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자료

이별의 뼈아픔!

[중산] 2012. 11. 21. 18:29

 

 

 

행복이 우리를 감사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삶 속에서 이것을 깨달아야 한다. -앨버트 클라크

 

 

이별 후 감사의 날…

무엇에 감사하라는 건지 화가 날지도 모른다. 당신의 마음은 이미 이별로 깨져 버렸는데 어떻게 제삼자인 우리가 감사하라는 제안을 할 수 있을까? 당신은 지금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 있기에 감사라는 말은 아마도 귓가를 스치는 설교조의 말처럼 들릴 것이다. 이별은 대개 고통 혹은 안도감을 가져온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설사 상대에게 이별을 통보한 입장이라도 커다란 빈 공간을 느끼게 된다. 사랑과 기쁨이 빠져나가고 빈 공간이 생기면 그 틈새로 쓰디쓴 감정이 채워진다. 오랫동안 당신의 세계가 이렇게 분열되어 있다면 슬픔에 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불평할 것이다. 그런데 대체 이러한 상황에 무엇을 감사해야 한단 말인가? 그럼에도 감사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별은 그 어느 때보다 진실한 태도로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당신을 걱정해 주는 가족의 사랑, 조용한 장소를 찾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새로 시작된 하루, 새롭고 더 나은 삶을 가꿀 수 있는 자유에 대해 감사할 수 있다. 감사하기 과정에서 때로 잃어버린 것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당신이 소유했거나 혹은 소유하고 있는 것을 포기함으로써 현재 남아 있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되고, 거기에서도 감사함을 찾을 수 있다. 당신에게 있어 지금 이 순간은 감사함을 느끼기에 아직은 이른 가혹한 시간인가? 아니면 살아 있음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인가? 어쩌면 변화는 너무도 당연했던 작은 감사함을 깨닫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당신은 사랑 가운데 태어났으며, 사랑할 수 있는 충만한 사람이다.

 

때로 사랑에 상처 입은 사람들은 타인을 신뢰하지 않고, 자기 파괴적인 감정을 갖는다. 삶의 과정은 어떤 방식이든 지속적으로 사랑을 경험하는 것임에도, 너무도 많은 사람이 단지 사랑을 상실이라 생각하고 무가치하다고 느낀다. 그럼으로써 자신에게 스스로 상처를 입히고, 사랑을 두려워하며, 적대감을 드러낸다. 쓰디쓴 과거에 발목 잡힌 채 정말 중요한 것을 누리지 못하는 셈이다.

 

 

 

소생하다

 

이별의 뼈아픔을 맛봄으로써 사랑의 심연을 들여다본다. -조지 엘리엇

 

졸업…

사랑에 빠졌을 때의 느낌을 기억하는가? 사랑, 달콤함, 그 마법과 같은 느낌, 모든 것을 치유하는 감정. 사랑의 기쁨이 끝없이 채워지기를 갈구하던 그때의 마음을 기억하는가? 또 이와 함께 우리 몸에 활기를 만드는 엔도르핀이란 물질이 몸속에서 생성된다. 엔도르핀은 몸속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도취 효과를 일으키는 두뇌의 모르핀에 해당된다. 그리고 약물처럼 고통을 덮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사랑이 고통을 덮는 수단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되면 결국은 고통을 경감해 주는 부수적 효과를 잃고 말 것이다. 효과를 경험하기 전에 그전보다 더 안 좋은 상태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바로 그때 당신이 사랑이 아니라 고통에 빠져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행복에 눈멀거나 절망에 치여 방황이란 덫에 갇힌다. 이렇게 절망적인 영혼들에게는 어떠한 행복도 가능하지 않다. 행복에 눈멀면 자신의 사랑이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완전히 사랑에 도취되었다면 그것이야말로 순수하고 진정한 사랑이라고 주장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얼마 후, 행복의 불꽃이 타버리면 그토록 원했던 사랑이 더는 남아 있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사랑만 있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실제로 사랑은 큰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랑이 당신의 가슴을 울리며 통과할 때 다양한 형태로 그 모습을 바꾸는 것을 읽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지금은 이러한 통찰을 통해 사랑이 정말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를 넓힐 시간이다. 그럼으로써 결코 다시는 사랑을 찾으러 다닐 필요가 없게 된다. 대신 사랑이 매일 당신을 찾아올 것이다. <“이별 후 다음날”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하워드 브론슨, 마이크 라일리 지음, 큰나무>

                                                                                            녹차꽃

'독서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것은...   (0) 2012.11.21
오컴의 면도날 법칙  (0) 2012.11.21
욕망이 너무 크면 인생은 고달프다!  (0) 2012.11.21
뷔리당의 당나귀 효과!  (0) 2012.11.21
선택의 기술   (0) 201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