 넘은 시계가 각각 다른 시간을 가리킨다면 쉽게 답하기 어렵다. 손목시계 효과는 기업 경영 관리 방면에서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하나의 조직을 관리하려면 동시에 다른 규칙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 성격이 다른 두 개의 목표를 정해서도 안 된다. 한 사람을 두 사람이 지휘해서도 안 된다. 그러면 지휘자가 두 명인 오케스트라처럼 불협화음을 낼 수밖에 없다. 기업에는 목표와 기준이 있다. 이것이 흔들리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당신이 생각하는 목표와 직원들이 생각하는 목표가 같은가?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에 대한 합의는 이루었는가? 그렇지 않으면 열심히 할수록 부정적인 결과만을 만들게 될 것이다. 목표관리는 현대 기업이 필수적으로 가져야 할 관리 방법 중의 하나다. 각 직급의 직원들은 우선 자신이 속한 부서와 기타 부서의 요구에 맞는 개인의 목표를 설정한다. 이렇게 설정된 개인의 목표를 토대로 회사의 경영목표를 실현한다.<“생각 없이 행동하지 마!”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무즈 지음, 역자 조혜란님,팬덤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