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이 너무 크면 인생이 고달프다
누구나 욕망을 가지고 있지만, 욕망이 너무 크면 인생은 고달프다. 그러므로 가벼운 짐을 싣는 것을 배워 쉽게 만족하고 늘 유쾌해야 한다. 생명이란 배에는 너무 많은 짐을 싣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느님이 지네를 만들 때에는 본래 다리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지네는 뱀처럼 빨리 기어 다닐 수 있었다. 어느 날 지네는 다른 발 있는 동물들이 자기보다 훨씬 빨리 뛰는 것을 보자 불쾌한 나머지 질투를 하였다. “흥! 발이 많을수록 당연히 더 빨리 뛸 수 있겠지.” 그러면서 기도를 드렸다. ‘하느님! 저는 다른 동물들보다 발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은 그 요구를 들어주었다. 그는 수많은 발을 지네 앞에 갖다 놓아 지네가 자기 마음대로 가져다 쓰게 했다. 지네는 발들을 들어 하나하나 자기 몸에 붙이기 시작했다.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더 붙일 데가 없다는 걸 안 뒤에야 붙이기를 그만두었다. ‘이제는 아마 화살처럼 빠르게 달릴 수 있을 거야.’ 하지만 막상 달리려는 순간 지네는 이 많은 발들을 통제할 수 없음을 알았다. 결국 지네는 전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움직이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깊은 깨달음을 준다. 탐욕스러운 사람은 욕망에 이끌리고 욕망과 탐욕은 끝이 없다. 탐욕스러운 사람은 욕망의 노예가 되고 만다. 그들은 욕망의 사주를 받아 종일 바삐 움직인다. 탐욕스러운 사람은 하는 일마다 이것저것 따지지만 나중에는 아무런 수확도 없이 끝난다. 즐겁게 생활하고 싶다면 탐욕의 보따리를 집어던져라!
우선순위를 정해 중요한 일부터 한다
인생에서 이루어야 할 일이 아주 많다. 하지만 시간은 제한되어 있고 시간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모든 일을 다 이룰 수는 없다. 따라서 일의 경중을 가려 중요하고 시급한 것을 먼저 이루어야 한다.
철학에는 양면 논리와 중점 논리가 있다. 중점을 파악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전체 국면을 돌아봐야 하며, 전체 국면에 손해가 없는 것을 전제로 중요하고 시급한 일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다음에 다른 일을 한다면 목표를 훨씬 쉽게 실현할 수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인생목표에 따라 해야 할 일들의 순서를 짤 수 있다. 목표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들을 중요한 순서대로 노트에 기록하면 그것이 일정표가 된다. 이런 좋은 습관을 기르면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할 수 있다.
어느 회사의 사장이 미국의 철강왕 카네기를 방문하였다. 그런데 그는 카네기의 책상이 깨끗하게 정리된 것을 보고 매우 의아해했다. “카네기 씨, 선생이 아직 처리하지 못한 서류는 어디에 두었습니까?” 카네기는 “오늘의 서류는 모두 처리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럼 오늘 다 못한 일은 누구에게 맡겼습니까?” 카네기는 미소를 지었다. “내가 다 끝냈습니다.” 사장은 이 말을 듣고 어리둥절했다. 카네기처럼 거대한 회사의 사장이 그 많은 일을 어떻게 다 처리했단 말인가? 카네기가 말을 이었다. “나는 내가 처리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나의 정력은 한정되어 있어 한 번에 한 가지 일밖에 하지 못합니다. 때문에 나는 처리해야 할 일의 중요성에 따라 순서표를 짠 다음 한 가지씩 처리한답니다. 그 결과 일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몇 주 후 그 회사의 사장은 카네기에게 자신의 사무실을 보여주었다. “카네기 씨, 지난번에 저에게 일처리 방법을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전에는 이 넓은 사무실에 처리해야 할 서류가 항상 산더미처럼 쌓여 있곤 했습니다. 그러나 카네기 씨의 방법을 배운 뒤로 상황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보십시오, 저는 더 이상 처리하지 못한 일이 없게 되었습니다.”<“마흔셋, 묵자를 만나다”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친위 지음, 역자 이영화, 송철규박사, 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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