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수와 약초 자료

[스크랩] 사과나무재배-2월의 사과원관리

[중산] 2012. 12. 18. 08:49
 2월부터는 휴면중인 사과나무가 휴면에서 깨어나 서서히 뿌리활동이 시작되므로 비료시용과 유기물 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한 농가는 해동과 더불어 빨리 시용토록 한다. 
아울러 전정작업도 마무리되어야 하고 조피삭제거와 낙엽소각 등 과원 정비작업을 실시하여 생육기에 우려되는 각종 병해충의 서식 밀도를 낮추도록 한다.

1. 과원 정비

그루터기를 남겨두고 절단한 나무나 병해에 죽은 나무는 나무좀의 주요 온상이 되므로 반드시 뿌리까지 제거한다. 대목에서 발생한 흡지는 미리 제거하고 역병이나 날개무늬병 등으로 수세가 떨어지고 회복이 어려운 나무들은 완전히 뽑아 병해충의 초기 발생처를 사전에 차단한다. 한편 사과나무의 주간부 조피에는 복숭아순나방, 잎말이나방의 애벌레 및 점박이 응애가 월동하고 있어 조피를 긁어주어 주간부를 깨끗이 유지하고 나무 주변의 낙엽들에는 갈반병 포자와 사과굴나방의 애벌레가 잠복하고 있어 주변 낙엽들을 한데 모아 태우거나 땅속 깊이 묻어준다.

2. 동계전정 

가. 동계전정과 수체생육
일반적으로 휴면기에 가지를 자르게 되면 남은 눈에서 발생하는 새가지가 강하게 생장한다.이때 전정이 강하면 강할수록 새가지의 발생이 강하게 되는데 이와 같이 전정에 의하여 새가지의 생장이 강하게 되는 원인은 전정에 의하여 남은 눈 수는 적어지지만 뿌리의 양은 변하지 않으므로 뿌리에서 흡수된 양, 수분 및 저장양분이 남은 눈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나. 강전정과 약전정
한 나무에서 잘라낸 가지의 량이 많을수록 강전정이라 하고 적을수록 약전정이라고 하는데 강전정과 약전정을 구분하는 일정한 기준은 없다. 또 절단전정에 있어서 1년생 가지의 길이중 많은 부분을 잘라 내거나 2년 묵은 가지를 자를 때 발생기부에 가깝게 자를수록 강전정이라 하며 그 반대의 경우를 약전정이라 한다. 유목에서는 강전정을 할수록 나무생장이 억제되므로 가급적 약전정을 실시하며 수관확대를 최대로 하여야 성과기에 빨리 도달할 수 있다. 가지를 자르거나 솎아낼 때는 뚜렷한 이유가 있어야 하며 뚜렷한 이유가 없을 때는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성목에서도 무모한 강전정은 삼가야 한다. 우리나라 성목원에서는 측지나 결과모지를 지나치게 제거하여 목표수량을 생산하는데 턱없이 부족한 정아수만 남아 있는 나무가 흔히 목격된다. 전정후 10a당 정아수가 적어도 6만개가 되어야 하며 4.5톤 이상의 수량을 목표로 할 때는 8~10만개가 남아 있어야 한다.(200주 재식밀도라면 1나무당 400~500개) 또 수관내의 광선투과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골격지의 등쪽에 발생된 발육지를 하나도 남기지 않고 솎아내는 것은 아주 서투른 전정방법이다. 골격지의 등쪽에 발생되었더라도 30~40cm정도의 발육지를 적당한 간격으로 남겨두어 곁눈을 꽃눈으로 발달시켜 장래에 노쇠해서 늘어진 결과모지 또는 측지와 대체할 수 있는(갱신전정) 가지로 이용해야 할 때가 많다. 
이와같은 갱신전정이 적절하게 활용되어야 충실한 꽃눈을 매년 유지할 수 있다.

다. 절단전정과 솎음전정
솎음전정이란 1년생 가지 또는 묵은 가지를 발생된 기부에서 잘라내는 것을 말하는데 유목기의 수형구성 과정에서는 남기고자하는 가지의 생장에 방해가 되거나 수관전체의 균형을 깨트리는 가지를 제거할 목적으로 활용되고 성목에서는 혼잡한 부위의 가지를 적절히 솎아내어 광선투과와 약제의 효과적인 부착을 목적으로 또 열매가 여러 번 달려 노쇠해서 늘어진 가지를 제거할 때 주간 또는 골격지의 등에 직립으로 발생하여 나무의 타부위에 그늘을 많이 생기게 하고 과실생산에 별 도움이 안 되는 도장지 제거에 널리 활용된다. 절단전정이란 1년생 가지 또는 2년 이상 묵은 가지를 발생된 기부와 가지 선단사이의 임의의 부위에서 절단하는 것을 말한다. 1년생 가지의 선단부를 가볍게(약하게) 한두개의 눈만을 잘라내는 것을 끝자르기 전정이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전정은 1년생 가지의 잎눈이 꽃눈으로 발달하는 데 별 지장을 주지 않으나 가지 길이의 20~30%이상을 절단하는 강한 전정에서는 잎눈이 꽃눈으로 발달하기 어렵고 신초로 자라 나오기 쉽다. 따라서 사과나무에서는 1년생가지의 강한 절단전정은 특별한 목적이 없는 한 실시 하지 않는다. 

라. 가지의 생장생리
- 착생위치가 같고 분지각, 길이, 세력이 같은 가지는 같은 세력으로 자란다.
- 다른 조건이 같다면 분지각도가 좁은 가지는 넓은 가지보다 강하게 자란다.
- 분지각이 같다면 원가지에 높게 부착된 가지가 낮은 가지보다 강하게 자란다.
- 다른 조건이 같다면 굵은 가지는 가는 가지보다 강하게 자란다.
- 주간에 가까이 착생된 가지일수록 멀리 착생된 가지보다 강하게 자란다.  

3. 세장방추형의 전정방법

가. 수형구성 원칙
- 유목기는 튼튼한 골격을 구성한다. 지표에서 1단 측지의 높이는 작업에 지장이 없는한 높이며(60~80㎝), 분지각도는 넓게 한다. 
- 결실기에는 수광, 통풍, 결실안정 위주로 목표 수관의 크기, 공간확보 등 수형을 유지한다. 안정 결실을 위하여 결과지 및 발육지의 비율을 조절하여 화아를 확보하여야 하며 노쇠지는 경신, 견제지는 정리한다.

나. 재식 당년의 전정
지상 60㎝이하에 발생된 가지는 제거하고, 그 위쪽에 발생한 가지 중에도 세력이 너무 강한것은 제거한다. 생육기중에 주간부에 발생하는 새가지는 이쑤시게 등으로 먼저 분지각도를 넓혀주고 가지가 굳을 무렵 세력이 강한 가지일수록 수평이하로 강하게 유인한다. 세력이 약한 가지는 유인 시기를 늦추어 생장을 유도 해 준다. 겨울전정은 측지수가 많이 확보된 경우는 주간을 절단하지 않는다. 측지수가 적고 주간연장지의 세력이 약한 나무는 곁가지가 없는 부분의 주간 1/2부위에서 절단 해주고 지나치게 왕성하게 자란 경우라도 남기는 길이가 50㎝를 넘으면 안된다. 이와같은 과정은 수고가 2m 정도 될 때까지 계속한다. 주간연장지의 경쟁하는 가지나 분지각도가 좁은 측지는 제거해 준다.

다. 재식2~4년차의 전정   
가능한 조기에 결실시켜 수세를 안정시키는데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결실된 과실이 불량과 일지라도 수세안정을 위하여 결실시키는 것이 좋다. 주간부에 일정한 간격으로 결과지가 부착되고 수관 아래쪽 가지는 다소 강한 가지를, 위로 갈수록 약한 가지가 배치되도록 한다. 그리고 가지의 각도는 하부의 측지는 수평으로 유인하고, 그 위의 측지는 120。정도로 수평보다 낮게 유인하여야 한다. 전정방법으로 절단전정은 가능한 피하며 주간과 경합되는 가지 및 주간연장지는 재식당년과 같이 관리한다.
 곁가지는 수평유인하여 기부 가까이 결과지가 발생하도록 하고 선단부는 끝을 자르지 말고 약해지도록 관리한다. 주간선단부에 가지가 많으면 세력균형이 맞지 않고 아래쪽 가지에 광선투과를 방해하므로 도장성 가지는 하계전정시 제거하여 약한 가지가 배치되도록 한다. 특히 유목기는 곁가지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나 곁가지 간격이 너무 좁으면 광 투과가 좋지 않아 꽃눈분화가 불량해지므로 솎아주거나 빈 공간으로 유인한다. 또한 곁가지가 너무 많아지지 않도록 전체적으로 균형있게 가지를 배치한다. 결실이 시작된 가지는 수세가 떨어지지 않는 한 끝자름이나 절단을 하지 않고 수세가 강하고 곁가지 등쪽이나 기부에서 도장지가 발생할 경우는 하계전정을 한다.

라. 성목기 전정
이 시기의 전정은 수관전체에 햇빛이 고루 들도록 하고 안정결실과 품질향상을 위하여 결과지는 주기적으로 갱신하며 나무의 크기를 주어진 공간으로 제한되도록 하여야 한다. 곁가지수가 많아 솎음이 필요할 경우 될 수 있는 한 위쪽에 강한 곁가지부터 솎아내어 결실부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한다. 도장지나 각도가 너무 좁게 발생한 결과지들은 제거하여 햇빛이 잘 들도록 한다. 또한 세장방추형 수형의 기부에 위치한 측지는 광개선 및 안정생산을 위한 꽃눈확보 측면에서 연차적으로 솎아냄으로서 생산력 유지 및 결과지 상승을 억제시킨다. 결과지를 주기적으로 갱신해 주는 방법으로는 늘어져 오래된 가지와 노쇠한 가지는 제거하고 늘어진 긴 가지는 단축하여 새로운 결과지로 대체해 주면 다음해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그리고 주어진 공간내에서 나무의 높이와 폭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주간선단부의 수세가 약하면 잘라주어 세력을 회복시키고 강하면 세력이 약한 측지로 대체함으로서 일정한 수고를 유지하도록 한다. 

마. 성목기 수형관리
- 수관하부는 곁가지에서 발생된 1, 2년생 가지수가 많아지므로 상하좌우의 가지 발생상태를 보아 주간에서 발생된 곁가지 또는 2년생과 1년생 가지를 적절히 솎아낸다.
- 수관의 중간부와 상부에도 세력이 과도하거나 복잡한 가지는 솎아내되 수관전체로 보아 햇빛투과에 크게 방해되지 않는 한 가지는 남겨둔다.
- 재식 3년차부터 수관하단(120㎝)에 주 결실지로 이용할 측지 5~6개정도 선정하고
- 선정된 측지와 경쟁되는 측지는 수평이하로 유인 하여 세력을 약화시키고 수관 복잡시 제거하고 주간상부에 발생한 측지도 수평이하로 유인 하여줌
- 각 측지내에는 결과지군을 형성시킴(20㎝정도의 결과지 6~8개)  
- 주 결실용 측지가 지나치게 굵어지기 전에 대체지를 양성하여 갱신
- 기부측지는 지나치게 늘어지지 않도록 관리(유인 또는 전정)
출처 : 다락골사랑
글쓴이 : 다락골사랑 원글보기
메모 : 사과나무재배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