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수와 약초 자료

사과병충해 및 관리자료(인용)

[중산] 2014. 6. 14. 06:36

과실안에 알을 낳고 과즙을 빨아먹어 품질을 망치는 노린재!

 

 

 

 

 

좋은 자료 농정에 참고하겠습니다.

제목 : 가루깍지벌레(사과)

 

   
가루깍지벌레 생태 및 방제

학명
Pseudococcus kraunhiae ( Kuwana)
영명
mulberry mealybug
일명
クワコナカイガラムシ
  
기주범위
배, 사과, 감, 귤, 복숭아, 자두, 살구, 매실, 무화과, 포도, 호두, 뽕나무 등
분  포
한국, 일본, 아메리카 등
형  태
배를 가해하는 가루깍지벌레류는 버들가루깍지벌레, 온실가루깍지벌레, 가루깍지벌레 등이 있으나 가루깍지벌레가 주로 발생한다. 다른 깍지벌레와는 달리 깍지가 없고 부화약충기 이후에도 자유로이 운동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성충은 길이가 3∼4.5mm이고, 타원형이며 황갈색으로서 백색 가루로 덮여 있다. 몸 둘레에는 백납의 돌기가 17쌍이 있으며, 배끝의 1쌍이 특히 길어  다른 가루깍지벌레와 구별할 수 있다. 수컷에는 1쌍의 투명한 날개가 있으며 날개를 편 길이가 2∼3mm이다. 알은 길이가 0.4mm 정도이고, 황색이며 넓은 타원형이다.
성충 수컷 성충

줄기틈의 알덩어리
피해증상
피해과실은 흡즙부위가 움푹움푹 들어간 기형과로 되고, 배설물로 그을음병이 유발되어 과실의 상품가치를 저하시킨다. 복숭아의 경우 과경부위르 흡즙하여 조기낙과 피해를 주기도 한다. 나무의 경우는 절단면 잘 아물지 않은곳 또는 거친껍질밑 새살이 나온곳에 서식하면서 납물질과 감로를 배설하므로 그을음병이 발생된다.
배 요철의 기형과 배 그을음병 피해과
포도 피해과 복숭아 피해과
발생생태
년 3회 발생하고, 알덩어리로 보통 거친껍질 밑에서 월동한다. 지제부 토양에서 월동한다고 간혹 알려져 있으나 땅속에서 월동하는 종류는 버들가루깍지벌레이다. 월동난은 보통 4월하순에서 5월상순경 부화하여 나무의 동공내 새살이 있는곳 또는 절단면 새살이 나오는 곳 등에서 서식하며, 봉지내 과실로 이동은 2세대 발생 약충이 나타나는 7월상순경부터 이다.
1세대 성충은 6월하순, 2세대는 8월상중순, 3세대는 9월하순부터 발생되고 3세대 성충이 월동난을 낳는다.
거친 껍질밑의 월동알 덩어리(난괴)
발 육 단 계 처   리   온   도(℃)
15 20 25 30
- 17.4 9.3 12.1
약충기간 87.3 63.1 30.0 33.7
산란전기간 31.2 25.3 9.9 12.9
1령-산란전기 118.5 88.4 39.9 46.6
방  제
o 월동기에 동공, 절단면 주위 등 거친껍질을 긁어내고 기계유유제를 살포한다(포도제외).
o 성충의 경우는 납물질로 싸여 있어 방제효과가 떨어지므로 약충부화기에 맞추어 적기방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방제적기는 월동난이 부화하는 5월상순, 2세대 약충발생기인 7월상순 그리고 3세대 약충발생기인 8월하순경이며 피해가 심한 과원은 이때 전문약제를 주간부가 충분히 묻도록 해서 살포한다.
o 생육기에는 과실봉지를 벗겨보아 발생이 확인되면 약제를 살포하고, 이때는 봉지가 젖어 과실에 붙을 정도로 충분히 살포해야만 효과가 있다.
o 기생봉 천적으로 가루깍지먹좀벌, 가루깍지좀벌, 남색깡총좀벌 등이 다수 존재하고 있으므로 이들 천적에 저독성인약제를 살포한다.
<가루깍지먹좀벌에 대한 살균제 및 살비제의 독성>
 
구 분 살 충 율(%)
0∼10 11∼40 41∼60 60이상
살균제 훼나리, 헥사코나졸, 베노밀, 디치, 지오판, 이프로 - 만코지 -
살비제 치아스, 펜피록시메이트*, 펜부탄 테디온, 페나자퀸* 아씨틴 펜프로, 디코폴
* 배 기준
<살충제 처리후 경과일수별 가루깍지먹좀벌에 대한 잔류 독성>
(단위 : 살충율)
 
구 분 가루깍지먹좀벌 접종시기
약제처리직후 1일후 2일후 5일후 7일후
메 프 100.0 100.0 100.0 86.7 82.2
이피엔 100.0 68.9 64.4 26.7 13.3
아조포 100.0 40.0 35.6 17.8 4.4
델타린 100.0 46.7 40.0 20.0 4.4
피레스 100.0 35.6 31.1 15.6 2.2
* 배 기준
* 배 기준
<살충제 처리후 경과일수별 가루깍지먹좀벌에 대한 잔류 독성>
(단위 : 살충율)
 
구 분 가루깍지먹좀벌 접종시기
약제처리직후 1일후 2일후 5일후 7일후
메 프 100.0 100.0 100.0 86.7 82.2
이피엔 100.0 68.9 64.4 26.7 13.3
아조포 100.0 40.0 35.6 17.8 4.4
델타린 100.0 46.7 40.0 20.0 4.4
피레스 100.0 35.6 31.1 15.6 2.2
* 배 기준

 

제목 : 거위벌레 일종(사과)

 

   
거위벌레의 일종 생태 및 방제

학명
Apoderus sp.
  
배나무를 비롯하여 사과나무, 벗나무 등의 잎을 말고 유충이 그 속에서 가해하며, 또 8∼9월에 성충이 신초의 어린잎을 식해(食害)하여 구멍을 낸다. 다발생(多發生)하면 유모 등에서 생육지연을 가져온다고 하나 실제 피해를 주는 경우는 없는 듯하다. 년 1회 발생하여 성충으로 월동하고, 다음해 5∼6월경부터 활동하여 잎을 말고 산란하는데, 그 속에서 1∼수마리의 유충이 자란다. 8∼9월에 성충이 우화하여 신초의 잎을 먹고 난 후 가을에 월동장소로 이동한다. 산지과수원에 많이 보이며 야생과수에도 가해하는 것 같다.
신초의 피해증상이 배나무줄기벌과 유사하다. 그러나 배나무줄기벌은 신초 기부쪽에서 칼로 자른 듯 신초를 절단하지만 거위벌레는 신초 중간부 위쪽에서 작은 구멍을 여러개 뚫어 그 윗부분이 고사하도록 한다. 고사된 부위의 잎에 산란하고 그 잎들을 똘똘 말놓는다. 어느 경우는 산란에 실패하거나 가해만 하고 잎을 말아놓지 않기 때문에 배나무줄기벌이나 복숭아순나방 피해와 유사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
배 과총부위 피해 잎을 단단히 말고 그 안에 산란
유충 신초 절단피해

 

 

            

제목 : 쐐기나방(사과)

 

   
쐐기나방류 생태 및 방제

노랑쐐기나방
학명
Monema flavescens Walker
영명
oriental moth
일명
イラガ
  
기주범위
감나무, 사과나무, 배나무, 살구나무, 복숭아나무, 양벚나무, 매실나무, 귤나무, 자두나무, 밤나무, 대추나무, 버드나무, 뽕나무 등
분  포
한국, 일본, 대만, 중국, 시베리아
형  태
성충은 길이가 16mm정도이고 날개를 편 길이가 32mm정도인 황색의 나방으로 배의 등면은 약간 갈색이고 앞날개의 전연 끝에서부터 후연에 걸쳐 2줄의 갈색 사선이 있다. 유충은 몸이 통통하고 황녹색이며 머리는 작아서 앞가슴 아래에 숨겨져 있다. 등쪽에 1쌍의 검은 점이 있고 가운데 가슴에서 복부에 걸쳐 큰 갈색 점무늬가 있으며 그 사이는 푸른 줄로 구획이 져 있다. 가슴과 복부 끝에는 4쌍의 육질돌기가 있으며 여기에 긴 가시털이 나 있다.
유충
피해증상
7월에 부화하여 처음에는 잎을 바늘구멍 같이 가해하다가 유충이 점차 커감에 따라 엽맥만 남기고 식해하므로 쉽게 눈에 띤다.
발생생태
년 1회 발생하며 유충태로 새알처럼 생긴 고치속에서 월동한다. 월동유충은 이듬해 5월에 번데기로 되었다가 6월경에 우화하여 성충이 된다. 성충은 곧 교미를 한 후 잎 뒷면의 끝에 알을 낳는다. 부화유충은 잎을 가해하다 8월경부터 가지위에 고치를 짓고 그 속에서 월동한다.
방  제
겨울철에 나뭇가지에 부착되어 있는 새알 모양의 고치를 따서 소각하고, 다른 나방류 해충과 동시방제하며 다발생시에 만 살충제를 살포한다.
개화기 중에는 약제를 살포할 수 없으므로 피해 가지만 제거한다.
현재 고시된 약제는 없으나 아조포, 아진포, 디디브이피, 메프 등이 효과가 있다.
  
파랑쐐기나방
학명
Paarsa consocia WALKER
영명
Green cochlid
일명
アオイガ
  
기주범위
감나무, 사과나무, 배나무, 양벚나무, 귤나무, 자두나무, 대추나무 등
분  포
한국, 일본, 중국 등
형  태
성충의 체장은 15mm 가량이고 앞날개는 녹색인데 그 외연과 뒷날개는 엷은 황갈색이다. 유충은 황녹색이고 체절에 반원형의 육질돌기가 4개 있으며 여기에 여러개의 강모가 나 있다. 고치는 타원형이고 암회갈색이며 체장은 15mm 가량이다.
피해증상
부화한 유충이 떼를 지어 기주식물의 잎을 가해하여 표피만 남기며, 커지면 엽육과 표피를 다 먹어 버린다.
발생생태
년 1회 발생하며 노숙유충태로 고치속에서 월동한다. 성충은 6월중하순에 나타나 기주식물의 잎에 수십개씩 무더기로 알을 낳는다. 노숙유충은 수간의 나무껍질 사이나 낙엽속에다 고치를 만들고 그 속에서 월동한다.
방  제
나무껍질사이, 낙엽 속, 지피물 밑에 있는 고치를 모아 처분하고, 다른 해충과 동시방제한다.
  
중국파랑쐐기나방
학명
Latoia sinica (Moore)
영명
chinese cochlid
일명
クロシタアオイラガ
  
유충이 사과나무, 배나무, 복숭아나무, 감나무, 밤나무 등의 잎을 갉아 먹는다. 어린유충은 잎 뒤에서 표피를 남기고 먹지만 자란 후에는 엽맥만 남기고 잎을 다 먹어버린다.
성충의 앞날개는 담초록색 바탕에 외연부는 넓게 암갈색을 띤다. 유충의 몸은 크고 등면은 약간 편평하며 몸은 표면에 방추형의 작은 반점이 산재해 있다. 년 2회 발생하며 성충은 5∼6월과 8∼9월에 걸쳐 나타나며 유충은 6∼7월과 8∼9월에 발생하여 가해한다.
유충
  
꼬마쐐기나방
학명
Microleon longipalpis Bulter
영명
long-palpi cochlid
일명
テングイラガ
  
'벚나무꼬마쐐기나방' 이라고도 한다. 유충은 납작하고 연두색 바탕에 등에는 큰 오각형의 갈색무늬가 있고 종으로 갈색선이 선명하게 나 있다.
유충

 

 

 

 

제목 : 사과원뿔나방(사과)

 

   
사과원뿔나방 생태 및 방제

학명
Acria ceramitis Meyrick
  
우목날개원뿔나방이라고도 하며 사과나 배의 잎뒷면에서 잎말이나방과 유사하게 가해한다. 유충은 보통 엽뒷면에서 실로 철한 집을 짓고 그속에서 엽육을 갉아 먹는다. 건드리면 미첩하게 도망가고 전체적으로 유백을 띤 유충이다. 성충은 흑갈색 소형 나방으로 앞날개 끝부분이 약간 파여 있다. 생태는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으며 보통 5월부터 8, 9월까지 발생한다. 관행방제 과원에서도 발생이 되기는 하나 큰 피해는 주지 않으므로 다른 나방류 해충과 동시방제한다.
성충 피해엽
유충 번데기
 
 
 
 
 
 
                                                     
제목 : 샌호제깍지벌레(사과)

 

   
샌호제깍지벌레 생태 및 방제

학명
Comstockaspis perniciosa (Comstock)
영명
san jose scale
일명
サンホ-ビカイガラムシ
  
기주범위
사과, 배, 복숭아, 살구, 귤, 벚나무, 포도, 밤나무, 기타과수 및 관상식물
분  포
한국, 일본, 중국, 미국, 캐나다. 오스크레일리아, 칠레 등
형  태
암컷 깍지벌레는 원형이고 중앙부가 융기된다.  제 3회 탈피각이 마지막 탈피를 한 깍지벌레이며, 회색이고, 지름이 2㎜가량이다.  깍지밑에 타원형이고 담황색인 충체가 있다.  눌러보면 황색의 즙액이 나오는데 이것이 살아있는 충체이다.  수컷 성충은 몸이 작고 1쌍의 날개가 있고, 홍색을 띤다.  수컷의 깍지벌레는 작지만 길이는 암컷의 2배이다.  부화약충은 몸길이가 0.5㎜이고 몸은 타원형이며, 담황색을 띤다.
성충 깍지 약충
피해증상
주로 가지에 기생하며 일단 가지에 기생하게 되면 점차 가지가 깍지벌레로 뒤덮여 쇠약하게 되어 결국은 말라 죽게 된다.  여름철에는 잎, 과실에도 기생하는데 가해된 부분이 홍색의 둥근반점이 생기고, 다수 기생하게 되면 과실표면이 울퉁불퉁한 기형이 된다.
사과 피해과 배 피해과
발생생태
1년에 2∼3회 발생하며, 기주식물체에서 대개 약충으로 월동하나, 때때로 성충으로 월동하는 것도 있다.  2령약충으로 월동하다가 식물체가 발아하기 시작하면 활동을 시작하여, 5월하순∼6월상순에 성충이 되며 암수가 교미하여 번식한다.  부화유충은 6월경에 발생밀도가 높아지며 다리가 있어 이동하여 적당한 장소에 정착하면 단단한 굴껍질 모양의  껍질을 만들고 다음 2주내에 탈피하여 2령유충이 된다.  2령이후는 다리가 소실된다.  수컷은 날개가 있어 정착성 암컷으로 날아가 교미한다.
방  제
나무줄기의 조피를 긁어내거나, 나무둘레에 밴드를 하여 죽인다. 나무 위의 성충을 직접 죽이거나 조기에 봉지를 씌워 과실피해를 경감시킨다.
약제방제 적기로는 월동란이 부화하는 시기인 낙화 10∼20일후, 각세대 알이 부화하는 시기 및 유충 활동기에 유기인계 또는 카바메이트계의 살충제를 살포한다.  합성피레스로이드계통은 효과가 저조하다.





 

 

제목 : 설치류(사과)

 

   
설치류

피해뿌리 피해뿌리
  
두더쥐붙이쥐
학명
Thomomys sp.
년 3회의 번식기를 갖고 있으며 몸은 집쥐크기이고 발생 최성기는 늦겨울이다. 나무의 접목부분과 뿌리사이인 근두(crown) 또는 그 밑의 뿌리를 가해하므로 나무의 수세가 떨러질 때까지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비온 뒤 또는 관수 후 땅이 부드러워지므로 활동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봄에는 새로운 흙무덤이 생겨 발생을 관찰할 수 있다. 이들은 주로 깊은 터널 속에서 활동하므로 쥐약을 터널 속에 투입하거나 터널 입구에 쥐덫을 설치해서 방제할 수 있다.
  
초원쥐
학명
Microtus californicus
년 4∼8회 봄과 가을에 번식하고 몸의 크기는 새앙쥐보다 좀 큰 편이다. 과원 주변 또는 잡초지대에서 서식하고 두더쥐붙이쥐와는 달리 토양표면의 바로 아래나 위의 지제부를 가해한다. 굴을 뚫고 들어가기도 하나 보통은 지상 부에서 많이 활동하므로 이동통로에는 잡초가 나지 않거나 다져진 길이 나있어 다른 쥐와 구별할 수 있고 굴을 뚫을 경우 흙무덤을 만들지 않는다. 주로 지표면에서 활동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 이동 통로에 살서제를 뿌려놓아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덫은 이동경로를 찾아서 설치한다. 
 
제목 : 자나방류(사과)


   
자나방류 생태 및 방제

구분 네눈쑥자나방 몸큰가지자나방 줄고운가지나방
학명 Ascotis selenaria
(Denis et Schiffermu"ller)
Biston robustus Butler Ectropis excellens
(Butler)
영명 mugwort looper giant gemeter
일명 ヨモギエダシャク ドビモンオオエダシャク オオドビスジエダシャク
  
피해엽 유충
 
유  충
  
형태
사과나무를 가해하는 자나방류는 약 40종 이상이 알려져 있으나 각기 발생환경에 따라 종류가 다른 자나방류가 서식한다. 네눈쑥자나방, 몸큰가지나방 및 줄고운가지나방등이 우점종이다. 성충은 암회색으로 보호색을 띄고 있다. 유충은 특유의 자벌레운동을 하며 어릴때는 밝은 회색내지 담회색을 보이지만 자랄수록 흑회색에서 흑갈색을 띤다.
피해증상
유충이 잎을 식해하는데 어린유충은 잎의 표면을 가해하지만 노숙유충은 잎을 바깥쪽으로 부터 안쪽으로 갉아먹는다. 대부분이 과수나무의 신초엽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발생생태
종류에 따라 년 2∼3회 발생하고 땅속에서 번데기로 월동한다. 관행방제를 실시하는 과원에서는 발생이 매우 적고 과원주변의 식생이나 잡초에서 번식한다. 5월경 성충이 우화하여 잡초 등을 가해하지만 약제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사과나무에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 유충은 보통  6∼9월에 관찰할 수 있다. 엽만을 가해하고 아직까지 과실을 가해하는 것으로는 보고되어 있지 않다.
방제
일반 사과원에서는 소발생 되므로 다른 해충방제와 동시방제 되도록 한다.
발생이 심하여 문제될 경우에는 잎말이나방 방제용 유기인계 살충제를 살포한다.
갈귤에는 트랄로메스린, 푸라치오카브·주론, 프로치오포스 등 약제가 고시되어 있다.


 
 
제목 : 한일무늬밤나방(사과)


   
한일무늬밤나방 유충

학명
Orthosia carnipennis Butler
영명
chestnut-leaved oak leaf worm
일명
アカバキリガ
  
'참나무잎말이나방' 이라고도 하며 피해는 막대무늬밤나방과 비슷하다. 년 1회 발생하며 땅속에서 용태로 월동한다. 5월상순경부터 유충이 가해하고 6월하순경 노숙되어 땅에 떨어져 용화한다.
유충






                                                      
 
제목 : 병해충 관리
 
1. 사과원의 최근 문제 병해충
1) 병해
과실은 주로 후지 품종에 겹무늬썩음병, 홍로 품종에 탄저병과 무농약 재배시는 그을음(점무늬)병 등이 문제가 된다. 잎은 토양, 관배수 및 수세 관리 미흡 시 갈색무늬병, 주로 밀식재배 사과나무에서 점무늬낙엽병의 발생이 많다. 가지의 부란병기역병, 뿌리에 날개무늬병 등도 문제되고 있다.
 
2) 충해
과실은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심식나방, 잎말이나방류외에 최근에 노린재류의 피해가 문제되고 있다. 잎은 사과응애, 점박이응애, 사과혹진딧물, 사과굴나방, 은무늬굴나방이 발생한다. 관리소홀 시 뿌리와 가지에 사과면충, 수세저하 또는 동해를 받은 나무 줄기에는 나무좀이 문제가 된다.
 
2. 수출 관련 사과원의 주요 병해충
1) 고품질 과실 생산과 관련된 병해충
갈색무늬병 또는 응애류가 조기 다발생할 경우에 과실의 비대 불량은 물론 착색도 불량하여 고품질 과실 생산에 크게 문제가 된다. 또한, 화분매개곤충 이용을 우선하고 인공수분도 실시하여 충분한 종자수(10개)를 확보해서 정형과를 생산해야 한다.
 
2) 수출시 과실 부착과 관련된 병해충
수출 과실은 수확 후 대개 장기간의 저장 유통 과정을 거치므로, 병해중 과실에 발생하는 겹무늬썩음병과 탄저병의 수확전 방제가 중요하다. 특히, 역병 예방을 위해 수확 시 과실이 비를 맞거나 흙에 오염되지 않도록 한다.
해충 중 점박이응애 월동성충과 사과응애 월동알이 과실에 부착되지 않도록 적기 방제하고, 특히, 복숭아순나방과 복숭아심식나방 피해가 없도록 발생예찰, 주변 발생원 정리, 적기방제 및 피해과실 제거 등의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
 
3. 검역해충 복숭아심식나방의 생태
1) 복숭아심식나방 피해와 진단
애벌레가 바늘 구멍과 같이 과실을 뚫고 들어가면 즙액이 나오며, 과피 가까이 비교적 얕게 가해하면 선상으로 착색이 되거나 기형과로 되고, 과육 안으로 깊게 들어가 과심부분까지 종횡무진 다니며 가해하기도 한다. 다 자란 애벌레는 과면에 직경 1~2㎜의 구멍을 내고 나오며 이때 겉으로 똥을 배출하지 않는 점에서 복숭아순나방과 차이가 있다.
 
2) 복숭아심식나방 형태
성충의 몸길이는 7~8㎜의 팬텀기 모양이며 몸은 회백색 바탕에 날개에 흑갈색의 삼각형 무늬가 있다. 알은 빨갛고 납작하면서 둥근데 주로 과실의 꽃받침 부위의 틈새에 낳는다. 애벌레는 황백색~붉은색으로 다양하며 몸통 가운데가 볼록한 편이다. 월동기 애벌레는 땅속에 편원형의 둥글고 단단한 고치를 짓고 겨울을 보낸다. 애벌레는 흙 알갱이로 방추형의 엉성한 고치를 짓고 그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3) 복숭아심식나방 발생생태
사과, 배, 복숭아, 자두, 모과, 대추 등을 가해하고, 다자란 애벌레로 땅속 3㎝정도 깊이에서 월동하고, 5~7월에 엉성한 여름고치를 짓고 번데기로 된다. 제1세대 성충은 빠른 것은 6월 상순에서 늦은 것은 8월 상순까지 발생한다. 제2세대 성충은 7월 하순~9월 상순에 발생하며 발생최성기는 8월 중순경이고, 대부분의 애벌레는 10월 중순 이전에 과실에서 나와 지면에 떨어져 겨울고치를 만들고 월동한다.
 
4. 사과원 나방류 성페로몬 트랩 이용 발생예찰
1) 성페로몬트랩 이용 발생예찰 필요성
성페로몬은 같은 곤충 종간에 암컷이 수컷을 유인하기 위해 분비하는 화학물질이다. 나방류는 성충이 알을 낳아 애벌레가 과실을 가해하므로 성충 발생시기와 정도를 파악해서 약제방제 여부와 시기를 판단하고, 주로 알과 갓부화한 애벌레 시기 이전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숭아심식나방 등 주요 나방류의 발생예찰 성페로몬 트랩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2) 성페로몬트랩 발생예찰시 고려사항
성페로몬 트랩은 과원내 관찰이 용이한 나무의 눈높이에 설치해 놓고 해충 발생기간 동안 5~10일마다 유인되는 수컷수를 조사하며, 방출기 튜브는 2개월, 끈끈이 받침은 오염 정도에 따라 적기에 교체하고 기록을 유지해야 한다.
 
3) 성페로몬트랩 조사결과의 해석과 응용
대상해충 또는 발생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나방류 각 세대별 발생최성기 10일후에 약제를 살포하며, 전년도 피해가 많았거나 상습다발생 사과원은 발생최성기를 중심으로 10일간격 2회 연속 살포하는 것이 좋다. 일반 사과원은 심식나방류의 경우 트랩당 20마리이상 유인되면 방제를 실시한다.
※ 대만 수출의 경우 트랩을 5월말 설치하고, 6~10월 2주마다 조사하여, 트랩당 3마리이상 유인시 방제 실시 통보
 
5. 수출 사과원의 병해충 관리
1) 주요 병해충 관리 대책
병해충종합관리(IPM) 체계의 실천을 기본으로 하면서, 병해는 예방위주로 적용 농약을 살포하고, 해충은 발생예찰 결과에 따라 피해 초기에 방제를 실시한다. 가능한 농약 잔류 ‘0수준’을 목표로 하고, 친환경 저농약인증 또는 우수농산물관리(GAP)에서 허용하는 농약 품목을 선택한다.
 
2) 복숭아심식나방의 방제
제1세대 성충이 발생하여 애벌레가 과실에 침입하기 전인 6월 중하순경부터 성페로몬 트랩 발생예찰 결과에 따라 2회 내외 전문약제를 살포하고, 제2세대는 8월중순부터 9월중순에 1~2회 살포한다. 복숭아심식나방은 6월상순경 봉지를 씌우고 9월중순 이후 봉지를 벗긴 과실은 거의 가해하지 못한다. 다만, 복숭아순나방은 봉지를 씌운 사과도 일부 가해할 수 있다.
 
3) 주변 환경 정리 및 공동방제
수출용 사과 생산을 위해서는 작목반 또는 마을단위 공동으로 사과원 주변에 산재해 있는 병해충의 발생원(돌복숭아나무, 방치된 과원)을 철저하게 제거하여 정리하고, 병해충 발생예찰과 약제 살포를 실시해야 한다.
 
 

제목 : 병-사과 겹무늬썩음병 발생생태와 방제
 
           
 
  사과 겹무늬썩음병 발생생태와 방제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과학기술원
 
성명 : 예완해
 
전화 : 031-290-0449
 
           
  1. 병징
     사과 겹무늬썩음병은 주로 수확기 과일에 겹무늬 모양의 갈색 윤문이 나타나면서 썩는 병을 말하는데 최근의 연구결과 사과나무 가지에 발생하는 사마귀 모양의 돌기가 형성되는 것도 동일 병원균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표 1, 그림 1, 2). 이러한 사마귀 증상은 사과나무 2~3년생 가지에는 심하게 형성되면 가지 전체가 고사한다. 또한 주간과 같은 굵은 가지에 형성된 사마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피 증상으로 바뀌어 다른 병원균의 침입도 용이하게 하여, 나무 전체의 수세를 약화시켜 사과 수량과 품질이 저하되고, 결국 사과나무의 경제 수령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그림 3).

 
  그림 1. 사과 겹무늬썩음병의 병징



 
  그림 2. 사과 겹무늬썩음병균에 의하여
사과나무 가지에 형성된 사마귀 모양의 병징




 
  그림 3. 사과겹무늬썩음병균에 의한 사과주간의 피해

  2. 병원균과 전염원
     사과 겹무늬썩음병 및 사과나무 가지의 사마귀 증상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병자각을 형성하는 균으로서 완전세대는 botryosphaeria dothidea이고 그 불완전세대가 dothiorella mali이다. 이 병원균의 병자각 모양은 타원형 내지는 원형에 가깝고 7.5㎛×26㎛ 정도 크기의 병포자가 무수히 내생하고 있다(그림 4). 병포자가 기주체의 상처나 피목등을 침입하면 부란병과 같이 타원형으로 썩어들어 가거나 사마귀를 형성시키며 그 위에 까만 돌기 모양의 병자각이 밀생되며 7~8월의 기온이 높아지고 습도가 알맞으면 병자각내의 병포자가 실모양으로 대량으로 분출하여 비나 바람 등에 의한 전염이 이루어진다. 또한 이 병원균은 사과나무 가지에 사마귀 모양의 돌기를 형성시켜 그 속에 병자각을 만들어 월동 하다가 이듬해 봄부터 수확기까지 끊임없이 전염시키고 있으므로 방제에 있어서도 매우 어려운 병이다. 한편 과일에 감염이 되면 초기에 병반을 중심으로 동심원을 이루는 윤문을 형성하며 병진전 속도가 빠를 경우 동심원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과피 아래 부위에 까만 병자각이 수없이 밀생하여 이 상태로 월동하기도 한다.

 
  그림 4. 사과가지와 과일에 형성된
사과겹무늬썩음병균의 병자각과 포자


  3. 감염시기와 발병 환경
     사과 겹무늬썩음병의 자낭포자나 병포자는 5월경부터 10월 사이에 비가 많이 오거나 자주올 때 많이 발생하는데 6월 하순부터 7월 사이 어린 가지에 많이 발생한다. 특히 태풍이나 강한 바람 등에 의한 가지의 상처를 통하여 침입이 되기도 한다. 한편 과일에 부패병징은 8월 중순 이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과일의 당도가 높아질수록 많이 발생하고 있다. 침입 경로를 보면 과피의 기공을 통하여 침입하는 것보다 과점을 통한 침입이 훨씬 용이한데 이는 기공의 크기보다 과점의 크기가 크고 기공은 외부의 환경 조건에 따라 급속하게 개폐되기 때문에 병원균의 침입이 어렵다.
  과점은 유과기에는 비교적 작지만 성숙 비대해짐에 따라 점차 확장되다가 8월 이후 구열이 되어 유조직이 노출되므로 병원균의 침입이 더욱 용이해 진다. 병원균이 침입되면 잠복기를 거쳐서 발병되기 시작하는데 여기에는 과실내의 성분 변화와 기온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간주되며, 8월 중순 이후 발병이 급격히 높아 가는 것은 과일의 당 함량이 약 9.0으로 높아지고 산 함량은 0.5%까지 저하함으로써 발병조건이 좋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4. 방제대책
     본 병의 방제방법 중 가장 확실한 방제 대책은 6월부터 9월까지 봉지를 씌워 병원균의 침입을 차단시키는 것이다. 다음으로 방제 약제를 6월부터 9월까지 10일 간격으로 살포함으로써 우수한 방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표 2). 이와 같은 결과는 6월부터 9월 사이가 병포자의 비산량이 많고 또한 과실이 감염되기 쉬운 시기라는 점에서 이 기간 중에는 방제 효과가 매우 높다. 또한 병원균은 일단 기주체에 침입이 되면 방제가 곤란하므로 병원균이 발생하는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아카시아의 가지에 형성된 사마귀 모양의 돌기에서 분리된 병원균이 사과나무에 사마귀를 형성하고 병반이 형성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표 1, 그림 5, 6). 우리 나라에서는 경사가 완만한 산지를 개간하여 과수원을 조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수원 주위에는 사과 겹무늬썩음병균에 감염된 아카시아 가지에 형성된 사마귀로부터 병포자가 비산되어 사과나무에 전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사과나무에 사마귀 형성과 과일이 부패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과수원 주위의 아카시아 등 전염원이 되는 것을 미리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림 5. 사과 겹무늬썩음병균에 의하여 아카시아 가지에 형성된 병징
(사마귀 모양의 돌기)


 
표 1. 사과나무와 아카시아 사마귀 및 이병된 사과 과일에서 분리한 겹무늬 썩음병균의 사과나무 (후지)가지상의 사마귀 형성 및 병반 형성
균주 분리 부위 사마귀 형성 병반크기(㎛)
i-8
k-6
saf69
saf09a
da2-3
사과나무사마귀
사과나무사마귀
사과 이병 과일
사과 이병 과일
아카시아나무사마귀
++
++
+
+
++
55
15
10
11
69
주) : 접종 부위에 4~5개의 사마귀 형성 ++ : 접종 부위에 6~10개의 사마귀 형성

표 2. 사과 겹무늬썩음병의 방제약제 및 사용 방법
방제약제 사용적기 물20ℓ(1말)당
사용약량
300평당
사용약량
안전사용
기준시기
안전사용
기준횟수
타로동수화제
(한아름)
6월중순부터
9월상순까지 10일 간격
40g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골고루 뿌림 수확30일전
까지 사용
5회이내
아미녹타딘트리아세테이트액제
(베푸란,금박나)
" 20㎖ " 수확30일전
까지 사용
5회이내
제노밀수화제
(벤레이트,두루다,
다코스)
" 13g " 수확7일전
까지 사용
6회이내
마니탄수화제
(시스텐)
6월중순부터
10일간격
20g " 수확20일전
까지 사용
8회이내
만코지과립수화제
(신기원)
" 40g " 수확30일전
까지 사용
5회이내
훼나리,만코지수화제
(아시원)
6월상순부터
10일간격
40g " 수확21일전
까지 사용
3회이내
지오판,
리프졸수화제 (존타임)
20g " 수확7일전
까지 사용
3회이내
비타놀수화제
(바이코)
  8g " 수확14일전
까지 사용
-
마이탄,
디치액상수화제
(우리만)
6월중순부터
10일간격
20㎖ " 수확20일전
까지 사용
8회이내
디치,지오판수화제
(델란티)
" 20g " 수확20일전
까지 사용
6회이내
후루아지남액상수화제
(실바코)
" 10㎖ " 수확45일전
까지 사용
7회이내
쿠퍼하이드록사이드
과립수화제
" 20g " - -
디페노코나졸수화제
(푸르겐)
" 10g " 수확3일전
까지 사용
6회이내
후루실라졸수화제
(누스타)
" 20g " 수확21일전
까지 사용
6회이내
펜부코나졸수화제
(인다)
" 40g " 수확7일전
까지 사용
7회이내
싸이프로코나졸액제
(아테미)
"   5㎖ " 수확40일전
까지 사용
7회이내
비타놀,프로피수화제 6월상순부터
10일간격
40g " 수확14일전
까지 사용
-
펜부코나졸,
차담수화제
6월중순부터
10일간격
40g " 수확14일전
까지 사용
5회이내
훼나리,옥시동수화제 (아리조아) 6월상순부터
10일간격
20g " 수확21일전
까지 사용
5회이내
펜부코나졸,
만코지수화제(인다센)
6월중순부터
10일간격
40g " 수확30일전
까지 사용
5회이내
타로닐,
프로피수화제 (돌풍)
6월하순부터
10일간격
40g " 수확30일전
까지 사용
5회이내





   
  참 고 문 헌
           
  김성봉. 1988. 사과겹무늬썩음병에 관한 연구:병원, 발생성장, 약제방제 및 저항성, 원광대학교 대학원 원예학과
농약공업협회. 1996. 농약사용지침서.
홍연규 외. 1989. botryospaeria dothidea에 의한 사과나무 사마 귀 형성의 병원학 및 병태조직학적 고찰. 한식병지.

         






제목 : 병-사과 부란병
 
           
 
  사과 부란병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박종한
 
전화 : 031-290-6231
 
           
     사과 부란병은 우리나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에서도 문제되는 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19년 조선 작물병해목록에 처음 발생이 기록되었다. 그후 1950년대 까지는 이병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보고는 없었으나 1960년 이후 급격히 발생하기 시작하여 1970년 이후에는 우리나라 사과재배에 가장 피해가 큰 병해로 대두되었다.

  1. 병징
     처음에는 갈색~적갈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어 잠차 진전되면서 약간 부풀어 오르고 쉽게 벗겨지며 병환부에서 알콜냄새를 발산한다. 오래된 병징은 병황부가 건조해져 수분을 상실, 움푹 들어가게 되며 정상부위와 균열이 생긴다. 병반상에는 검은색의 소형돌기(병반각)가 형성되며 4~5월 포자분출에 알맞은 환경이 주어지면 실모양의 노란 포자각(포자집단)이 분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지나 굵은 주간의 둘레가 전부 병징으로 진전되면 수분과 양분의 이동이 저해되어 가지나 나무전체가 마르고 고사한다.

 
  그림 1. 줄기의 병징

  2. 병환 및 발병환경
     병원균은 곰팡이의 일종으로 자낭균에 한다. 병원균의 학명은 valsa ceratosperma이며 자낭포자와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병반부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분생포자는 신장형의 무색단포로 포자가 매우 작다. 병원균은 병환부에서 균사 또는 포장형태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인이 된다. 월동한 1차 전염원은 주로 병자각인데 이슬이나 빗물에 의하여 수분을 흡수하게 되면 병자각이 부풀어 병포자를 분출한다. 분출된 병포자는 빗방울의 타격에 의하여 주위로 전파되며, 미세한 빗방울에 섞여 먼곳까지 이동하기도 한다.
  이동된 병원균은 반드시 상처를 통하여 침입하는데 가장 침입하기 좋은 곳은 전정상구, 과대, 동상해부분, 병해충지 등이다. 그 원인으로는 포자가 발아하여 침입하는데는 사과나무 조직에 함유 되어 있는 성분미상의 특수한 물질을 필요로 하는데 상처부위에서는 그러한 성분의 물질을 쉽게 접촉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병원균이 감염되어 발병되면 병반은 연중 진전되나 특히 4~6월 급속히 진전되고 무더운 한 여름에는 잠시 멈추었다가 9~11월경 다시 진전된다.

  3. 방제법
    가. 약제방제
      (1) 주간이나 주지등 굵은 가지에 발병시는 병환부를 포함한 1~2㎝정도를 칼로 깍아내고 도포제를 처리한다.
        ○ 지오판 도포제(톱신페스트) : 병환부 10㎠당 원액 1g을 환부에 도포
○ 포리겔 도포제(가겐겔) : 물과 약량을 2:1로 희석하여 균일하게 반죽을 만든 후 병환부 10㎝당 희석액 1g을 사용
○ 이미녹타딘트리아세테이트 도포제 : 병반부위 10㎠ 당 원액 1g을 환부에 도포
○ 네오아소진 액제 : 원액을 병환부에 충분히 묻도록 처리한다.

      (2) 휴면기에 약제를 살포하여 병원균의 침입을 막아준다.
        ○ 피시피 동수화제 : 물 20ℓ(1말)당 100g을 희석하여 나무 전체가 충분히 묻도록 살포
○ 포리옥신디지오판 수화제(보람) : 물 20ℓ(1말)당 40ℓ을 희석하여 나무 전체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살포

      (3) 전정상구나 동상해가지, 병충해가지는 자르거나 깍아내고 상구부위에 도포제를 처리하여 병원균의 침입을 막아준다.

      (4) 다른병의 살균제 살포시 주간과 가지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살포한다.

    나. 재배적 방제
      (1) 이병지나 병해충지는 발견즉시 잘라낸다.
(2) 자르거나 깍아낸 이병물은 소각하거나 땅속깊이 묻는다.
(3) 동해를 입지 않도록 나무생육을 강하게 한다.
(4) 질소질비료를 과용하지 않는다.
(5) 강풍에 의한 나뭇가지의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참 고 문 헌
           
  유화영 외. 1993. 과수병해원색도감. 농업기술연구소.
岸國平. 1988. 作物病害事典. 全國農村敎育協會. 東京.
澤村健三. 1987. 原色果樹病害 百科. 農山漁村文化協會. 東京.
朴鍾聲. 1991. 新橋植物病理學. 鄕文社.

 
 
제목 : 병-사과 검은별무늬병 발생생태와 방제대책
 
           
 
  사과 검은별무늬병 발생생태와 방제대책
 
 
기관 : 경북농업기술원
 
성명 : 윤재탁
 
전화 : 053-320-0201
 
           
     사과나무 검은별무늬병은 1990년 이전에는 방제대상으로 취급되지 않았으나 현재는 우리나라에 정착된 병해로 기상환경과 과수원의 관리상태에 따라서 급격히 발생될 가능성이 있는 무서운 병해이다. 그러므로 초봄의 기온이 낮고 이슬이 맺혀 있는 시간이 긴 지대에서 강우량이 많을 때는 정밀예찰이 필요하며 월동기로 부터 6월하순 사이의 기간중 월동기, 개화직전, 개화직후 등 3회에 걸쳐 방제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1. 우리나라에서의 발병현황
     사과나무 검은별무뉘병은 1918년 스웨덴에서 사과에 기생하는 병으로 보고된 이래 미국과 유럽은 물론 일본에서도 확인되어 현재까지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사과 재배상의 주요 병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2년과 1973년에 경북 등지에 도입되어 보급된 묘목에서 발병 되었고, 1975년에 병든 묘목을 수거해 불에 태워 없앤 일이 있은 후 거의 발병되 지 않다가 1990년 경북 청송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발생되어 큰 문제가 된 바 있 다.
  경북지역에서의 연도별 발생면적을 살펴보면 1990년 488.3㏊, 1991년 3.7㏊, 1992년 20.2㏊로 해에 따라 심한 차이를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청송지역을 비롯해 영천, 의성, 군위지역에서 발생되었고 그밖의 지역에서는 발생이 거의 없었다. 한편 1993년 이후에는 정확한 발생면적이 보고되어 있지 않으나 전국의 주요 사과재배지에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2. 병증세
     사과 검은별무늬병의 발생부위는 잎, 가지, 열매 등이다. 그 병증세는 꽃이 진 후 잎에 직경 2~3㎜정도의 크기의 녹갈색 원형병무늬가 형성된 후 깃털모양 의 검은 반점으로 진전 확대된다.
  어린과실에는 꽃이 진 후 3~4주경에 과실표면 위에 1~2㎜크기의 녹갈색 반점이 생겨 과실의 생육과 함께 흑색의 병무늬가 형성되며 진전됨에 따라 균열이 생기고 울퉁불퉁한 병증세를 나타낸다.
  다 자란 과실에서는 2차 감염으로 발생이 많아지고 수확전 방제가 충분치 못했을때 자주 발생한다. 병원균이 부착된 과실은 저장시 환경에 따라 회갈색의 병무늬를 형성한다. 또한 1년생 가지에는 직경 2~3㎜정도 크기의 병무늬가 생겨 표면이 볼록하게 올라오고 중앙부위가 파괴되어 흑색부위로 되며 나중에는 4~6㎜ 정도의 타원형 병무늬가 형성되는 특징을 보인다. 한편 검은별무늬병의 진전이 심하면 일찍 낙엽이 짐은 물론 과실의 품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그림 1. 검은별 무늬병

  3. 전염경로
     사과나무 검은별무늬병균의 월동은 일반적으로 병든 낙엽위에서 자낭각으로 이루어지며 그 속에 50~100개 정도의 자낭포자를 만들어 전염원이 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가지나 눈의 병무늬에서 균사로 월동하기도 한다.
  1차 전염은 낙엽에서 형성된 자낭포자에 의해 이루어지며 3월 순~4월 하순에 자낭포자가 흩날릴 수 있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이 시기에는 15~20℃정도의 적온(발아 한계온도 0.5℃)과 강우나 이슬 등에 의해 적당한 습기를 지니면 자낭 포자는 바람에 의해 흩날려 사과나무의 잎, 가지, 과실에 달라붙어 발병을 하게 된다.
   2차 전염은 병든 사과나무 잎이나 과실의 병무늬에서 생긴 분생포자(발아 가능온도 2~5℃)에 의해 이루어지며 잎이 젖은 상태가 길어질수록 전염이 용이하다.
  발병 적온은 15~20℃ 정도이며 고온시에는 병무늬의 확대가 거의 정지되거나 약해진다. 감염에서 발병까지 잠복기간은 대개 8~10일 정도이다.

  4. 약제방제 체계
    가. 약제방제 유무에 따른 발병상황
       주요 재배품종인 후지를 대상으로 1991년에 무방제 및 초기중점 방제 포장 (6회)에서 시기별 병든낙엽 발생률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무방제 포장에서는 6월 상순에 0.4%의 발병률을 보이기 시작하여 7월에는 34%로 급증해 9월 이후에는 90%이상 발병되었다.
  그러나 방제포장에서는 7월부터 발병되기 시작하여 병의 진전이 거의 없었으며, 10월에도 0.8%의 발병률을 보여 검은별무늬병은 방제만 잘하면 충분히 방제가 가능한 병해임을 알 수 있다.

   
    그림 2. 약제처리 유무에 따른 청송지역의
사과 검은별무늬병 발생상황


    나. 사과나무 검은별무늬병의 효과적인 약제방제 체계
       농가 관행방제포장의 방제효과는 무방제 포장의 병든낙엽 발생률 25.3%에 비해 방제포장에서는 1.5%로 발병이 현저히 적었다. 그러나 검은별무늬병 한가지만을 위한 방제횟수가 너무 많아 방제방법이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약제 처리시기 및 횟수별 방제효과를 알아 보기 위해 청송지역에서 후지품종을 대상으로 월동기에 석회유황합제 50배액을 뿌리고 발아기 이후에는 훼 나리수화제 3,000배액을 6월하순까지 체계처리하였다.

  그 결과 무처리의 병든 낙엽발생률 83.6%에 비해 월동기 1회 방제구가 60.4%, 4회 방제구는 79.3%, 첫 발병부터 10일 간격으로 3회 방제구는 69.3%정도의 방제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월동기, 개화직전 개화직후 등 3회 방제구는 94.4%의 방제효과를 보여 가장 효과적이었다(표 3).

   
표 1. 약제방제 시기별 사과 검은별무늬병 방제효과(1992년)
구분 월동기
(4.3)
발아기
(4.19)
개화직전
(4.30)
개 화 후 병든낙엽
발생률 (%)
방제가 (%) 발병율 (%)
5.19 6.2 6.11 6.23
1
2
3
4
5
D
D
-
-
-
-
-
d
-
-
-
o
o
-
-
-
o
o
-
-
-
-
o
o
-
-
-
-
o
-
-
-
-
o
-
33.1
   4.7
17.3
25.3
83.6
60.4
94.4
79.3
69.3
-
12.1
  0.9
  7.5
10.1
53
주) D : 석회유황합제 50배액, o : 훼나리 수화제 3,000배액
       이와같이 석회유황합제를 1회만 뿌려도 방제가 60%정도 되는 것으로 보아 월동기 방제가 필수적이며, 발병초기에 중점방제를 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사과검은별무늬병의 방제약제는 배 검은별무늬병약을 잠정적으로 사용해 왔으나 93년 이후 고시된 약제로는 마이틴수화제(시스텐), 누리아몰유제(파아람)를 비롯, 비타놀수화제(바이코), 리푸졸수화제(트리후민), 디치수화제(델 란), 훼나라 수화제 등이 있다.

           
                                                  
제목 : 병-열매점무늬병
           
           
           
 
  열매점무늬병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 병원균 : Mycosphaerella pomi(Pass.) Lindau
○ 영 명 : Brooks fruit spot
   
  1. 병징과 진단
     열매점무늬병(흑점병; 黑點病) 6월 초중순경 조생종 품종(쓰가루)에서 많이 발생되나 홍옥, 모리스, 홍로, 후지 등 중·만생종 품종에서도 발생된다. 과점을 중심으로 1~5mm 크기의 작은 반점이 발생하며 과실의 음광면 부위에서는 과점 부위가 짙은 갈색의 반점증상이 발생되고, 주변부위로 녹색의 수침상 증상이 발생된다. 과실의 양광면 부위에서는 과점 부위가 짙은 갈색의 반점증상이 발생되며, 반점주변은 보라색 혹은 짙은 보라색으로 착색되고, 과점주변 부위는 붉은색의 달무리증상이 발생되며 녹색의 수침상 증상이 발생된다. 물리적 장해 혹은 고두증상, 탄저병 초기증상과 매우 흡사하여 혼동되는 경우가 많으며, 발생이 심할 경우 과실이 열과 되는 경우도 있다.
           
 
그림 1. 쓰가루 품종 반점증상
그림 2. 홍옥 품종 반점증상
           
  2. 병원균
     포자는 투명하고 두 개의 cell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기는 2~4×10~12㎛임 PDA 배지상에서 병원균은 생장속도가 매우 느렸으며, 2주간 배양된 균사콜로니의 크기는 약 1~1.5cm이다.
 
 
 
 
그림 3. 사과열매점무늬병균 분생포자
           
  3. 발생생태
    1928년 조선총독부 권업모범장 연구보고에서 최초 확인된 병으로 국내 연구자에 의해 1967년 사과 병해로 보고되었으며, 쓰가루 및 홍옥 품종의 병반표면상의 분생포자층 위에서 병원균 포자를 형성한다.
   
  4. 방제
    병해의 방제를 위해 옥시동수화제가 등록되어 있으며, 미국의 경우 캪탄, 톱신엠, 홀펫 살균제를 살포하여 다른 병해와 동시방제를 하고 있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제목 : 병-그을음병(그을음점무늬병)
           
           
           
 
  그을음병/그을음점무늬병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 병원균 : Gloeodes pomigena(Schweints) Colby/Schizothyrium pomi(Mont.& Fr.) Arx
○ 영 명 : Sooty blotch/Flyspeck
○ 일 명 : ススハンタ病/スステン病
   
  1. 병징과 진단
     그을음병(매반병; 煤斑病)은 과실 표면에 흑녹색의 원형 또는 부정형의 그을음 모양의 병반이 형성되며 나뭇가지에도 장타원형의 병반이 형성되며 병반은 과실 전면에 형성되어 손으로 문질러도 간단히 제거되지 않는다. 그을음점무늬병(매점병; 煤点病)의 병반은 과실의 표면에 6~8개 때로는 50개 이상의 암흑색의 작은 점이 원을 이루어 형성되며, 이들 작은 점은 광택이 있고 약간 융기해 있어 마치 파리똥처럼 보이므로 이 병을 영명으로는 flyspeck이라고 한다.
           
 
그림 1. 과실의 그을음(점무늬)병 병반
그림 2. 줄기의 그을음증상
           
  2. 병원균
    가. 그을음병(煤斑病)
       자낭세대가 밝혀지지 않은 불완전균의 일종이며 균총의 막을 과실표면에 만들어 그을음을 형성하고 균사의 일부는 과실에 침입하여 생활한다. 병자각의 크기는 20~40㎛×60~130㎛이며 균사상에 휴막포자 형태의 세포가 형성된다.
 
 
 
 
그림 3. 그을음병 분생포자 및 균사
           
    나. 그을음점무늬병(煤点病)
      자낭균으로 자낭각은 기주식물의 cuticle층 위에 형성하며 크기는 150~375×30~50㎛이고 자낭의 크기는 19~55×6~10.5㎛로 구형 또는 난형이며 8개의 자낭포자를 가진다.
           
  3. 발생생태
     사과와 배를 재배하는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며 22종의 식물에 기생성이 있고 비가 많은 조건하에서 특히 6~7월에 일조시간이 부족할 때 많이 발생한다. 그을음병은 봄에 포자를 형성하며 강우에 의해 포자가 분산되는 과실의 감염은 빠른 경우 낙화 2~3주부터 시작되며, 최적 조건하에서 12~18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게 되며 포장조건에서는 20~25일의 잠복기간이 소요된다. 그을음병의 발생시기는 6월 중순부터 9월 하순까지인데 봄과 가을에 발생이 많고 특히 이 기간에 기온이 낮고 강우가 잦으면 발생이 많아지며, 여름의 고온 기간에는 발생이 적다.
   
  4. 방제
     사과원내 통풍이 나쁜 나무에서 발생이 많으므로 정지전정을 할 때에 가지의 배치를 적절하게 하고 비가 올 때는 봉지 씌우기 작업은 절대하지 않도록 하며 봉지 씌우기 전 약제살포를 하도록 한다. 점무늬낙엽병 및 겹무늬썩음병의 방제를 위해 정기적으로 약제를 살포하면 그을음병과 그을음점무늬병은 동시에 방제된다. 방제 약제로는 유기유황계 농약이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1회 살포로 30~40일간 방제효과가 지속되나, 일반적으로 EBI(Ergosterol Biosynthesis Inhibitor)제는 효과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제목 : 병-겹무늬썩음병
           
 
  겹무늬썩음병(윤문병;輪紋病)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농촌진흥청 국립과학기술원
 
성명 :  이동혁, 예완해
 
전화 :  054-380-3170, 031-290-0449
 
           
 
병원균
Botryosphaeria dothidea Cesati et de Notarise
영명
white rot
일명
peach fruit moth
일명
リンモン病
   
  1. 병징과 진단
    과실에서 발병은 일부 일소피해를 입은 과실에서는 7월 하순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9월 하순 이후에 다발생하며, 초기에 발병된 과실에서는 병반상에 작은 흑색소립이 밀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은 내부에 다량의 병원균 포자를 형성하여 2차 전염원이 된다. 겹무늬썩음병(윤문병; 輪紋病) 최초의 병징은 과점을 중심으로 갈색의 작고 둥근 반점이 생기는데, 이 반점의 주위는 붉게 착색되어 눈에 잘 띈다. 병반이 확대되면 둥근 띠 모양으로 테가 생기지만 띠 모양이 확실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과실이 썩으면서 색깔이 검게 변하는 것도 있다. 과실을 잘랐을 때 썩는 부위가 연한 갈색 혹은 짙은 갈색으로 불규칙하게 썩으며, 이런 증상은 V자 모양을 띄며 씨방 쪽으로 썩어 들어가는 탄저병과는 뚜렷하게 구별되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가지에서의 병반은 사마귀를 형성하는 것과 사마귀를 형성하지 않고 조피증상을 나타내는 것, 검붉은 색의 암종을 형성하는 것의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① 사마귀를 형성하는 경우는 처음 병원균이 침입한 가지의 피목부위가 융기하여 사마귀 형태가 되는데 그 수개월이 지나면 사마귀 주변으로 균열이 생기면서 갈라져 조피증상을 나타내며, 이 사마귀 내에 다수의 병자각이 군생한다.

② 사마귀를 형성하지 않고 조피증상만 나타나는 경우에는 가지의 피목부위에서 장타원형의 균열이 생기며 이곳에서 다수의 병자각이 형성된다.

③ 검붉은 색의 암종을 형성하는 것은 주로 델리셔스 계통 품종의 나무에서 많이 발견되지만 거의 모든 품종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증상은 동해, 한해, 영양결핍에 의해 쇠약해진 나무에서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며 수분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는 가지, 오래된 가지일수록 증상이 잘 나타난다.
           
 
그림 1. 겹무늬썩음병 병든 과실
그림 2. 줄기 사마귀증상
   
그림 3. 줄기 괴사증상 (초기)
그림 4. 줄기 괴사증상 (후기)
           
  2. 병원균
     자낭균에 속하며 동일한 자좌 내에 병자각과 자낭각을 형성한다. 자좌 속에 보통 2~4개의 자낭각이 존재하며, 병자각은 단독 또는 군생한다. 자낭각의 모양은 병자각과 거의 같으며 크기는 175~320×230~320㎛이다. 자낭은 80~130×12~23㎛ 크기로 곤봉형이며, 2중벽 구조로 되어 있고, 8개의 포자를 가진다. 자낭포자는 무색, 단포, 방추형-장란형(長卵形)이며 크기는 16~28×7~12㎛이다. 병자각은 줄기 및 가지의 병반은 물론 과실 병반에서도 형성되며, 크기는 103.5~287.5×92~287.5㎛이며 병자각실 내벽 전면에 분생자병이 발달하고 그 위에 병포자가 단생한다. 병포자는 무색, 단포, 타원형-방추형으로 크기는 4.3~7.3×20.0~31.3㎛이다.
 
 
 
 
그림 5. 겹무늬썩음병 분생포자
           
    소형 분생포자를 형성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역시 병자각 내에 형성되며 무색, 단포, 간상형이고 크기는 1×2~3㎛이며 그 기능은 분명치 않다. 병원균의 생육온도는 10~35℃이며 생육적온은 28~32℃이다.
           
  3. 발생생태
     세계 각지에서 사과나무, 배나무 등 20과 34속 식물에서 발견되며 비교적 온난하고 다습한 지방에서 많이 발생한다. 자낭포자는 강우가 없어도 전반이 이루어지지만 분생포자는 강우시에 전반된다. 병자각에서 분출되는 병원균의 양은 강우의 양과 지속시간과 관계가 있다. 병원균은 균사, 병자각, 자낭각의 형태로 사마귀 조피증상이나 가지마름증상, 전년도 이병과실에서 월동하고 다음해 5월 중순~8월 하순경사이 비가 올 때 포자가 누출되고 빗물에 튀어 과실의 과점 속에서 잠복하고 있다가 과실이 성숙되어 수용성 전분함량이 10.5%에 달하는 생육후기에 발병한다. 포자가 과실 표면에 도달하여 감염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15℃에서는 24시간, 20℃에서는 10시간, 25℃에서는 8시간의 보습기간이 필요하며 우리나라에서 감염최성기는 장마기간 중이다. 1970년대부터 병원균에 감수성이 높은 후지품종의 재배증가와 무봉지재배 그리고 이전까지 사과원에서 빈번히 사용되어 온 보르도액이 제조상의 번거로움과 과실 색택의 문제로 인해 사용되지 않게 되어 이 병의 발생이 증가되었다. 1999년에는 홍로품종의 주간부 피목부위에서 수액이 누출되면서 짙은 적색으로 썩는 증상이 다발생한 사례가 있으며, 이것은 봄철의 관배수 관리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4. 방제
     병원균의 월동처에서 비산된 포자가 과실에 부착하지 못하게 하는 봉지 씌우기 재배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노동력 투하로 인한 생산비 상승이 문제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봉지 씌우기를 6월 상순에서 중순에 걸쳐 이행하는데 겹무늬썩음병 방제만을 고려한다면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봉지를 씌우면 방제에는 큰 문제가 없다. 이 병은 감염가능 기간이 길고 이 기간 중 비만 오면 언제든지 대량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최대 비산 및 감염시기가 되는 장마기 전부터 8월 하순까지 매회 방제효과가 높은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어린 유목시기에 가지에 형성된 사마귀 병반부위를 도포제 혹은 수성페인트로 발라두면 병원균의 비산방지와 예방에 효과가 있으나 노목의 경우 도포처리의 어려움과 비용 과다로 효과적이지 못하다. 석회보르도액이 겹무늬썩음병에 방제효과가 높으나 사용시는 약해와 외관 품질에 대한 점을 정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전정한 나무 가지를 사과원에 방치하지 않도록 한다. 사과원 바닥에 전정가지를 방치하면 여기에 병원균이 부생적으로 기생하여 다량의 포자를 형성하게 되어 이들이 전염원이 될 수도 있다. 약제 살포시 가지에 약이 충분히 묻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제목 : 병-탄저병
           
 
  탄저병 (炭疽病)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병원균
Glomerella cingulata Spauld. et Schr.
영명
Bitter rot
일명
タンソ病
   
  1. 기주범위 및 분포
   기주범위 : 사과나무, 배나무, 포도나무, 복숭아나무 등 약 300여종의 식물에 발생한다. 세계각지에 분포하고 있는 병으로 비교적 온난하고 다습한 지방에 많이 발생한다.
  2. 병징과 진단
     환경조건이 병 발생에 알맞을 때는 어린 과실에서도 발생하지만 주로 성숙기인 8월 상순부터 수확기까지 발생하며 저장 중에도 많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과실에 갈색의 원형반점이 형성되어 1주일 후에는 직경이 20~30mm로 확대되며 병든 부위를 잘라보면 과심방향으로 과육이 원뿔모양으로 깊숙이 부패하게 된다(V자 모양). 과실표면의 병반은 약간 움푹 들어가며 병반의 표면에는 검은색의 작은 점들이 생기고 습도가 높을 때 이 점들 위에서 담홍색의 병원균 포자덩이가 쌓이게 된다.
           
 
그림 1. 초기병반
그림 2. 후기병반
           
  3. 병원균
     자낭균으로 병반에서는 주로 분생포자를 형성하나 드물게는 병반 조직 내에 자낭각을 형성하여 자낭포자도 생성한다. 자낭각은 흑색이고 구형내지 플라스크형으로 직경이 210~280㎛이다. 분생포자의 크기는 9~29×3~8㎛이며 병반의 표피층 바로 밑에 형성된 분생자층의 짧은 분생자경 위에 형성되어 표피를 뚫고 누출하게 되며 점성을 띈다.
 
 
 
그림 3. 과육 부패증상(V자 모양)
그림 4. 탄저병 분생포자
           
  4. 발생생태
     세계 각지에서 사과, 배, 포도, 아카시, 복숭아, 고추 등 약 300여종의 식물에서 발견되며 비교적 온난하고 다습한 지방에서 많이 발생한다. 주로 홍옥, 국광, 인도, 욱 품종에서 심하게 발생하며, 한 해 동안 50~90%의 이병과율을 나타낸 경우도 있어 1970년대 말까지 우리나라 사과병해 중 가장 피해가 심했던 병이다. 1960년대 말부터 후지 등 탄저병 저항성 품종이 재배 되고부터는 병의 발생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주로 사과나무 가지의 상처부위나 과실이 달렸던 곳, 잎이 떨어진 부위에 침입하여 균사의 형태로 월동한 후 5월부터 분생포자를 형성하게 되며 비가 올 때 빗물에 의하여 비산되어 제 1차전염이 이루어지고 과실에 침입하여 발병하게 된다. 병원균의 전반은 빗물에 의해서 이루어져 기주체 표면에서 각피 침입하여 감염되며 파리나 기타 곤충 및 조류에 의해서도 분산 전반되어 전염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되어 있다. 과실에서는 7월 상순경에 최초 발생하며 7월 하순에서 8월 하순까지 많이 발생하며 9월 중순 이후 감소한다. 저장 중에도 많이 발생한다. 병원균의 생육온도는 5~32℃이며 생육적온은 28℃이다.
   
  5. 방제
     중간기주가 되는 아카시아나무를 사과원 주변에서 없앤다. 병든 과실은 따내어 땅에 묻고 수세가 강하게 비배관리를 철저히 하며, 과실은 봉지 씌우기를 하면 병원균의 전염이 차단된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제목 : 병-갈색무늬병
           
 
  갈색무늬병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병원균
Diplocarpon mali Harada et Sawamura
영 명
Marssonina blotch
일 명
カッハ°ンヒ″ョウ
   
  1. 병징과 진단
    갈색무늬병 (갈반병; 褐斑病)은 잎, 과실에 발생하나 주로 잎에서 발생한다. 잎에 원형의 흑갈색 반점이 형성되어 점차 확대되어 직경 1cm정도의 원형~부정형 병반이 되며 병반 위에는 흑갈색 소립이 많이 형성되는데 이것이 병원균의 포자층으로 많은 포자를 생성한다. 잎은 2~3주 후에 황색으로 변하여 일찍 낙엽이 되나 황변하지 않고 그대로 나무상에 남아 있는 것도 있다.
           
 
그림1. 잎의 병반
그림2. 후기 갈변 증상
   
    병반이 확대되어 여러 개가 합쳐지면 부정형으로 되며, 발병 후기에는 병반 이외의 건전부위가 황색으로 변하고 병반주위가 녹색을 띄게 되어 경계가 뚜렷해지며 병든 잎은 쉽게 낙엽이 된다.
           
  2. 병원균
    자낭균(子囊菌)으로 자낭포자(子囊胞子)와 분생포자(分生胞子)를 형성한다.
 
 
 
그림3. 갈색무늬병 분생포자
           
    자낭반은 월동한 병든 잎에서 형성되는데 직경은 0.1~0.2mm이고 높이는 0.1~0.2mm이다. 자낭은 긴 원통 또는 곤봉상이고 크기는 55~78×14~18μm이고 8개의 자낭포자가 있다. 자낭반은 월동한 병든 잎의 각피 아래에 형성되며 성숙하면 각피를 뚫고 나와 찻잔모양의 자낭반이 된다. 자낭포자는 무색이고 한 개의 격막이 있어 2세포이며 크기는 23~33×5~6μm이다. 분생포자는 잎의 표피세포의 큐티클층 아래에 형성되는 분생자퇴 위에 생성되는데 무색이며 2세포로 하나는 원형에 가깝고 다른 하나는 끝이 가느다란 장타원형이며 크기는 20~24×7~9μm이다.
   
  3. 발생생태
     병든 잎에서 균사 또는 자낭반의 형태로 월동하여 다음 해 자낭포자와 분생포자가 1차 전염원이 된다. 이 병은 분생포자나 자낭포자의 공기전염에 의하며 포자비산은 5월부터 시작되어 10월까지 계속되는데 7월 이후 증가하여 8월에 가장 많은 양이 비산된다. 잎에서는 빠르면 6월 중하순에 병징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7월상순경에는 과수원에서 관찰할 수 있다. 8월 이후 급증하여 9~10월까지 계속된다. 여름철에 비가 많고 기온이 낮은 해에 발생이 많으며 배수불량, 밀식, 농약살포량 부족인 사과원에서 발생이 많다. 사과나무에서 조기낙엽을 가장 심하게 일으키는 병이다. 포자비산은 5월부터 10월까지 이루어지는데 포자비산량 조사를 통해서 초기발생시기와 이후의 발생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 사과원에서 보통 빠르면 6월 중하순, 늦어도 7월 상순에는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병징의 발현을 방제시작의 신호로 보면 된다. 이 병은 일본,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캐나다, 브라질 등지에서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916년 수원, 1917년 나주, 대전, 대구 등지에서 최초 발생이 보고된 이래 1960년대까지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발생 하여 탄저병과 더불어 그 피해가 극심하였다. 1960년대까지는 주재배 사과품종이 갈색무늬병에 이병성인 홍옥과 국광이었으나 1970년대 이후는 후지 등의 신품종으로 대체하여 재배하였고 농약의 개발로 1980년대까지는 갈색무늬병의 발생은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그러나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주 품종인 후지 품종과 다른 신품종에도 발생하기 시작하여 매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농약의 관행방제 사과원에서도 많이 발생되어 조기낙엽 등의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7, 8월에 강우량이 많고 저온이었던 1993년에 대발생하여 큰 피해를 입었다. 그 이후 계속해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1998년에는 봄철 고온다우로 인해 병 발생이 5월부터 시작되었고 여름철엔 비 온 날이 계속되었으며 9~10월 고온조건이 유지되므로서 10월 평균 이병엽률 50% 이상, 발생과원율 100%로 그 피해가 심각하였다.
   
  4. 방제
     관수 및 배수를 철저히 하며 균형 있는 시비, 전정을 통해 수관내 통풍과 통광을 원활히 하고, 병에 걸린 낙엽을 모아 태우거나 땅 속 깊이 묻어 월동 전염원을 제거한다. 약제에 의한 방제는 6월 중순경(발병초)부터 8월까지 가능한 강우 전에 정기적으로 적용약제를 수관내부까지 골고루 묻도록 충분량을 살포한다. 과수원에서 초기병반이 보이는 즉시 약제를 살포한다. 이 병은 한번 발생하면 이후 방제하기가 매우 곤란한 병이므로 예방에 초점을 맞추어 방제한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농촌진흥청.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제목 : 병-점무늬낙엽병
           
           
           
 
  점무늬낙엽병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 병원균 : Alternaria mali Roberts
○ 영 명 : Alternaria blotch
○ 일 명 : ハンテンラクヨウ病
   
  1. 병징과 진단
     점무늬낙엽병 (반점낙엽병;斑點落葉病)잎, 과실, 가지에 발생하는데 주로 잎과 과실에서 발생한다. 5월부터 잎에 2~3mm의 갈색 또는 암갈색 원형 반점이 생기며 품종과 기상조건에 따라 병반이 확대되어 0.5~1cm정도의 크기로 되기도 하고 회색 병반으로 되기도 한다. 여름에 자라 나온 새 가지의 잎에 발생이 많다. 과실에서는 5~6월부터 과점으로 감염되기 시작하여 8~9월까지 감염되며 흑색의 작은 반점을 형성하여 병반은 크게 확대되지 않고 과실이 성숙하면 병반 주변이 적자색으로 된다. 가지에서는 껍질눈을 중심으로 회갈색의 병반을 형성하며 주변이 터진다.
           
 
그림 1. 사과 잎의 병반
그림 2. 점무늬낙엽병 분생포자
           
  2. 병원균
     병원균은 Alternaria mali 로서 유성세대(有性世代)가 밝혀지지 않은 불완전균(不完全菌)으로 분생포자(分生胞子)를 형성한다. 분생자경에 5~13개의 분생포자가 연쇄상으로 형성된다. 분생포자는 흑갈색이고 곤봉형으로 한 개 내지 여러 개의 격막이 있으며 크기는 13~50×6~20μm이다.
           
  3. 발생생태
     병든 잎, 과실, 가지에서 균사 또는 분생포자로 월동한 후 봄에 형성된 분생포자에 의해 1차감염이 이루어진다. 포자비산은 4월부터 일어나기 시작하여 10월까지 계속되는데 6월에 가장 많고 7, 8, 9월에도 꾸준히 비산된다. 2차전염은 잎에서 발생한 병반에서 형성된 분생포자에 의해 계속 일어나며 과실의 감염은 7~8월에 가장 많이 일어난다. 품종에 따라 발병정도가 다르며 여름에 고온다습하면 발생이 많고 질소비료의 과다로 인해 잎이 연약하고 배수와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사과원에서 피해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1917년에 대구에서 처음 발견되어 1960년대부터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인도, 스타킹 품종에 많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전국적인 발생양상을 보였다. 1980년대 중반 이후 가장 재식면적이 넓은 후지품종의 경우 점무늬낙엽병에 중도저항성을 나타내는 품종으로 5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10월 평균 이병엽률 10%미만, 발생과원율 90%이상으로 잎에서의 피해는 그다지 크지 않으나 일부 과실에 감염되는 경우에는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 1996년 이후 국내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M.9 대목의 후지품종은 5월 중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 병 발생이 많아 낙엽증상까지 나타내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토양, 기상 및 재배관리 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측된다.
   
  4. 방제
     이른 봄에 낙엽을 모아 태우며, 여름 전정을 통하여 병반이 많은 도장지를 잘라서 없애고 통풍, 투광을 원활히 하며, 질소비료가 과다하여 잎이 연약할 때 발생이 많으므로 과다되지 않도록 한다.
4월~5월에는 검은별무늬병, 붉은별무늬병, 그을음(점무늬)병과 동시방제하고, 6월~8월에는 겹무늬썩음병, 갈색무늬병과 동시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M.9대목 후지품종에서 전년도 초기 점무늬낙엽병이 많았을 경우 낙화 후 살포약제 선정이 중요하므로 관련기관에 문의한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농촌진흥청.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제목 : 병-흰가루병
           
           
           
 
  흰가루병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 병원균 : Podosphaera leucotricha (Ellis et Everhart) Salmon
○ 영 명 : Powdery mildew
○ 일 명 : ウト″ンコ病
   
  1. 병징과 진단
     흰가루병 (백분병;白粉病)잎, 가지, 꽃, 과실에 발생하나 주로 신초의 어린 잎, 가지에서 발생한다. 처음에 흰색의 균총이 나타나고 병반이 확대되어 잎 전체가 흰가루 모양의 분생포자로 덮이며 잎이 오그라든다. 과실에서는 유과기에 발생하여 동녹의 원인이 된다.
           
 
그림 1. 사과 잎의 병반
그림 2. 흰가루병 분생포자
           
  2. 병원균
    이 병원균은 표피세포에 흡기를 삽입하여 영양분을 흡수하며 기주 조직이 죽으면 병원균도 죽는 활물기생균이다. 자낭균(子囊菌)으로 자낭포자(子囊胞子)와 분생포자(分生胞子)를 형성한다. 자낭각은 흑갈색으로 구형이며 직경 75~96μm이다. 자낭은 준구형으로 크기는 55~70×44~50μm이다. 자낭포자는 무색으로 단세포이며 타원형~난형이고 크기는 22~26×12~14μm이다. 분생포자는 분생자경 위에 연쇄상으로 형성되고 무색으로 단세포이고 원통형이며 크기는 28~30×12~19μm이다.
           
  3. 발생생태
    병든 새순이나 가지에서 균사나 자낭각의 형태로 월동하여 봄에 잎이 전개할 때 자낭포자에 의해 1차 감염이 이루어진다. 1차 감염된 잎에서 형성된 흰가루 모양의 분생포자에 의해 2차 감염이 이루어진다. 5~6월에 발생이 많으며 홍옥이 감수성 품종이다. 이른 봄 기온이 한랭하고 안개가 많이 낄 때 발생이 많다. 이 병은 세계 각지에 널리 분포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917년 마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1940년대까지는 함경남도 원산 지방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현재는 사과원에서 평균 이병엽률 1% 미만, 발생과원율 5%미만으로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4. 방제
    피해 받은 새순의 끝이나 피해가지를 잘라 태우거나 땅속 깊이 묻는다. 개화 전~낙화기(4월 중순~5월 중순)에 검은별무늬병, 점무늬낙엽병, 붉은별무늬병, 그을음(점무늬)병과 동시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농촌진흥청.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제목 : 병-검은별무늬병
           
 
  검은별무늬병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병원균
Venturia inaequalis (Cooke) Winter
영명
Apple scab
일명
クロホシ病
   
  1. 병징과 진단
     검은별무늬병(흑성병; 黑星病)은 잎, 잎자루, 꽃, 꽃받침, 과실, 과경 및 가지에 발생하나 주로 잎, 과실에서 발생한다. 잎 앞면에 직경 2~3mm의 녹황색 반점이 나타나고 갈색의 가루가 덮여 있는 형태가 되는데 이 가루가 병원균의 분생포자이며 분산하여 새로운 병반을 만들게 된다. 시간이 경과하면 잎 표면이 부풀어 오르고 여름이 되면 표면의 분생포자가 소실된다. 과실에서는 1~2mm의 흑색 반점이 나타나 과실의 비대와 함께 표면에 균열이 생기고 기형과가 된다. 드물지만 발생이 심한 경우에는 가지에서도 발생하는데 표면이 거칠어지고 껍질이 터져 흑색 병반이 형성된다.
           
 
그림 1. 사과 잎의 병반
그림 2. 사과 과실의 병반
   
    중간기주식물로는 가이즈가향나무, 섬향나무, 참향나무 등의 향나무류가 있다.
           
  2. 병원균
     병원균은 Venturia inaequalis 로서 자낭균(子囊菌)에 속하며 전년도의 병든 잎에 자좌를 형성하고 그 속에 자낭과가 형성되며 자낭포자(子囊胞子), 분생포자(分生胞子)를 형성한다. 자낭각은 구형으로 흑색이고 직경 90~150μm이며 자낭각당 50~100개 정도의 자낭을 함유하고 있다. 자낭은 곤봉형으로 무색이며 크기는 55~75×6~12μm이며 8개의 자낭포자를 함유하고 있다. 자낭포자는 담황록색~황갈색으로 장타원형이며 2세포이고 크기는 11~15×5~7μm인데 아래쪽 세포보다 위쪽 세포가 더 짧고 넓다. 분생자경은 갈색으로 물결무늬이다. 분생포자는 암갈색으로 난형~방추형이며 한 쪽이 좁으며 단세포이고 크기는 12~22×6~9μm이다.
 
 
 
그림 3. 검은별무늬병 분생포자
           
  3. 발생생태
     병든 잎과 과실에서 자낭각 형태로 월동한다. 또한, 해양성 기후에서는 가지 병반상에 균사로 월동하기도 하지만 그 밖의 지역에서는 흔치 않다. 가을에 균사체를 형성하고 낙엽한 후 4주 이내에 대부분의 자낭각이 형성된다. 동면기 후에(온도 0℃) 자낭각은 계속해서 성숙하며 자낭과 자낭포자가 발달한다. 습기가 자낭각 발달에 필요하다. 자낭각 발달에 최적온도 범위는 8~12℃이며 자낭포자 성숙의 최적온도는 16~18℃이다. 사과원의 월동엽이 젖어 들어감에 따라 성숙한 자낭이 주공을 통해 팽창하며 자낭포자를 방출하게 되는데 이것은 바람에 의해 분산되며 이들이 1차감염을 시작한다. 대부분의 경우에 발아기경에 1차 자낭포자가 성숙하며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자낭포자는 계속 성숙하며 5~9주 동안 포자방출은 계속된다. 자낭포자 최대분산 시기는 보통 개화 직전과 만개기 사이에 일어난다. 자낭포자가 얇은 층의 습기가 찬 상태의 잎이나 과실표면에 부착되면 포자가 발아하며 감염은 1~26℃ 온도범위에서 일어난다. 균이 일단 큐티클층을 통과하면 육안으로 보이는 병반상에 분생자경,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분생포자는 여름철 병 발생의 주요 전염원이 된다. 이 병은 전세계 대부분의 사과 재배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가장 중요한 사과병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2년 미국 Maryland에서 도입된 378주의 사과나무 가운데 수원, 대전, 전주에 심겨진 55주의 묘목에서 최초로 발생이 확인되었다. 즉각적으로 실시된 박멸프로그램에 의해 그 후 병 발생보고는 없었으나 1990년부터 1992년까지 경북 청송 지방을 위시하여 영주, 의성, 봉화, 경주, 영천 등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여 상당한 피해를 입힌 바 있다. 그 후 1993년부터 1996년까지 청송, 거창, 무주 등지의 극히 일부 사과원에서 발생하였으며, 1997년 이후부터는 병 발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4. 방제
     사과원의 습도를 낮추기 위해 배수관리를 철저히 하며 병든 잎, 과실은 불에 태우거나 땅 속 깊이 묻는다. 외국에서 병 발생이 심할 경우에는 가을철 낙엽에 질소질 비료를 살포하여 겨울철 동안 잎의 분해율을 높임으로써 월동 전염원을 감소시킨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같이 겨울이 건조하고 추운 기상조건에서는 실용화 가능성이 적다. 봄철 1차 감염시기의 방제가 가장 중요하므로 4월 중순~5월 중순에 점무늬낙엽병, 붉은별무늬병, 그을음(점무늬)병의 방제와 겸하여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농촌진흥청.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제목 : 병-붉은별무늬병
           
           
           
 
  붉은별무늬병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 병원균 : Gymnosporangium yamadae Miyabe ex Yamada
○ 영 명 : Japanese apple rust
○ 일 명 : アカホシ病
   
  1. 병징과 진단
     붉은별무늬병(적성병; 赤星病)은 주로 잎에서 발생하나 발생밀도가 높으면 과실, 가지에도 발생한다. 발생시기는 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꽃잎이 질 무렵인 5월 상중순부터 잎 표면에 1mm정도의 황색 반점이 나타나 윤기 있는 등황색(오렌지색)으로 변하며 병반은 0.5~1cm정도로 커진다. 병반은 부풀어 올라 흑갈색으로 변하면서 잎 뒷면이 두터워져서 6월부터 털 모양의 모상체를 형성하고, 녹병자기는 모상체가 형성된 잎 뒷면에 형성된다.
           
 
그림 1. 향나무에 형성된 겨울포자퇴
그림 2. 사과나무 잎의 병반
   
    중간기주식물로는 가이즈가향나무, 섬향나무, 참향나무 등의 향나무류가 있다.
           
  2. 병원균
   
 
그림 3. 잎에 형성된 모상체(毛狀體)
그림 4. 병원균(녹포자)
     
    담자균(擔子菌)으로 사과나무에서 소생자와 녹포자를 형성하고 향나무에서는 겨울포자와 담포자(擔胞子)를 형성하는 이중기생균이며, 순활물기생균이다. 이 병원균은 생활사를 통해서 핵상(核相)이 변화된다. 향나무에 형성된 겨울포자는 초기에는 한 개의 세포에 +핵(n)과 -핵(n), 두개가 들어 있으나 말기에는 서로 융합되면서 2n이 된다. 겨울포자가 발아하면서 감수분열이 일어나며 전균사의 4개의 세포는 -핵(n) 또는 +핵(n)을 가지게 되고 여기서 형성된 소생자도 + 또는 -의 1개 핵(半數體)을 갖는다. 녹포자는 구형~타원형으로 오렌지색, 단세포이며 직경이 17~28μm이며 그 표면에는 작은 돌기가 밀생하고 여러 개의 발아공이 있다. 겨울포자는 방추형으로 등갈색, 2세포이며 크기는 32~45×15~24μm이다. 겨울포자에서 형성된 전균사에서는 담자기(擔子器)가 생기고 그 위에 담포자가 형성된다. 담포자는 난형으로 단세포이며 크기는 13~16×8~10μm이다.
           
  3. 발생생태
     사과나무 잎 뒷면에서 9~10월에 형성된 녹포자는 형성 직후 발아하지 않고 월동 후 다음 해 봄에 향나무에 침입한다. 그 해 여름을 지낸 후 병반을 형성하고 그 다음 해 봄 3~5월에 동포자퇴가 형성된다. 겨울포자퇴는 4~5월 강우에 부풀어 담포자가 형성되고 바람에 의해 비산되며 비산거리는 1km 내외에 달한다. 비산된 담포자는 사과나무에 침입, 발병하여 피해를 주고 다시 소생자와 녹포자를 형성한다. 향나무에서의 생활은 약 21개월이 되며 사과나무에서는 3개월로서 2년 주기의 생활환을 가지고 있다. 병이 해마다 발생하는 것은 2년 주기의 생활환을 가진 병원균이 서로 엇갈려 발생하기 때문이며, 향나무에서 겨울포자퇴는 2~3년간 전염력을 가진다. 이 병은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국한해서 발생하는데 사과나무, 개아그배나무, 꽃아그배나무, 아그배나무, 능금나무, 야광나무, 털야광나무, 들해당화 등의 사과나무속 식물(Malus spp.)에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18년 수원에서 처음 발생이 보고되었으나 그 전부터 발생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며, 1975년 이후 경북 지역을 위시하여 전국에서 발생량이 증가하였고 피해가 늘어났으나 현재는 사과원에서 5월에 평균이병엽률 1%, 발생과원율 70%로 그 피해는 경미하다.
   
  4. 방제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과원 부근 1km이내에 중간기주인 향나무류를 심지 않는 것이며, 풍향·풍속 등에 의해 달라지나 보통 500m를 넘을 경우 발병력이 줄어든다. 향나무에 형성된 혹(동포자퇴)이 터져서 젤리 모양이 되기 전에 잘라서 태우든가 4월~5월에 석회유황합제나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사과나무에는 낙화 후 검은별무늬병, 점무늬낙엽병, 그을음(점무늬)병과 동시방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__________.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제목 : 병-봉지 씌운 사과의 병해
           
           
           
 
   봉지 씌운 사과의 병해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김동아
 
전화 :  054-380-3173
 
           
    과수용 2중봉지의 속봉지에는 병원균이 봉지 내에서 자라지 못하도록 방균제가 처리되어 있으나 봉지 씌우기 전 점무늬낙엽병, 겹무늬썩음병, 그을음병 등 방제력에 따라 살균제를 충분히 살포한 후 봉지를 씌워야 한다. 봉지 씌운 사과의 병해발생이 많았던 1996년의 경우 봉지 씌우기 전에 강우가 많음에 따라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 다수의 병원균의 포자비산이 많았다. 그래서 봉지 씌우기 전 병원균 포자가 과실에 부착되었고, 이들 약제에 의해 예방 또는 치료가 되지 않은 사과원에서 이상증상 발생이 많았다.
           
 
그림 1. 과경부 반점증상 그림 2. 과실 부패증상
           
     경북 상주지역에서 봉지재배를 한 몇 농가를 조사한 결과 그을음증상 21%, 반점증상 15%, 부패증상 4%, 흑점증상 2%, 일소증상 2%의 피해를 나타내었다. 그을음증상은 그을음병균, 그을음점무늬병균에 의해, 반점증상은 겹무늬썩음병균·Alternaria spp., 부패증상은 겹무늬썩음병균·Alternaria spp.·탄저병균, 흑점증상은 Cephallocecium spp.·Alternaria spp.· Penicillium spp. 등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봉지 씌우기는 가급적 일찍 완료하는 것이 좋은데 봉지는 꽃이 진 후 30~40일(6월 상순~6월 중순) 사이에 씌워야 하며 봉지 밑 중앙부를 손으로 쳐주어 과실이 봉지에 직접 닿지 않게 씌워야 한다. 봉지 씌우는 시기에 강우가 많은 해에는 봉지 씌우기 전에 특히 살균제를 철저히 살포해야 한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봉지 씌우기 작업은 절대로 금하며 또한 작업에 익숙치 못한 작업자가 씌워 빗물이 봉지 내로 들어가는 경우 빗물내의 병원균에 의해 봉지 속에서 발병한다. 봉지 벗기기 작업 중 겉봉지와 속봉지를 동시에 벗기게 되면 갑자기 노출된 과실표면이 태양광선에 의한 온도차에 의해 일소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일소피해 방지를 위해서 봉지 벗기기는 맑은 날을 택해 과실온도가 높은 오후 2시~4시 사이에 벗기도록 하는 것이 좋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__________.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제목 : 병-바이로이드병
           
           
           
 
  바이로이드병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 병원균 : Viroid
○ 영 명 : Scar skin(dapple apple)
   
    사과 바이로이드병은 중국에서 1930년대 중반경 Ralls Janet 품종의 접목전염 코르크(russet)병으로 최초 보고 되었으며, 일본에서 접목전염 실험으로 병원체를 증명하였고, 미국에서 바이로이드에 의한 접목전염성 apple scar skin 병해로 동정되었다. 이 병원체들은 전 세계 사과 재배지에서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병해이지만, 일본의 경우 사과 재배농가들이 비록 병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병든 접수를 건강한 나무에 고접하여 품종갱신을 많이 함으로 인해 비교적 널리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992년경 일본 아오모리현(靑森縣)에서 들여온 묘목으로부터 접수를 채취하여 재배한 경북 의성군 농가에서 1998년에 최초 발견된 병이다.
   
  1. 병징과 진단
     노란색 반점들은 과실이 성숙하면서 과피가 붉은색을 띔에 따라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고 크기가 1~2cm까지 점차 확대되어 8월 중순 수확기에는 과피 전체의 50% 이상을 덮게 된다. 병든 사과는 정상과에 비해 50~70%로 작으며, 꽃받침 부위에서 꼭지 부위로 골이 지는 기형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림 1. 과실의 증상
           
  2. 병원균
     바이로이드 병원체는 핵산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핵산과 단백질로 구성된 바이러스와 비슷한 전염특성을 갖고 있다. 바이로이드는 크기가 작고 분자량이 바이러스보다 더욱 작으며 식물세포를 감염할 수 있는 리보핵산(RNA)으로 스스로 복제하고 병을 일으킬 수 있다. 바이로이드와 바이러스는 두 가지 큰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RNA의 분자량이 바이로이드의 경우 110,000~130,000da인데 비하여 바이러스는 1,000,000~10,000,000da 이다. 둘째, 바이러스의 RNA는 단백질 껍데기에 들어 있는데 비해 바이로이드의 RNA는 껍데기가 없이 노출된 상태로 존재한다. 바이로이드 RNA는 약 250~400개의 뉴클레오타이드로 만들어진 크기가 작은 핵산이며, 따라서 이 핵산은 바이로이드가 복제하는데 필요한 복제효소 가운데 단 하나도 만들 수 없을 정도로 적은 정보만을 가지고 있다. 바이로이드는 핵단백질이 아닌 노출된 RNA로 존재하므로 분리, 순화에 있어 어려움이 크며 전자현미경으로 병원체를 확인하기도 힘들다.
           
  3. 발생생태
     최초 병징은 7월 중순경 과실의 표피가 착색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직경 2~5mm 크기의 연노란색 둥근반점이 형성된다. 인도, 국광 등의 품종에서는 동녹을 일으키며 후지, 홍옥, 미끼라이프 등의 품종에서는 둥근 형태의 미착색 부위를 형성한다.
   
  4. 방제
     바이로이드 및 바이러스병은 화학적 방제가 되지 않으며, 병든 사과나무 발견시 뿌리채 뽑아 소각해야 한다. 묘목업체에서는 대목 및 품종 모수원을 철저히 관리하여 병든 묘목을 생산하지 않도록 한다. 농가에서는 검증 받지 않은 외국 신품종 묘목을 심지 않도록 하고, 품종 고접갱신을 하고자 할 때는 병든 사과나무에서 접수를 채취하여 접목하지 않는다. 외국 특히, 일본에서 들여오는 모든 접수에 대한 바이로이드 검정이 필수적인 형편이며, 접수를 무단으로 국내에 유입시키지 않는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__________.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제목 : 병-바이러스병해
           
 
  바이러스 병해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병원체
Apple chlorotic leaf spot virus (ACLSV)
Apple stem pitting virus (ASPV)
Apple mosaic virus (ApMV)
영명
Virus diseases
일명
ウイルスヒ″ョウカ″イ
   
  1. 병징과 진단
    가. 사과잎반점바이러스(ACLSV)
      잠복되어 병징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초봄에 엷은 반점증상을 나타내며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병징이 은폐된다. 이 바이러스의 강독계통과 Apple stem pitting virus 강독계통이 중복감염 되었을 경우 사과 과실에 둥근반점을 나타내며, 환엽대목에 접목시 고접병이 발생한다.
     
 
그림1. 잎의 모자이크 증상
     
    나. 사과 고접병
      감염된 나무는 일반적인 쇠약증상을 나타내고 잎이 작아지며 점진적으로 황화, 조기낙엽, 꽃이 많이 피고 과실이 작아진다. 줄기를 가로로 잘라보면 방사상으로 고랑이 진 나이테를 볼 수 있다. 껍질은 비정상적으로 두꺼우며 길이로 갈라진다. 과실은 정상보다 짧으며 기형이며 홈이 파인다.
           
    다. 사과 모자이크병
      봄에 연한 노란색에서 크림색의 얼룩, 반점, 윤문을 형성하고 엽맥을 따라 황화되며 잎 주위가 갈변되고 심하게 감염된 잎은 조기낙엽한다. ApMV의 병징과 피해는 품종과 계통에 의하여 달라지는데 이병성인 품종에 병원성이 강한 계통은 연한 노란색이나 잎맥녹색 또는 크림색 얼룩, 대소의 반점이나 윤문을 형성한다. 잎맥을 따라 황화되며 잎 주위가 갈변되고 일찍 낙엽된다. 병원성이 약한 계통은 이병성 품종에 약간의 병반만 형성할 뿐 아니라 병원성이 강한 계통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한다. 봄이나 초여름에 발생하는 잎에는 병징이 나타나나 여름에 발생하는 잎에는 병징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병성인 품종에서는 병징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도 성장피해, 수량감소를 가져온다. 진딧물 피해, 미량요소 결핍 등에 의한 피해 등과 구별하여야 한다. ApMV의 병징은 나무전체에 균일하지 않으며 가지에 따라 병징이 나타난다. 과수가 바이러스에 걸리면 초본류 같이 병징이 단기간 내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생육저하, 수량저하, 품질저하 등을 일으킨다.
           
  2. 병원균
    가. 잎반점병(사과잎반점바이러스; Apple chlorotic leaf spot virus: ACLSV)
      바이러스 입자의 형태는 사상으로써 길이는 680~820nm이고, 폭은12nm이며, 외가닥 RNA와 외피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바이러스는 chlosterovirus group에 속한다.
           
    나. 고접병(사과줄기구멍바이러스; Apple stem pitting virus: ASPV)
      이 바이러스병에 대한 병원체의 명확한 동정은 아직 보고되어 있지 않으나 병든 나무로부터 사상의 바이러스가 관찰된다고 한다. Apple stem pitting, apple ppy 227 epinasty and decline, stony pit, pear vein yellow, red mottle 같은 바이러스로서 strain이라는 보고도 있다.
           
    다. 모자이크병(사과모자이크바이러스; Apple mosaic virus: ApMV)
      Ira virus group의 바이러스로 구형이고 크기가 25nm, 29nm의 두 종류의 입자이며 RNA 바이러스이다. 이 바이러스는 매우 불안정하여 오이즙액에서 수분, 완충액에서는 수 시간 후에 병원성을 잃는다. 침강계수는 88S와 117S이다. 이 바이러스는 중정도의 항원력을 가지고 있다.
           
  3. 발생생태
    가. 잎반점병
      아접, 접목, 삭아접에 의해 전염되며 즙액전염에 의해 명아주 등 초본식물에 순화된 바이러스로 사과 어린 유묘에 즙액전염이 가능하다. 수체내 바이러스 분포는 불균일하며 5~10개의 눈을 가진 단가지에서는 거의 전부가 감염되어 있으나, 20~40개의 눈을 가진 장가지에는 건전 부분이 많으며 가지 끝으로 갈수록 건전 눈이 많다. 꽃이나 열매에 바이러스의 농도가 높으며 잎에는 농도가 낮다. 재식된 나무와 나무의 접촉이나 사람에 의하여 전염되지 않으며 토양전염은 되지 않는다.
   
    나. 고접병
      병은 접수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나무로부터 와서 감수성 대목에서 자란 나무에 고접될 때만 전파된다. 사과 잠재 바이러스에 대해 검증되지 않은 나무로부터 접수의 무작위 선택은 병의 발생을 증가 시킨다. 토양, 충매, 종자 전염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 모자이크병
      즙액 전염성으로 대부분의 자연전파는 뿌리 접목에 기인한다. 봄이나 초여름에 발생하는 잎에는 병징이 나타나나 여름에 발생하는 잎에는 병징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병성인 품종에서는 병징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도 성장피해, 수량감소를 가져온다. 병징은 나무전체에 균일하지 않으며가지에 따라 병징이 나타난다. 전염, 접목, 아접, 대목의 영양번식 등에 의하여 전염되며 초본식물에 즙액전염이 가능하다. 개암나무에 발생되는 ApMV는 종자 전염되며 간혹 사과 유묘에 나타나는 모자이크 증상으로 보아 종자 전염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토양이나 충매전염은 되지 않는다.
   
  4. 방제
     감염된 나무의 제거와 검증된 바이러스 무독 대목의 사용이 가장 효과적이며 기본적인 방제 방법이다. 수세가 좋으면 병징이 은폐되어 피해가 크지 않으므로 수세증진에 노력한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__________.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제목 : 병-털뿌리병
           
           
           
 
  털뿌리병(모근병;毛根病)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 병원균 : Agrobacterium rhizogenes (Riker et al) Conn.
○ 영 명 : Hairy root
   
  1. 병징과 진단
     주간의 기부, 근두 및 뿌리에 털 모양의 부정근이 다발로 형성되는데 발병 초기에는 뿌리 색깔이 정상적인 엷은 갈색을 유지하나 시간이 경과하면 암갈색으로 변하고 뻣뻣해진다. 뿌리의 정상적 발육이 저해되므로 지상부는 쇠약하게 되고, 증상이 심하면 일부 가지의 잎이 세로로 말리면서 결국엔 나무전체가 고사한다.
           
 
그림1. 털뿌리증상
           
  2. 병원균
    뿌리혹병을 일으키는 Agrobacterium tumefaciens와 형태적 생화학적 성질 및 DNA 염기서열 상동성에 있어서 고도의 유사성이 있다. 이 균은 A. tumefaciens가 Ti plasmid로 암종을 유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Ri plasmid로 털뿌리를 유도한다.
           
  3. 발생생태
     전염경로 및 생활환은 뿌리혹병과 대단히 유사하며 병원 세균이 기주체에 부착하여 감염을 개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처가 필요하다.
   
  4. 방제
     일단 병이 발생하게 되면 치료하는 방법은 아직 없으므로 처음 나무를 심을 때 묘목이 이 병에 감염 되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여 털뿌리 증상이 있는 묘목은 전염성 비전염성을 불문하고 일단 제외하는 것이 유리하다. 사과원에서 이 병이 발생한 나무가 확인되면 가급적 빨리 제거하여 전염원의 밀도를 줄이는 조치가 필요하며, 이 병의 병원균은 반드시 상처가 있어야만 감염되므로 이미 발병이 확인된 포장에서는 지제부 또는 뿌리에 가급적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뿌리혹병의 생물적방제를 위해서는 Agrobacterium radiobacter strain K84가 널리 쓰이고 있으나 털뿌리병의 방제에 이 균을 이용하여 성공한 예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 그러나 A. radiobacter 의 병 방제효과는 bacteriocin에 의한 병원 세균의 치사작용 이외에 병원세균의 기주체 부착을 방해하기 때문이므로 털뿌리병에도 사용 가능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__________.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제목 : 병-뿌리혹병
           
           
           
 
  뿌리혹병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 병원균 : Agrobacterium tumefaciens (E. F. Smith & Townsend) Conn
○ 영 명 : Crown gall
○ 일 명: コントウンシュ病
   
  1. 병징과 진단
     뿌리혹병(근두암종병; 根頭癌腫病)은 병원균의 침입에 의해 혹이 발생하며 크기는 지름이 수 mm 이상으로 발생부위는 주로 뿌리 및 지제부 밑의 줄기에 발병되나 가끔 지상부 줄기에 상처를 통해 발병하기도 한다. 구조학적으로 볼 때 통도조직, 표피조직의 이상적인 분열에 의해서 혹을 형성한다. 또한 혹조직은 통도조직과 표피조직의 양에 따라 연한 것에서 딱딱한 스폰지 형태 등 다양하다. 어린 묘목이나 나무의 주근에 심하게 발생하면 수세가 약해져서 그 피해가 겉으로 나타나나, 측근에 나타나거나 병 발생이 적을 때에는 나무 자람에 큰 영향이 없어 피해증상이 겉으로 잘 나타나지 않는다.
           
 
그림1. 뿌리의 병징
           
  2. 병원균
     세균의 일종으로 막대모양의 간상형이며 크기는 0.6~1.0×1.5~3.0㎛이다. 호기성이며 그람 음성균으로 1~6개의 편모를 가지며 운동성이 있다.
           
  3. 발생생태
     이 병은 1915년경에 충남 조치원 근방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는데 일본에서 수입한 사과나무 묘목에 의해 전반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이 병은 사과나무나 배나무재배 전 지역으로 확산되어 있다. 이 병의 기주범위는 사과나무, 배나무, 포도나무, 감나무, 장미, 토마토 등 93속의 식물과 대부분의 쌍자엽 식물에 모두 침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원균이 있는 토양에서 빗물, 농기구, 바람, 곤충, 동물 및 묘목의 이동 등에 의해 쉽게 인근 건전식물로 전파가 가능하다.
   
  4. 방제
     묘목을 심기 전에 병든 묘목을 제거하고 스트렙토마이신 등 항생제 액에 침지 후 심는다. 또한 묘목을 심을 때 상처를 최소화한다. 병든 식물은 발견 즉시 소각하고 흙을 훈증소독하며 그 자리에는 4~5년간 재배하지 않는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__________.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제목 : 병-은잎병
           
           
           
 
  은잎병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 병원균 : Chondrostereum purpreum Persoon
○ 영 명 : Silver leaf
○ 일 명: ギンヨウ病
   
  1. 병징과 진단
     은잎병(은엽병; 銀葉病)은 잎이 천천히 납색(은빛)으로 변하고 증상이 진전되며 잎의 표면에 가느다란 균열이 생기고 잎이 변색되어 낙엽이 된다. 과실이 작아지고 착색이 불량하게 되며 유목에서는 발병이 적고 성목이나 노목에서 주로 발병한다. 은엽 증상이 나타나는 가지가 있는 나무의 큰 가지나 수간을 잘 조사해 보면 큰 가지를 절단한 상구나 수피조직의 고사부를 볼 수 있는데 그 부분이 병원균의 침입 문호가 된다. 초가을에 이들 상구나 수피의 고사부에는 병원균의 자실체인 버섯이 형성된다. 심하게 병든 나무의 주간부나 주지에 버섯(자실체)이 생긴다.
           
 
그림1. 잎의 병징 그림2. 과실의 병징
           
  2. 병원균
     담자균류이며 자실체(버섯)의 형태는 변이가 크며, 처음에는 수피에 달라붙어 형성되다가 생선 비늘처럼 부분적으로 중첩되어 형성되며 색깔은 건조 상태에서는 회갈색을 띄게 되나 비가 온 후에는 선명한 자색 또는 자갈색을 나타내며 가장자리는 흰색을 띄게 된다. 담포자는 난형으로 무색투명하며 크기는 4~7×3~4㎛이다.
           
  3. 발생생태
    자실체는 증상이 진전된 나무에서 보통 수년이 경과한 후에 발생되지만 발생최성기는 10월 하순에서 12월 상순경이다. 비산된 포자는 막 생긴 상처부(가지의 절단부, 전정흔, 열상부 등)에 침입하여 감염된다. 상처가 생긴지 1개월 이상이면 병원균은 침입할 수 없게 된다.
   
  4. 방제
    이 병에 대한 방제법은 아직 개발된 것이 없으며 감염원을 줄이기 위해 자실체가 생길 정도로 피해를 받은 나무는 벌채하고 벌채한 나무는 소각하며 전정 후 상처부위 등에 도포제를 바른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__________.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제목 : 병-흰비단병
           
 
  흰비단병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병원균
Athelia rolfsii (Curzi) Tu and Kimbrough
영명
Southern blight
일명
シラキヌ病
   
  1. 기주범위
  다범성균으로 고구마, 감자 등의 서류 콩, 팥 등의 콩과작물, 토마토, 고추, 담배 등의 가지과를 비롯하여 박과작물, 다년생 사료작물은 물론, 인삼 등 외국에서는 66과 251종의 기주식물이 알려져 있다.
  2. 병징과 진단
     흰비단병(백견병;白絹病)은 동해, 한해, 수분스트레스 등으로 나무가 쇠약해질 때 발생이 많으며 특히 어린 묘목은 당년에 뿌리 및 지제부가 고사하여 피해가 심하다. 고온다습 조건하에서 맨 처음 나무의 줄기 밑동과 뿌리에 백색 견사(絹絲)와 같은 균사가 생기며 백색구형의 좁쌀만한 균핵을 형성한다.
           
 
그림1. 주간부 땅 가 부위 병반 그림2. 병원균 균핵
           
  3. 병원균
     담자균류의 일종으로 균핵과 자실체(버섯)를 형성한다. 균핵은 껍데기가 얇지만 나중에 착색된 두터운 벽을 구성하며 그 안쪽에 있는 피층부(cortex)는 희미하게 착색된 벽을 갖고 있고 수부(髓部, medulla)는 무색, 불균일한 비후벽(肥厚壁)을 갖고 있다. 피층부와 수부는 저장물질의 주머니를 내포하고 있지만 껍데기에는 이것이 없으며 균핵은 균사상태로 발아한다. 광선 하에서는 균핵 형성수가 암하에서 보다 5배 정도 많이 형성되지만 그 크기는 암하에서 형성된 것의 1/2밖에 되지 않으며 lipids 함량 역시 광하에서 25%까지 감소한다. 균핵 형성 최적온도는 30℃이며 최적 pH는 3이다.
           
  4. 발생생태
     이 병원균은 다범성균으로 감자, 고구마 등의 서류, 콩 ,강낭콩, 팥, 땅콩 등의 콩과작물, 토마토, 고추, 담배 등 가지과, 오이, 호박 등의 박과, 사탕무우, 면화, 깨, 인삼, 다년생 사료작물, 다수의 잡초류, 벼의 어린묘 등 일본에서는 66과 251종의 기주식물이 알려져 있다. 토양표층에서 왕성한 부생생활이 가능하며 주로 균핵으로 토양 내에서 장기간 생존한다. 균사상태로 땅 속 10cm까지 분포하고 있고, 균핵은 15cm까지 분포하며 15cm이하에 매몰된 균핵은 잘 발아하지 못한다. 기주상에서는 백색의 부채살균사가 지표면 가까이에 있는 줄기밑동을 뒤덮는다. 부착기는 균총선단부 뒤쪽에서 나온 짧은 분지의 선단이 팽대하여 형성된다. 균핵은 기주가 사멸한 후 까지 발생하지 않는 수도 있다. 자실층 발생은 엽상에서 보고되었지만 자연상태에서는 극히 드문 일인 듯하다. 전염원으로서 중요한 균핵은 균사신장을 제한하는 기계적인 장해물이나 혹은 손상에 의해 촉진되며 또 광선에 의해서도 촉진된다.
   
  5. 방제
     토양이 산성화되지 않도록 유의하도록 하며 병 발생원에서는 균핵이 농작업에 의해 분산되지 않도록 한다. 부생성이 강한 이 병균의 높은 전염원 능력의 발달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영양원인 먹이와 접촉시키지 않는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식물 부스러기나 잡초는 긁어모아 땅속 깊이 묻어 버리거나 불에 태워버린다. 잡초의 방제를 위해 제초제를 이용하는 것도 균핵 밀도를 저하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석회를 시용한 토양에서는 50일후 균핵이 거의 사멸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뿌리목 부근의 가벼운 피해일 경우는 흙을 걷어 내고 피해부위를 깍아낸 다음 약제로 소독하고 도포제를 발라 보호한다. 회복되기 어렵다고 판단된 나무는 뿌리를 남기지 않고 완전히 파낸다. 파낸 자리는 토양소독 살균제로 소독한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__________.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제목 : 병-잿빛무늬병
           
           
           
 
  잿빛무늬병(회성병;灰星病)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 병원균 : Monilinia fructigena (Aderhold et Ruland) Honey
○ 영 명 : Brown rot
○ 일 명: ハイボシ病
   
  1. 병징과 진단
     잿빛무늬병(회성병;灰星病) 주로 해충피해를 받은 상처를 통해 침입하며 처음 과실 표면일부가 담갈색으로 되고 이 증상이 급속히 확대되어 둥근 무늬의 반점이 된다. 표면에는 백색분말상의 포자덩어리가 다발생하며 황갈색으로 변하며 전체가 썩는다.
           
 
그림1. 과실의 병징
           
  2. 병원균
     자낭균류의 일종으로 피해과에서 월동한 병원균은 균핵으로 되지 않고 자실체를 형성하며 여기에서 자낭포자를 형성하여 다음해에 1차 전염원이 된다.
           
  3. 발생생태
     병원균에 의한 과실침입은 일소피해를 입은 부위나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심식나방 등 해충의 피해를 받았거나, 새가 쪼아 먹은 상처부위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상처가 나지 않아도 발생한다. 감염된 과실 혹은 가지의 과경, 꽃자루에서 월동하며 생성된 분생포자는 빗물에 씻겨 전반되어 꽃을 감염하기도 한다. 균사는 꽃에서 주위의 목부조직으로 진행된다.
   
  4. 방제
     병든 과실은 일찍 따서 땅에 묻도록 하고 다른 원인으로 땅에 떨어진 과실도 병원균의 월동처가 될 수 있으므로 과원에서 낙과를 없애도록 한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__________.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제목 : 병-흰무늬병
           
           
           
 
  흰무늬병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 병원균 : Leptosphaeria sp.
○ 영 명 : Leptosphaeria leaf spot
   
  1. 병징과 진단
    흰무늬병(백반병; 白斑病)은 처음에는 잎에 갈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고 점차 진전되면서 회갈색 또는 회백색 병반으로 확대된다. 오래된 병반상에서는 흑색의 돌기(병자각 및 자낭각)가 형성되며 육안으로도 식별이 가능하다.
           
 
그림1. 잎의 병반 그림2. 분생포자
           
  2. 병원균
     병원균은 Leptosphaeria sp.로서 국내에서 동정이 완전히 된 균은 아니다. 완전세대는 Leptosphaeria속이며, 불완전세대는 Phoma속 균이 발견되고 있다. 이 병원균은 자낭포자와 병포자를 형성하며 자낭각은 흑갈색의 구형 내지 편구형이고 자낭은 원통상으로 크기는 80~120×16~20㎛이다. 자낭포자는 양쪽 끝이 가는 6세포로 되어 있으며, 크기는 20~32×8~10㎛이다. 병포자는 무색 난형 내지 타원형의 단세포로 크기는 3.5~7.0㎛정도이다.
           
  3. 발생생태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 8월 안성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나 그 피해는 매우 경미하다. 안성지역의 발병률은 0.1% 이하이며 다른 지역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병원균은 주로 이병엽의 병반상에서 병자각 또는 자낭각 형태로 월동하여 1차전염원이 되는 것으로 생각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안성지역 일부 포장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발병이 확인되지 않고 있고, 상세한 발생소장도 조사된바 없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__________.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제목 : 병-저장병해
           
           
           
 
   저장병해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저장병해(貯藏病害, Postharvest diseases)란 농산물 수확 후 수송, 저장 및 유통 중에 나타나는 병원균에 의한 피해와 생리장해를 통칭하는 것으로 특히 저장 중에 발생하는 피해를 말한다. 대부분의 병해는 사과원에서 병원균에 의해 직접 침입을 받아 이병, 잠복 감염된 상태로 저장되거나, 과실표면에 부생적으로 존재하다가 바람, 농작업이나 수송 및 유통 중 과실에 상처가 났을 때 침입하여 피해를 준다. 과실 저장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크게 4가지 부류로 구분될 수 있다. 첫째, 사과 겹무늬썩음병처럼 수확 전부터 사과원에서 감염되어 잠복하다가 저장고의 관리가 소홀하여 온도가 높아질 경우나 출고되어 유통될 때 심하게 발병되는 경우, 둘째, 사과 속썩음병과 같이 외관상으로는 건전하나 수확 전에 이미 감염되어 저장기간이 증가되면 피해가 심하게 진전되는 경우, 셋째, 수확 전에 잠재감염하고 있다가 저장기간이 증가됨에 따라 과실조직이 연해지면 피해를 주는 경우, 마지막으로 푸른곰팡이병균이나 잿빛곰팡이병균처럼 수확 전에는 과실상에서 부생적으로 존재하거나 공중에 부유하여 날아다니다가 상처난 과실과 접촉되면 침입하여 병을 일으키는 경우로 이들 두 병원균은 5℃정도의 저온에서도 잘 자라고 많은 양의 병원균 포자를 만들므로 사과 저장 중에 큰 피해를 준다.
   
  1. 발생실태
    사과 저장병해의 발생정도는 농가, 저장기간, 저장조건별로 차이가 매우 크다. 2개월 이상 저장한 저장고를 중심으로 조사해 본 바에 따르면 저장병해를 줄일 목적으로 선과부터 유통과정까지 상처난 것이나 병에 이병된 과실을 골라내고 저장온도와 습도를 낮추는 등 비교적 잘 관리한 농가의 저장고에서는 병의 피해가 1%미만 이었다. 반면에 일손부족이나 저장병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관리를 소홀히 한 농가에서는 그 피해가 80%에 이르기도 한다.
           
 
그림 1. 잿빛곰팡이병
(Botrytis spp.)
그림 2. 푸른곰팡이병
(Penicillium spp.)
그림 3. 역병
(Phytophthora spp.)
           
    과실 저장병해의 발생정도는 저장기간이 증가됨에 따라 현저하게 증가되는데 Penicillium이나 Botrytis와 같은 병원균은 저온조건에서도 잘 자라므로 장기 저장시 피해가 크다. 저장조건별로 볼 때 상온저장을 할 경우 품질의 저하뿐만 아니라 많은 병원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조건이 되므로 짧은 기간 저장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상온저장을 지양하는 것이 좋다. 0~5℃에서 저온 저장을 할 경우 대부분의 저장 병원균들은 잘 자라지 못하나 푸른곰팡이병균, 잿빛곰팡이병균, 일부 Alternaria균들은 잘 자라므로 많은 피해를 주기도 한다. 사과는 국내에서 대량생산되고 생산량의 대부분을 저장하고 있으나 저장조건이 불량하거나 저장기간이 길 경우 피해가 커 심할 경우 과실 부패율이 47%에 이르기도 한다. 사과 저장 중에 주로 피해를 주는 병으로 국내에서는 겹무늬썩음병, 푸른곰팡이병, 잿빛곰팡이병, 검은썩음병(가칭, Alternaria rot), 흰색썩음병(가칭, Fusarium rot) 등 10여 종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병원균 중 푸른곰팡이병, 검은썩음병, 잿빛곰팡이병은 생육기 중에는 병을 일으키지 않거나 발생이 경미하나 수확시 또는 수확 후 관리시에 상처가 나고 저장 중에 온도나 습도가 적당할 경우 큰 피해를 준다. 저온저장의 경우에 저온저장고내 공기순환이 불량하여 부분적으로 5℃ 정도가 유지되는 저장위치에 있는 사과상자에서 피해가 많다.
   
    표 1. 사과 저장 중에 발생되는 병원균의 종류, 분리빈도 및 병원성 (농과원 : 1996)
   
병 원 균 분리빈도(%) 병 원 성**
  검은썩음병 (Alternaria spp.)
  겹무늬썩음병 (Botryosphaeria dothidea)
  잿빛곰팡이병 (Botrytis cinerea)
  푸른곰팡이병 (Penicillium spp.)
  흰색썩음병 (Fusarium spp.)
  기 타*
33
22
15
7
8
15
++ (+/- ~ ++)
+/- ~ ++++
++ (+ ~ +++)
+++
+ (+/- ~ ++++)
    주 : 1) * 낮은 빈도로 분리된 역병균(2균주)과 잿빛무늬병(2균주)의 경우 병원성이 높았음
      2) ** 병원성이 +/- : 경미, + : 약, ++ : 보통, +++~++++ : 강
   
  2. 저장병해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
    과실 저장병해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방법에 의해 줄일 수 있다. 첫째, 가능한 한 저장온도를 낮추고, 습도를 조절하는 등 환경을 제어하여 방제하는 방법이 근본적이며 가장 확실한 수단이나 이는 고가(高價)의 시설과 유지비용이 필요하다. 푸른곰팡이병과 잿빛곰팡이병 등 대부분의 저장병은 다습조건에서 발생이 심하므로 환기를 잘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사과 저장 중 발생되는 에틸렌가스는 사과 조직을 연화시켜 병 발생에 영향을 주므로 저장고내의 환기는 에틸렌가스를 줄이는 차원에서도 필요하다. 둘째, 생육후기에 탄저병이나 겹무늬썩음병을 방제할 경우 저장할 때 문제가 되는 저온성 병원균인 저장병균의 밀도도 함께 줄일 수 있는 약제를 선택하여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 수확 전에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과 병해 방제용으로 사용되는 약제 중 저장병원균의 생장을 현저히 억제하면서 잔류기간이 짧은(농약안전사용기준이 수확 전 2~21일 이내인) 약제를 수확 전 30일에 처리하여 수확 후 10℃에 2달간 보관한 후 병해 발생 정도를 조사한 결과 생육기 위주로 방제한 관행방제구에 비해 30~75%정도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셋째, 저장병균은 과원에서 과실표면에 오염되어 유통 또는 저장될 때 대부분 상처를 통해서 침입하여 큰 피해를 주므로 수확 후 선과, 수세, 포장 등 일련의 작업시 흠이 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이병 과실이나 상처난 과실은 가능하면 수거하여 조기 출하 하던가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확한 사과를 과원에 쌓아둘 경우 병든 과실로부터 이웃한 과실로 병원균이 전파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수확 직후 저장고로 옮기고 병든 과실은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저장 중에 병든 과실은 전염원이 되어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빨리 골라내야 하며 저장고 내에 농가자체에서 소비할 목적으로 때때로 상처난 과실이나 병든 과실을 저장용 과실과 함께 저장할 경우가 있는데 파지에 오염된 여러 병원균이 이웃한 과실에 전파되어 큰 피해를 주기도 하므로 이런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 다섯째, 과실표면에 피막제나 칼슘염을 첨가하거나 유용미생물을 처리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실제로 농업과학기술원에서 염화칼슘 4%를 처리했을 때 사과 저장 중 부패율이 47% 감소되었으며, Wilt pruf란 피막제와 혼용 처리할 경우에 병 진전을 70% 억제할 수 있었다. 한편 과실표피로부터 유용미생물을 분리하여 과실에 접종하였을 때 부패를 78%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여섯째, 과실 저장병해를 줄이기 위하여 UV나 열처리를 하거나, 키토산과 같은 저항성 유도물질을 처리하기도 하며, 감마선과 같은 방사선도 수확 후 농산물 부패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__________.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제목 : 병-잿빛곰팡이병
           
           
           
 
  잿빛곰팡이병(회색미병;灰色黴病)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 병원균 : Botrytiscinerea Persoon et. Fries
○ 영 명 : Gray mold
   
  1. 병징과 진단
     잿빛곰팡이병(회색미병; 灰色黴病) 잎에는 처음 작은 갈색 또는 적갈색의 원형병반이 형성되고 점차 커지면서 직경 1~2cm 정도의 윤문병반을 형성하며, 때로는 3~4cm 의 대형 병반을 형성하기도 한다. 잎둘레 혹은 끝부분에서 발병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하면 낙엽되기도 한다. 과실에서의 발생은 주로 저장 중에 많이 나타나며 담갈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 점차 진전되어 수침상의 병반을 형성한다. 오래된 이병과는 부패하고, 과피가 파괴되어 과즙이 흘러나오며, 그 주위에 잿빛의 분생자경 및 분생포자가 밀생한다.
           
 
그림1. 잎의 병반
           
  2. 병원균
     불완전균류의 일종으로 분생포자와 균핵을 형성하며, 생육온도 범위는 5~30℃이고, 생육적온은 22~24℃이며, 분생포자와 균핵은 15~20℃에서 가장 잘 형성된다.
           
  3. 발생생태
     이 병원균은 분생포자나 균핵의 형태로 병든 식물체나 토양에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되며, 주로 비바람에 의해 비산하여 전파된다. 사과잎에서 병 발생은 6~7월경과 9~10월경 비가 자주 오고 기후가 서늘한 지역에서 다소 발생하나 피해율은 0.1%미만 정도로 아주 경미하며, 생육 중의 과실에 발병되는 일은 거의 없다.
   
  4. 방제
    과원의 주위를 깨끗이 하고, 이병과나 이병잎은 소각, 매몰하며 열과나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저장시에는 저온 저장하는 것이 좋다. 저장고는 다습조건이 되지 않도록 환기를 충분히 시켜주고 저장 중 상처과나 발병과는 조기에 제거하여 접촉전염이 되지 않도록 한다. 강우 후 물기가 마르지 않은 상태 또는 이슬이 맺혀 있는 시간에는 수확하지 않는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제목 : 병-줄기마름병
           
 
  줄기마름병(동고병;胴枯病)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병원균
Phomopsis mali Roberts
영명
Die-back
일명
ドウカレ病
   
  1. 병징과 진단
     가지와 과실에 발생한다. 가지는 쇠약지에 주로 발생하며, 이병가지는 수피가 부패하여 병든 부위가 암갈색으로 변하고 움푹 들어간다. 병환부의 표면에는 흑색의 병자각이 형성되고, 점차 심해지면 병반이 가지둘레로 확산, 상부의 가지가 갑자기 말라 고사하게 된다. 과실에는 방제가 부실한 포장에서 간혹 발생하나 큰 피해는 없으며, 저장 중 과실의 과경부가 수침상, 암갈색으로 변하여 과실의 중심부로 확대되고 심하면 과실전체가 부패된다.
           
 
그림 1. 줄기마름 증상
그림 2. 줄기마름병균 α, β형 포자
           
  2. 병원균
    불완전균류의 일종이며 황갈색의 병자각을 형성하고 병자각의 크기는 180~250㎛ 정도이며, 그 속에 많은 병포자를 형성한다. 병포자는 α, β형 두 가지가 있는데 α포자는 무색, 타원형 내지 방추형이고, 크기는 7~12×3.5~4.5㎛이다. β포자는 끝이 구부러진 낚시 바늘 모양으로 무색, 단세포로 크기는 12~18×1.5~3.0㎛이다. α, β포자 중 β포자는 병원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발생생태
     기주에 형성된 병반상에서 병자각형으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되며, 5~9월 강우가 계속되어 습도가 높아지면 병자각이 수분을 획득, 실모양의 포자각을 분출하여 빗방울이나 바람에 의하여 분산된다. 분산된 병원균이 나무껍질 표면에 부착되어 있어도 수세가 강건하면 잘 발병되지 않으며, 수체 내 탄수화물이 적어져 내한성이 약해지고 수액의 유동이 불량해지면 동해나 한해의 발생이 많아져 발병의 좋은 조건이 된다.
   
  4. 방제
    비배관리를 철저히 하여 수세를 건전하게 유지시켜 주고 과습지는 병 발생이 많으므로 배수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햇빛이 잘 받는 부위에는 겨울철 온도교차가 커 동해를 받을 위험이 높으므로 도포제를 바르면 효과가 크며 잔가지의 이병지는 잘라서 소각한다. 다른 병해 방제를 위해 약제 살포시 주간과 주지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 주면 효과적이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제목 : 병-자주날개무늬병
           
           
           
 
  자주날개무늬병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 병원균 : Helicobasidium mompa Tanaka
○ 영 명 : Violet root rot
○ 일 명: 紫モンパ病
   
  1. 병징과 진단
       자주날개무늬병(자문우병; 紫紋羽病) 병 발생 초기에는 잎이 조기에 황화되고 신초의 생육이 나빠지며 화아의 착생이 많고 과실의 굵기는 작아지고 색깔이 빨리 난다. 병이 진행되면 잎이 황화 되면서 지상부는 극도로 쇠약해지고 결국에는 고사한다. 심하게 감염된 나무의 지하부 표피를 잘 살펴보면 적자색 실 모양의 균사(菌絲)나 균사속(菌絲束)을 볼 수 있다. 병이 걸린 지 오래되고 습도가 높은 경우에는 원줄기(樹幹)상부에도 자주색 구름모양의 버섯이 형성되는 경우가 있다.
           
 
그림1. 병원균 자실체(버섯)
           
  2. 병원균
    담자균류의 일종이며 담포자와 균핵을 가지며 분생포자는 알려져 있지 않고 담자기는 3개의 격막을 가지고 4개의 세포로 나누어진다. 담자포자는 무색, 단포이며 크기는 10~28×4.5~8㎛ 정도이며 생육온도 범위는 8~35℃이고 생육최적온도는 27℃이다.
           
  3. 발생생태
     산림토양이나 뽕나무 밭 등에서 많이 존재하고 생육도 왕성하므로 이러한 곳을 개간하여 과원을 조성한 곳에서 병 발생이 많다. 병원균은 토양 내에서 보통 4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이 병의 감염시기는 대략 7월 상순부터 9월 중하순경으로 추측되며 심하게 감염된 나무의 지하부 표피를 잘 살펴보면 적자색 실모양의 균사(菌絲)나 균사속(菌絲束)을 볼 수 있다. 자주색 균사조직은 다른 토양병원균에서 볼 수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쉽게 판정이 가능하며 병에 감염된 뿌리는 표피가 쉽게 벗겨지고 목질부로부터 잘 이탈된다.
   
  4. 방제
    사과원을 새로이 조성할 때에는 식물체의 뿌리나 잔재를 철저히 제거한 다음 토양소독을 실시하고 묘목에 병원균이 묻어서 옮겨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묘목을 심기 전에 반드시 침지 소독을 실시한다. 발병이 심한 과원에서는 객토 및 토양개량을 실시하고 석회나 인산질 비료를 시용한다. 적절한 수세관리를 위하여 유기물 사용량을 늘리고, 배수 및 관수관리를 철저히 하여 급격한 건습을 피해야 하며, 나무에 급격한 변화를 주는 강전정을 삼가야 한다. 토로스수화제를 토양관주 할 경우에는 뿌리를 완전히 노출시킨 다음 병든 뿌리를 제거하고 성목 1주당 40~80ℓ를 뿌리 부근에 관주처리한 후 복토할 흙에도 약제를 혼합하여 복토한다. 치료 후 복토할 때 완숙퇴비를 시용하면 한층 효과가 높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제목 : 병-흰날개무늬병
           
           
           
 
  흰날개무늬병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 병원균 : Rosellinia necatrix (Harting) Berlese
○ 영 명 : White root rot
○ 일 명: 白モンパ病
   
  1. 병징과 진단
    가. 지상부 병징
      흰날개무늬병(백문우병;白紋羽病)균과 자주날개무늬병균 모두 뿌리를 침해하여 부패시키므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지상부 병징은 유사한 점이 많다. 발병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건전한 나무에 비하여 낙엽이 빠르고 과실의 착색이 좋으며, 밀병과의 발생이 많게 되고 수피색이 옅어진다. 병이 점차 진행되면 잎이 황화 되며, 신초의 생장이 억제되고 꽃눈분화가 많아진다. 병이 심해지면 신초의 생장은 급격히 나빠지고 수세가 현저히 쇠약해지며 최후에는 나무 전체가 고사하게 된다. 일반적인 병의 진행 속도는 흰날개무늬병이 자주날개무늬병보다 빠르고 급성적으로 나타난다.
           
    나. 지하부 병징
      심하게 피해를 받은 나무의 뿌리는 이 병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흰색의 균사막으로 싸여 있으며 이 균사막은 시간이 경과하면 회색 내지 흑색으로 변한다. 굵은 뿌리의 표피를 제거하면 목질부에 백색 부채모양(白紋羽)의 균사막과 실모양의 균사속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병원균은 목질부까지 부패시키므로 병의 증세가 심하게 나타난다.
           
 
그림1. 흰날개무늬병 뿌리 병징
           
  2. 병원균
     자낭균의 일종으로 자연상태에서나 인공배지상에서 자낭각의 관찰은 쉽지 않다. 균사의 색깔은 백색이나 나중에 회갈색 또는 녹회색으로 착색되며 균사의 직경은 8.7~11.5㎛정도이다. 균사는 격막을 가지고 격막부위가 서양배(西洋梨)모양으로 팽창되어 있다. 분생포자는 타원형~난형으로 무색, 단포이며 크기는 4.5×3.0㎛정도이다.
           
 
그림2. 병원균 균사 팽윤부위
           
  3. 발생생태
     과수에서는 사과나무, 배나무, 복숭아나무, 자두나무, 매실나무, 살구나무, 앵두나무, 포도나무, 감귤나무, 무화과나무, 감나무, 밤나무 등 거의 모든 과종을 침해한다. 과수 외에도 뽕나무, 차나무, 벗나무 등 많은 목본류에도 병을 일으킨다. 또한 무, 당근,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 지금까지 알려진 기주는 43과 63속 170여종이나 된다. 사과나무에서 이 병은 주로 재배한지 10년 이상의 노목(老木)이나 오래된 과원에서 발생이 심하나 심하게 발병하여 죽은 나무를 뽑아내고 새로운 유목으로 교체한 과원에서는 2~3년생의 유목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토양 내에서 병원균 포자에 의한 전염은 어려우며 피해를 입은 뿌리에 붙은 병원균 균사로 전염이 이루어지고 뿌리의 표면에서 균사가 자라 균핵을 형성한다. 생육온도 범위는 20~29℃이나 최고온도는 35℃, 최적온도는 20~25℃, 최저온도는 10℃ 내외로 알려져 있다.
   
  4. 방제
    가. 예방법
      (1) 사과원을 새로이 조성할 때에는 식물체의 뿌리나 잔재를 제거한 다음 토양소독을 실시
     한다.
(2) 발병이 심한 과원에서는 객토 및 토양개량을 실시하고 석회나 인산질 비료를 시용한다.
(3) 묘목에 병원균이 묻어서 옮겨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묘목을 심기 전에 반드시 침지 소독
     을 실시한다.
(4) 적절한 수세관리를 위하여 유기물 사용량을 늘리고, 배수 및 관수관리를 철저히 하여 
     급격한 건습을 피해야 하며, 나무에 급격한 변화를 주는 강전정을 삼가야 한다.
(5) 과다 착과시키면 뿌리의 발달이 억제되어 발병이 많아지므로 적정한 착과에 힘쓴다.
     
    나. 치료법
      심하게 피해를 받은 나무의 뿌리는 이 병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흰색의 균사막으로 싸여 있으며 이 균사막은 시간이 경과하면 회색 내지 흑색으로 변한다. 굵은 뿌리의 표피를 제거하면 목질부에 백색 부채모양(白紋羽)의 균사막과 실모양의 균사속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병원균은 목질부까지 부패시키므로 병의 증세가 심하게 나타난다.
       
      (1) 조기발견
        일반적으로 과수 토양병해의 경우 병의 진행이 느리므로 병의 발생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고, 병에 걸린 나무에서 흔히 나타나는 지상부의 외부 증상은 재배적 또는 생리적 장해와 혼동되는 사례가 많으므로 방제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피해의 정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 치료효과는 발병초기에 행하면 월등히 높으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2) 조기진단
        지상부에 이상증상이 발견 되었을 때는 이미 지하부 뿌리의 3분의 2 이상이 침해를 받아서 회복이 불능한 상태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이 병의 조기 발견을 위하여 잎색, 신초의 생장, 뿌리 등을 정기적으로 세밀히 관찰함과 동시에 사과의 어린 과실이나 고구마를 7월 초순경에 과수나무의 뿌리부근(10cm 지하)에 묻은 다음 약 30일 후에 굴취하여 표면에 형성된 백색의 균사나 균사속을 조사하면 쉽게 감염 여부를 관찰할 수 있다. 병세가 심한 나무는 뿌리를 굴취하여 피해정도를 조사하고 뿌리의 절반 이상이 침해를 당한 경우에는 완전히 굴취하여 소각 처리해야만 한다.
       
    다. 치료순서
      (1) 뿌리를 완전히 노출시킨 다음 병든 뿌리를 제거한다.
(2) 뿌리 부근에 약제를 처리한 후 복토할 흙에도 약을 혼합하여 복토한다.
(3) 처리량은 수화제의 경우 성목 1주당 100~300ℓ, 입제의 경우 1~3kg정도이다.
(4) 치료 후 복토할 때 완숙퇴비를 시용하면 한층 효과가 높다.
     
    라. 치료 후의 관리
      (1) 수세회복을 위하여 알맞은 적화 및 적과를 실시한다.
(2) 적절한 시비관리 및 엽면시비를 실시한다.
(3) 대목 또는 묘목을 기접하여 빠른 수세회복을 꾀한다.
(4) 유기물 시용량을 늘리고 관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여 급격한 수분의 변화를 막아준다.
(5) 재발병 유무를 수시로 관찰하여 재발한 경우에는 다시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제목 : 병-역병
           
           
           
 
  역병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 병원균 : Phytophthora cactorum (Lebert & Cohn) Schroeter
○ 영 명 : Phytophthora fruit rot
○ 일 명: エキ病
   
  1. 병징과 진단
    사과 역병(疫病)은 피해부위에 의해 4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과실역병과 줄기역병에 의한 피해는 매우 적으며 땅 가 부분과 뿌리에 발생하여 나무전체를 고사시키는 뿌리역병과 대목역병의 피해가 심하다.
           
 
그림 1. 과실 피해
그림 2. 주간 대목부 피해
           
    가. 과실역병(fruit rot)
      과실역병은 주로 어린 과실의 감염, 발병이 많으며 특히 하천이 범람하고 사과나무가 물에 잠긴 경우에는 숙과에서도 거의 70%이상 과실에서 발병한다. 과실에서 처음에는 선명하지 못한 갈색의 병반이 과실표면에 생겨 점차 진전되면서 과실전체가 갈색으로 변하고, 변색된 과실은 부패하지 않고 딱딱한 상태로 있으며 쉽게 낙과된다. 부패된 과실을 절단하면 과실 중심부에 백색의 균사가 보인다.
           
    나. 뿌리역병(root rot)
      뿌리역병은 외견상 수세가 약화된 나무의 지제부를 보면 수피가 완전히 갈변되어 부패된 것을 볼 수 있고 나무주위의 토양을 채취하여 잔뿌리를 보면 갈변되어 부패한 부분은 지표면 근처의 뿌리이고 땅속 약간 깊은 곳의 뿌리는 건전한 것이 특징이다.
           
    다. 대목역병(crown rot)
      대목역병은 땅 가 부분(地際部)과 접하는 대목부에서 처음에는 목질부가 흑갈색으로 변색되고 점차 진전되면서 건전부와의 사이에 균열이 생긴다. 이병된 나무는 갑자기 쇠약해지고 잎이 황변 하여 조기낙엽 되며 유목은 조기고사 한다.
           
    라. 줄기역병(collar rot)
      줄기역병은 보통 대목접목부위에서부터 1m 정도 높이에서 발생하며 빗물에 의해 토양이 튀어 올라 병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줄기의 피목부에서 검붉은 색의 진물이 흘러나오며 이 부위를 칼로 벗겨내면 약한 페놀냄새와 함께 조직이 빠르게 붉은 색으로 변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2. 병원균
     사과 역병에는 Phytophthora cactorum과 P. cambivora 2종의 병원균이 병 발생에 관여한다. 이 병원균은 유주자낭, 후막포자, 유성생식기관을 형성하며 유주자낭은 장타원형 또는 난형이며, 크기는 36~50×28~36㎛ 정도이고, 대체로 유두돌기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난포자는 무색 또는 갈색을 띤 구형이며, 직경이 27~30㎛정도이고, 4㎛의 두께로 막을 가지고 있다. 병원균의 발육온도는 10~30℃이며, 발육최적온도는 25℃ 정도인데 35℃ 이상의 고온에서는 오래 생존하지 못한다. 균사는 격막이 없고 배양시 무색 또는 흰색을 띄며, 오래된 유주자낭 속에는 두 개의 편모를 가진 유주자가 형성되어 분출되므로서 단거리 이동이나 빗방울 또는 관개에 의한 전파가 가능하다.
           
 
 
그림 3. 역병균 유주자낭
           
  3. 발생생태
    역병은 전 세계 사과재배지역에서 발생이 확인된 병이며 우리나라에서는 1918년 수원, 조치원 등지에서 처음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으며, 1994년 이후 경북 의성, 영주지역 일부 사과원에서 다발생한 사례가 있고 그 후 발생상황 조사를 통해 전국 사과재배지에서 병발생이 확인되었다. 병원균은 주로 병든 부위에서 균사나 난포자 형태로 월동하여 다음해 1차 전염원이 되며, 토양 중에서도 난포자 형태로 오랫동안(2년 이상) 생존하여 전염원이 될 수 있다. 난포자는 환경조건이 나쁘면 발아하지 않고 견디다가 적당한 환경조건이 주어지면 발아하여 유주자낭을 형성하고, 유주자낭에서 유주자가 분출되어 땅 가 부분의 목질부나 뿌리부분을 침입한다. 병반에서 분출된 병원균은 빗방울에 튀어 땅 가 부분의 과실에도 이병되기 시작하고 점차 상부 과실로 전파된다. 과실이나 가지의 이병부는 알맞은 온도와 습도가 주어지면 병반상에 유주자낭이 형성되어 2차 전염원이 된다. 장마가 오래 계속되는 해에 많이 발생하고, 늦은 봄과 이른 가을에 피해가 크며, 한여름에는 진전이 억제된다. 습하고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 병발생이 심하며 한번 발생하면 방제가 매우 어렵다. 대목별 역병 저항성 정도는 M.9>Mark>M.26>MM.106대목 순으로 특히 MM.106대목은 역병에 매우 약하다. 그러나 역병의 발생은 나무의 동해, 한해, 과다결실 등 여러 가지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발생하며, 토양 내 역병균 밀도증가는 장기간 제초제 과다살포와 연관이 있다. 따라서 M.9대목도 이 같은 불량 환경에서는 피해가 심해질 수 있다.
   
  4. 방제
    과실역병은 낮은 위치에 결실된 과실이 감염되기 쉬우므로 왜성대목 나무에서는 낮은 가지에 결과 시키지 않도록 하며 봉지 씌우기를 한다. 토양에 서식하고 있는 역병균이 빗물에 의해 대목부나 줄기, 과실에 튀어 오르지 못하도록 지표면에 생초나 기타 피복 재료를 깔아주어도 병의 발생을 다소간 방제할 수 있다. 대목역병은 토양이 다습상태가 될 때 발생이 많으므로 암거배수 등으로 배수를 잘 하도록 하고 MM.106대목에서 M.26대목으로 전환하며 M.26대목을 심을 때에는 대목부가 지하로 완전히 묻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뿌리역병은 나무를 고사시킨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지만 방제방법 역시 가장 어렵다. 약제 살포에 의한 화학적 방제방법은 토양오염, 비용과다 및 약효저조로 인해 효과적이지 못하며 역병 발생원에서는 자연초생 재배를 통해 연차별로 토양 내에서 병원균의 밀도를 줄여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제목 : 병-부란병
           
           
           
 
  부란병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 병원균 : Valsa ceratosperma (Tode ex Fries) Maire
○ 영 명 : Moldy Core and Core Rot
○ 일 명: フラン病
   
  1. 병징과 진단
    부란병(腐爛病)은 가지, 줄기에 발생한다. 나무껍질이 갈색으로 되며 약간 부풀어 오르고 쉽게 벗겨지며 시큼한 냄새가 난다. 병이 진전되면 병이 걸린 곳에 까만 돌기가 생기고 여기서 노란 실모양의 포자퇴가 나오는데 이것이 비, 바람에 의해수 많은 포자로 되어 날아간다.
           
 
그림1. 사과 줄기의 병반
           
  2. 병원균
    자낭균(子囊菌)으로 자낭포자(子囊胞子), 병포자(柄胞子)를 형성한다. 자낭각은 흑색으로 플라스크형이며 크기는 0.3~0.5×0.5~0.9mm이다. 자낭은 무색으로 곤봉형이며 크기는 28~33×5~6μm이다. 자낭포자는 무색으로 단세포이며 크기는 7~8×1.5~2μm이다. 자좌는 흑색의 작은 점으로 표피 밑에 생긴다. 비온 후 병자각에서는 노란 색의 많은 포자가 누출된다. 병자각은 불규칙형으로 크기는 0.5~1.6×0.9mm이다. 병포자는 무색, 단세포, 신장형이고 크기는 4~10×0.8~1.7μm이다.
           
  3. 발생생태
     병반상에서 형성된 자낭포자와 병포자가 전염원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자낭포자의 형성 빈도가 매우 낮으므로 주전염원은 병포자이다. 병자각내에서 형성된 병포자는 빗물에 의해 이동하여 사과나무의 상처부위에서 발아하여 감염된다. 병원균이 가장 쉽게 침입하는 곳은 과대, 전정부위, 밀선, 큰 가지의 분지점, 동상해를 입은 곳 등인데 반드시 죽은 조직을 통해서 감염된다. 감염은 포자만 있으면 연중 어느 시기에나 일어날 수 있는데 감염최성기는 12월에서 4월까지이다. 감염 후 발병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데 수개월에서 3년까지 소요된다. 일단 발병하면 병반은 연중 진전되며 봄에서 초여름까지 가장 빠르게 진전하고 여름에는 일시 정체하나 가을에 다시 진전하며, 겨울에도 느린 속도이긴 하지만 병반의 진전은 계속된다. 이 병은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처음 알려진 것은 1919년으로 우리나라에서 사과의 상업적 생산이 시작된 직후이다. 그 후 1960년대 중반까지는 별로 큰 문제가 없었으나 1960년대 후반부터 차츰 피해가 증가하여 1970년대 초에는 우리나라의 사과 산업에 중대한 위협이 되었으며 이 시기에 많은 사과원이 이 병으로 인해 폐원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1989년 네오아소진액제를 분무하는 방법이 개발(경북대 엄재열)되어 이후에는 사과원에서 평균이병주율 1~3.0%, 발생과원율 40%로 그다지 많지 않다.
   
  4. 방제
    비배관리를 양호하게 하며, 전정부위나 동해를 입은 곳 등을 통해 감염하기 때문에 전정부위는 바짝 잘라 적용약제를 바르고 동해를 입지 않도록 한다. 전정은 이른 봄에 하고 병에 걸린 부위를 일찍 발견하여 깍아 내거나 잘라내고 적용약제를 바른다. 잘라낸 병든 가지는 모아서 태워 전염원을 제거한다. 종래에는 병환부를 칼로 깎아 내고 도포제를 처리하는 외과적 처치법, 병환부에 흙을 바르고 비닐 등으로 감아두는 니권법(泥卷法)이 주로 행해졌으나 이들 방법은 많은 노력이 소요되고 재발병률이 높아 실효성이 떨어진다.
     
    ○ 네오아소진액제 처리법
    ① 병환부를 깎아내지 않고 병반 부위에 네오아소진원액을 소형 분무기로 살포한다. 이때 주의
    해야 할 점은 약액을 병반부보다 5~10cm 정도 더 넓게 뿌려야 하며, 약을 뿌리는 시기는
    사과나무의 생육기간 즉, 4월에서 9월까지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② 약제는 반드시 두 번 처리해야 하는데 첫 번째 약제를 처리한 후 2주 이내에 반드시 두 번째
    처리를 해야만 하며 1회 처리로는 충분한 치유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③ 약제를 처리한 후 1~3주가 경과하면 병반의 가장자리에 균열이 생기면 병반은 더 이상 진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조피증상이 심한 노령목의 주간이나 주지에 형성된 병반에 약제를 처리
    할 경우에는 호미 등으로 조피를 제거한 후 약제를 처리해야 한다.

④ 전년도에 처리한 병반은 이듬해 4~5월경 병반이 급속히 진전되는 시기에 완치 여부를 반드
    시 확인해야 하며, 이때 완치되지 않은 병반이 있으면 다시 1~2주 간격으로 약제를 2회 더
    처리해야 한다.

네오아소진을 2회 뿌려도 병반이 계속 진전될 때는 칼로 병반의 가장자리에 적당히 자상을
    입힌 후 약제를 처리하면 대부분 경우 병반의 진전은 정지된다. 또 네오아소진은 병반의 치유
    효과만 아니고 포자형성을 거의 완벽하게 억제하므로 새로운 병반의 형성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 주의 : 네오아소진은 반드시 줄기의 부란병에 제한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제목 : 병-과심곰팡이병
           
           
           
 
  과심곰팡이병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 병원균 : Alternaria sp. Fusarium sp. 외 기타 불완전균류
○ 영 명 : Moldy Core and Core Rot
○ 일 명: 心かび病
   
  1. 병징과 진단
      피해과는 6월 하순경부터 꽃받침 부위에서 황갈색의 진물이 나오면서 과형이 울퉁불퉁하게 된다. 과실이 자라면서 낙과가 많이 발생하며 낙과는 수확기까지 계속되고, 일부는 낙과되지 않아서 유통 후 문제가 되기도 한다. 과실 표면은 이상이 없으나 과실을 잘랐을 때 과심부에 흰색, 회색 혹은 진한 분홍색의 곰팡이가 자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발생 품종은 생육기간 중에 과실의 꽃받침부위에서 심실에 이르는 조직이 벌어지는 특징이 있고, 이 구멍이 병원균의 침입구가 된다. 과심부(과실내부 심실)내에서 병원균이 번식하여 멈추는 형태는 수확 전에 많이 나타나고, 과심부에서 번식한 후 병원균이 주변의 과육을 부패시키는 형태는 저장고 내에서 많이 발생한다.
           
 
그림1. 과실병반
그림2. 과심부 증상
           
  2. 병원균
    가. 과심부에서 병원균이 번식하여 멈추는 형태
      주로 Alternaria spp., Stemphylium spp., Cladosporium spp., Ulocladium spp., Epicoccum spp., Coniothyrium sp., Pleospora herbarum 등의 병원균이 알려져 있다.
           
    나. 과심부에서 번식한 후 병원균이 주변의 과육을 부패시키는 형태
      주로 Penicillium spp.에 의해 발생하며, Mucor piriformis , Fusarium spp., Pestalotia laurocerasi, Botryosphaeria obtusa, Botrytis cinerea 등의 병원균이 알려져 있다.
           
  3. 발생생태
     주로 초기 과실비대가 빠른 조·중생종 품종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만생종 품종에서도 발생한다. 관련된 병원균은 20종 전후가 알려져 있으며 병원성이 강한 것은 많지 않다. 낙화 후 비가 많이 올 때 과실의 초기 생장은 빨라지며 이때 꽃받침부위와 과심부 사이의 공간이 열리게 되고 수분이 된 후 수술과 암술의 잔재물에 붙어 기생하고 있던 병원균들이 이 열린 공간을 타고 과심부로 침입하게 된다. 병원균이 침입하고부터 증상이 발현되기까지 1개월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며 조기에 감염된 과실은 6월 하순에 꽃받침 부위에서 진물이 나오고 7월하순경부터 낙과하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낙과는 수확기까지 계속된다. 저장고 내에서 과심곰팡이 증상의 원인은 과실이 저장고내의 오염된 물에 젖을 때 발생이 심하게 된다.
   
  4. 방제
    과실의 형태적 특징성에 기인하는 병해이기 때문에 약제방제는 곤란하고 유효한 방제법은 확립되어 있지 않으나 개화기 이후 비가 많으면 낙화 후 가능한 일찍 약제 살포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수확작업 중 과실에 흙이나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며 과실을 저장하는 저장고는 청결하게 유지한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제목 : 병-꽃썩음병
           
           
           
 
  꽃썩음병(화부병;花腐病)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 병원균 : Monilinia mail (Takahshi) Whetzel
○ 영 명 : Blossom blight
○ 일 명: モニリア病
   
  1. 병징과 진단
      꽃썩음병(화부병; 花腐病) 이른 봄부터 6월 상순까지 발생하며 잎, 꽃, 어린 과실에 발병한다. 잎이 전개된 후 어린잎의 주맥으로부터 잎맥에 길이 2~3㎝ 정도의 적갈색의 변색부를 나타내고 썩는데 심하면 잎 전체가 갈색으로 마른다. 꽃은 병에 걸린 지 2~3일 이내에 갈색으로 변하여 서리 피해를 받은 것과 같이 말라 죽게 되며, 과실은 어린 과실의 일부 또는 반에 썩은 반점이 나타나고 병반이 진전되면서 과실 표면이 움푹 들어가고 황갈색의 물방울이 맺힌다.
           
 
그림1. 어린 과실의 병반
그림2. 병든 과실
           
  2. 병원균
     자낭균의 일종으로 균핵 및 자실체를 형성하고 자낭포자와 대형의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자실체는 부패된 이병과에서 발생하지만 자낭반 형성에는 0~2℃의 저온이 20일 이상 경과해야 한다. 자낭포자는 무색으로 단포이며 타원형이며 크기는 8.8~9.6×3.1~3.6㎛이고, 균사의 생육적온은 18~23℃이다.
 
 
           
  3. 발생생태
     봄철 개화기에 비가 자주 내려 기온이 낮고 다습하여 밤과 낮의 온도차가 심하면 발생한다. 홍옥, 얼리블레이즈 품종은 꽃썩음 증상에 약하고 후지, 육오 품종은 과실 썩음 증상에 약하다 이른 봄에 균핵으로부터 자실체가 형성되고 그 위에 자낭포자가 형성된다. 자낭포자가 비산하여 개화기의 어린잎이나 꽃에 침입하여 잎썩음과 꽃썩음이 나타나고 여기서 만들어진 분생포자가 개화 중 암술머리에 침입하여 과실 썩음을 일으킨다. 꽃썩음증상은 병원균이 직접 꽃을 침입하여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잎썩음증상의 진행에 의해 화총의 기부가 감염되어 직접 병원균의 침해를 받지 않은 꽃과 잎이 시드는 것이다. 화총의 기부로부터 병반이 거꾸로 잎자루, 중맥, 엽맥순으로 갈변하면서 갈비뼈 모양의 병반을 형성한다. 병든 과실은 6월중 하순에 땅에 떨어져 균핵으로 되어 월동한 후 이듬해 전염원이 된다. 잎의 발병은 주로 개화기 직전부터 6월 상순까지 볼 수 있다.
   
  4. 방제
   자실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과원을 건조하게 하고 발아 7~10일 경 10a당 소석회 30~40㎏을 시용하며, 전년도 병든 낙엽을 제거하여 다음해 과원내 1차 전염원을 제거한다. 병든 부위는 빨리 제거하여 2차전염을 막는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제목 : 병-사과원의 연중약제 살포방법
    
 
           
 
  사과원의 연중약제 살포방법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박종한
 
전화 : 031-290-6231
 
           
  1. 월동기 방제
    월동기에는 병해충의 이병엽이나 이병가지, 월동처 가 될 만한 잠복처를 제거하는 일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사과굴나방은 피해엽 속에서 번데기로 월동 하므로 낙엽을 깨끗이 제거했을 때 발생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2월 하순에서 3월 상순의 기계 유유제 살포는 월동 중인 진딧물이나 응애류 알 방제에 매우 효과적이다.
   
  2. 개화전 방제
    개화전이라 하면 월동방제, 즉 기계유유제 또는 석회유황합 제를 살포한 후부터 꽃이 최초 피기 시작하는 시기를 말한다. 즉, 4월 상순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고 난 후 개화직전까지의 15∼20여일 동안이다. 만약 이 기간에 기온이 갑자기 높아져 개화기가 앞당 겨 지거나 또는 강우 등 일기가 불순하여 약제살포를 하지 못할 경우 개화기에 진딧물, 잎말이 나방 또는 응애류가 다발하여 피해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약간의 피해를 감수하고라도 낙화 후 방제를 하여야 한다.
   개화 직전이라는 의미도 꽃이 피기 1∼2일 전이 아니고 대략 1주일 전 쯤으로 보는 것이 안전하다. 꽃이 피기 시작하는 1∼2일 전에 고독성 살충제를 잘못 살포할 경우 개화기에 벌이나 방화곤충의 접근을 방해하거나 죽게 만들어 결실이 불량해지기 때문에 이때 약제의 선택을 잘해야 한다.
   사과에 있어서 개화전 방제 대상병해는 흰가루병, 점무늬낙엽병, 부란병, 검은별무늬병, 붉은별무늬 병이고 해충은 잎말이나방류, 진딧물류, 사과응애, 굴나방 등이다. 이때 중점방제 병해는 흰가루병과 검은별무늬병이며 해충으로는 잎말이나방과 진딧물류 및 사과응애이므로 약제의 혼용여부 등을 고려하여 방제약제를 선택하여야 한다.
   그러나 농가에 따라서 병해충 발생정도가 다르므로 지난해의 농가별 병해충 발생과 피해 정도를 고려하고 금년의 발생 예찰정보에 따라 방제 대상 병해충의 방제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약제의 선택이나 방제시기를 잘 선택하였다 하더라도 방제물량을 충분하게 살포하지 않았을 때 방제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약제가 골고루 묻도록 충분히 살포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개화직전 방제 시 성목원의 경우 10a당 250∼300ℓ를 살포해야 한다.
   흰가루병은 균사상태로 눈의 인편 속에서 겨울을 나서 이른 봄 기온이 한냉하고 안개가 많이 끼는 지역에서 신초가 5∼10㎝정도 자라면 발생되므로 매년 발생지 또는 금년의 기상이 한냉할 경우 개화 직전 방제를 잘하여야 한다.
검은별무늬병은 지난해 이병엽 또는 병든 가지에서 자낭포자 또는 분생포자로 월동하여 제 1차 전염원이 되므로 봄철 지난해 이병낙엽을 모두 긁어모아 소각하거나 땅 속에 묻어야 하며, 개화기를 중심으로 1개월 간은 제 1차 전염의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기상예보에 의하여 비 오기 직전에 예방약제 를 살포하여야 한다. 발생위험지역 또는 상습발생지에서도 개화 전과 낙화 후에 10일 간격으로 2∼3회 바이코 등 전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점무늬낙엽병은 또한 전해에 발생이 심한 농가에서는 개화 직전 방제부터 시작해야 하지만 별 문제가 없었던 농가에서는 낙화 직후 또는 낙화 후 20일 이후부터 방제해도 가능하다. 따라서 흰가루병이나 검은별무늬병의 발생이 적은 과수원에서는 개화 직전에 병 방제는 생략하고 진딧물류, 잎말이나방류, 사과응애 등의 해충만 방제하면 된다.
   사과나무의 월동 병해충 방제 시 기계유유제를 3월 하순에 살포하고 안전기간 25일이 지난 4월 중순에 개화 전 방제를 겸해서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할 경우가 있다. 이때 눈이 발아되어 있을 경우 약해를 받을 염려가 있으므로 유황합제의 농도를 보매비중계 3도 또는 0.5도로 낮추어 살포해야 한다. 농가에 따라서는 매년 반복하여 석회유황합제와 살비란을 혼용하여 살포하는 농가가 있는데 살비란은 사과나무에서 월동하는 사과응애의 알을 죽이는 약제이므로 전년에 사과응애가 많이 발생한 농가에서나 필요한 것이지 그렇지 않은 농가에서는 석회유황합제만 살포하면 된다. 살비란은 점박이응애의 경우 성충으로 월동하기 때문에 방제효과가 낮다.
   사과굴나방의 밀도가 높은 곳에서는 제 1회 성충이 4월 중하순에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사과 대목부 위에서 발생하는 신초를 제거하여 산란을 하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사과굴나방은 이병낙엽에서 번데기로 월동 발생하므로 월동 직후 이병낙엽을 긁어모아 불에 태우거나 땅 속에 묻어서 예방하는 것이 안전하다.
   
  3. 개화후 방제
    낙화 후부터는 월동 중인 병해충이 활동을 시작하여 정착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개화 전후 강우정도에 따라 병원균 포자는 비산, 감염되기 시작하며, 월동해충은 전개되는 잎에 기생을 시작한다. 사과에서 낙화 후 방제대상 병해충은 검은별무늬병, 붉은별무늬병, 점무늬낙엽병, 흰가루병, 잎말이나방류, 응애류, 진딧물류, 굴나방류 등이다.
붉은별무늬병은 개화 전부터 향나무에서 포자가 비산하여 사과나무에 감염이 된 상태이다. 사과원에 서 2㎞이내에 향나무속 식물이 있을 때는 병포자의 비산이 우려되므로 낙화 후 강우가 있을 때는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병에 감염된 나무는 5월 중하순경부터 잎에 황색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6월 중하순이 되면 수포자가 형성되어 향나무로 이동하므로 이 이전에 1∼2회 방제로 마무리한다.
   검은별무늬병은 지난해 이병엽 또는 병든 가지에서 자낭포자 또는 분생포자로 월동한 후 개화 전인 4월 중순경부터 포자가 비산하기 시작한다. 상습발생지역에서 개화 전 방제가 미흡한 경우에는 낙화 후 방제에 신경을 써야 한다. 낙화 후에는 이미 감염이 일어났으므로 치료용 약제 위주로 6월까지 2∼ 3회 방제한다. 이 병은 서늘한 기후조건에서 다발생하므로 6월 이후에도 강우가 많고 온도가 올라가지 않으면 계속 방제에 신경을 써야한다.
   점무늬낙엽병은 과거 델리셔스 계통 품종이 많이 재배되던 시기에 문제가 되었으나 최근 중간정도의 저항성을 나타내는 후지품종의 재배면적이 증가하면서 발생이 크게 감소한 병으로 현재는 방제소홀 농가나 쓰가루 품종에서 피해를 보는 수가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재배적으로 질소과다를 금하고 통광통풍을 좋게 하는 것이 필요하며 매년 다발생되는 농가에서는 낙화 10일경부터 1∼2회 푸르겐, 붉 은별무늬병과 동시방제가 가능한 시스텐엠, 흰가루병과 동시방제 약제인 포리옥신, 검은별무늬병과 동시방제가 가능한 새론 등 전문약제를 살포한다.
   낙화 후에는 해충류 중 사과응애, 점박이응애, 사과혹진딧물, 잎말이나방, 사과굴나방, 조팝나무진딧물 등은 이미 발생이 시작되어 가해를 시작하는 시기이며 복숭아순나방 1화기 성충이 발생하여 산란을 시작한다. 응애류 중 사과응애는 4월 월동난에서 부화하여 꽃주위 엽을 중심으로 번식하기 시작할 때이다. 발생이 심한 과원에서는 엽표면에 바늘로 찌른 듯한 흰 반점의 피해가 보인다. 반면 점박이응애는 대부분이 사과원 잡초 또는 대목의 도장지 등에서 서식하다가 수상으로 이동하는 시기이다. 보통 5월 중하순경에는 사과나무 수상내부의 주지 및 차주지 탁엽이나 기부엽에서 발견되며, 발생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쉽게 발견하기 어렵다. 이때의 응애류 방제는 정확한 예찰에 의한 방제라 할 수 있다.
   사과응애의 경우 이미 증식이 시작되었으므로 엽당 2∼3마리 발견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점박이 응애는 보통 6월 상중순까지는 크게 발생이 증가하지 않으므로 수관내부의 잎을 검사하여 엽당 2∼3 마리 발견시까지 약제처리를 늦추어도 무방하다. 그러나 제초제처리 등으로 일시에 지면잡초가 제거되었을 때 잡초상의 응애가 수상으로 대량 이동하므로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살비제를 혼용하여 제초제를 살포해야 할 것이다.
   잎말이나방의 경우 4월경부터 전개되는 잎을 가해하기 시작하나 개화 전 종합살충제로 방제한 과원에서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실제 잎말이나방류가 문제되는 것은 엽과 과실을 함께 가해하는 8∼9월 이후라 할 수 있다. 낙화 후에는에는 잎말이나방 방제목적의 약제살포보다는 다른 해충과 동시 방제될 수 있도록 약제처리 계획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진딧물류 중 사과혹진딧물은 개화전 월동난이 부화하여 낙화 후에는 꽃주위 엽이 말리면서 붉은 반점의 피해증상이 나타난다. 월동기 기계유유제를 살포하지 않는 농가에서는 다른 해충과 동시방제 되도록 한다. 신초당 20∼30마리 도달 시 카바마이트계나 유기인계 농약을 1∼2회 살포하여 방제한다. 사과굴나방은 낙화 후부터 피해엽이 보이기 시작하나 이 때는 발생밀도가 매우 낮으므로 2세대 성충이 산란하는 6월하순경 복숭아심식나방과 동시방제하도록 한다.
   특히 낙화 후에 약제선택에 있어서 합성피레스로이드계 약제살포는 금하는 것이 좋다. 합성피레스로 이드계는 과원의 유용천적류에 피해가 크기 때문에 응애류의 다발생을 조장한다.
   
  4. 생육기 방제(7~8월)
    겹무늬썩음병의 병원균은 6월부터 포자가 비산되기 시작하나 7∼8월에 가장 많은 포자가 비산되므로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한 방제시기이다. 특히 후지품종에 있어서 병에 감염되는 시기이므로 세심한 방제가 요구되며 예방위주로 방제를 하여야 한다. 약제방제는 포자비산이 많아지므로 적용 살균제 중 보호성 살균제를 살포하여 비산된 포자가 식물체 상에서 발아되는 것을 억제시켜 예방에 촛점을 맞추어야 한다. 특히 병발생이 많은 과수원에서는 봉지 씌우기를 하여 과실에 병원균이 감염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갈색무늬병은 여름철 온도가 낮으면 발생이 많아지는 병해로 1993년도에는 이상 저온현상으로 이병의 발생이 많았다. 이 병원균의 최적온도는 25℃전후로 저온을 좋아한다. 특히 병에 걸린 잎은 낙엽 므로 수세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주로 비가 많은 해에 발생이 많아지며 장마기가 길어져 방제 시기를 놓친 경우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배수가 불량한 과원에서 나무의 수세가 약하거나 도장지 발생이 많아 통풍이 불량한 경우에 발생이 증가한다.
발생은 주로 약제 도달이 잘 안되는 수관내부에서 시작되므로 약제살포 시 수관 내부까지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살포하여야 한다. 병징은 잎의 전면에 불규칙한 병반을 형성하고 그 위에 검은색의 포자층이 밀생한다. 병반 주변부위는 황화되며 병반은 녹색으로 남게 되어 얼룩무늬를 형성한다. 방제는 보통 6월 중순부터 10일 간격으로 살포하며 겹무늬썩음병과 탄저병 방제를 겸하여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7∼8월에 발생이 많으며 이병과에서 포자가 형성되어 2차전염이 이루어지므로 이병과는 즉시 제거하여야 한다. 방제는 보통 6월 중순 부터 10일 간격으로 살포하며 겹무늬썩음병과 방제를 겸하여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과에서 7∼8월에 가장 문제가 되는 해충은 점박이응애이다. 점박이응애는 5월 중순에 이후 사과나무 수상에 정착하지만 6월까지는 크게 발생이 증가하지 않으므로 발생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보통 장마가 끝난 후 7월 중순 이후부터 갑자기 대발생하기 때문에 피해를 받는 수가 많다. 그러므로 수관내부의 잎을 조사하여 엽당 2∼3마리 보이면 즉시 약제방제를 해야 한다. 약제살포 시 주의할 점은 수관내부의 잎뒷면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살포하여야 한다. 또한 이 시기에는 고온조건이 계속되어 응애의 번식이 빠르므로 성충, 약충 및 알을 모두 방제할 수 있는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점박이응애와 더불어 사과굴나방의 발생도 증가하는 시기이다. 사과굴나방은 4월에 1차 발생한 후 에 2차발생하고 7∼8월에 3, 4차 발생한다. 6월 하순에 방제를 소홀히 하였다면 7월 이후에 대발생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7월 중하순 3차 발생시기에 중점방제하여야 한다.
   8월 들어서 살충제 살포가 소홀해지면서 경계하여야 할 해충은 복숭아심식나방과 복숭아순나방 등 심식충류들이다. 복숭아심식나방은 주변의 방치 과원이나 야생 복숭아 및 꽃사과 등 사과원 외부에서 발생된 것들이 날아와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8월중순 부터 10일간격으로 1∼2회 심식충류를 동시방제해야 한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88. 과수해충 생태와 방제(원색도감). 농업기술 연구소.
백운하. 1991. 신고해충학. 6판. 향문사.
Agrios, g. n. 1988. Plant pathology. Academic press, Inc.
Jones, a. l et al. 1991.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s. The american phytopathological society, aps press.
山口昭 외. 1981. 果樹の病害蟲. 643pp. 全國農村敎育協會.
           


 
 

제목 : 병-사과 흰가루병 발생생태 및 방제
           
           
           
 
  흰가루병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이동혁
 
전화 :  054-380-3170
 
           
 
병원균
Podosphaera leucotricha (Ellis et Everhart) Salmon
영 명
Powdery mildew
일 명
ウト″ンコ病
   
  1. 병징과 진단
     흰가루병 (백분병;白粉病)잎, 가지, 꽃, 과실에 발생하나 주로 신초의 어린 잎, 가지에서 발생한다. 처음에 흰색의 균총이 나타나고 병반이 확대되어 잎 전체가 흰가루 모양의 분생포자로 덮이며 잎이 오그라든다. 과실에서는 유과기에 발생하여 동녹의 원인이 된다.
           
 
그림 1. 사과 잎의 병반
그림 2. 흰가루병 분생포자
           
  2. 병원균
    이 병원균은 표피세포에 흡기를 삽입하여 영양분을 흡수하며 기주 조직이 죽으면 병원균도 죽는 활물기생균이다. 자낭균(子囊菌)으로 자낭포자(子囊胞子)와 분생포자(分生胞子)를 형성한다. 자낭각은 흑갈색으로 구형이며 직경 75~96μm이다. 자낭은 준구형으로 크기는 55~70×44~50μm이다. 자낭포자는 무색으로 단세포이며 타원형~난형이고 크기는 22~26×12~14μm이다. 분생포자는 분생자경 위에 연쇄상으로 형성되고 무색으로 단세포이고 원통형이며 크기는 28~30×12~19μm이다.
           
  3. 발생생태
    병든 새순이나 가지에서 균사나 자낭각의 형태로 월동하여 봄에 잎이 전개할 때 자낭포자에 의해 1차 감염이 이루어진다. 1차 감염된 잎에서 형성된 흰가루 모양의 분생포자에 의해 2차 감염이 이루어진다. 5~6월에 발생이 많으며 홍옥이 감수성 품종이다. 이른 봄 기온이 한랭하고 안개가 많이 낄 때 발생이 많다. 이 병은 세계 각지에 널리 분포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917년 마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1940년대까지는 함경남도 원산 지방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현재는 사과원에서 평균 이병엽률 1% 미만, 발생과원율 5%미만으로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4. 방제
    피해 받은 새순의 끝이나 피해가지를 잘라 태우거나 땅속 깊이 묻는다. 개화 전~낙화기(4월 중순~5월 중순)에 검은별무늬병, 점무늬낙엽병, 붉은별무늬병, 그을음(점무늬)병과 동시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7. 표준영농교본-62 과수 병해충..
  농촌진흥청. 1988. 과수 병해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배의 병 진단과 방제.
  APS press. 1990. Compendium of apple and pear disease.
       
 
 


제목 : 병-사과나무 갈색무늬병의 생태와 방제
 
           
 
  사과나무 갈색무늬병의 생태와 방제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김동아
 
전화 : 054-380-3173
 
           
  1. 병원균
     사과나무 갈색무늬병의 학명은 diplocarpon mali harada et sawamura이고 영명은 marssonina blotch, 한자명은 褐斑病, 일명은 カッハ°ン病이다.

  2. 병징과 진단
     잎, 과실에 발생하나 주로 잎에서 발생한다. 잎에 원형의 흑갈색 반점이 형성되어 점차 확대되어 직경 1cm정도의 원형~부정형 병반이 되며 병반위에는 흑갈색 소립이 많이 형성되는데 이것이 병원균의 포자층으로 많은 포자를 생성한다. 잎은 2~3 주후에 황색으로 변하여 일찍 낙엽이 되나 황변하지 않고 그대로 나무상에 남아 있는 것도 있다.
  병반이 확대되어 여러 개가 합쳐지면 부정형으로 되며, 발병후기에는 병반 이외의 건전부위가 황색으로 변하고 병반주위가 녹색을 띄게 되어 경계가 뚜렷해지며 병든 잎은 쉽게 낙엽이 된다.

 
그림 1. 사과나무 잎의 병반 그림 2. 사과 갈색무늬병균 분생포자
  3. 병원균의 모양
     자낭균(子囊菌)으로 자낭포자(子囊胞子)와 분생포자(分生胞子)를 형성한다. 자낭반은 월동한 병든 잎에서 형성되는데 직경은 0.1~0.2㎜이고 높이는 0.1~0.2㎜이다. 자낭은 긴 원통 또는 곤봉상이고 크기는 55~78×14~18μm이고 8개의 자낭포자가 있다. 자낭포자는 무색이고 한 개의 격막이 있어 2세포이며 크기는 23~33×5~6μm이다. 분생포자는 잎의 표피세포의 큐티클층 아래에 형성되는 분생자퇴위에 생성되는데 무색이며 2세포로 하나는 원형에 가깝고 다른 하나는 끝이 가느다란 장타원형이며 크기는 20~24×7~9μm이다( 1μm = 1 / 1,000 ㎜).

  4. 발생생태
     병든 잎에서 균사 또는 자낭반의 형태로 월동하여 다음 해 자낭포자와 분생포자가 1차 전염원이 된다. 포자비산은 5월부터 시작되어 10월까지 계속되는데 7월이후 증가하여 8월에 가장 많은 양이 비산된다. 잎에서는 빠르면 6월중하순에 병징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7월 상순경에는 과수원에서 관찰할 수 있다. 8월이후 급증하여 9~10월까지 계속된다. 여름철에 비가 많고 기온이 낮은 해에 발생이 많으며 배수불량, 밀식, 농약살포량부족인 과수원에서 발생이 많다. 사과나무에서 조기낙엽을 가장 심하게 일으키는 병이다.
  포자비산은 5월부터 10월까지 이루어지는데 포자비산량 조사를 통해서 초기발생시기와 이후의 발생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 과수원에서 보통 빠르면 6월 중하순, 늦어도 7월상순에는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병징의 발현을 방제시작의 신호로 보면 된다. 이 병은 일본,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캐나다, 브라질 등지에서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916년 수원, 1917년 나주, 대전, 대구 등지에서 최초발생이 보고된 이래 1960년대까지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발생하여 탄저병과 더불어 그 피해가 극심하였다. 1960년대까지는 주재배 사과품종이 갈색무늬병에 이병성인 홍옥과 국광이었으나 1970년대 이후는 후지 등의 신품종으로 대체하여 재배하였고 농약의 개발로 이제까지 갈색무늬병의 발생은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그러나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홍옥 품종은 물론 후지 등 신품종에도 발생하기 시작하여 매년 발병율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농약의 관행방제 과수원에서도 많이 발생되어 조기낙엽 등의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7, 8월에 강우량이 많고 저온이었던 1993년에 대발생하여 큰 피해를 입었다. 그 이후 계속해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1998년에는 봄철 고온다우로 인해 병 발생이 5월부터 시작되었고 여름철엔 비 온 날이 계속되었으며 9~10월 고온조건이 유지됨으로써 10월 평균이병엽율 50%이상, 발생과원율 100%로 그 피해가 심각하였다.

  5. 방제
     관수 및 배수철저, 균형있는 시비, 전정을 통해 수관내 통풍과 통광을 원활히 한다. 병에 걸린 낙엽을 모아 태우거나 땅속깊이 묻어 월동전염원을 제거한다. 약제에 의한 방제는 6월 중순경(발병초)부터 8월까지 가능한 강우 전에 정기적으로 적용약제를 수관내부까지 골고루 묻도록 충분량을 살포한다. 과수원에서 초기병반이 보이는 즉시 약제를 살포한다. 이 병은 한번 발생하면 방제하기가 매우 곤란한 병이므로 예방에 초점을 맞추어 방제한다. 겹무늬썩음병과 동시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7. 과수병해충(표준영농교본-62).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연구소. 1993. 과수병해 원색도감.
농촌진흥청 대구사과연구소. 1999. 사과 병해충 종합관리 길잡이.
_________________________. 1993. 한국, 일본, 미국의 사과 병해충.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 · 배의 병진단과 방제.

         
제목 : 병-점무늬낙엽병
 
           
 
  점무늬낙엽병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박종한
 
전화 : 031-290-6231
 
           
  1. 병원균, 기주범위 및 품종
     사과점무늬낙엽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Alternaria mali Roberts 라고하는 곰팡이이며 영어로는 이 병을 Alternaria leaf spot, Cork spot라고 부른다. 기주범위는 사과나무 및 사과나무속 식물이며 사과나무 품종별 저항성 정도는 홍옥, 축, 욱과 신품종인 추광, 감홍, 화홍은 저항성이며 레드델리셔스, 스타킹델리셔스, 무쓰(육오) 및 신폼종 홍로는 감수성이고 국광, 골든델리셔스는 중정도이다.

  2. 분포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지역과 미국, 칠레 및 호주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3. 병징
    가. 잎의 병징
       전개 직후의 어린 잎에 침입하기 쉽다. 처음에는 2~5㎜의 갈색~암갈색의 원형 병반이 형성되고 병반이 오래되면 주변은 적갈색, 내부는 갈색~회갈색으로 된다. 병반부는 파괴되어 구멍이 생기고 발병이 심하면 잎이 황화되어 낙엽된다.

    나. 과실의 병징
       유과기부터 발병하기 시작하여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가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병반의 형태는 감염시기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과실 표면에 자갈색의 약간 오목한 반점을 형성하게 되며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다. 가지의 병징
       피목을 중심으로 타원형 또는 부정형의 갈색 병반을 형성한다.

   
    그림 1. 사과점무늬낙엽병 병징

  4. 병원균
     불완전균류에 속하며 분생포자를 형성하여 전염한다. 분생자경에 5~13개의 분생포자가 연쇄상으로 형성된다. 분생포자는 흑갈색이고 곤봉형으로 1~수개의 격막이 있고 크기는 13~50×6~20㎛이다. 생육온도는 10~35℃이고 최적온도는 28℃이며 분생포자는 25℃에서 물이 있으면 4~6시간 내에 완전히 발아된다. 이 병원균은 Alternaria alternata와는 형태적으로 흡사하여 구분이 어려우나 AM독소를 생성하는 것이 다르다.

  5. 발생생태
     병원균은 병든 잎이나 병든 가지에서 균사 및 분생포자로 월동한다. 월동한 병든 잎에서 분생포자의 형성은 대개 4월 중순부터 확인되나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가지에서는 도장지나 길게 자란 발육지에서 발생이 많고 가지에서의 분생포자 형성은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에도 형성되나 6~7월에 가장 많이 형성한다. 포자비산은 5월 중순부터 보이기 시작하여 6월 중순에 가장 많은 량의 포자가 비산된후 9월 중순이후에 감소한다. 발생은 5월 하순부터 처음 발병하기 시작하며 6월에 증가하기 시작하여 7월 하순이후에 급증한다. 고온 다습한 시기인 7월 하순~8월 중순에 많이 발생한다.

   
    그림 2. 전염경로(G. N. Agrios, 1988)

  6. 방제
    가. 재배적 방제
       병든 잎에서 월동하여 다음해에 전염원이 되므로 봄철에 낙엽을 긁어모아 소각한다. 병든 가지에서 월동한 병원균은 제거하기 곤란하기 때문에 병반이 많이 있는 가지는 전정시 반드시 제거하여야 한다. 여름철에 발생한 도장지는 과수원 내의 병원균의 밀도를 높게 하는 요인이 되고 약제살포시 약제 도달을 나쁘게 하므로 7월~8월에 하계전정을 하여 불필요한 도장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나. 약제 방제
       약제살포는 낙화 후 10일부터 장마철까지 예방 위주로 살포하는 것이 좋다.

표 1. 사과점무늬낙엽병 방제약제
     


적용약제(품목명) 사용적기 물 20L당
사용약량
안전사용기준
시기 횟수
가벤다 이프로(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30일전 4회 이내
누리만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30일전 -
디치 (액상) 발병초부터 10일간격 20ml 수확 28일전 4회 이내
디페노코나졸 (수) 발병직전부터 10일간격 6.7g 수확 3일전 6회 이내
리프졸 (수) 개화 전 및 낙화후
10일간격
10g 수확 7일전 3회 이내
만코지 (수) 개화 전 및 낙화후
10일경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30일전 5회 이내
부탄엠 (수) 개화 전 및 낙화후
10일경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21일전 -
비타놀 프로피(수) 개화 전 및 낙화후
10일경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14일전 -
스팟트 (수) 6월 상순부터 10일간격 25g 수확 45일전 5회 이내
싸이프로디닐 (입상) 6월 중순부터 10일간격 10g 수확 30일전 5회 이내
아족시스트로빈 (수) 발병초 10일간격 20g 수확 7일전 6회 이내
옥시동 (수) 낙화후 20일경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3일전 5회 이내
이미녹타딘트리스
알베실레이트 치람 (수)
발병초부터 7일간격 20g 수확 7일전 5회 이내
이미벤코나졸 치람(수) 개화전과 낙화후
10일경부터 10일간격
20g 수확 10일전 5회 이내
이프로 (수) 개화전과 낙화후
10일경부터 10일간격
17g 수확 14일전 4회 이내
이프로 지오판 (수) 낙화후 10일경부터
10일간격
20g 수확 14일전 4회 이내
이프로 치람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14일전 5회 이내
이프로 캪탄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14일전 4회 이내
이프로 캪탄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14일전 4회 이내
치람 (수) 개화전과 낙화후
10일경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3일전 5회 이내
카펜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20g 수확 28일전 -
카프로 (수) 낙화후 20일경부터
수확 3주전까지
10일간격
33g 수확 14일전 5회 이내
이미녹타딘트리
아세테이트 (액)
발병초부터 10일간격 13ml 수확 30일전 5회 이내
캪탄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3일전 -
타로닐 (수) 6월 상순부터
10일간격
33g 수확 30일전 5회 이내
타로닐 프로피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30일전 5회 이내
타로만 (수) 발병직전부터
10일간격
20g 수확 30일전 5회 이내







표 2. 사과점무늬낙엽병 방제약제(계속)
     
적용약제(품목명) 사용적기 물 20L당
사용약량
안전사용기준
시기 횟수
터부코나졸 (수) 6월 중순부터 10일간격 10g 수확 21일전 3회 이내
터부코나졸
토릴후루아니드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10g 수확 21일전 3회 이내
펜부코나졸 만코지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30일전 5회 이내
펜부코나졸 치람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14일전 5회 이내
펜코나졸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20g 수확 14일전 6회 이내
포리동 (수) 낙화 20일경부터
10일간격
20g 수확 14일전 5회 이내
포리옥신 (수) 개화전 및 낙화후
10일경부터 10일간격
20g 수확 20일전 5회 이내
포리캪탄 (수) 개화전 및 낙화후
10일경부터 10일간격
20g 수확 3일전 6회 이내
포스만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21일전 -
프로피 (수) 개화전 및 낙화후
10일경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10일전 -
플루퀸코나졸
피리메타닐 (액상)
발병초부터 10일간격 20ml 수확 20일전 6회 이내
피리메타닐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20g 수확 21일전 7회 이내
헥사코나졸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8g 수확 10일전 8회 이내





    살포간격은 약제의 종류, 발병상황, 기상조건 및 품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대체로 10일 간격으로 살포하는 것이 좋다. 약제살포를 마치는 시기는 8월 하순이 일반적인 시기이나 발병상황, 기상조건 및 품종에 따라 9월 상순까지 살포할 필요도 있다. 방제약제로는 다음과 같은 약제가 등록되어 있다.

  참 고 문 헌
           
  고영진 외. 1998. 식물병리학(번역서). 월드사이언스.
농촌진흥청. 1997. 과수 병해충(표준영농교본-62).
대구사과연구소. 1999. 사과 병해충 종합관리 길잡이.
원예연구소. 1999. 과수병해충 종합관리 기술.
한국농약공업협회. 2000. 농약사용 지침서.
한국식물병리학회. 1997. 사과 · 배의 병 진단과 방제.



 
 



제목 : 병해 및 방지기술
 
발병정도

분류
심함 중간 경미 극소
진균류 겹무늬썩음병
갈색무늬병
흰날개무늬병
자주날개무늬병
역병
부란병
점무늬낙엽병
검은별무늬병
봉지씌운사과병해
저장병해
은잎병
흰비단병
탄저병
붉은별무늬병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그을음병
그을음점무늬병
과심곰팡이병
잿빛부늬병
줄기마름병
열매검은병
세균성       뿌리혹병
바이러스     고접병
바이러스병
바이로이드병
 

※ 발생정도 : 전국적인 경향으로 지역이나 해에 따라서는 포장별로 다를 수 있음.



1. 붉은별 무늬병

○ 병원균 : Gymnosporangium yamadae Miyabe ex Yamada
○ 영   명 : Japanese apple rust
○ 일   명 : アカホシ病

(가) 병징과 진단
 ○ 발생 : 잎, 과실, 가지. 주로 잎에서 발생
 ○ 발생시기 : 5월상중순부터 잎 표면에 1mm 크기의 황색 반점이 나타나 윤기있는 등황색으로 변하면서
     0.5∼1cm로 커짐 
  - 병반은 부풀어 올라 돌기 같은 소립인 정자기(精子器)를 많이 만들고 이것이 흑갈색이 되면서 잎 뒷면이
    두터워져 6월부터 털 모양의 수포자기(銹胞子器)를 많이 만듬
  - 수포자기는 7월까지 터져서 안의 수포자가 빠져 나가 찌그러 들어 나중에 병반에서 없어짐
  - 심하면 과실, 가지에도 병반이 생겨 잎과는 달리 동일 병반에서 정자기와 수포자기가 생김

                      

▲ 향나무에 형성된 동포자퇴(冬胞子堆)                      ▲ 사과나무 잎의 병반


(나) 병원균 : 담자균(擔子菌), 사과나무에서 정자와 수포자(銹胞子)를 만들고 향나무에서 동포자(冬胞子)와
     담포자(擔胞子)를 만드는 이중기생균
 ○ 정자 : 타원형으로 무색, 단세포, 크기 3∼8×1.8∼3.2μm
 ○ 수포자 : 구형∼타원형. 오렌지색, 단세포. 지름 17∼28μm. 표면에 작은 돌기 밀생. 여러 개의
     발아공(發芽孔)이 있다.
 ○ 동포자 : 방추형. 등갈색, 2세포. 크기 32∼45×15∼24μm
 ○ 담포자 : 동포자의 전균사에서 생긴 담자기(擔子器)에서 담포자가 나옴. 난형. 단세포,
     크기 13∼16×8∼10μm

(다) 발생생태
 ○ 월동 : 사과나무 잎 뒷면에서 9∼10월에 생긴 수포자는 발아하지 않고 월동 후 다음 해 봄 향나무에 침입 
   - 그 해 여름을 지낸 후 병반을 만들고 그 다음 해 봄 3∼5월 동포자퇴가 혹처럼 향나무에 생김.
 ○ 동포자퇴 : 4∼5월 비에 부풀어 담포자가 생기고 바람에 의해 흩날리며 그 거리는 2km내외.
 ○ 담포자 : 사과나무에 침입, 발병하며 다시 정자와 수포자를 만듬
 ○ 발생지역 : 한국, 일본, 중국에 국한
   - 우리나라 : 1918년 수원에서 처음 보고
   - 1975년이후 경북 지역을 위시하여 전국 발생 증가
   - 현재 : 5월 평균 이병엽율 1%, 발생과원율 70%로 피해 경미

(라) 방제
 ○ 사과원 부근 2km안에 중간기주인 향나무를 심지 않도록 한다.
 ○ 향나무에 생긴 혹이 터져 한천 모양이 되기 전에 잘라 태우든가 4∼5월 석회유황합제나 적용약제 살포
 ○ 낙화후 검은별무늬병, 점무늬낙엽병, 그을음(점무늬)병과 동시방제하면 효과적



2. 과심곰팡이병

○ 병원균 : Alternaria sp. Fusarium sp. 외 기타 불완전균류
○ 영   명 : Moldy Core and Core Rot
○ 일   명 : 心かび病

(가) 병징과 진단

 

 

  

▲ 과심곰팡이병에 의한 기형과            ▲ 과심곰팡이병 과실 내부증상

 

 ○ 병징 : 피해과는 6월하순경부터 꽃받침부위에서 황갈색 진물이 나오면서 과형이 울퉁불퉁해짐. 
   - 과실이 크면서 낙과가 많이 되며 수확기까지 계속된다.
   - 겉은 멀쩡하나 과심부에는 흰색, 회색 혹은 진한 분홍색의 곰팡이가 자라 있음.
 ○ 발생 품종 : 생육기에 과실의 꽃받침부위에서 심실에 이르는 조직이 벌어지며, 이를 통해 병원균 침입
 ○ 과심부(과일내부 심실)내에서 병원균이 번식하여 멈추는 형태 : 수확전에 많이 나타남.
 ○ 과심부에서 번식한 후 병원균이 주변 과육을 썩히는 형태 : 저장고 내에서 많이 생김.

(나) 병원균
 ○ 과심부에서 병원균이 번식하여 멈추는 형태 :
     주로 Alternaria spp., Stemphylium spp., Cladosporium spp., Ulocladium spp., Epicoccum spp.,
     Coniothyrium sp., Pleospora herbarum 등
 ○ 과심부에서 번식한후 병원균이 주변 과육을 썩히는 형태 :
     주로 Penicillium spp.에 의해 발생하며, Mucor piriformis , Fusarium spp., Pestalotia laurocerasi,
     Botryosphaeria obtusa, Botrytis cinerea 등

(다) 발생생태
 ○ 주로 초기에 과실이 빨리 굵어지는 조·중생종에서 많지만 만생종도 발생
 ○ 낙화 후 비가 많으면 과실의 초기 생장이 빨라지며 이때 꽃받침부위와 과심부 사이의 공간이 열리면서
     수술과 암술의 잔재물에 기생하던 병원균들이 과심부로 침입
 ○ 잠복기간 : 병원균 침입에서 증상 발현까지 1개월 이상
   - 조기 감염 과실은 6월하순 꽃받침 부위에서 진물이 나오고 7월하순경부터 낙과, 수확기까지 계속 생김. 
 ○ 저장중 과심곰팡이 증상 원인 : 과실이 저장고내의 오염된 물에 젖을 때 많이 생김.

(라) 방제
 ○ 과실의 형태적 특징에 기인하므로 약제방제 곤란
   - 개화기 이후 비가 많으면 낙화 후 가능한 일찍 약제살포로 피해를 줄일 수 있음.
 ○ 수확작업중 과실에 흙이나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저장고는 청결 유지



3. 잿빛무늬병

○ 병원균 : Monilinia fructigena (Aderhold et Ruland) Honey
○ 영   명 : brown rot
○ 일   명 : ハイボシ病

(가) 병징과 진단

 

 



◀ 사과 과실 병반



 ○ 처음 과실 표면일부가 담갈색으로 되며 급속히 확대되어 둥근무늬의 반점이 됨.
 ○ 표면에 흰가루 모양의 포자덩어리가 많이 생기고 낙과하며 황갈색으로 되어 모두 썩음.

(나) 병원균 : 자낭균류의 일종
 ○ 월동 : 피해과에서 자실체를 만들며 여기에서 자낭포자가 생겨 다음해에 1차 전염원이 됨

(다) 발생생태
 ○ 일소피해 부위나 복숭아순나방 등 해충 피해 부위, 새가 쪼아먹은 상처부위에 주로 발생
   - 상처가 나지 않아도 발생

(라) 방제
 ○ 병든 과실은 일찍 따서 땅에 묻고, 다른 원인으로 땅에 떨어진 과실도 없앰



4. 은잎병

○ 병원균 : Chondrostereum purpreum Persoon
○ 영   명 : Silver leaf
○ 일   명 : ギンヨウ病

(가) 병징과 진단

 

 



▲ 잎 병징                                   ▲ 과실 병징



 ○ 잎이 천천히 납색(은빛)이 되면서 잎의 표면에 가느다란 균열이 생기고 변색되어 낙엽
 ○ 과일이 작아지고 착색이 나빠짐.
 ○ 유목은 발병이 적고 성목과 노목에 주로 발병, 심하면 원줄기나 주지에 버섯(자실체)이 생김.

(나) 병원균 : 담자균류
 ○ 자실체(버섯)의 형태 : 변이가 크며, 처음에 수피에 붙어 생기다가 생선 비늘처럼 일부 겹쳐 생김. 
   - 색깔은 건조 상태에서 회갈색, 비가 온 뒤 선명한 자색 또는 자갈색, 가장자리는 흰색

(다) 발생생태
 ○ 자실체 : 증상이 진전된 나무에서 보통 수년이 지난 뒤 생기지만 발생최성기는 10월 하순에서 12월 상순
 ○ 비산된 포자 : 막 생긴 상처부(가지의 절단부, 전정흔, 열상부 등)에 침입 감염

(라) 방제
 ○ 자실체가 생길 정도로 피해 받은 나무는 베어 태워버림.
 ○ 전정 후 상처부위 등에 도포제를 바름.



5. 줄기마름병

 

○ 병원균 : Phomopsis mali Roberts
○ 영   명 : Die-back
○ 일   명 : ドウカレ病

(가) 병징과 진단
 ○ 발생부위 : 가지와 과일, 쇠약지에 주로 생김. 병든 가지는 수피가 썩고 그 부위가 암갈색으로 움푹 들어감.
 ○ 병징 : 병환부 표면에 검은 병자각이 생겨, 심해지면 병반이 가지둘레로 퍼져 상부가지가 갑자기 말라 죽음.
   - 과실 : 방제가 부실한 포장에서 간혹 생기나 큰 피해는 없음.
   - 저장 중 : 과경부가 수침상, 암갈색으로 변하여 과실의 중심부로 퍼지고 심하면 과실이 썩음

 



▲ 줄기마름 증상


(나) 병원균 : 불완전균류의 일종



◀ α, β형 포자



 ○ 황갈색의 병자각을 만들고, 크기는 180∼250㎛, 그 속에 많은 병포자를 만듬.
 ○ 병포자 : α, β형 두 가지. α포자는 무색, 타원형 내지 방추형, 크기 7∼12×3.5∼4.5㎛. β포자는 끝이
     구부러진 낚시바늘모양, 무색, 단세포. 크기 12∼18×1.5∼3.0㎛. β포자는 병원성이 없다고 알려짐.

(다) 발생생태
 ○ 월동 : 기주에 생긴 병반상에서 병자각형으로 월동, 1차 전염원이 되며
   - 5∼9월 비가 계속되어 습도가 오르면 병자각이 물을 획득, 실모양의 포자각을 내고 빗방울이나 바람에
     의하여 퍼짐
 ○ 병원균이 나무껍질에 붙어도 수세가 강건하면 잘 발병되지 않음.
   - 수체 내 탄수화물이 적어 내한성이 약해지고 수액 흐름이 나빠지면 동해나 한해가 많아져 좋은 발병조건

(라) 방제
 ○ 비배관리를 잘 하여 수세를 건전하게 유지
 ○ 과습지는 병발생이 많으므로 배수관리를 잘 해야 함.
 ○ 햇빛을 잘 받는 부위는 겨울철 동해 위험이 높으므로 도포제를 바르며 병 걸린 잔가지는 잘라 태움.
 ○ 다른 병해 방제 살포시 주간과 주지에 약액이 잘 묻도록 뿌려 주면 효과적



6. 잿빛곰팡이병

 

○ 병원균 : Botrytiscinerea Persoon et. Fries
○ 영   명 : Gray mold rot

(가) 병징과 진단
 ○ 잎 : 처음 작은 갈색~적갈색 원형병반이 생겨 점차 커져 지름 1∼2cm, 때로 3∼4cm로 커짐. 
   - 잎둘레 혹은 끝부분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하면 낙엽

(나) 병원균 : 불완전균류의 일종. 분생포자와 균핵을 만듬.
 ○ 생육온도 범위 : 5∼30℃
   - 적온 : 22∼24℃
   - 분생포자와 균핵의 적온 : 15∼20℃

 

(다) 발생생태
 ○ 월동 : 분생포자나 균핵의 형태로 병든 식물체나 토양에서 월동, 1차 전염원이 됨. 
 ○ 전파 : 주로 비바람으로 퍼짐
 ○ 부위별 발생
  - 사과잎 : 6∼7월과 9∼10월 비가 자주 오고 서늘한 지역에 다소 발생, 피해율은 0.1%미만.
  - 생육 중의 과실 : 발병은 거의 없음.

(라) 방제
 ○ 과원의 주위를 깨끗이 하고, 병에 걸린 과일이나 이병잎은 태워 묻음. 다른 병해와 동시방제 



7. 흰비단병

 

○ 병원균 : Athelia rolfsii(Curzi) Tu and Kimbrough
○ 영   명 : Southern blight
○ 일   명 : シラキヌ病

(가) 기주범위
 ○ 고구마, 감자 등의 서류 콩, 팥 등의 콩과작물, 토마토, 고추, 담배 등의 가지과를 비롯 박과작물, 다년생 사료
     작물은 물론, 인삼 등 외국에서는 66과 251종

(나) 분포 :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

(다) 병징
 ○ 발생조건 : 동해, 한해, 수분스트레스 등으로 나무가 쇠약해질 때 많음.
   - 어린 묘목은 당년에 뿌리 및 지제부가 고사
 ○ 병징 : 고온다습 조건하에서 맨 처음 나무의 줄기 밑둥과 뿌리에 하얀 비단실 같은 균사가 생겨 희고 둥근
     좁쌀만한 균핵을 만듬

(라) 병원균 : 다범성균. 담자균류의 일종으로 균핵과 자실체(버섯) 만듬.
 ○ 형태 : 흰날개무늬병과 증상뿐 아니라 병원균의 형태도 유사한 점이 많음.
   - 병환부 표면의 균사가 군데군데 부풀어 올라 염주모양은 흰날개무늬병균이고, 균사의 격막부위에
     clamp connection이 있으면 흰비단병균

(마) 발생생태
 ○ 토양 표층에서 왕성한 부생생활이 가능하며 주로 균핵으로 흙속에서 장기간 생존
 ○ 균사 상태로 땅속 10cm까지 분포, 균핵은 15cm까지 분포, 15cm아래에 묻힌 균핵은 잘 발아하지 못함.

(바) 방제
 ○ 토양이 산성화되지 않도록 유의. 흰날개무늬병이나 자주날개무늬병의 방제법에 준함.
 ○ 뿌리목 부근의 가벼운 피해는 흙을 걷어 내고 그 부위를 깎아낸 다음 약제로 소독하고 도포제를 발라줌.
 ○ 회복되기 어렵다고 판단된 나무는 뿌리를 남기지 않고 완전히 파내고, 그 자리는 토양소독제로 소독





8. 꽃썩음병

○ 병원균 : Monilinia mail (Takahshi) Whetzel
○ 영   명 : blossom blight
○ 일   명 : モニリア病

(가) 병징과 진단

 



▲ 어린 과실의 병반                           ▲ 병든 과실 내부



 ○ 발생시기 : 이른 봄부터 6월상순
 ○ 발생부위 : 잎, 꽃, 어린 과실
   - 갓 나온 어린 잎의 주맥에서 잎맥의 2∼3㎝가 적갈색이 되고 썩음. 심하면 잎 전체가 갈색으로 말라 죽음
   - 꽃 : 병에 걸린지 2∼3일 안에 갈색으로 변하여 서리 피해를 받은 것처럼 말라 죽음. 
   - 어린 과실의 일부 또는 반에 썩은 반점이 나타나 과실 표면이 움푹 들어가고 황갈색 물방울이 맺힘

(나) 병원균 : 자낭균의 일종으로 균핵 및 자실체를 만들어 자낭포자와 대형의 분생포자를 만듬 
 ○ 자실체는 썩은 병과에서 생기지만 자낭반은 0∼2℃에서 20일 이상 경과해야 함.
 ○ 자낭포자 : 무색으로 단포자, 타원형, 크기 8.8∼9.6×3.1∼3.6㎛
 ○ 균사의 생육적온 : 18∼23℃

(다) 발생생태
 ○ 발생조건 : 봄철 개화기에 비가 자주 내려 기온이 낮고 다습하여 밤과 낮의 온도차가 심할 때 발생
   - 홍옥, 얼리블레이즈는 꽃썩음 증상에 약하고 후지, 육오는 과실 썩음증상에 약함.
   - 이른 봄에 균핵에서 자실체가 생기고 그 위에 자낭포자 형성
 ○ 발생과정
   - 자낭포자가 개화기의 어린 잎이나 꽃에 침입하여 잎썩음과 꽃썩음이 나타남.
   - 여기서 만들어진 분생포자가 개화 중 암술머리에 침입하여 과실 썩음을 일으킴.
 ○ 꽃썩음증상 : 잎썩음증상이 진행되면서 화총 기부가 감염되어 직접 균의 침해를 받지 않은 꽃과 잎이 시듬. 
   - 화총의 기부로부터 거꾸로 잎자루, 중맥, 엽맥순으로 갈변하면서 갈비뼈 모양의 병반 만듬 
   - 병든 과실 : 6월중 하순에 땅에 떨어져 균핵으로 되어 월동한 뒤 이듬해 전염원이 됨 
   - 잎의 발병 : 개화기 직전부터 6월 상순까지 볼 수 있음.

(라) 방제
 ○ 자실체 발생을 막기 위하여 과원을 건조하게 함.
 ○ 발아 7∼10일 경 10a당 소석회 30∼40㎏을 줌.
 ○ 지난 해 병든 낙엽을 없애 다음해 1차 전염원을 없애고, 병든 부위는 빨리 없애 2차 전염을 막음.



9. 자주날개무늬병

 

○ 병원균 : Helicobasidium mompa Tanaka
○ 영   명 : violet root rot
○ 일   명 : 紫モンパ病

(가) 병징과 진단
 ○ 잎이 조기 황화, 신초 생육이 나빠지며, 꽃눈이 많이 생기고, 과실 굵기는 작아지고 색깔이 빨리 난다.
   - 잎이 황화되면서 지상부는 극도로 쇠약해지고 결국 고사
 ○ 심하게 감염된 나무의 지하부 표피 : 적자색 실 모양의 균사(菌絲)나 균사속(菌絲束)이 있음.
 ○ 습도가 높으면 원줄기(樹幹) 윗쪽에도 자주빛 구름모양의 버섯이 생기기도 함.

 



◀ 병원균 자실체(버섯)



(나) 병원균 : 담자균류의 일종
 ○ 담포자와 균핵이 있고 분생포자는 모르며, 3개의 격막이 있고 4개의 세포로 나뉘어짐.
 ○ 담자포자 : 무색, 단포, 크기 10∼28×4.5∼8㎛
 ○ 생육온도 범위 : 8∼35℃, 최적온도는 27℃

(다) 발생생태
 ○ 잠복처 : 산림토양이나 뽕나무 밭 등, 생육도 왕성하여 이러한 곳을 개간 조성하면 많음.
   - 토양 내에서 보통 4년간 생존 가능
 ○ 감염시기 : 7월 상순부터 9월 중하순경으로 추측
 ○ 자주색 균사조직 : 다른 토양병원균에서 볼 수 없는 특징이 있어 쉽게 판정이 가능
   - 병에 걸린 뿌리 : 표피가 쉽게 벗겨지고 목질부로부터 잘 이탈

(라) 방제
 ○ 과수원을 만들 때 식물체의 뿌리나 잔재를 깨끗이 없애고 토양소독
 ○ 묘목을 심기 전 반드시 침지 소독
 ○ 발병이 심하면 객토 및 토양개량을 하고 석회나 인산질 비료를 줌.
 ○ 적절한 수세관리를 위하여 유기물을 더 줌. 철저한 배수 및 관수관리로 과건, 과습을 피함
 ○ 강전정을 삼가함
 ○ 토로스수화제 토양관주: 뿌리를 완전히 들어낸 다음 병든 뿌리를 없애고 성목 1주당 40∼80ℓ를 뿌리
     부근에 부어준 뒤 덮을 흙도 약제를 섞고 흙을 덮음. 치료 후 복토할 때 완숙퇴비를 쓰면 한층 효과가 높음.



10. 흰날개무늬병(사과)

 

 

○ 학 명 : Helicobasidium mompa Tanaka
○ 영 명 : Violet root rot
○ 일 명 : ムラサキモンパビョウ
○ 뿌리 표면에 흰 균사가 얽혀 오래되면 균사막을 만들고 심하면 땅가의 줄기까지 균사막이 생김.
  - 균사는 목질부를 침입하지 않으므로 표피와 목질부가 쉽게 분리
○ 토양속의 이병물로 전염, 덜 분해된 유기물이 많은 흙에서 병원균이 오래 생존할수 있으며 균핵은 내구성이
    매우 강함.
○ 병 걸린 나무를 없애고 그 자리에 묘목을 다시 심어도 발병되는 경우가 많음
○ 기주범위 : 매우 넓어 화본과를 제외한 모든 작물에 발생

더 자세한 설명은 병해 참조 : 흰날개무늬병 또는 백문우병으로 사전식 검색 요망

 

 





병든 뿌리 병든 나무



 
병원균




11. 뿌리혹병

○ 병원균 : Agrobacterium tumefaciens (E. F. Smith & Townsend) Conn
○ 영   명 : crown gall

 

 

(가) 병징과 진단



◀ 뿌리 병징



 ○ 병원균이 침입하면 혹이 생김. 크기는 지름 수mm 이상
 ○ 발생부위 : 뿌리 및 땅가 밑의 줄기에 생김. 가끔 지상부 줄기에 상처를 통해 생기기도 함.

(나) 병원균 : 세균의 일종
 ○ 막대모양. 크기 0.6∼1.0×1.5∼3.0㎛. 호기성, 그람 음성균으로 1∼6개의 편모가 있고 운동성이 있음.

(다) 발생생태
 ○ 병원균이 있는 토양에서 빗물, 농기구, 바람, 곤충, 동물 및 묘목의 이동으로 쉽게 인근 건전식물로 퍼짐.

(라) 방제
 ○ 묘목을 심기 전 병든 묘목을 없애고 스트렙토마이신 등 항생제 액에 담근 심음
 ○ 병든 식물은 보는 대로 태우고, 흙은 훈증소독하며 그 자리에는 4∼5년간 재배하지 않음.



12. 봉지씌운 사과의 병해

 


 ○ 봉지씌우기전 점무늬낙엽병, 겹무늬썩음병, 그을음병 등의 살균제를 잘 뿌린 뒤 봉지를  씌워야 함.
 ○ 봉지 사과 병이 많았던 '96년 경우 봉지씌우기 전 비가 많아 겹무늬썩음병균 등의 포자가 퍼짐.
 ○ 봉지씌우기전 포자가 과실에 붙고, 약제 예방 또는 치료가 않 된 사과원에서 이상증상이 많았음.

 

   

▲ 과경부 반점증상                        ▲ 과일 부패증상

 

 ○ 경북 상주지역 봉지재배 농가 조사 결과
   - 그을음증상 21%, 반점증상 15%, 부패증상 4%, 흑점증상 2%, 일소증상 2%의 피해
   - 그을음증상은 그을음병균, 그을음점무늬병균에 의해, 반점증상은 겹무늬썩음병균과 Alternaria spp.,
      부패증상은 겹무늬썩음병균, Alternaria spp. 및 탄저병균, 흑점증상은 Cephallocecium spp.,
      Alternaria spp., Penicillium spp.등에 의해 생김
 ○ 봉지씌우는 시기에 비가 많은 해에는 봉지씌우기 전 특히 살균제를 잘 살포
   - 비가 내릴 때 봉지씌우기는 절대로 금지
   - 잘못 씌워 빗물이 봉지속에 들어가면 빗물 속 병원균에 의해 봉지속에서 발병 




13. 바이로드이드병

○ 병원균 : Viroid
○ 영   명 : Scar skin(dapple apple)



(가) 병징과 진단
 ○ 노란색 반점들은 과실이 이서 과피가 붉게 되면서 더욱 분명해짐.
   - 크기 1∼2cm까지 점차 커져 8월중순 수확기에 과피 전체의 50%이상을 덮음

(나) 발생생태
 ○ 최초 7월중순경 과실 표피가 착색되기 시작하면서 지름 2∼5mm 의 연노란색 둥근 반점 생김.
 ○ 품종 : 인도 국광 등은 동녹이 생김. 후지, 홍옥, 미끼라이프 등은 둥근 미착색부위 형성

(다) 방제
 ○ 접목전염을 하므로 병든 대목 엄금 
 ○ 병든 나무는 캐어내 태우고, 병든 나무에 쓴 전정 가위는 소독하여 사용



14. 모자이크 바이러스병 생태 및 방제/고접병

 

○ 병원체 : Apple chlorotic leaf spot virus (ACLSV)
                Apple stem pitting virus (ASPV)
                Apple mosaic virus (ApMV)
○ 영   명 : Virus diseases
○ 일   명 : ウイルスヒ″ョウカ″イ

(가) 병징과 진단 : 과수가 바이러스에 걸리면 서서히 생육, 수량, 품질등이 떨어짐. 

  1) 사과잎반점바이러스 : 잠복되어 병징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음.
  ○ 초봄 엷은 반점증상이 생기며 기온이 상승하면서 병징이 가려짐

  2) 사과 고접병 : 감염되면 쇠약증상을 나타냄
  ○ 잎이 작아지며 점진적으로 황화, 조기낙엽, 꽃이 많이 피고 과실이 작아짐.


  3) 사과 모자이크병



◀ 사과잎 모자이크 증상



  ○ 봄에 연한 노란색에서 크림색의 얼룩, 반점, 윤문을 만듬.
  ○ 엽맥을 따라 황화되며 잎주위가 갈변되고 심하면 조기낙엽

< 병원체 >
○ 잎반점병 : 사과잎반점바이러스(Apple chlorotic leaf spot virus : ACLSV)
○ 고접병 : 사과줄기구멍바이러스(Apple stem pitting virus : ASPV)
○ 모자이크병 : 사과모자이크바이러스(Apple mosaic virus : ApMV)

(나) 발생생태
 ○ 잎반점병 : 아접, 접목, 삭아접으로 전염.
 ○ 명아주 등 초본식물에 순화된 바이러스로 사과 어린 묘에 즙액전염 가능
 ○ 고접병 : 바이러스에 걸린 나무로부터 따온 접수를 감수성 대목에서 자란 나무에 고접할 때만 전파 
   - 사과 잠재 바이러스에 대해 검증되지 않은 나무로부터 접수를 무작위로 선택하면 병 발생 증가
 ○ 모자이크병 : 즙액 전염성으로 대부분 뿌리 접목으로 자연 전파 
   - 봄이나 초여름에 생기는 잎에는 나타나지만 여름에 생기는 잎에는 안 나타남. 
   - 이병성 품종 : 병징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도 성장피해, 수량감소
   - 병징 : 나무전체에 균일하지 않고 가지에 따라 달리 나타남.

(다) 방제
 ○ 감염된 나무는 없애고 검증된 바이러스 없는 무독 대목 사용
 ○ 수세가 좋으면 병징이 가려져 피해가 크지 않으므로 수세증진





15. 그을음병, 그을음점무늬병

○ 병원균 : Gloeodes pomigena (Schweints) Colby
                Schizothyrium pomi (Mont.& Fr.) Arx
○ 영   명 : Sooty blotch/Flyspeck
○ 일   명 : ススハンタ病/スステン病

(가) 병징과 진단

 



▲ 과실의 그을음(점무늬)병 병반         ▲ 줄기의 그을음증상

 ○ 과실 표면에 흑녹색의 원형 또는 부정형의 그을음 모양의 병반이 생겨, 과실 전면에 나타나 손으로 문질러도
     간단히 제거 안됨.
 ○ 나뭇가지에도 장타원형의 병반이 생김.
 ○ 그을음 점무늬병의 병반: 과실 표면에 6∼8개 때로는 50개 이상의 검은 작은 점이 원을 이루어 생김
   - 이들 점은 광택이 있고 약간 솟아 있어 마치 파리똥처럼 보여 영명으로는 fly speck

(나) 병원균 
  1) 그을음병(煤斑病) : 자낭세대가 안 밝혀진 불완전균의 일종
  ○ 균총의 막(膜)을 과실표면에 만들어 그을음을 만들고 균사의 일부는 과실에 침입하여 생활
  ○ 병자각 : 크기 20∼40㎛×60∼130㎛. 균사위에 휴막포자 형태의 세포가 형성된다.

  2) 그을음점무늬병(煤点病) : 자낭균으로 자낭각은 기주식물의 cuticle층 위에 만듬.
  ○ 크기 150∼375×30∼50㎛, 자낭의 크기 19∼55×6∼10.5㎛. 구형 또는 난형. 8개의 자낭포자를 가짐

(다) 발생생태
 ○ 분포와 기주범위 : 사과와 배를 재배하는 세계 각지.22종의 식물에 기생성이 있음.
 ○ 발생조건 : 비가 많을 때 특히 6∼7월에 햇빛(시간량)이 모자랄 때 많이 생김.
 ○ 그을음병 : 봄에 포자 형성. 비가 와 포자가 퍼지면, 과실 감염은 빠르면 낙화 2∼3주부터 시작,
     최적조건이면 12∼18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 포장조건에서 20∼25일의 잠복기간 소요 
   - 발생시기 : 6월 중순부터 9월 하순. 봄과 가을에 많다.
   - 특히 이 기간에 기온이 낮고 비가 잦으면 많아지며, 여름의 고온기에는 적음.

(라) 방제
 ○ 통풍이 나쁜 나무에서 발생이 많으므로 정지전정을 할 때 가지 배치 유의
 ○ 비가올 때 봉지씌우기 절대 금지. 봉지씌우기전 약제살포
 ○ 점무늬낙엽병 및 겹무늬썩음병의 정기 약제 방제는 그을음병과 그을음점무늬병을 동시 방제
 ○ 방제 약제 : 유기유황계 농약이 효과적. 1회 살포로 30∼40일간 효과 지속
   - 캡탄과 EBI(Ergosterol Biosynthesis Inhibitor)제는 효과가 낮다고 알려짐

 


16. 저장병해

(가) 일반특징
 ○ 농산물 수확 후 수송, 저장 및 유통 중의 병원균 피해와 생리장해. 특히 저장중 발생 피해
   - 대부분 과수원에서 병원균이 과일에 직접 침입, 이병, 잠복, 감염된 상태로 저장
   - 과일표면에 부생적으로 있다가 바람, 농작업이나 수송 및 유통 중 과일에 상처가 나면 침입
 ○ 과일저장 병원균 : 크게 4가지로 구분 
  ① 겹무늬썩음병처럼 수확전부터 감염, 잠복해 있다가 저장고 온도가 높거나 출고 유통될 때 심한 발병
  ② 사과 속썩음병처럼 겉은 멀쩡하나 수확전 이미 감염되어 저장기간이 늘어나면 심한 피해
  ③ 수확전에 잠재감염하고 있다가 저장기간이 증가됨에 따라 과일조직이 연해지면 피해를 주는 경우
  ④ 푸른곰팡이병균이나 잿빛곰팡이병균처럼 수확 전에 과일위에 부생하나 공중에 떠돌아 다니다가 상처난
      과일과 접촉되면 침입하여 발병
    - 이 두 병원균은 5℃의 저온에서도 잘 자라 많은 포자를 만들어 사과 저장기간 중에 큰 피해를 줌.

(나) 발생실태
 ○ 발생정도 : 농가, 저장기간, 저장조건별로 매우 큰 차이
   - 두달 이상 저장한 저장고에서 선과부터 유통과정까지 상처나거나 병에 걸린 과일을 골라내고 저장온도와
     습도를 낮추는 등 비교적 잘 관리하면 피해가 1%미만. 반면에 관리를 소홀히 한 농가에서는 그 피해가
     80%도 된다.

   

▲ 잿빛곰팡이병(Botrytis spp.)            ▲ 푸른곰팡이병(Penicillium spp.)

 

 ○ 발생정도는 저장기간이 오래되면 현저하게 증가
   - Penicillium이나 Botrytis 병원균은 저온에서도 잘 자라므로 장기저장하면 피해가 크다.
   - 상온저장 하면 품질도 떨어지고 많은 병원균이 자라는 환경이 되므로 짧은 기간만 저장
 ○ 0∼5℃의 저온
   - 저장 병원균들은 잘 못자라나 푸른곰팡이병균, 잿빛곰팡이병균, 일부 Alternaria균들은 잘 자람.
   - 이들 균은 생육기에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아 약제방제를 소홀히 하게 되어 저장중에 심한 피해
   - 사과는 저장조건이 나쁘거나 그 기간이 길면 피해가 커 심하면 과일 부패율이 47%
 ○ 사과 저장중 주요 병 : 국내에서는 겹무늬썩음병, 푸른곰팡이병, 잿빛곰팡이병, 검은썩음병
     (가칭, Alternaria rot), 흰색썩음병(가칭, Fusarium rot) 등 10여 가지. 이 중 푸른곰팡이병, 검은썩음병,
     잿빛곰팡이병은 생육기 중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수확시 또는 수확후 관리시에 상처가 나고
     저장 중에 온도나 습도가 적당할 경우 큰 피해를 준다. 저온저장의 경우에 저온저장고내 공기순환이 나빠
     부분적으로 5℃ 정도인 위치의 사과상자에서 피해가 많음.

<표1> 사과 저장중에 발생되는 병원균의 종류, 분리빈도 및 병원성(1996, 농과원)

병 원 균 분리빈도(%) 병 원 성**
검은썩음병 (Alternaria spp.)
겹무늬썩음병 (Botryosphaeriadothidea)
잿빛곰팡이병 (Botrytis cinerea)
푸른곰팡이병 (Penicillium spp.)
흰색썩음병 (Fusarium spp.)
기 타*
33
22
15
7
8
15
     ++ (+/- ∼ ++)
     +/-
     ++++
     ++ (+ ∼ +++)
     +++
     + (+/- ∼ ++++)

* 낮은 빈도로 분리된 역병균(2균주)과 잿빛무늬병(2균주)의 경우 병원성이 높았음
** 병원성; +/- : 경미, + : 약, ++ : 보통, +++∼++++ : 강

(다) 피해를 줄이는 방법
 ○ 저장온도를 가능한 낮추고, 습도 조절 등 환경 조절로 막음. 그러나 고가(高價)의 시설과 유지비용 
  1) 푸른곰팡이병과 잿빛곰팡이병 등은 다습하면 심하므로 저장고 환기를 잘하면 피해 줄임 
  2) 생육후기에 탄저병과 겹무늬썩음병 방제 때 저온성 저장병균 밀도를 함께 줄이는 약제를 수확 전에 뿌림. 
    - 이렇게 할 경우, 수확후 10℃에 2달간 보관 후 피해과는 관행방제구보다 30∼75%정도 더 적었음.

<표 2> 약제별 저장병해 발생억제효과(1997, 농과원)

약 제 농약안전사용기준 약제처리시기 이병과율(%)
훼나리 수화제
캡탄 수화제
베노밀 수화제
홀펫 수화제
프로라츠 유제
무 처 리
수확전 20일까지 사용
수확전 3일까지 사용
수확전 7일까지 사용
수확전 2일까지 사용
수확전 9일까지 사용
-
수확전 30일




-
1.9
2.2
2.4
2.6
5.3
7.6

  3) 저장병균은 과원에서 과일표면에 오염되어 유통 또는 저장될 때 큰 피해를 주므로 수확후 선과, 수세, 포장
      작업시 흠이 나지 않도록 유의. 병든 과일은 없애거나 상처난 과일 조기 출하 
   - 가능한 한 수확직후 저장고로 옮기고 병든 과일은 조기에 없앰.

  4) 저장 중 병든 과일은 빨리 골라냄.
   - 상처난 과일이나 병든 과일을 저장하면 병원균이 이웃한 과일에 퍼져 큰 피해를 주므로 절대 엄금.

  5) 과일표면에 피막제나 칼슘염 또는 유용미생물을 처리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음. 
   - 염화칼슘 4% 처리는 저장 중 부패율 47% 감소, Wilt pruf란 피막제와 혼용 처리하면 병의 진전 70%
     억제(농업과학기술원). 
 
  6) UV나 열처리를 하거나, 키토산과 같은 저항성 유도물질도 처리하며, 감마선 같은 방사선도 수확후 농산물
     부패를 줄일 수 있다고 알려짐.



17. 겹무늬 썩음병

 

(가) 병징 : 주로 수확기 과일에 겹무늬 모양의 갈색 윤문이 나타나면서 썩는 병
 ○ 사과나무 가지에 생기는 사마귀 모양의 돌기도 이 병원균에 의한 것(표 1, 그림 1, 2). 
 ○ 사마귀 증상이 2~3년생 가지에 심하게 나면 가지 전체가 고사
 ○ 주간과 같은 굵은 가지에 생긴 사마귀
   -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피 증상으로 바뀌어 다른 병원균 침입도 쉬워져, 나무 전체의 수세를 약화
   - 사과 수량과 품질 저하, 결국 사과나무의 경제 수령을 단축시킨다(그림 3).


그림 1. 사과 겹무늬썩음병의 병징 그림                      2. 사과 겹무늬썩음병균에 의하여
                                                                            사과나무 가지에 형성된 사마귀 모양의 병징



그림 3. 사과겹무늬썩음병균에 의한 사과주간의 피해

(나) 병원균 : 병자각 형성. 완전세대는 botryosphaeria dothidea, 불완전세대는 dothiorella mali
 ○ 병자각 모양과 크기 : 타원형 내지는 원형에 가깝고 7.5㎛×26㎛ 정도 크기의 병포자가 무수히 내생(內生)
     (그림 4).

 


그림 4. 사과가지와 과일에 형성된
사과겹무늬썩음병균의 병자각과 포자

 

(다) 감염시기와 발병 환경
 ○ 자낭포자나 병포자 발생 : 5월부터 10월 사이에 비가 많거나 자주올 때 많이 생김. 6월 하순부터 7월 사이
     어린 가지에 많이 생김.
 ○ 침입부위 : 특히 태풍이나 강한 바람 등에 의한 가지의 상처 부위
 ○ 침입 경로 : 과피의 기공보다 과점이 훨씬 용이
   - 기공 크기보다 과점 크기가 크고 기공은 외부 환경 조건에 따라 빨리 개폐되어 병원균 침입이 어려움.
 ○ 과일의 부패병징 : 8월 중순 이후부터 나타나기 시작, 과일의 당도가 높아질수록 많이 생김.

(라) 방제대책
 ○ 6월부터 9월까지 봉지를 씌워 병원균 침입 차단
 ○ 방제 약제를 6월부터 9월까지 10일 간격 살포(표 2).
 ○ 아카시아 가지에 생긴 사마귀 모양 돌기에서 나온 병균이 사과나무에 사마귀를 만들고 병반 형성
     (표 1, 그림 5, 6).
    - 경사가 완만한 산지를 개간하여 조성한 과수원 주위에는 사과 겹무늬썩음병균에 감염된 아카시아 가지의
      사마귀로부터 병포자가 전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
 ○ 과수원 주위의 아카시아 등 전염원을 미리 제거 요망.



그림 5. 사과 겹무늬썩음병균에 의하여 아카시아 가지에 형성된 병징
(사마귀 모양의 돌기)

<표 1> 사과나무와 아카시아 사마귀 및 이병된 사과 과일에서 분리한 겹무늬 썩음병균의
          사과나무(후지) 가지상의 사마귀 형성 및 병반 형성

균주
분리 부위
사마귀 형성
병반크기(㎛)
i-8
k-6
saf69
saf09a
da2-3
사과나무사마귀
사과나무사마귀
사과 이병 과일
사과 이병 과일
아카시아나무사마귀
++
++
+
+
++
55
15
10
11
69


주) : 접종 부위에 4~5개의 사마귀 형성 ++ : 접종 부위에 6~10개의 사마귀 형성

<표 2> 사과 겹무늬썩음병의 방제약제 및 사용 방법

방제약제 사용적기 물20ℓ(1말)당
사용약량
300평당
사용약량
안전사용
기준시기
안전사용
기준횟수
타로동수화제
(한아름)
6월중순부터
9월상순까지
10일 간격
40g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골고루
뿌림
수확30일전
까지 사용
5회이내
아미녹타딘트리
아세테이트액제
(베푸란,금박나)
" 20㎖ " 수확30일전
까지 사용
5회이내
제노밀수화제
(벤레이트,두루다,
다코스)
" 13g " 수확7일전
까지 사용
6회이내
마니탄수화제
(시스텐)
6월중순부터
10일간격
20g " 수확20일전
까지 사용
8회이내
만코지과립수화제
(신기원)
" 40g " 수확30일전
까지 사용
5회이내
훼나리,만코지수화제
(아시원)
6월상순부터
10일간격
40g " 수확21일전
까지 사용
3회이내
지오판,
리프졸수화제 (존타임)
20g " 수확7일전
까지 사용
3회이내
비타놀수화제
(바이코)
8g " 수확14일전
까지 사용
-
마이탄,
디치액상수화제
(우리만)
6월중순부터
10일간격
20㎖ " 수확20일전
까지 사용
8회이내
디치,지오판수화제
(델란티)
" 20g " 수확20일전
까지 사용
6회이내
후루아지남액상수화제
(실바코)
" 10㎖ " 수확45일전
까지 사용
7회이내
쿠퍼하이드록사이드
과립수화제
" 20g " - -
디페노코나졸수화제
(푸르겐)
" 10g " 수확3일전
까지 사용
6회이내
후루실라졸수화제
(누스타)
" 20g " 수확21일전
까지 사용
6회이내
펜부코나졸수화제
(인다)
" 40g " 수확7일전
까지 사용
7회이내
싸이프로코나졸액제
(아테미)
" 5㎖ " 수확40일전
까지 사용
7회이내
비타놀,프로피수화제 6월상순부터
10일간격
40g " 수확14일전
까지 사용
-
펜부코나졸,
차담수화제
6월중순부터
10일간격
40g " 수확14일전
까지 사용
5회이내
훼나리,옥시동수화제
(아리조아)
6월상순부터
10일간격
20g " 수확21일전
까지 사용
5회이내
펜부코나졸,
만코지수화제(인다센)
6월중순부터
10일간격
40g " 수확30일전
까지 사용
5회이내
타로닐,
프로피수화제 (돌풍)
6월하순부터
10일간격
40g " 수확30일전
까지 사용
5회이내




18. 갈색무늬병

(가) 병원균
학   명 : Diplocarpon mali harada et sawamura
영   명 : marssonina blotch
한자명 : 褐斑病
일   명 : カッハ°ン病

(나) 병징과 진단
 ○ 발생부위 : 잎, 과실. 주로 잎에 발생
   - 잎에 원형의 흑갈색 반점이 생겨 점차 확대되어 직경 1cm의 원형~부정형이 됨.
   - 병반위에 많은 흑갈색 소립의 포자층으로 되어 많은 포자 생성
   - 잎은 2~3 주후 황색으로 변하여 일찍 낙엽. 황변하지 않고 나무상에 남아 있기도 함.

 ○ 병반이 확대되어 여러 개가 합치면 부정형이 됨. 발병후기에 병반 이외의 건전부위는 황색으로 변하고 병반
     주위는 녹색을 띄어 경계가 뚜렷해짐. 병든 잎은 쉽게 낙엽

   
그림 1. 사과나무 잎의 병반                     그림 2. 사과 갈색무늬병균 분생포자

(다) 병원균의 모양
 ○ 자낭균(子囊菌)으로 자낭포자(子囊胞子)와 분생포자(分生胞子)를 만듬.
 ○ 자낭반 : 월동한 병든 잎에서 생기는데 직경 0.1~0.2㎜이고 높이는 0.1~0.2㎜
 ○ 자낭은 긴 원통 또는 곤봉상이고 크기는 55~78×14~18μm이고 8개의 자낭포자가 있음.
 ○ 자낭포자는 무색이고 한 개의 격막이 있어 2세포이며 크기는 23~33×5~6μm
 ○ 분생포자는 잎의 표피세포의 큐티클층 아래에 생기는 분생자퇴위에 생성
   - 무색이며 2세포로 하나는 원형에 가깝고 다른 하나는 끝이 가느다란 장타원형
   - 크기는 20~24×7~9μm( 1μm = 1 / 1,000 ㎜).

(라) 발생생태
 ○ 월동 : 병든 잎에서 균사 또는 자낭반의 형태, 다음 해에 자낭포자와 분생포자가 1차 전염원
 ○ 포자비산(飛散) : 5월부터 10월까지, 7월이후 증가하여 8월에 가장 많음.
 ○ 병징 : 잎에서는 빠르면 6월중하순에 시작, 7월 상순경 볼 수 있음. 
   - 8월이후 급증하여 9~10월까지 계속된다.
 ○ 발병이 조건 : 여름철 비가 많고 기온이 낮은 해와 배수불량, 밀식, 농약살포량부족 과수원

(마) 피해정도 : 사과나무에서 조기낙엽을 가장 심하게 일으킴.

(바) 방제
 ○ 배수ㆍ관수철저, 균형 시비, 전정할 때 나무안의 통풍과 투광(透光) 고려. 
 ○ 병에 걸린 낙엽을 모아 태우거나 땅속깊이 묻어 전염원 제거
 ○ 약제 방제는 6월 중순경(발병초)부터 8월까지 가능한 비 오기 전에 정기적으로 적용약제를 수관속까지
     골고루 묻도록 살포
 ○ 초기병반이 보이는 즉시 약제 살포하며, 한번 걸리면 막기가 어려우므로 예방 방제
 ○ 겹무늬썩음병과 동시방제가 효과적



19. 점무늬 낙엽병

학 명 : Alternaria mali Roberts
영 명 : Alternaria leaf spot, Cork spot

(가) 병원균, 기주범위 및 품종
 ○ 기주범위 : 사과나무 및 사과나무속 식물
 ○ 홍옥, 축, 욱과 신품종인 추광, 감홍, 화홍: 저항성
 ○ 레드델리셔스, 스타킹델리셔스, 무쓰(육오) 및 신폼종 홍로: 감수성
 ○ 국광, 골든델리셔스: 중정도.

(나) 분포 :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지역과 미국, 칠레 및 호주에서도 발생.

(다) 병징 
  1) 잎 :  바로 갓나온 어린 잎에 침입하기 쉽다.
  ○ 처음 2~5㎜의 갈색~암갈색의 원형 병반이 생기고 오래되면 주변은 적갈색, 내부는 갈색~회갈색이 됨. 
  ○ 병반부는 파괴되어 구멍이 생기고 심하면 잎이 황화 낙엽 
  2) 과실 : 유과기부터 생기기 시작하여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가 가장 중요
  ○ 병반의 형태는 감염시기에 따라 다르나 과실 표면에 자갈색의 약간 오목한 반점이 생겨 상품성이 떨어진다. 
  3) 가지 : 피목을 중심으로 타원형 또는 부정형의 갈색 병반을 만듬.



그림 1. 사과점무늬낙엽병 병징



(라) 병원균 : 불완전균류에 속하며 분생포자를 만들어 전염
 ○ 분생자경(分生子梗)에 5~13개의 분생포자가 연쇄상으로 생김.
 ○ 분생포자 : 흑갈색, 곤봉형, 1~수개의 격막이 있고 크기는 13~50×6~20㎛. 
   - 생육온도 : 10~35℃이고 최적온도는 28℃, 25℃에서 물이 있으면 4~6시간 내에 모두 발아
 * 이 병원균은 Alternaria alternata와는 모양이 비슷하여 구분이 어려우나 AM독소를 생성하여 다름.

(마) 발생생태
 ○ 월동 : 병든 잎이나 병든 가지에서 균사 및 분생포자로 월동.
 ○ 분생포자의 형성 : 월동한 병든 잎에서 4월 중순부터 확인되나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 가지에서는 도장지나 길게 자란 발육지에서 많이 발생
 ○ 가지에서의 분생포자 형성: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에도되나 6~7월에 가장 많다.
 ○ 포자비산 : 5월 중순부터 보이기 시작하여 6월 중순에 가장 많고 그 뒤 9월 중순이후에 감소
 ○ 병 발생 : 5월 하순부터 처음 시작하며 6월 증가하기 시작하여 7월 하순이후에 급증
   - 고온 다습한 7월 하순~8월 중순에 많음.



그림 2. 전염경로(G. N. Agrios, 1988)

 

(바) 방제 
  1) 재배적 방제
  ○ 봄철에 낙엽을 긁어모아 태우고, 병반이 많은 가지는 전정할 때 꼭 없앰.
  ○ 7월~8월에 여름전정으로 불필요한 도장지를 없앤다. 

  2) 약제 방제
  ○ 낙화 후 10일부터 장마철까지 예방 위주 살포
  ○ 살포간격 : 약제의 종류, 발병상황, 기상조건 및 품종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10일 사이가 좋음.
  ○ 약제살포를 마치는 시기 : 8월 하순. 발병상황, 기상조건 및 품종에 따라 9월 상순까지 살포
  ○ 방제약제로 등록된 약제는 표 1 과 같다.

<표 1> 사과점무늬낙엽병 방제약제

적용약제(품목명) 사용적기 물 20ℓ당
사용약량
안전사용기준
시기 횟수
가벤다 이프로(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30일전 4회 이내
누리만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30일전 -
디치 (액상) 발병초부터 10일간격 20㎖ 수확 28일전 4회 이내
디페노코나졸 (수) 발병직전부터 10일간격 6.7g 수확 3일전 6회 이내
리프졸 (수) 개화 전 및 낙화후
10일간격
10g 수확 7일전 3회 이내
만코지 (수) 개화 전 및 낙화후
10일경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30일전 5회 이내
부탄엠 (수) 개화 전 및 낙화후
10일경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21일전 -
비타놀 프로피(수) 개화 전 및 낙화후
10일경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14일전 -
스팟트 (수) 6월 상순부터 10일간격 25g 수확 45일전 5회 이내
싸이프로디닐 (입상) 6월 중순부터 10일간격 10g 수확 30일전 5회 이내
아족시스트로빈 (수) 발병초 10일간격 20g 수확 7일전 6회 이내
옥시동 (수) 낙화후 20일경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3일전 5회 이내
이미녹타딘트리스
알베실레이트 치람 (수)
발병초부터 7일간격 20g 수확 7일전 5회 이내
이미벤코나졸 치람(수) 개화전과 낙화후
10일경부터 10일간격
20g 수확 10일전 5회 이내
이프로 (수) 개화전과 낙화후
10일경부터 10일간격
17g 수확 14일전 4회 이내
이프로 지오판 (수) 낙화후 10일경부터
10일간격
20g 수확 14일전 4회 이내
이프로 치람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14일전 5회 이내
이프로 탄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14일전 4회 이내
이프로 탄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14일전 4회 이내
치람 (수) 개화전과 낙화후
10일경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3일전 5회 이내
카펜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20g 수확 28일전 -
카프로 (수) 낙화후 20일경부터
수확 3주전까지
10일간격
33g 수확 14일전 5회 이내
이미녹타딘트리
아세테이트 (액)
발병초부터 10일간격 13㎖ 수확 30일전 5회 이내
탄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3일전 -
타로닐 (수) 6월 상순부터
10일간격
33g 수확 30일전 5회 이내
타로닐 프로피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30일전 5회 이내
타로만 (수) 발병직전부터
10일간격
20g 수확 30일전 5회 이내


<표 2> 사과점무늬낙엽병 방제약제(계속)

적용약제(품목명) 사용적기 물 20ℓ당
사용약량
안전사용기준
시기 횟수
터부코나졸 (수) 6월 중순부터 10일간격 10g 수확 21일전 3회 이내
터부코나졸
토릴후루아니드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10g 수확 21일전 3회 이내
펜부코나졸 만코지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30일전 5회 이내
펜부코나졸 치람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14일전 5회 이내
펜코나졸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20g 수확 14일전 6회 이내
포리동 (수) 낙화 20일경부터
10일간격
20g 수확 14일전 5회 이내
포리옥신 (수) 개화전 및 낙화후
10일경부터 10일간격
20g 수확 20일전 5회 이내
포리탄 (수) 개화전 및 낙화후
10일경부터 10일간격
20g 수확 3일전 6회 이내
포스만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21일전 -
프로피 (수) 개화전 및 낙화후
10일경부터 10일간격
40g 수확 10일전 -
플루퀸코나졸
피리메타닐 (액상)
발병초부터 10일간격 20㎖ 수확 20일전 6회 이내
피리메타닐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20g 수확 21일전 7회 이내
헥사코나졸 (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8g 수확 10일전 8회 이내




20. 탄저병

 

○ Glomerella cingulata Spauld. et Schr.,
○ 영 명 : Bitter rot,
○ 일 명 : タンリ病
○ 고온다습할 때 생길 가능성이 높아 방제가 소홀하면 피해가 크며 성숙기와 저장 중에도 많이 생김.

(가) 기주범위 및 분포
 ○ 기주범위 : 사과나무, 배나무, 포도나무, 복숭아나무 등 약 300여종의 식물에 발생 
   - 세계각지에 분포하며 비교적 온난하고 다습한 지방에 많이 발생

(나) 병징 
  1) 환경조건이 알맞으면 어린 과실에도 생기지만 주로 성숙기에 발병
  2) 처음에는 과실의 표면에 검은 점이 나타나며 연한 갈색의 둥근 무늬가 생기고 병반이 커지면서 약간 습기를
      띄며 움푹하게 들어간다.
   - 병반이 확대되면 그 표면에 검은색의 작은 점들이 생기고 원형의 무늬가 만들어 진다.
   - 습도가 높으면 병반 위에 분홍색의 점액(분생포자)이 분비
  3) 갑자기 썩거나 무름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병반이 움푹 들어가며 쓴맛을 내는 점이 겹무늬썩음병과 다르다.



그림 1. 사과나무 탄저병



(다) 병원균 : 자낭균에 속함.
 ○ 주로 분생포자를 형성하며 드물게 자낭포자를 만듬.
 ○ 자낭각 : 흑색이고 구형∼후라스크형으로 직경이 210∼280㎛이다.
 ○ 자낭 : 곤봉형, 크기 66×14㎛. 8개의 자낭포자가 들어있음.
   - 자낭포자 : 무색으로 단세포이고 타원형으로 크기 20∼28×5∼7㎛
 ○ 분생포자층에 생긴 분생포자 : 무색으로 단세포이며 타원형∼원통형, 크기 12∼22×4∼7㎛.
 ○ 병원균의 생육온도 : 5∼32℃이며 적온은 28℃



◀ 탄저병 분생포자



(라) 발생생태
 ○ 월동 : 병에 걸린 과일이나 가지에서 자낭각, 병자각 및 균사의 형태로 월동, 1차 전염원
 ○ 전염경로 : 분생포자가 비가 많은 7∼8월에 빗물로, 곤충이나 새 등에 의해 전염
 ○ 발생 : 7월 상순에 시작하여 7월 하순에서 8월 사이가 최대이고 9월 중순뒤에 감소 
   - 성숙기 및 저장 중에도 많이 생기며 비가 자주 오는 8∼9월에 심하다. 
 
(마) 방제 
  1) 재배적 방제 : 이병과는 즉시 제거. 심하면 과실에 봉지를 씌워 재배한다.

  2) 약제 방제
 ○ 6월 중순 부터 10일 간격으로 겹무늬썩음병과 방제를 겸하여 등록약제를 병 발생초기부터 살포
 ○ 방제약제 : 만코지수화제(600배), 타로닐수화졔(800배), 누리만수화제(500배), 후루아지람수화제(2,000배),
     터부코나졸수화제(1,000배) 

<표 1> 사과나무탄저병 방제 약제

적용약제 사용적기 물20ℓ당
사용약량
10a당
사용약량
안전사용기준
시기 횟수
가벤다수화제 꽃이 진후
10일경부터
20g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골고루 살포
수확15일
전까지
3회이내
가벤다·
이프로수화제
발병초부터
10일 간격
40g 수확30일
전까지
4회이내
누리만수화제 6월상순~
9월상순
10일 간격
33g -
디치수화제 25g 수확18일
전까지
3회이내
디치액상수화제 6월하순부터
10일 간격
20㎖ 수확28일
전까지
4회이내
만코지수화제 6월상순부터
10일 간격
33g 수확30일
전까지
5회이내
메티람입상수화제 6월하순부터
10일 간격
40g 7회이내
베노밀수화제 6월상순~
9월중순
10일 간격
13g 수확7일
전까지
6회이내
비펜스린·
가벤다수화제
6월상순~
9월상순
10일 간격
20g 수확15일
전까지
3회이내
옥시동수화제 6월하순~
9월상순
10일 간격
40g 수확3일
전까지
5회이내
이프로·
캡탄수화제
6월하순부터
10일 간격
40g 수확14일
전까지
4회이내
지오판수화제 꽃이 진후
10일경부터
10일 간격
20g 수확7일
전까지
6회이내
지오판·
리프졸수화제
6월상순부터
10일 간격
20g 3회이내
캡탄수화제 발병초부터
10일 간격
40g 수확3일
전까지
-
타로닐수화제 6월상순부터
10일 간격
25g 수확30일
전까지
5회이내
타로닐·
프로피수화제
6월중순부터
10일 간격
40g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골고루
수확30일
전까지
5회이내
타로동수화제 6월중순~
9월상순
10일 간격
40g
타로만수화제 6월상순부터
10일 간격
29g
터부코나졸수화제 6월하순부터
10일 간격
20g 수확21일
전 까지
3회이내
펜부코나졸·
만코지수화제
6월하순부터
10일 간격
40g 수확30일
전 까지
5회이내
포리캡탄수화제 6월하순~
9월상순
10일 간격
40g 수확3일
전 까지
6회이내
프로라츠유제 6월중순~
9월상순
10일 간격
20㎖ 수확9일
전 까지
-
프로피수화제 6월상순~
9월상순
10일 간격
33g 수확10일
전 까지
-
헥사코나졸·
가벤다짐수화제
6월하순부터
10일 간격
20g 수확15일
전 까지
3회이내
홀펫수화제 6월상순부터
10일 간격
40g 수확2일
전 까지
-
후루아지남수화제 6월하순부터
10일 간격
10g 수확45일
전 까지
5회이내
훼나리·
만코지수화제
6월하순부터
10일 간격
40g 수확21일
전 까지
3회이내

 



가-포자층,나-자낭각,다-자낭,라-분생지경및분생포자,마-부착기,바-자낭포자그림

그림 2. 사과 탄저병균

 



21. 부란병

학 명 : Valsa ceratosperma

 

(가) 분포 : 우리나라, 일본, 중국
 ○ 우리나라에서는 1919년 조선 작물병해목록에 처음 발생, 기록
 ○ 1950년대 까지는 큰 피해 보고는 없었고, 1960년 이후 발생급증 시작
 ○ 1970년 이후 우리나라 사과재배에 가장 피해가 큰 병해로 대두

 

(나) 병징
 ○ 처음에는 갈색~적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긴 뒤, 점차 약간 부풀어 오르고 쉽게 벗겨짐.
 ○

병환부에서 알콜냄새가 난다.


 ○ 오래된 병징 :

병환부가 건조해져 움푹 들어가며 정상부위와 균열이 생김.

   - 병반위에 검은색의 소형돌기(병반각)가 생김.
 ○ 4~5월 : 알맞은 환경이 되면 실모양의 노란 포자각(포자집단)이 터져나옴.
 ○ 가지나 굵은 원줄기의 둘레에 병징이 보이면 양수분의 이동이 막혀 가지나 나무전체 고사 



그림 1. 줄기의 병징



(다) 병원균 : 곰팡이의 일종으로 자낭균에 속함.
 ○ 자낭포자와 분생포자를 만든다.
 ○ 분생포자는 신장형의 무색단포로 포자가 매우 작다.
 ○ 월동 : 병환부에서 균사 또는 포자형태로 월동, 1차 전염원인이 된다.
 ○ 전파경로 : 월동 1차 전염원은 주로 병자각인데 이슬이나 빗물 흡수하면 병자각이 부풀어 병포자 분출.
   - 분출된 병포자 : 빗방울의 타격에 의하여 주위로 전파되며, 미세한 빗방울에 섞여 먼곳까지 이동
 ○ 침입경로 : 반드시 상처를 통하여 침입
   - 가장 침입하기 좋은 곳 : 전정상구, 과대, 동상해부분, 병해충 피해 가지 등
   - 포자가 침입하는데는 사과나무 조직에 들어 있는 성분미상의 특수한 물질을 필요로 하는데
      상처부위에서는 그러한 성분의 물질에 쉽게 접촉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음.
 ○ 병반은 연중 진전. 특히 4~6월 급속 진전되고 한 여름에는 잠시 멈추었다 9~11월경 다시 진전

(라) 방제법 
 1) 약제방제 
 ① 원줄기나 주지등 굵은 가지에 생기면 병환부를 포함 1~2㎝정도를 칼로 깍아내고 도포제를 바름.
   -

지오판 도포제

(톱신페스트) : 병환부 10㎠당 원액 1g을 바름
   - 포리겔 도포제(가겐겔) : 물과 약량을 2:1로 타 균일하게 반죽한 후 병환부 10㎝당 희석액 1g
   - 이미녹타딘트리아세테이트 도포제 : 병반부위 10㎠ 당 원액 1g을 바름 
   - 네오아소진 액제 : 원액을 병환부에 충분히 묻힘. 
 ② 휴면기에 약제를 뿌려 병원균의 침입을 막음. 
   - 피시피 동수화제 : 물 20ℓ(1말)당 100g을 타 나무 전체가 잘 묻도록 살포 
   - 포리옥신디지오판 수화제(보람) : 물 20ℓ(1말)당 40ℓ을 타 나무 전체가 잘 묻도록 살포 
 ③ 전정상구(傷口)나

동상해가지

, 병충해가지는 자르거나 깍아내고 상구부위에 도포제를 발라 줌.
 ④ 다른병의 살균제 살포시 주간과 가지에 약액이 잘 묻도록 살포

 2) 재배적 방제
 ○ 병든 가지나 병해충 가지는 보는대로 잘라내어 태우거나 땅속깊이 묻음.
 

○ 동해를 입지 않도록 나무생육을 강하게 하며, 질소질비료 과용 엄금
 ○ 강풍으로 나뭇가지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

 

 

 

 

 

 

 

 




22. 흰가루병

병원균 : Podossphaera Ieueotricha(Ellis et Everhart)Salmon
영   명 : Powdery mildew
일   명 : ウドンコ病


(가) 기주범위 및 분포
 ○ 기주범위 : 사과나무 및 사과나무속 식물
 ○ 품종 : 홍옥, 국광, 골덴데리셔스는 약하나 데리셔스, 후지, 인도는 중정도이며 축은 강하다.
 ○ 분포범위 :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병해로 우리나라 전역에 발생한다.

(나) 발병: 이른 봄 기온이 한냉하고 안개가 많이 낄때 많다. 최근 발생이 적어 약제살포를 생략 하는 경우가
     있으나 발생할 경우 주의 
 ○ 발생부위 : 잎, 신초, 꽃 및 어린 과실
 ○ 발생기간 : 전 생육 기간
 ○ 피해양상 : 심하면 신초 생장이 억제되며 조기낙엽 
   - 신초에 심하며 처음에는 잎 뒷면에 회백색의 균총이 나타남
   - 진전되면서 잎 앞면에 흰가루 모양의 분생포자가 덮힌다.
   - 과실에서는 낙화 후 어릴 때 생기며 동녹 발생의 원인

 



그림 1. 사과흰가루병 이병지



(다) 병원균 : 자낭균에 속하며 자낭포자와 분생포자를 만듬.
 ○ 자낭각 : 흑갈색, 구형, 크기 22.5∼28.8×15.6∼19.2㎛
 ○ 자낭포자 : 무색, 단포, 타원형∼난형이고 크기 22∼26×12∼14㎛
 ○ 분생포자 : 분생자경 위에 연쇄상으로 생기고 무색 단포, 원통형, 크기 28∼30×12∼19㎛
 ○ 이 병원균은 표피세포에 흡기를 삽입하여 영양분 흡수. 기주조직이 죽으면 죽는 활물기생균



◀병원균 발생포자



(라) 발생생태
 ○ 월동 : 병든 가지, 눈의 인편 속에서 균사상태나 자낭각의 상태로 월동, 1차 전염원
 ○ 발아기부터 개화기에 꽃이나 잎에 흰가루 모양의 포자를 만듬.
 ○ 포자가 흩날려져 잎에 침입, 병반이 나타난다.
 ○ 병원균은 7월경 눈에 침입 월동하고 다음해 전염원
 ○ 발생 : 햇가지가 6∼10㎝정도 자란 5∼6월에 심하나 7월 이후에 멈추다가 가을에 다시 발생



그림 2. 전염경로(G. N. Agrios 1988)



그림 3. 발생소장

 

(마) 방제 
  1) 재배적 방제
  ○ 회백색의 병징이 있는 눈을 가진 가지는 전정시 없애
  ○ 개화기 전후 발생된 가지도 일찍 없애 2차 전염 막음. 
  2) 약제방제
  ○ 살포시기 : 개화직전과 낙화 20일 후까지 전용 약제를 2회 정도 살포
  ○ 방제약제 : 디노 수화제(800배), 누리만 수화제(600배), 핵시코나졸 액상수화제(2,000배)등


23. 검은별무늬병

 

◎ 병원균 : Ventaria inaequalis(Cooke)Winter, 영명 Apple seab, 일명 クロホ病)
 ○ 1990년 이전에는 방제대상이 아니었으나 현재 우리나라에 정착된 병해
  - 기상환경과 과수원의 관리상태에 따라 급격히 생길 수 있는 무서운 병
 ○ 초봄 기온이 낮고 이슬이 맺혀 있는 시간이 길고 비가 많으면 정밀예찰 필요
 ○ 월동기부터 6월하순 사이 월동기, 개화직전, 개화직후 등 3회에 걸쳐 방제
  * 1918년 스웨덴에서 사과에 기생하는 병으로 보고된 이래 미국과 유럽은 물론 일본에서도 확인된 현재
     사과의 주요 병해

(가) 우리나라에서의 발병현황
 ○ 우리나라에서 1972년과 1973년에 경북 등지에 도입 보급된 묘목 발병
 ○ 1975년 병든 묘목을 불에 태워 없앤 뒤 거의 보이지 않음
 ○ 1990년 경북 청송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나타남
 ○ 경북지역에서의 연도별 발생면적: 1990년 488.3㏊, 1991년 3.7㏊, 1992년 20.2㏊
   - 지역별 : 청송지역, 영천, 의성, 군위지역, 그밖의 지역에서는 발생이 거의 없었다.
   - 1993년 이후 전국의 주요 사과재배지에 분포 추정

(나) 병증세
 ○ 발생부위 : 잎, 가지, 열매 등
 ○ 증세 : 꽃이 진 후 잎에 직경 2~3㎜ 크기의 녹갈색 원형병무늬가 생겨 깃털모양 의 검은 반점으로 진전 확대
     된다.
 ○ 어린과실 : 꽃이 진 후 3~4주경 과실표면 위에 1~2㎜ 크기의 녹갈색 반점이 생겨 과실 생육과 함께 흑색의
     병무늬가 나타나면서 균열이 생기고 울퉁불퉁한 병증세를 나타낸다.
 ○ 다 자란 과실 : 2차 감염으로 발생이 많아지고 수확전 방제가 충분치 못하면 발생
   - 병원균이 부착된 과실은 저장시 환경에 따라 회갈색의 병무늬를 형성
 ○ 1년생 가지 : 직경 2~3㎜정도의 병무늬가 생겨 표면이 볼록하게 올라오고 중앙부위가 파괴되어 검게되며 
     나중에 4~6㎜ 타원형 병무늬가 생김.
 ○ 심하면 일찍 잎이 짐은 물론 과실 품질이 현저히 떨어짐

 



그림 1. 검은별 무늬병



▲ 사과 잎의 병반                          ▲ 사과 과실의 병반                      ▲ 검은별무늬병 분생포자



(다) 전염경로
 ○ 월동 : 병든 낙엽위에서 자낭각으로 월동
   - 자낭각 속에 50~100개 정도의 자낭포자를 만들어 전염원이 되지만
   - 때로는 가지나 눈의 병무늬(病斑)에서 균사로 월동한다.
 ○ 1차 전염 : 자낭포자가 3월 하순~4월 하순에 15~20℃정도의 적온(발아 한계온도 0.5℃)과 비나 이슬 등에
     의해 적당한 습기를 지니면 바람에 의해 흩날려 사과나무의 잎, 가지, 과실에 달라붙어 발병하게 된다.
 ○ 2차 전염 : 병든 잎이나 과실의 병무늬에서 생긴 분생포자(발아 가능온도 2~5℃)에 의해 이루어 진다.
   - 잎이 젖은 상태가 길어질수록 전염이 쉽다.
 ○ 발병 적온 : 15~20℃, 고온에서는 병무늬(病斑)의 확대가 거의 멈추거나 약해진다.
 ○ 잠복기간 : 감염에서 발병까지 8~10일 정도이다.

(라) 약제방제 체계 
  1) 약제방제 유무에 따른 발병상황
  ○ 무방제 포장 : 6월 상순 0.4%의 발병률, 7월에는 34%로 급증해 9월 이후에는 90%이상 발병
  ○ 방제포장 : 7월부터 발병 시작하여 병의 진전이 거의 없었으며, 10월에도 발병률 0.8%로 충분히 방제 가능



그림 2. 약제처리 유무에 따른 청송지역 후지품종의 사과 검은별무늬병 발생상황(1991년)

  2) 효과적인 약제방제 체계
  ○ 농가 관행방제 : 무방제 포장의 발생률 25.3%에 비해 1.5%로 발병이 현저히 적으나 방제횟수가 너무 많음
  ○ 개선책 : 월동기에 석회유황합제 50배액을 뿌리고 발아기 이후 훼나리수화제 3,000배액을 6월하순까지 처리
   - 무처리의 병든 낙엽발생률 83.6% : 개선책 4.7%의 낙엽율(표3)

<표 1> 약제방제 시기별 사과 검은별무늬병 방제효과(1992년)

구분
월동기
(4.3)
발아기
(4.19)
개화직전
(4.30)
개 화 후
병든낙엽
발생률 (%)
방제가 (%)
발병율 (%)
5.19
6.2
6.11
6.23
1
2
3
4
5
D
D
-
-
-
-
-
D
-
-
-
o
o
-
-
-
o
o
-
-
-
-
o
o
-
-
-
-
o
-
-
-
-
o
-
33.1
4.7
17.3
25.3
83.6
60.4
94.4
79.3
69.3
-
12.1
0.9
7.5
10.1
53

주) D : 석회유황합제 50배액, o : 훼나리 수화제 3,000배액

  ○ 석회유황합제를 1회만 뿌려도 방제가 60%정도로 월동기 방제 필수적
    - 발병초기 중점방제 유리 추정
  ○ 방제약제 : 93년 이후 고시된 마이틴수화제(시스텐), 누리아몰유제(파아람)를 비롯, 비타놀수화제(바이코),
      리푸졸수화제(트리후민), 디치수화제(델 란), 훼나라 수화제 등


24. 사과역병

○ 병원균 : Phytophthora cactorum (Lebert & Cohn) Schroeter
○ 영   명 : Phytophthora fruit rot
○ 일   명 : エキ病


▲ 과실 피해                              ▲ 주간 대목부 피해

 

○ 피해부위에 의해 4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 과실역병(fruit rot)
  - 뿌리역병(root rot)
  - 대목역병(crown rot)
  - 줄기역병(collar rot)
○ 과실역병과 줄기역병 피해는 매우 적고 땅가 부분과 뿌리에 생겨 나무가 죽는 뿌리역병과 대목역병의
    피해가 심하다.
○ 과실역병 : 어린 과실이 많이 걸리며, 홍수로 사과나무가 물에 잠기면 다 자란 과일도 70%이상 발병
○ 대목역병 : 땅가 부분(地際部)과 접하는 대목부에서 처음에는 목질부가 흑갈색으로 바뀌면서 건전부와의
    사이에 균열이 생기고, 나무는 갑자기 쇠약해지고 잎이 황변하여 조기낙엽되며 유목은 조기고사
○ 줄기역병 : 대목접목부위에서부터 1m 정도 높이에서 생기며 빗물에 의해 흙이 튀어 올라 병이 생긴다.
    1~2년 생의 어린 묘목에 많다. 성목은 다소 저항성이지만 배수가 나쁘거나 침수된 과수원에서 많다.
    초기에는 줄기의 피목부에서 검붉은 진물이 흘러나오며 이 부위를 칼로 벗겨내면 약한 페놀냄새와 함께
    조직이 빠르게 붉게 변색
○ 뿌리역병 : 수세가 약해 보이는 나무의 땅가를 보면 수피가 완전히 갈색으로 썩어 있음
  - 나무주위의 흙을 모아 잔뿌리를 보면 갈색으로 죽은 부분은 지표면 근처의 뿌리이고, 땅속 약간 깊은 곳의
    뿌리는 건전

(가) 발생상황 및 발생생태
 ○ 오래 전부터 국내에 있다고 알려졌으나 중요병해로 인식되지 않았다.
 ○ 1970년대 이후 : 역병에 감수성 품종들이 널리 보급되면서 산발적으로 크게 생겨 많은 피해를 준다.
 ○ 사과 줄기 밑둥을 썩히는 역병(collar rot): 1996년부터 경북의 사과 재배지역에 널리 발생, 충북, 충남,
     전북 등의 일부 지역에서도 확인된다.
   - 주로 M26이나 M9를 왜성대목으로 사용한 후지품종에 심하다.
   - 발병율 : 포장에 따라 큰 차이를 보여 의성, 군위, 예산, 무주 등지의 일부 포장에서 45~80% (표 1).
 ○ 1996년 5월 하순부터 7월 초순사이에 경북 안동과 의성, 충북 청원 지방의 30개 이상의 사과 과수원에서
     어린 과일에 역병이 크게 발생
   - 발병 과수원의 이병주율과 이병과율이 각각 10~90%와 1~15% 정도
   - 어린 과일에 역병이 크게 나오기는 매우 드문 예로 발생지역기상과 상관이 높다고 추정
 ○ 식물의 생리적 활성이 증대되고 조직 분화가 가장 활발한 때인 4월부터 6월 사이에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고 비온 날이 많으면 큰 발생 우려
 ○ 수생균으로서 장마기에 급속 증식되고 물을 따라 쉽게 퍼짐
   - 비바람이 많은 때는 사과뿐만 아니라 배, 감귤, 복숭아, 무화과, 대추 등의 과일을 침해하여 썩힌다.

<표 1> 사과역병 발생조사(조사시기: 1996년 6~7월)

조사지역
조사포장 수
줄기역병
(collar rot, %)
어린과실 역병*
(fruit rot)
수령
(year)
도 별
시 군
경 북



충 북

충 남
전 북
안 동
의 성
군 위
예 천
청 원
진 천
예 산
무 주
15
9
2
5
3
2
2
1
0~17
10~80
40~70
0~25
0~10
2~10
3~50
45
+++
++
+
+
+
++
+
++
7~18
6~15
8~12
11~24
10~20
7~20
8~13
7~25

주) 발생정도: -, 없음; +, 약; ++, 중; +++, 심.

(나) 병원균
 ○ 역병균 : Phytophthora cactorum과 P. cambivora 등 2 종
 ○ P. cactorum : 주 병원균, 배지(培地)나 물 속에서 유두돌기가 뚜렷하며 계란형.
   - 쉽게 이탈되는 많은 유주자낭을 만들고 짧은자루(약 4 ㎛)가 붙어있다.
 ○ 유주자 : 유주자낭병으로부터 쉽게 이탈되어 비바람에 의해 퍼져 지상부 과실 침해하기도 한다.
   - 자웅동주균으로 10% clarified V8 배지에서 많은 난포자를 형성
   - 모든 장정기는 측착 (側着, paragynous)
   - 생육 온도 범위 : 5℃이하와 33℃이상에서는 자라지 못하고 25℃내외에서 가장 왕성
 ○ 기주(寄主)범위 : 44과 83속으로 매우 넓다.국내에서는 사과, 배, 복숭아, 딸기, 인삼, 백합, 두릅 등(표 2).
   - 토양전염성. 토양내에서 난포자(卵胞子) 상태나 병든 식물체내에서 월동. 2년 이상 생존 가능
   - 봄에 기온이 10℃ 이상이면 난포자는 발아하여 다시 활동 시작. 물속에서 번식체인 유주자낭(遊走子囊)을
     대량 형성, 거기에서 나온 유주자는 지표면의 물을 따라 흘러와 지제(地際)부위 줄기 침해
 ○ P. cambivora : 밤나무 잉크병균으로 알려짐. 사과와 배 등의 과수를 침해하기도 하는데, 국내에서는 널리
     분포하지 않고 피해도 적다.
 ○ 침해시간 : 상대 습도가 100% 이고 온도가 15~30℃ 사이 일 때 3~5시간
 ○ 관개수로도 오염될 수 있으며 침수된 포장이나 관수를 많이 한 포장에서 발생이 많다.

 

<표 2> 사과 역병균의 기주 범위

국내 사과에 발생하는 역병균
P. cactorum P. cambivora
 사과, 배,* 살구, 복숭아, 토마토, 딸기, 밤나무, 밀감, 금귤,
 전나무, 단풍나무, 금어초, 철쭉, 자작나무, 완두, 양란,
 박과채소, 호박, 월계수, 안개꽃,보리, 노간주나무, 난초,
 작약, 인삼, 소나무, 가문비나무, 떡갈나무, 참나무, 진달래,
 라일락, 두릅, 백합

 사과, 배, 단풍나무, 밤나무, 너도밤나무,
 살구, 복숭아

주) 국내에 발생이 보고된 작물.

(다) 병 증상
 ○ 땅가부위의 줄기는 흑갈색으로 썩으며 부정형의 큰 병반은 줄기 둘레 전반에 나타나고 위로 올라감.
 ○ 토양이 장기간 과습하면 수침상의 병무늬(병반)이 건전부위와 불분명하게 나타난다.
 ○ 목질부 조직이 심한 침해를 받기 전에는 외관상 병 증상은 잘 나타나지 않아 병 초기 세심한 관찰 필요.
 ○ 외부증상(지상부 황화, 시들음, 조기낙엽)이 나타나면 치료가 매우 어렵다.
 ○ 성목도 역병 저항성이라고 단정 못함. 품종과 수령에 따라 감수성 차이가 클 것으로 추정(그림 1).



그림 1. 사과 역병 증상



 ○ 잎 : 흑갈색의 큰 병반이 1~3개 셩겨 부정형으로 확대
   - 날씨가 건조해지면 병든 부위는 잘 찢어지고 낙엽
   - 흐리고 비오는 날이 지속되면 병반은 불분명하게 크게 확대
 ○ 어린 가지 : 세포 분열이 왕성하고 부드러운 조직인 화(과)총 형성부위로 쉽게 침투하여 걸리면 화총 전체가
     검게 고사하고 그 부위의 가지에는 흑갈색의 큰 부정형 반점이 생겨 썩는다.
 ○ 침입한 병원균 : 줄기나 새가지의 내부 조직을 파괴하여 썩히므로 감염부위 윗 부분은 검게 고사되기도 한다
     (그림 1).
 ○ 과실 : 큰 갈색의 부정형 병반이 희미하게 번짐
   - 병든 부위 : 비교적 단단하고 알콜냄새를 풍김
   - 6월경 비가 많이 오면 어린 과일에 크게 생기기도 하여 뜨거운 물에 데친 것처럼 보인다.
   - 적과나 땅에 떨어진 과일들이 갈색으로 썩으면 병원균 밀도가 높다고 판단(그림 1).

(라) 방제 대책
 ○ 미리 막는 것이 최선이며 이미 병 발생이 시작된 과수원에서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도록 한다.
 ○ 뿌리 발육이 좋고 건전지역에서 기른 묘목이용.
   - 접목 부위를 가능한 지표로부터 높게 심어야 한다.
 ○ 항상 배수관리를 잘 하여 침수되지 않도록 하며 물이 잘 고이는 저습지는 피해야한다.
   - 발병 과수원으로부터 토양이나 물이 흘러들지 않도록 주의
 ○ 포장 청결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방제약제 : 국내에는 아족시스트로빈, 지오판, 토로스가 등록
 ○ 병든 가지나 줄기, 잎, 과일 등은 반드시 한곳에 모아 태움
 ○ 성목의 줄기나 주지에 나오면 그 부위의 껍질을 칼로 벗겨내고 도포제나 역병약제를 발라주면 병 진전을
     막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 지하부 뿌리나 땅가 줄기에 나오면 전문 약제를 뿌리주변 토양에 관주(灌注) 해야한다.
 ○ 개화기전 석회유황합제나 기계유제를 살포하면 병균의 초기 밀도를 줄여 억제 할 수 있다.
 ○ 방제의 성패여부 : 지상부에 생기는 역병은 최선의 방법은 발생 직전이나 첫발생 시기인 5월 초순부터 
     1~2회 약제 살포하면 가장 효과적


※ 출처 : 과수 농업과학기술대전-농촌진흥청
             원예작물재배기술-원예연구소

 

 


제목 : 발생개황

1. 사과원 발생 병해종류
 
  ○ 전세계에 96종이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진균병 32종, 세균병 2종과 바이러스병 1종 등 총35종이 있음.
    - 생육기에 살균제로 방제 : 붉은별 무늬병, 검은별무늬병, 점무늬낙엽병, 갈색무늬병, 겹무늬썩음병,
       탄저병, 그을음병 및 그을음점무늬병 등 8종 
    - 걸린 부위에 농약을 처리하여 방제 : 부란병, 역병, 자주날개무늬병, 흰날개무늬병 


2. 발생동향

  ○ 병해 : 품종, 대목 및 재배관리, 방제약제 종류 및 살포방법 같은 인위적 요인과 온도, 강수량 같은 기상
      요인에 따라 달라짐.
  ○ '70년대 : 홍옥과 국광이 주품종이어서 탄저병이 문제 
  ○ '80년대 이후 : 후지가 주품종이 되면서 겹무늬썩음병이 문제 
  ○ MM.106과 M.26대목의 사과나무 : 주간부 역병, 줄기마름병 및 뿌리의 날개무늬병 발생 증가
  ○ '60년대 : 석회보르도액 등 무기농약이 주요 살균제. 그 뒤 점차 유기합성제로 바뀜 
    - 갈색무늬병 : '60년대까지 문제 낙엽병, 석회보르도액과 좋은 유기합성제 사용으로 '60년대 말부터 
       점무늬낙엽병이 중요병해가 되었고, '90년대에 또 다시 갈색무늬병이 가장 중요한 병해가 되었다.
    - 줄기의 부란병 : '60년대 초까지 관리 소홀로 국부적으로 발생
    - 겨울방제때 석회유황합제 사용이 줄고 질소비료를 너무 많이 주거나 나무의 노령화로 병원균 밀도 증가와 
       나무 저항성이 약해져 '70∼'80년대에 피해가 컸다.
    - '90년대 이후 네오아소진의 사용과 각종 도포제를 이용한 지속적 예방· 치료로 줄어드는 추세이다.

<표1> 사과나무에 발생하는 병해의 가해부위별 분류




3. 전망

  ○ 후지와 쓰가루 품종의 일부 대체품종으로 홍로 등의 재배 증가 : 홍로의 탄저병과 점무늬낙엽병 증가 
  ○ 고밀식 왜화재배 확산으로 대목도 M.9가 급증
  ○ 왜화도가 높은 대목 : 줄기마름병 등 새로운 병해 또는 생리장해 발생 우려 
  ○ 각종 바이러스와 외국으로부터 화상병이 침입해 올 경우에 피해가 우려

<표2> 사과나무에 발생하는 병해의 가해부위별 분류

※출처 : 표준영농교본-농촌진흥청
 제목 : 농약안전 농약구분
1. 사용목적 및 작용특성에 따른 분류

(가) 살균제 
① 보호살균제 : 원인균의 포자가 발아하여 식물체 내에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약제이다.
    병이 발생하기 전에 처리하여 예방을 목적으로 하므로 약효 지속기간이 길어야 하며 물리적으로 부착성
    및 고착성이 좋아야 한다.(예: 석회보르도액)

② 직접살균제 : 원인균의 발아, 침입방지는 물론이고 침입한 병원균을 살멸시키는 작용을 하는 약제이다.
    치료를 목적으로 하므로 발병 후에도 충분한 방제가 가능해야 한다.(예: 항생물질 등)

③ 살균제의 작용특성에 따라서는 호흡저해제, 단백질 생합성 저해제, 세포벽 형성 저해제, 스테롤 생합성
    저해제 등으로 구분한다.

(나) 살충제 
① 식독제(소화중독제) : 해충의 먹이가 되는 식물의 경엽에 농약을 살포하여 부착시키므로 해충이 먹이와
    함께 농약을 소화기관내로 식입하므로서 독작용을 나타내게 하는 약제를 말한다.

② 접촉독제 : 살포된 약제가 해충의 피부에 접촉되어 체내로 침입되므로서 독작용을 나타내는 약제를 말하는
    것으로, 직접 충체에 약제가 접촉하였을 때에만 살충작용이 일어나는 직접접촉독제와 충체에 약제가 직접
    접촉되었을 때에는 물론이고 약제가 살포된 장소에 해충이 접촉되어 살충효과를 나타내는
    잔류성접촉독제로 구분한다.

③ 침투성 살충제 : 약제를 식물의 경엽 또는 뿌리에 처리하여 식물체내에 흡수 이행시켜 식물체 각 부위에
    분포시키므로서 흡즙해충을 살멸시키는 약제를 말한다.

④ 유인제와 기피제 : 해충을 일정한 장소로 유인하여 살멸시키는 약제를 유인제라고 하며, 반대로 농작물
    또는 저장농산물에 해충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약제를 기피제라고 한다.

⑤ 생물농약 : 해충의 천적(병원균, 바이러스, 기생봉, 포식충)을 이용하여 해충을 방제하는 약제이다.
⑥ 불임화제 : 해충을 불임화 시켜 자손의 번식을 못하게 하므로서 해충을 멸종시키기 위하여 사용하는
    약제이다.

⑦ 타 응애와 선충을 방제하는 약제를 각각 살응애제, 살선충제로 구분하기도 한다.

(다) 제초제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분을 수탈하거나 생육환경을 불리하게 하며, 작물과 경쟁이 되는 식물인 잡초를 방제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약제이다. 작용특성에 따라서 선택성 제초제와 비선택성 제초제로 구분하고, 작용기작에 따라서 광합성 저해제, 광활성화에 의한 독물생산제, 산화적 인산화 저해제, 식물 홀몬작용 저해제, 단백질 합성 저해제 등으로도 구분한다. 또한, 사용시기에 따라서 발아전 처리제와 발아후 처리제로 구분하며 이는 각각 토양처리제 및 경엽처리제라고도 부른다.

(라) 식물 생장조정제
식물의 생장을 촉진 또는 억제하거나 개화촉진, 착색촉진, 낙과 방지 또는 촉진 등 식물의 생육을 조정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약제를 말한다.

(마) 혼합제
사용목적 또는 작용특성이 서로 다른 2종 이상의 약제를 혼합하여 하나의 제형으로 만든 약제를 말한다. 병과 해충을 동시에 방제하는 살균·살충제와 2종 이상의 병해 또는 해충을 동시에 방제하기 위한 혼합살균제, 혼합살충제가 있으며 1년생 및 다년생 잡초를 동시에 방제하는 혼합제초제 등이 있다.

(바) 보조제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등 농약 주제의 효력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보조제 그 자체가 약효가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① 전착제 : 농약의 주제를 병해충이나 식물체 표면에 잘 확산, 부착시키기 위하여 사용되는 약제로 현재 사용
    되고 있는 유제에는 제제시에 전착제 역할을 하는 계면활성제를 첨가하고 있다.

② 증량제 : 수화제, 분제, 입제 등과 같이 고체농약의 제제시에 주성분의 농도를 저하시키고 부피를 증대시켜
    농약 주성분을 목적물에 균일하게 살포하고 농약의 부착량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사용되는 재료를 말한다.
    주로 활석, 카오린, 벤토나이트, 규조토 등의 광물질이 증량제로 사용된다.

③ 기타 유제나 액제와 같이 액상의 농약을 제조할 때 주제를 녹이기 위하여 사용하는 물질인 자이렌, 벤젠 등을
    용제라 하고, 유효성분의 생물학적 활성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사용하는 물질을 효력증진제라고 한다.

⊙ 여기서 잠깐!! 목초액이란?
목초액이란 나무나 볏짚, 왕겨를 태워 나오는 연기를 냉각하여 만들고 담적색의 지독한 냄새가 나는 액체를 말하며 넓은 의미로는 농약의 일종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목초액의 성분은 산성으로 pH는 2∼4이고, 그 10∼20%는 유기화합물이고 나머지 80∼90%는 수분이다. 유기화합물의 주성분은 초산이다. 미량성분으로 약 2,000여종류의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으며 성분은 산류, 알콜류, 페놀류, 중성물질류로 구분한다. 목초액의 효과로 제시된 것을 보면 엽면살포에 의한 성장촉진, 병해충 방지 또는 기피작용, 토양소독, 토양개량(미생물 증식효과로 토양 입단화), 제초효과, 냄새제거, 퇴비발효 촉진, 발아 및 발근촉진 효과 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부적절하게 사용하여 피해를 본 사례가 사과원에서도 적지 않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일부 농민들이 경험한 바에 의하면 식물체 생육과 착색이 양호하고 9월에 사용하면 조류피해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하지만 이것은 시험으로 입증된 내용은 아니다. 그러므로, 목초액 사용을 희망하는 사과원은 일부 소규모 면적에서 확실한 효과여부를 시험한 후에 전체 사과원에 적용하는 단계적 사용을 부탁드린다. 아직까지 목초액의 확실한 효능이 검증되지 않았으며, 기후나 사과원별로 많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갈색무늬병이나 겹무늬썩음병의 발생이 많은 사과원의 경우 목초액을 너무 맹신하여 살균제는 거의 살포하지 않고 목초액으로만 방제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금물이다
(목초액을 사용시는 관련기관과 충분한 협의하기 바람).




2. 주성분 조성에 따른 분류
농약의 화학적 활성기의 구조에 따라서 분류하는 방법으로, 직접 살균, 살충, 살초 등의 작용에 관여하는 원자 또는 원자단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가) 유기인계 농약
현재 사용되고 있는 농약중 가장 많은 종류가 있으며 유기인계 농약의 구조는 인(P)을 중심으로 각종 원자 또는 원자단이 결합되어 있다. 또한 결합된 산소(O) 및 유황(S)의 위치 및 수에 따라 여러 가지로 세분된다.

(나) 카바메이트계 농약
카바민산과 아민의 반응에 의하여 얻어지는 화합물로서 주로 살충제로 사용되나 일부제초제로 개발된 것도 있다.

(다) 유기염소계 농약
화합물의 분자구조 내에 염소원자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농약으로 BHC나 알드린과 같이 환상구조를 가지는 것과 DDT와 같이 디페닐 구조를 가지는 것으로 구분된다.

(라) 유황계 농약
석회유황합제와 같이 무기유황 화합물과 마네브, 지네브 등과 같은 유기유황 화합물로 크게 나누며 대부분 살균제로 사용된다. 유기유황계농약은 유기질소유황계 또는 디치오카바메이트계 농약이라고도 부른다.

(마) 동계 농약
동화합물 농약은 석회보르도액, 동수화제 등과 같이 무기동제와 옥신쿠퍼, 쿠퍼하이드록시퀴노린 등과 같이 유기동제로 구분하며 주로 살균제로 사용된다.

(바) 유기비소계 농약
중금속인 비소(As)에 방향족 또는 지방족기와 염소, 산소, 유황 등이 결합되어 있다. 현재 네오아소진만이 등록되어 사용 중이다.

(사) 항생물질계 농약
항생물질이 분비하는 물질을 농약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주로 살균제로 사용된다. 항세균성 및 항곰팡이성 항생물질로 구분한다.

(아) 기타
제충국의 살충성분인 피레스린의 근연 화합물로 주로 살충제로 사용되는 피레스로이드계, 질소를 3개 가지는 화합물로 주로 제초제로 사용되는 트리아진계, 요소골격을 가지며 주로 제초제로 사용되는 요소계 등이 있다. 이외에도 유기수은계, 유기주석계, 페놀계, 아마이드계 등 각종 유기합성 농약이 있다.



3. 농약의 형태에 따른 분류

(가) 유제(Emulsifiable concentrate : EC)
주제의 성질이 지용성으로 물에 녹지 않을 때 이것을 유기용매에 녹여 유화제를 첨가한 용액을 말하며, 사용할 때 많은 양의 물에 희석하여 안정한 유탁액으로 한 다음 분무기를 사용하여 살포한다.

살포용 약액조제가 편리하고 일반적으로 약효가 우수하며 확실한 장점이 있으나, 수화제보다 생산비가 많이 소요되며 포장, 수송, 보관에 경비가 소요되고 취급중 용제의 인화성에 의한 화재의 위험성도 있다.

(나) 액제(Soluble concentrate : SL)
주제가 수용성인 것으로 가수분해의 우려가 없는 경우에 주제를 물에 녹이고 동결방지제를 가하여 제제화한 것이다. 액제는 겨울철에 동결에 의한 용기의 파손을 초래하는 경우가 가끔 있으므로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다) 수화제(Wettable powder : WP)
물에 녹지 않는 주제를 카오린, 벤토나이트 등의 점토광물과 계면활성제·분산제를 배합하고, 혼합분쇄하여 제제화한 것으로서 유효성분이 액체인 경우에는 흡유능이 높은 화이트카본도 첨가한다. 사용할 때에는 수화제를 물속에 넣고 혼합하여 작은 분말이 분산된 현탁액을 사용한다. 따라서, 수화제의 물리성 중에서 중요한 것은 입자의 크기와 퍼짐성(suspensibility)이다.

수화제는 유제에 비하여 용제가 필요하지 않고 계면활성제의 첨가량도 적기 때문에 원료면에서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제제가 고체이기 때문에 포장, 수송, 보관이 용이하다. 단점으로는 약액조제시 가루가 비산하여 작업자가 흡입하는 위험성이 있는 점, 칭량하여야 한다는 점, 조제한 살포액의 효과나 안전성이 유제보다 떨어지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라) 액상수화제(Suspension concentrate : SC)
주제가 고체로서 물과 용제에도 녹기 어려운 것을 액상의 형태로 제제한 것으로, 작게 분쇄시킨 주성분을 물에 분산시켜 현탁액으로 만든다.

(마) 분제(Dustable power : DP)
유효성분을 탈크·점토광물 등의 고체증량제와 소량의 보조제를 혼합 분쇄한 작은 분말을 말하며, 유효성분농도가 1∼5%의 것이 많으며 살충제·살균제에 많이 사용된다.

분제는 물 등이 필요없이 제품을 그대로 살포할 수 있고 다구살포기(파이프더스터) 등을 사용하면 능률적으로 살포할 수 있기 때문에 수도 병해충 방제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유제·수화제에 비하여 작물에 고착성이 불량하므로 잔효성이 요구되는 과수의 병해 방제용으로는 부적당하다.
(바) 입제(Granule : GR)
유효성분을 담체인 고체증량제와 혼합분쇄하고 보조제로서 고결제·안정제·계면활성제를 첨가하여 입상으로 성형한 것 또는 입상으로 담체에 유효성분을 피복시킨 것 등이 있다.

사용이 간편하고 입자가 크기 때문에 표류, 비산에 의한 환경오염 및 사용자에 대한 우려가 적다. 그러나, 단위면적당 투여되는 유효성분량이 많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사) 도포제(Paste : PA)
도포제는 농약을 풀과 같이 만든 제제로서 나무의 줄기 등에 발라서 병해충을 방제한다.

(아) 기타 훈증제, 훈연제, 연무제, 캡슐제, 정제 등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출처 : 재배기술-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제목 : 농약안전 농약구입사용

1. 약제의 선정


(가) 방제효과
방제대상이 되는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하여 많은 종류의 농약이 품목고시되어 있으므로 그 중 어떤 것을 선정해서 쓰느냐에 따라 방제효과가 결정된다. 약제선정의 일반적인 기준은 전문기관에서 작성한 방제지침이나 방제력을 근거로 해서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이것은 병해충 및 잡초의 발생 정도나 이에 대한 시험성적을 검토해서 작성하였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병해충 및 잡초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경우에 따라서는 동시에 발생하는 병해충 및 잡초의 동시방제 효과도 고려해서 약제를 선정할 필요가 있다. 또 병해충 및 잡초의 약제저항성 발현을 회피하기 위하여 같은 약제의 연용을 되도록 피하고 가능하면 다른 성질을 가진 약제로 바꾸어 뿌리는 것이 좋다.
(나) 약해
약해의 발생은 작물의 품종, 생육정도, 기상조건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므로 대상작물에 약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적은 성질을 지닌 약제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또 공간살포의 경우에는 주변의 다른 작물에 대한 약해의 위험성을 충분히 생각해서 선정해야 한다. 또 몇가지 약제를 전후로 살포하였을 때 약해가 생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 점에 대해서는 전기간 중의 방제체계를 고려해야 한다.

(다) 주변에 대한 영향
논에 사용할 때에는 어패류의 피해가 문제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어독성이 낮은 농약을 사용해야 한다. 또 꿀벌이나 누에 사육을 주변에서 할 때에는 표류비산이 적은 제형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라) 기타
사용시기와 수확시기로 볼 때 안전사용기준 또는 적정사용기준에 맞는 약제이어야 한다. 또 작업능률을 고려해서 제형의 선정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현지에서 물을 구할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제형의 선정 기준도 달라진다.



2. 저장 중의 주의

약제의 저장 및 보관 중에 주의해야 할 점은 먼저 화학물질은 고온일수록, 그리고 자외선에 접촉할수록 분해가 촉진되므로 냉암소에 저장해야 한다. 또, 분제 등의 고형제는 흡습되면 분해가 촉진되거나 물리성이 나빠지는 일이 있으므로 반드시 건조한 장소에 저장하도록 한다. 농약의 설명서에 표시되어 있는 유효연월일은 일반적인 보관상태일 때의 유효연한임에 주의해야 한다.

보통 농약은 장기간 저장해 두면 문제가 생기기 쉬우므로 계획적으로 구입해서 쓰는 것이 좋다. 또, 유제 등은 불에 탈 수 있는 용제가 배합되어 있으므로 불기가 있는 곳에 놓아두면 인화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불을 피하여 보관해야 한다.
특수한 경우이지만 2,4PA제(2,4D) 등의 제초제를 다른 약제의 위에다 쌓거나 또는 가까이 놓아 두면 유효성분이 다른 약제로 전위되어 약해를 일으키는 일이 있으므로 다른 약제와 격리시켜서 저장하도록 한다. 이밖에 모든 농약은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반드시 자물쇠를 잠가 놓도록 한다.




3. 사용상의 주의

농약의 안전사용을 위하여 반드시 지켜야할 사항을 보면 다음과 같다. 사용자는 사전에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임산부나 신체허약자는 절대로 작업에 임해서는 안된다. 살포액의 조제 및 살포 작업시에는 반드시 마스크와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하고, 작업복·모자·장화 등을 착용하여 가능하면 노출부분을 적게 하는 것이 안전하다.

(가) 살포액의 조제 및 희석법
살포액을 만드는 데는 물이 가장 중요한다. 일반적으로 알칼리성인 물 또는 오염된 물을 쓰면 농약 주성분의 분해가 촉진되어 약효가 떨어지거나 오염물질이 농약과 반응하여 작물에 약해를 일으킬 수가 있다.(바. 농약 살포요령 참조)

희석배수는 병해충의 방제효과 및 약해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므로 소정의 희석배수를 지켜야 한다. 희석배수는 농약의 종류 및 작물의 종류와 생육상황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으므로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서 조절하여야 한다.
살포액의 혼화는 액제와 수용제와 같이 물에 잘 녹는 약제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유제나 수화제와 같이 농약이 물에 녹지 않는 것은 살포액 조제시 물중에 약제의 입자가 균일하게 섞이도록 충분히 혼화시켜 주어야 한다. 특히, 특성이 서로 다른 2가지 이상의 약제를 혼용하는 경우에는 동시에 섞지 말고 한 약제를 먼저 물에 완전히 섞은 후, 차례로 다음 약제를 추가하여 살포액을 만든다.
수화제와 다른 약제를 섞을 때는 수화제의 엉김을 방지하기 위하여 액제 또는 수용제를 먼저 섞고, 다음으로 수화제 또는 액상수화제를, 다음에 유제의 순서로 물에 섞는 것이 좋다.(유제를 먼저, 수화제가 나중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용해하기 어려운 것은 별도로 소량의 물에 잘 녹여서 넣는 것이 좋다.
SS기와 같이 교반장치가 있는 탱크에 희석시 먼저 전착제를 넣으면 기포가 많이 생겨서 나중에 넣는 약제의 섞음 작업이 곤란하므로, 먼저 수화제, 유제 순으로 혼합하고 맨 나중에 전착제를 넣는 것이 좋다. 이 때에도 수화제는 소량의 물에 먼저 잘 녹여서 섞는 것이 좋다.
『이미녹타딘트리아세테이트(베푸란)액제의 경우는 혼용순서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베푸란을 먼저 녹인 용액에 다른 약제를 섞으면 침전물이 생기기 쉽다. 한편, 다른 약제를 먼저 녹인 용액에 베푸란을 넣으면 침전물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베푸란을 혼용시는 베푸란을 맨나중에 용액에 섞어야 한다.』
유제나 수화제 등을 물에 희석하여 살포액을 만들 때 배액, ppm액, %액 등 여러 가지 조제방법이 있으나, 이 때에는 약제를 중량으로 계산하여 조제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최근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유기합성농약과 같이 약제의 비중이 1에 가까운 것은 용량으로 살포액을 조제하여도 좋으나, 석회유황합제와 같이 비중이 높은 약제는 반드시 중량으로 계산하여 조제하여야 한다.
 ① 배액조제법
살포액을 1,000배액으로 만들고자 할 때에는 유효성분량에 관계하지 않고 물 999cc에 약제 1cc를 타서 1,000배액을 만드는 것이 원칙이지만 실제 병해충 방제에 있어서 100배 이상 희석할 때에는 이를 무시하고 소요배수의 물량에 약량 1cc를 타서 배액을 조제한다.
일반적으로 농민에게 추천하는 희석액은 배액을 말한다. 특히 어느 농약을 몇 배액으로 단위면적당 몇 말 살포하려 할 때 소요약량은 다음과 같은 식으로 구한다.

 ② 퍼센트액조제법

실제 농가에서는 퍼센트액을 조제하여 살포하는 경우는 없으나, 포장시험의 경우에 가끔 퍼센트액을 조제하여 살포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소요농약량을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③ ppm 조제법

이 방법은 주로 실험실 내에서 살충제를 조제하는 것으로 다음 공식을 사용하여 소요 농약량을 산출한다. ppm(parts per million)은 처리약량의 표시로서 예로 1ppm은 농약의 유효성분량이 물 1ℓ중에 1㎎, 또는 물 1,000ℓ 중에 1㏄ 들어있는 것을 말한다.

※출처 : 재배기술-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제목 : 농약안전 농약살포요령
병해충 방제효율은 농약을 몇 번 살포했느냐 보다는 한 번을 살포하더라도 농약이 원하는 부위에 얼마나 적절하게 부착되었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표4-3에서와 같이 점박이응애는 농약이 잎에 75% 이상은 부착되어야 방제가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일반 사과재배 포장에서 5×3m로 재식된 M.26대목 후지품종 6년생을 대상으로 10a당 300ℓ 살포시 농약의 부착율이 SS기는 59%, 동력분무기는 55%였다. 점박이응애 방제가 어렵다고 하는 농민이 많은 이유를 말해 주는 결과가 아닐까?

<표 1> 농약 부착정도별 점박이응애 방제가 및 산란수 차이

부착정도 성충 방제가(%) 산란수(개)
1일후 2일후 1일후 2일후
0 (미부착)
Ⅰ (25%)
Ⅱ (50%)
Ⅲ (75%)
Ⅳ (100%)
-
7.1
36.9
40.3
98.2
-
64.8
87.0
100
100
72
64
34
52
31
145
54
18
27
0


* 부착정도: 감수지 변색면적율, 산란수: 성충 20마리중 생존충의 산란수

미국은 IPM 사례에서 이미 언급한 대로 어떻게 하면 농약을 효율적으로 살포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에 병해충 방제노력의 절반이상을 투입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적정 살포물량 결정이나 농약의 부착 실태를 점검하는 노력을 소홀히 하고 있다. 또한, 유럽에서는 사과나무 재배방식이 키가 큰 실생으로부터 키가 작은 M.9대목으로 변화되면서 살포물량을 이에 맞도록 변화시켰다. 즉 1970년대 10a당 체적(나무의 부피)이 대개 2,500∼3,000㎥인 실생성목에서는 살포물량이 150∼250ℓ로 '저농도고물량' 살포방식이었으나, 1990년대 체적이 1,000㎥정도인 M.9대목 결실수에서는 살포물량이 30∼50ℓ로 '고농도저물량' 살포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방제기의 형식을 나무 크기에 맞도록 바꾸었을 뿐 아니라, 체적의 급격한 감소에 적응한 살포 기술을 개발하였기 때문에 가능하였다. 우리의 재배체계에 맞는 살포 요령을 결정하여 살포물량을 줄인다면, 농약 살포회수를 줄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농약 사용량을 경감할 수 있다. 앞으로 이에 대한 많은 연구와 노력이 있어야 하겠지만, 우선 몇 가지 시급히 개선해야할 점을 언급코자 한다.

1. SS기 점검 및 조정
매년 농약 살포작업을 실시하기 전인 3월에 첫째로, 방제기를 세척하고 탱크와 호스내의 이물질을 제거하며, 여과망이나 필터를 청소하고 노즐 및 압력계도 점검하여 필요시 부품을 교체한다.

첫째, 탱크에 물을 반쯤 채우고 농약을 살포할 때의 엔진회전 속도(2단저속, 시속 2.5∼4㎞)로 100m정도의 일정 거리를 운행하면서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다. 이때는 2개 코스를 각 2∼3회 시험하여 평균 시간을 계산하는 것이 좋다. 농약을 살포해야 하는 전체거리를 실측하여, 100m에 걸리는 시간을 곱하면 자기 사과원의 총살포시간(분)을 계산할 수 있다.

둘째, SS기의 노즐을 나무상태에 맞게 배치한 후에 물을 살포하여 농약의 부착 상태를 점검하는데, 나무 높이가 3m 이상시 나무의 절반 이상 높이에 2/3, 절반 이하 높이에 1/3의 물량이 살포되도록 노즐을 배치한다. 그리고, 3주 정도의 사과나무 각 4부위(수관내부와 외부, 상단과 하단 등)에 감수지(물이 묻으면 노란색이 파란색으로 변하는 색종이, 구입처는 사과연구소에 문의)를 부착해 놓고, SS기를 농약을 살포할 때의 속도로 운행한 후에 물이 마르면 감수지를 떼어서 조사한다. 농약의 부착 상태가 나쁜 부위에 잘 살포되도록 노즐 배치, 분무압력 및 엔진회전 속도 등을 교정한다.

셋째, 탱크에 물을 가득채우고 농약을 살포할 때의 속도로 정확하게 2분 또는 3분을 운행한 뒤, 다시 탱크를 가득 채우는데 물이 몇 ℓ나 들어가는 지를 보아서 분당 소요되는 물량을 계산한다. 약간의 물량을 조절하고자 할 때는 분무압력을 높이거나 낮추면 된다.

넷째, 둘째에서 계산된 총살포 소요시간(분)에 분당 소요되는 물량을 곱하면 최종적으로 자신의 사과원 전체에 소요되는 물량이 결정된다.
다섯째, 이와같이 3월에 실시한 방제기 조정작업은 과실이 도토리 만큼 커졌을 때인 5월하순에 다시 한번 실시해야 한다. 사과나무는 신초가 자라면서 발아기의 체적대비 여름철 체적이 실생성목은 30%, 왜성대목은 70∼100% 정도 증가하므로 적정 살포물량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상기의 과정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병해충의 방제효율을 높이고, 소요경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병해충이 잘 방제될 것인가에 대한 심리적 갈등이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2. 농약 살포입자의 균일한 부착

이른 아침 또는 밤늦게 농약을 살포할 경우에는 나무에 농약이 좀더 짙게 묻을 수 있고, 나무 전체를 통해서 농약 부착의 균일도가 더욱 높을 수 있다. 이유는 첫째, 이때는 바람이 대개 덜 불고 둘째, 온도는 낮고 습도는 높아서 공중에 비산된 농약입자의 휘발이 적기 때문이다.

농약의 부착 효과를 좋게 하려면 바람이 약간 불더라도 나무 꼭대기 위로 2∼3m 이상은 살포입자가 올라가도록 방제기의 송풍압력(공기치환량)이 충분해야 한다. 눈에 보이는 크기보다도 적은 입자가 목표하는 잎이나 과실의 표면에 힘을 가지고 달라 붙어야 방제효과가 높게 된다. 느린 속도로 나무 꼭대기 위로 올라 갔던 입자는 부착에 충분한 힘을 가지지 못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방제기의 운행속도가 너무 빠르면 나무의 먼 방향 부위일수록 부착이 불량하다. 희망하는 부위에 살포입자가 골고루 부착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노즐분판, 노즐배치 및 송풍압력을 조정해야 한다. 입자부착 상태는 앞에서 언급한 대로 감수지를 일정 부위(나무 꼭대기, 내부 및 두 군데의 노출된 장소)에 설치하여 평가할 수 있다.
나무가 작고 개장형이며 방제기로부터 거리가 멀지 않은 경우는 용량이 적은 공기송풍식 방제기로도 만족스런 부착정도를 얻을 수 있다. 노즐분판 구멍이 작아서 아주 작은 분무입자를 만들거나, 송풍압력이 낮을 경우에는 시속 3㎞보다 빠르면 안되고, 바람이 거의 없는 시간에만 사용해야 한다. 키가 큰 나무일수록 송풍압력을 높게 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응애 방제 및 병해 예방을 위해서는 도장지를 제거해야 농약의 부착이 양호하다. 도장지 제거는 6월에 굳어지기 전에 실시해야 손으로 훑어버리는 것이 가능하다. 응애약의 경우에 농도는 약간 낮더라도 충분한 물량을 살포하는 것이 농도를 높여서 물량을 적게 살포하는 것보다 방제효과가 좋은데, 이는 좀 더 많은 응애가 농약에 적셔질 수 있기 때문이다.


3. 농약의 분해

농약은 약효보증 기간이 설정되어 있으나, 저장중에도 분해되어 약효가 감소할 수가 있으므로 라벨에 표시된 저장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농약을 희석하는데 사용하는 물의 pH가 7.0이상으로 알카리성이면, 많은 농약들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비활성 형태로 분해되기 쉽다. 예로, Carzol(응애약), 포스트(이미단, 잎말이나방약), 메소밀(란네이트, 진딧물약), Vydate(살충제)는 pH가 7.0이상인 경우에 분해되기 쉽다고 알려져 있다. 어떤 특정 농약에 대한 정보는 정확치 않지만, pH가 8.0이상에서 1시간 이내에 농약의 약효가 50% 이상 없어진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① 강알카리성인 물질(라벨의 주의사항)과 혼용 하지 말고, ② 살포에 사용하는 물의 pH를 조사하며, ③ 농약들을 혼합한 최종 살포 용액의 pH는 산도를 측정하는 색지를 구해서 간이 측정할 수 있다.

외국에서는 식초를 이용하여 살포 혼합액의 산도를 교정하기도 한다. 식초를 첨가하는 경우에는 너무 산성이 강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물 1,000리터의 산도를 교정하는데 5% 식초를 약 250㏄(4,000배)만 넣어도 충분하다. 산도를 6.0 정도로 유지할 수 있는 완충보조제가 시판되고 있다. 요즈음 일부 사과원에서 사용하는 목초액중 시판되는 7종의 pH를 조사한 결과 2.9∼4.0으로 차이가 있었다. 이중 pH가 2.9인 목초액을 pH가 7.3인 지하수에 100, 500, 1,000배로 희석하였을 때 각각의 pH가 4.0, 5.9, 6.3으로 조정되었다. 따라서 사용하는 물의 pH가 7.0이상인 경우에는 목초액을 500∼1,000배 정도로 혼용하면 산도보정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4. 방제보조제

농약의 살포효과를 증진하거나 개선한다고 하는 방제보조제가 판매되고 있다. 가장 보편적인 보조제의 두가지 형태는 확산제와 고착제이다. 확산제는 잎이나 과실 표면에 농약입자기 보다 균일하게 퍼지는 것을 돕는 것이다. 고착제는 강우로부터 손실을 줄이기 위해 표면에 농약의 점착성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이외에도 보조제들은 앞에서 언급한 살포용액의 pH를 낮추거나 완충시키는 것, 탱크속의 거품 경감, 혼용의 효과 증대, 살포비산 경감, 입자의 크기 균일, 살포입자의 휘발 변화, 농약성분의 침투 또는 전이의 촉진 등이다.

보조제의 선택과 사용은 농약 품목을 선택하고 사용하는 것과 똑같이 주의를 요한다. 보조제와 농약의 라벨을 같이 보고 이들이 서로 적합한 지를 비교해야 한다. 이들이 물리적으로 융화되는 지는 그릇에 섞어 시험해 볼 수 있다. 반드시 라벨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농약과 마찬가지로 많다고 더 좋은 것이 아니고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가능하면 확산제를 사용시 잎에서의 부착을 비교해 보라. 너무 잘 확산된다면 살포물량이 잎에서 주르르 흘러버릴 수도 있다.
보조제는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많은 농약들에는 이미 필요한 보조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보조제 추가로 오히려 약해(특히 유제의 경우), 약효 감소, 또는 경비 낭비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도 있다.


※출처 : 재배기술-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제목 : 농약안전, 중독과 해독
농약이 현대 농업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농업자재로 등장하면서 농약의 사용은 일반화 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농약을 생산하는 공장에 종사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농약을 사용하는 농민도 농약과 접촉하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농작물의 재배기간인 3월에서 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농약을 취급하게 되므로 농약에 의한 중독의 우려가 많다. 또한 농약의 구입이 쉽게됨에 따라 자살 또는 타살용으로 농약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어 농약에 의한 중독사고는 점차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게 되었다.

농약의 중독은 그 발현 정도에 따라서 급성중독과 만성중독으로 구분되는 것으로 급성중독은 농약 살포시 부주의 하였을 때 또는 자살, 타살용으로 음독하였을 때에 주로 발현되는 것이며, 만성중독은 사용한 농약이 농산물에 잔류하였다가 이것이 음식물과 함께 인체에 흡수, 축적되어 일어난다. 그러나 후자인 만성중독은 유기염소계나 유기수은계 농약과 같이 생물농축성 화합물에서 잘 일어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에 이미 이들 생물 농축성 농약의 생산 및 사용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만성중독의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본다.


1. 중독의 경로
농약의 중독 경로는 크게 보아 경구, 경피, 경기도로 체내에 흡수되어 중독을 일으키는 것과 눈을 통하여 농약이 침입하여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다.
이들 경로중 경구적 흡수에 의한 중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주로 농약 살포중 음식물을 섭취한다던가 농약이 부착된 과실을 그대로 먹으므로서 일어나는 것이며 또한 자살 및 타살용으로 마신다거나 농약을 음식물로 오인하고 마시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다음 경피 및 경기도 흡수는 농약 살포시 방제복이나 마스크 등 보호장비의 미착용으로 살포 농약이 피부에 부착한다든가 호흡기구로 흡입되어 중독을 일으키는 경우이다.


2. 중독의 대책

(가) 중독 원인과 발생상황 확인
농약 중독시 치료방법을 확립하기 위하여 중독의 원인물질 등 중독의 발생상황을 정확하게 알아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중독 원인물질과 섭취량, 중독시간, 중독 원인물질의 침입경로 등과 같은 사항을 정확히 조사해 두어야 한다.

(나) 중독 환자의 가검물 보존
환자의 구토물, 위 내용물, 위 세정액, 오줌, 똥, 혈액 등은 반드시 보존해 두어야 하며 특히 오줌은 반드시 채취해 두어야 한다. 이는 중독 환자의 오줌에는 중독의 원인이 된 농약이나 그 대사물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상례이므로 중독의 원인물질을 확인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다) 중독 증상 관찰
농약의 종류에 따라서 표 1 과 같이 특유의 중독증상을 보이므로 이를 세심하게 관찰하므로서 중독의 원인물질, 중독의 경중을 알 수 있다.



<표 1> 농약 중류별 외관상 중독증상
농약
타액
 
발한
 
경련
부정맥
 
의식장해
 
동공
안통
눈물
유기인계
축소
 
 
과다
 
 
카바메이트계
축소
 
 
과다
 
 
유기염소계
확대
 
 
과다
 
×
 
유기불소계
 
 
 
 
 
×
유산 Nicotine
 
 
 
과다
 
 
 
 
PCP
 
 
 
 
 
 
 
Chloropicin
 
 
 
 
 
 
Blasticdin-S
 
 
 
 
 
 

(라) 중독에 대한 응급조치
농약에 중독되었을 때에는 의사의 진찰 및 지시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나 의사가 오기 전에 응급조치를 실시하여야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응급조치의 근본적인 방법은 중독의 원인물질을 가능한 한 빨리 환자의 체외로 제거하여 체내 흡수를 방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환자를 안정시켜 체력 소모를 방지하는 것이다.

① 약물의 제거
약물이 경구적으로 흡입되었을때에는 위내의 약물을 토하게 하여 약물의 흡수를 방지하여야한다. 위내의 약물을 토하게 하는 데는 일반적으로 따뜻한 소금물을 마시게 하는데 구토물에 농약의 냄새가 없을 때까지 반복 실시하나 다음의 경우에는 실시할 수 없다. 
  o 의식이 혼미할 때
  o 경련을 일으키거나 그 증상이 보일 때
  o 석유계 용제를 사용한 농약을 마셨을 때
  o 산성, 알칼성이 강한 것으로 점막 부식성인 것을 마셨을 때에는 식염수나 황산동, 황산아연 등의 구토제를 사용하여서는 안된다.
경피적으로 중독된 경우에는 약제가 오염된 작업복을 벗기고 피부를 비눗물로 깨끗이 씻은 후에 안정시켜야 한다. 또한 경기도적으로 중독되었을 때에는 환자를 신선한 장소에 눕히고 의복을 느슨하게 하여 호흡을 쉽게 해 주어야 한다. 심한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실시하여야 한다.

② 약물의 체내 흡수 방지
약물이 경구적으로 흡입되어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하였을 때에는 흡입된 농약이 장에 흡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설사를 시키는 방법을 이용한다. 설사제로서는 황산고토 15g을 물에 타서 마시거나 황산소다 2∼15g을 물에 타서 마시면 쉽게 설사할 수 있다. 이때 활성탄(활성탄이 없으면 숯가루도 이용이 가능함)을 설사제와 함께 복용하면 약물을 흡착하여 설사시키므로 더욱 효과적이다 그러나 중독된 농약이 디디티(DDT나 비에치씨(BHC)와 같이 지용성 약제인 경우에는 피마자유와 같은 설사제는 사용하여서는 안된다. 중금속 원소가 함유된 농약에 의하여 중독되었을 때에 약물의 중화제로 2%의 탄닌산이나 계란 흰자. 우유 등이 사용된다.

③ 해독제의 이용
중독 원인물질의 종류가 확실할 때에는 표 2 와 같이 중독 원인물질별 해독제를 복용 또는 주사하여 해독시킬 수 있으나 현재까지 유기염소계 농약이나 나이트로(nitro)화합물 및 쥐약인 푸라톨(flatol)등의 약제에 대한 해독제는 없다.



<표 2> 농약중독에 대한 해독제
약 명
상 표 명
해 독 작 용
발제
발(주)
비소,중금속,칼탑중독치료
발비탈제
페노발비탈(정), (주)
진정, 항경련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정), (주)
피부염 치료
 
프레트니소론(정), (주)
피부염 치료
아드레나린제
에피에피린(주)
혈압상승, 지혈작용
아미노피린제
아스피린(정)
해열, 진통
 
썰피린(정)
해열, 진통
아트로핀제
황산아트로핀(주)
유기인계 및 카바메이트계중독치료
팜제
팜(정), (주)
유기인계중독치료
칼슘이디티에이제
구렙토(정)
납 중독치료
비타민K제
가지이프
왈파린(쥐약) 중독치료

④ 기타
약제가 눈에 들어가 안통이나 눈물이 나는 경우에는 즉시 수도물이나 흐르는 물에 눈을 씻는다. 또한 농약 중독에 대하여 환자가 과도하게 불안해 하든가 흥분되어 있을 때에는 순환계에 부담을 주어 체력 소모를 가져오므로 안정제를 투여하여 안정시켜야 하며 환자의 의식이 혼미할 때에는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홍차를 마시게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제목 : 정지·전정-사과 수형구성 요령
     수형은 과수의 종류와 품종의 생장특성에 바탕을 두어야 할 뿐만 아니라 토양, 기상, 재배방식에 따라 종합적으로 검토되어야 하므로 개원시 모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적으로 사과나무에 적용되는 수형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수형에는 입목형의 주간형, 변칙주간형과 밀식재배를 위한 울타리형정지에는 방추형과 세장방추형, 수직축형, hybrid tree cone형, 팔매트형, tatura trellis형과 Y자형이 있으며 이들수형의 구성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입목형 수형
    가. 주간형
       원줄기(主幹)을 영구적으로 수관 상부까지 존속시키고 원가지(主枝)를 원줄기 주변에 배치하는 수형으로 이 수형의 특징은 나무를 자연상태로 방임한 상태로 원뿔형 외관에 뚜렷이 구별되는 골격지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그림 1). 재식밀도는 반밀식나 소식재배에 주로 이용되고 사용대목은 MM.111, MM.106, M.7, M.26, Mark 등 이다.

   
    그림 1. 주간형

      (1) 수형구성 방법
        ○ 재식당년
           재식시 주간의 절단은 묘목의 상태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측지가 없는 묘목은 75㎝ 부근에서 절단하고 측지가 있는 묘목은 남기고자하는 측지로부터 30~45㎝지점을 절단하며, 골격지로 키울 신초는 신초끝을 약하게 절단하고 유인하여 분지각도를 넓인다.

        ○ 2년차
           주간 및 주지경쟁지는 제거하고 주간연장지 및 골격성 주지연장지는 가볍게 절단하며 골격성 주지가 약하거나 늘어지는 경우에도 절단하여 정부우세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 3년차
           정부우세성을 계속 유지시키며 골격성 주지를 균등하게 배치하고 수세가 강한 직립성 골격지는 유인하여 분지각도를 넓혀 준다.

        ○ 결실기
           수고가 3~4m 이상되면 4~5개의 골격지 층이 형성되며 나무전체를 원뿔형으로 관리하고 세력이 강한 직립지는 제거하여 결과지를 균등하게 배치한다.

    나. 변칙주간형
       변칙주간형은 주간형의 단점인 높은 수고와 수관내부의 광 부족현상을 시정한 수형으로 미국에서 발달하기 시작한 수형으로 이 수형은 주간형에서 수관 머리부, 즉 주간연장부를 제거하여 수관내부까지 햇볕의 투과를 좋게하고, 수고가 낮아지므로 각종관리가 주간형에 비하여 편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그림 2).

   
    그림 2. 변칙주간형

      (1) 수형구성 방법
         이 수형의 구성방법은 초기 수년간은 주간형과 같이 원줄기를 연장시켜 재배하다가 적당한수의 골격성 주지가 형성되었을 때 원줄기의 선단부 세력을 서서히 억제함으로써 골격성 원가지의 세력을 촉진시킨 후 최상단의 주지가 거의 완성되었을 때 주간연장부를 제거하여 수형을 완성시킨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일반사과에서 변칙주간형을 많이 시도하고 있으나 일시에 수고를 많이 줄여 지나치게 나무가 생장하는 것을 볼 경우가 있으므로, 수고를 일시에 줄이는 것보다 점차적으로 줄여 나가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2. 울타리형 정지
    가. 수직축형
       수직축형(vertical axis, central axis)(그림 3)은 프랑스에서 1970년대 말에 사과나무 왜화재배를 위하여 개발한 수형으로 수고는 3.5m 내외이고 수폭은 1.5~2m로 하고 강한 원줄기에 짧은 결과지를 배치하며 재식밀도는 10a에 100~300주 정도 밀식재배하는 수형으로 주요 사용 대목은 M.27, M.9, EMLA.9, Mark, MM.106 등이다.

   
    그림 3. 수직축형
(vertical axis, central axis)


      (1) 수형구성 방법
        ○ 재식당년
           이상적인 묘목으로는 길이가 1.2~1.5 m 정도의 측지가 5~8개 형성된 것으로 재식당년 중심축 신초가 7.5~10 ㎝자랄때까지 2~3주 간격으로 중심축 신초와 경쟁하는 강한 직립신초는 제거하거나 적심하고 강하게 직립하는 신초는 7월 중순이후 수평으로 유인하며 중심축 신초에 비하여 약한 신초는 끝이 직립하더라도 유인하지 않는다.

        ○ 미 결실기
           조기 결실성 품종은 2년차부터 수확하며 중심축과 경쟁하거나 굵기가 비슷한 가지는 제거하고 측지는 굵을수록 수평에 가깝게 유인한다.

        ○ 결실기
           지상 0.6~1.2 m 부위에 하단 골격지층(6개정도)을 구성하고 골격지층 위로는 결과지를 배치하여 하부가지가 상부가지보다 분지각도가 크게 조절한다. 하단 골격지 층의 조기결실을 위하여 결실전까지는 전정을 지양하여 조기에 화아착생을 도모한다.

    나. Hybrid tree cone형
       Hybrid tree cone(Hytec)(그림 4)형은 최근 미국에서 개발된 수형으로 세장방추형과 수직축형을 혼합한 수형으로 수고는 약 3m, 수폭은 1.5~2m로 주간연장지 세력 약화를 위하여 주간연장지를 세력이 약한 것으로 바꾸거나 넓은 각도가 되도록 구부려 키우는 것은 세장 방추형과 동일 하다. 주로 사용대목은 M.9, M.26이고 지주를 세워 재배하여야 한다.

   
    그림 4. Hybrid tree cone형

    다. 팔매트형
       팔매트형(Palmette)(그림 5)은 이탈리아에서 개발한 수형으로 골격지를 원줄기에 좌우 대칭으로 구성하며 수고는 대목에 따라 일정하지 않으나 약 4m 정도까지 키우며 재식밀도는 10a에 100~150주 정도를 재식하며 주요 대목으로는 M.9, M.26, M.7, Mark 등이며 철선을 가설한 울타리형 지주를 설치하여야 한다.

   
    그림 5. 팔매트 형

      (1) 수형구성 방법
        ○ 재식당년
           최하단 철선에서 10~15㎝ 위에서 절단하고 원가지는 철선에 고정하며 골격지용 신초가(2개) 5~10㎝ 정도 자라면 경쟁지는 제거하여 나무가 두 번째 철선높이에 도달하면 철선에 유인한다.

        ○ 미결실기
           2년차 동계전정시 주간연장지를 절단하고 경쟁지는 제거하여 주간연장지 세력을 유지하며 두 개의 골격지를 선정하고 나머지는 제거하고 골격지를 첫 번째 철선에 유인 고정한다.

        ○ 결실기
           골격지상의 직립지나 주간 연장지상의 불필요한 가지는 제거하고 가지끼리 겹칠 염려가 없으면 골격지 끝은 절단하지 않는다.

    라. Tatura trellis형과 Y자형
       Tatura trellis형(그림 6)은 1970년대 말에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복숭아 나무 수형으로 개발 되었으며 열간거리를 6m, 주간거리를 0.9m로 하고 원가지를 열간 방향으로 지상 30㎝ 부위에서 나무당 2개씩 구서아여 수평방향과의 각도를 60~70˚방향으로 키운다. 이때 수고는 3.5m로 하고 옆줄 나무와의 가지끝의 간격은 약 2m가 된다.
   그리고 근래 우리나라에서 배나무에 많이 보급되고 있는 Y자 수형은 원가지의 각도를 45˚ 정도로 하고 수고는 약 3m, 가지끝의 옆줄 나무와 닿을 정도로 키우며 정지법에서는 tatura trellis형과 동일하다. 재식밀도는 10a당 100~300본을 기본으로 하며 지주시설을 기본으로 한다.

   
    그림 6. Tatura trellis형

      (1) 수형구성 방법
        ○ 재식당년
           측지가 없는 묘목은 지상 30㎝에서 절단하여 두 개의 골격지를 형성하여 유인하여 끝을 가볍게 절한다. 이때 첫 번째 골격지가 시작되는 곳 약 30㎝부위에서 철선을 설치하고 골격지 이외의 가지는 모두 제거한다.

        ○ 미결실기
           지주에 철선을 설치하고 골격성 지주는 철선 밑으로 45˚각도로 유인하여 고정하고 초기에는 절단전정을 지양하여 초기결실을 유도 하여야한다.

        ○ 결실기
           열간의 나무선단 사이를 1.2~1.5㎝로 유지하며 수관 하부까지 광투과를 좋게 하기 위하여 남북열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 고 문 헌
           
  김성봉. 1992. 왜성사과 재배 신기술. 보성출판사.

           




 
 

제목 : 토양·시비·영양-사과의 시비방법
 
           
 
  사과의 시비방법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남종철
 
전화 : 054-380-3134
 
           
    최근 답전환 과수원에 사과를 많이 재식하였는데 답전환 과수원은 밭상태와는 다르게 여러 가지 양분함량의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토양의 적정범위를 정해 놓고 시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표 1. 우리나라 사과원의 토양 층위별 양분함량 토양층위
토양층위 (㎝) 산도 ( 1 : 5 ) 유기물 (%) 유효인산 (ppm) 치환성 양이온(cmol/㎏)
K Ca
0 ~ 20
21 ~ 40
41 ~ 60
61 ~ 80
6.2
5.6
5.2
5.2
1.8
1.1
0.6
0.5
423
167
115
  48
0.71
0.45
0.33
0.23
5.4
4.4
3.5
3.2
  주) 30개소 조사
   
    우리나라 사과원 토양은 표 1과 같이 유기물은 부족하며, 유효인산은 표토에서는 과다(423ppm), 20㎝이하에서는 부족, 심토에서는 심한 양분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치환성양이온도 심토에서는 심하게 부족하다.
   
  1. 시비시 고려할 사항
    고려할 사항으로는 토성, 토양 화학성, 기상환경 그리고 수세의 상황이다.
식질토양에서는 비옥도가 높고 완충효과가 높아 다비재배가 가능하나 사토에서는 토양의 양분보유능이 작아 비료에 의한 과다, 결핍이 반복될 수 있다. 토양의 화학성에는 토양산도, 유기물함량, 유효인산, 양이온함량 등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사전에 분석하여 시비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기상환경에서는 한발이나 장마시에는 양분의 흡수가 억제되며, 또 관수 및 배수상태를 고려하여 시비량을 결정한다. 수세의 관리상태에 따라 강전정을 할 때나 착과량이 적을 때는 질소질 비료를 감량하여 수세안정 및 꽃눈 확보를 도모한다.
또 토양에서는 충분하나 잎에서 부족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는데 이런 것은 뿌리가 상했거나 수분이 부족하여 흡수가 안 되는 경우, 양분의 길항작용으로 흡수가 억제되는 경우가 있다.
   
  2. 요소 시비량
    우리나라에서의 시비량은 토양을 고려하지 않고 수령이나 단위면적당 재식주수에만 의존하며 질소위주의 과비로 양분의 불균형이 심하여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가. 엽분석에 의한 시비
      질소질 과다의 관행적 방법은 지양하고 토양분석 및 엽분석을 실시하여 무기성분 기준이 정상범위로 판단되면 그대로 두고 부족과 과다는 시비처방에서 3년간 시비성분량을 늘려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표 2. 왜성사과(후지/M26) 잎의 영양기준농도원소
원 소 표 준 치 부 족 정 상
N(%)
P(%)
K(%)
Ca%)
Mg(%)
B(ppm)
2.7
  0.17
  1.28
  1.10
  0.31
37.5  
  2.07
  0.13
  0.57
  052
  0.16
7.7
2.49 ~ 2.92
0.16 ~ 0.19
1.04 ~ 1.51
0.91 ~ 1.30
0.26 ~ 0.36
27.6 ~ 47.4
    주) 원시연보, 1987
     
    나. 토양분석에 의한 시비량
      토양검정과 식물체 분석을 병행하여 시비량 결정할 수 있으며, 표3, 표4 및 표5는 사과원 토양 진단에 의한 질소, 인산 및 칼리 시비의 성분량을 결정한 것이다.
     
   
표 3. 사과원 토양 유기물 진단에 의한 질소시비 성분량 (단위 : ㎏/10a)
수 령 유기물 함량 (%)
1.5이하 1.6~2.5 2.6이상
1 ~ 4
5 ~ 9
10 ~ 14
15 ~ 19
20 이상
2.0
4.0
8.0
15.0 
20.0 
2.0
3.0
6.5
12.5 
17.5 
2.0
2.0
2.0
10.0 
15.0 
     
   
표 4. 사과원 토양 유효인산 진단에 의한 인산시비 성분량 (단위 : ㎏/10a)
수 령 토양 친환성 칼리함량 (cmol/㎏)
350이하 350~550 551~750
1 ~ 4
5 ~ 9
10 ~ 14
15 ~ 19
20 이상
1.0
2.0
5.0
8.0
12.0  
  1.0
  1.5
  3.5
  6.5
10.0
1.0
1.0
2.0
5.0
8.0
     
   
표 5. 사과원 토양의 치환성 칼리 진단에 의한 칼리 시비 성분량 (단위 : ㎏/10a)
수 령 토양 치환성 칼리함량 (cmol/㎏)
0.50 이하 0.51~0.80 0.81~1.10
1 ~ 4
5 ~ 9
10 ~ 14
15 ~ 19
20년 이상
1.0
3.0
5.0
12.0 
20.0  
1.0
2.5
4.0
10.0 
16.0  
1.0
2.0
3.0
8.0
12.0  
     
  3. 유기질 비료
    유기질 비료의 종류는 다양하며, 같은 종류의 유기질 비료에서도 부숙정도나 재료의 혼합비율에 따라서 비료가 크게 다르고, 최근에는 산업폐기물 비료도 생산, 판매되고 있어서 선별에 특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가. 유기물의 화학 성분량
      유기물의 1톤당 성분량은 표6과 같으며, 계분과 돈분은 질소함량이 많아 비료적 성질이 강하고 퇴비는 가장 좋은 유기물재료이며 우분은 비료적 성질보다는 물리적 개량효과가 높다. 톱밥 등 나뭇조각은 탄질률이 높아 비료적 재료보다는 물리성 개량제로 많이 쓰이고 있으나, 톱밥은 원재료를 명확히 알고 사용하여야 한다.
     
   
표 6. 유기물 1톤당 성분량
구 분 수 분(%) 성 분 량 (㎏/ton)
질 소 인 산 칼 리 석 회
퇴 비
우분뇨
돈분뇨
계 분
왕겨퇴비
75
66
53
39
55
  4
  7
14
18
 5
  2
  7
20
32
 6
  4
  7
11
16
 5
  5
  8
19
69
 7
     
    나. 유기물의 시용
      유기물의 시용은 목적에 따라서 유기물의 성질을 파악한 후에 선택하고, 토양성질 파악하고 나서 시용량을 결정하는데 유기물을 구입 또는 자가 생산하여 사용한다.
표 7의 사과원 토양의 유기물 진단에 의한 시용량을 참고하며, 가축분뇨 비료는 화학 성분함량이 많으므로 과비에 의한 양분손실과 수질 및 토양 오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표 7. 유기물 진단에 의한 퇴비 시용량 (단위 : ㎏/10a)
수령 토양의 유기물 함량(%)
1.5이하 1.6~2.5 2.6이상
1~4
5~9
10~14
15~19
20년 이상
1,000
1,500
2,000
2,500
3,000
  700
1,000
1,500
2,000
2,500
  500
  800
1,000
1,500
2,000
     
  4. 시비방법
    가. 관비
      점적관수가 되어 있으면 관수와 시비를 동에 할 수 있는데, 비료 첨가장치가 부수적으로 필요하다. 관비의 최대의 장점은 식물이 필요로 하는 양분이 들어있는 물을 적절한 시기에 공급하여 인력절감을 가져오는 것이다. 관비의 주기는 기술적인 문제로 자동조절장치가 되어 있는 경우는 매일, 수동일 경우 주당 2회 정도로 조절할 수 있다.
     
    나. 지표면 산포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있는 경우 비료를 흩뿌리고 뒤이어 스프링클러를 돌리면 관비 유사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 액비시비
      재식당년에 액비상태로 지면에 뿌려줄 수가 있는데 탱크에 비료를 녹여 살포기로 뿌려줄 수도 있고 물뿌리개로 뿌려줄 수도 있다. 관비보다 노동력이 비교적 많이 든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7. 1997전업농가교육교재. 배·사과·복숭아·포도
윤태명 번역. 1996. 왜성사과 초밀식재배에 있어서의 유목원 관리.
한국과수협회. 1997. 한국과수 108호.
   
 
제목 : 정지·전정-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한 주간단축 전정법
 
           
 
  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한 주간단축 전정법
 
 
기관 : 경북농업기술원
 
성명 : 이종필
 
전화 : 053-320-0467
 
           
     재배관리가 적절하지 못했을 경우 수량이 적거나 밀식장해가 발생한다. 밀식장해 발생의 원인을 열거하면 첫째, 왜성대목은 자갈이 섞인 사양토나 사질토에서는 잘 적응되나 MM106은 용존산소가 부족한 점질토양에서는 나무세력이 커지기만 하고 꽃눈 분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둘째, 재식거리와 수형에서 후지/M26은 토양비옥도가 보통이거나 양호한 토양에서는 재식거리 5.0×3.0m인 경우에는 왜성주간형이 알맞으나 나무수형은 고려치 않고 고정된 정지·전정방법을 시행함으로써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이 발생한다. 셋째 왜성대목 이중 접목묘 재식시 중간대목 접목부위가 5~7㎝정도 지상부에 올라오게 심어서 왜성대목에 새 뿌리가 나오고 원실생 뿌리는 차차 고사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원실생 뿌리가 죽지 않고 왕성하게 발달하거나 너무 깊게 심어서 접수 품종이 땅에 묻히게 되면 나무생장이 왕성하게 되어 왜화효과가 없어지게 된다. 넷째, 우리나라 왜성사과원 중에는 부주지를 착생시켜 주지 세력이 너무 강하여 수관이 커져 옆 나무와 닿게되고 주간상부까지 너무 많은 주지를 착생시켜 수관내부의 광환경 불량으로 결실이 불량하거나 과실 품질이 나빠지는 등의 밀식장해가 발생하는 사과원이 많은 실정이다. 사과나무는 충분한 광이 확보되어야 화아 분화가 잘 되고 과실이 비대하며, 착색 및 당함량이 높은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 할 수가 있다. 따라서 여러가지 요인으로 밀식장해가 발생한 성목원의 광환경 개선을 위한 수형 구성의 한 방법으로 주간단축 전정법의 영향을 조사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주간단축 전정시의 수체생육
     왜성대목 가운데 수관이 가장 큰 MM106에 접목된 후지14년생을 대상으로 1992년부터 1994년까지 경상북도 농촌진흥원 시험포장에서 주간높이를 1992년 동계전정시 지면으로부터 2.0, 2.5, 3.0m, 1차년도에는 3.0m에서 2차년도에 2.5m남기고 절단한 후 나무생육과 수량 과실품질 등을 3년간 조사한 결과이다. 주간단축 높이별 나무생육 특성에서 주당 주지수(표 1)는 무처리가 7개였으나 주간을 2.0~3.0m로 절단해 주었을 경우에는 3~5개였다.
   신초발생수는 무처리에 비하여 주간단축 처리구가 전정 첫해에는 2배가량이나 더 많이 발생하였으나 년차적으로 조금씩 줄어들었으며 신초길이는 큰 차이가 없었다. 이와같이 강전정을 하였을 경우에 신초발생수가 많아지는 것은 뿌리의 양수분 흡수는 왕성한 반면 지상부의 가지 비율이 갑자기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생각되며, 신초수가 많아져 수관내부가 복잡해질 경우 광투과가 불량해지므로 하계전정시 복잡한 도장지를 제거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러한 뿌리와 지상부의 균형을 맞추어 주기 위해서 환상박피를 실시하기도 한다.

 
표 1. 주간단축 정도별 수체생육
주간높이 (m) 주지수 (개) 수관폭 (m) 신초수 신초길이
1992 1993 1994 평균 1992 1993 1994 평균
2.0
2.5
3.0
3.0~2.5
무처리(5.0)
3
4
5
4
7
4.6
4.6
5.0
4.8
4.7
25
34
27
31
15
43
31
39
24
24
84
77
76
48
49
44
47
47
44
29
41
46
44
40
41
51
51
49
47
45
51
46
50
46
51
47.7
47.7
47.7
44.3
45.7
  2. 광환경 개선효과
     주간단축 전정시 수관내 조도량은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무처리에 비하여 현저히 증가하였으며, 주간높이가 낮을수록 조도량은 증가하였다. 수관내 광환경은 방향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고 상하위치에 따라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후지 품종과 같이 착색이 잘 안되는 품종의 anthocyanin생성에는 강한 자외광을 요구하는데 수관 내부와 같이 그늘이 많은 위치에서는 자외광이 더욱 감소되므로 합리적인 정지전정, 도장지의 하계전정 및 노동력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적엽, 과실돌려주기, 반사필름멀칭을 실시하여 과실에 직사광이 도달하도록 해야한다. 수관내부에까지 광이 도달 할 수 있는 유효범위는 2m정도로 수관폭 또는 높이를 2m정도가 되도록 수형구성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표 2. 주간단축 정도별 조도량
주간높이(m) 조도(1,000/lux)
1992 1993 1994 1995
2.0
2.5
3.0
3.0~2.5
무처리(5.0)
9.7
8.5
7.6
8.6
6.6
5.7
4.6
3.9
4.7
3.4
5.8
5.0
3.9
4.8
3.0
7.1
6.0
5.1
6.0
4.3
  3. 수량과 대과생산 비율
     주간높이별 3년간의 수량변화를 보면(표 3) 전정1년차에서는 강전정으로 주간 높이가 낮을수록 무처리에 비하여 주당 수량이 감소하였으나 년차적으로 회복되어 3년차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이와같이 주간단축 전정시에 초기 수량의 감소는 전정시 나무상단부에 있었던 양호한 결과지가 일시에 제거된 것이 주요 원인이므로 수량증진을 위해서는 수관내부 빈가지 부분에 결과지를 최대한 확보하고 노화된 가지는 갱신전정을 실시하도록 한다. 주간단축전정으로 수량은 감소하였으나 대과 생산비율이 증가한 것은 광환경이 양호해졌고 양수분 흡수차이 등 여러가지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된다.

 
표 3. 주간단축 정도별 수량성과 대과생산 비율
주간높이 (m) 수량(kg/1주) 대과비율(300g이상)
1992 1993 1994 누적수량 1992 1993 1994 누적수량
2.0
2.5
3.0
3.0~2.5
무처리(5.0)
80.2
85.4
90.4
80.4
117.0
98.2
107.1
126.0
115.0
153.2
83.0
88.6
88.5
88.4
91.7
261.4
281.1
304.9
283.8
361.9
52.0
51.0
49.3
46.9
34.5
36.7
38.4
35.7
34.3
26.5
36.9
37.1
35.8
34.6
19.1
41.9
42.2
40.3
38.6
26.7
  4. 수확과실의 특성
     과실특성에서 착색은 주간 높이가 낮을수록 뚜렷이 증가하였다(표 4). 당도는 주간단축시 약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경도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수관 부위별 과실착색은 광조사가 양호한 수관외부나 상부로 갈수록 증가하는 경향인데 본 조사결과에서도 주간단축 전정시 착색이 좋아지고 당도가 높아진 것은 수관내 광환경이 좋아진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생각된다.

 
표 4. 주간단축 높이별 과실특성
주간높이 (m) 착색도(0~9) 당 도(°Bx) 경 도(kg/5mmφ)
1992 1993 1994 평균 1992 1993 1994 평균 1992 1993 1994 평균
2.0
2.5
3.0
3.0~2.5
무처리(5.0)
8.5
7.4
7.1
7.6
5.9
8.5
8.1
7.5
7.9
6.4
8.2
7.8
7.2
7.5
5.7
8.4
7.8
7.3
7.7
6.0
16.5
15.0
15.8
15.1
14.5
14.7
14.7
15.4
14.5
15.1
18.1
17.1
17.3
17.5
16.6
16.4
15.6
16.2
15.7
15.4
1.45
1.55
1.55
1.40
1.30
2.74
2.74
2.81
2.77
2.87
1.77
1.68
1.69
1.78
1.70
1.99
1.99
2.00
1.98
1.96
  5. 생산비 절감효과
     주간단축 전정시 노력투하량은 주간높이가 낮을수록 전정, 적과, 약제살포 수확 등의 노력소요량이 적게들어 주간높이별로 15~45%정도 노력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표 5). 또한 전정 3년차인 1994년도 소득을 분석한 결과(표 6) 주간단축 전정시 무처리에 비하여 조수입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작업노력 감소로 경영비가 절감되어 소득은 약간 증가하였다. 따라서 주간단축 전정은 초기 수량은 감소하지만 대과율 향상과 과실착색 및 당도가 증가하여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할 수 있고 아울러 노동력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전정 3년차부터는 무처리에 비하여 소득의 손실없이 수형개선이 가능하였으며, 주간절단 높이는 여러가지결과를 종합해 보건데 2.5m~3.0m가 적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표 5. 10a당 노력소요량과 노력절감 비율
주간높이 (m) 노동력 투하시간 노력절감비율
1992 1993 1994 평균 1992 1993 1994 평균
2.0
2.5
3.0
3.0~2.5
무처리(5.0)
106.1
128.8
146.6
124.2
182.7
105.2
118.2
140.2
126.2
161.2
102.4
129.3
153.8
130.5
191.7
104.6
125.4
146.9
127.0
178.5
41.9
29.5
19.8
32.0
0
34.7
26.6
13.0
21.7
0
46.6
32.6
19.8
31.9
0
41.1
29.6
17.5
28.5
0
 
표 6. 1994년도 수확과실의 소득분석 (단위 : 1,000원)
주간높이(m) 수량(㎏/10a) 조수입 경영비 소득 소득지수
2.0
2.5
3.0
3.0~2.5
무처리(5.0)
4,150
4,432
4,426
4,391
4,585
7,328
7,824
7,728
7,626
7,535
430
532
646
540
806
6,898
7,292
7,082
7,086
6,729
102.5
108.4
105.2
105.3
100.0
  6. 주간단축 전정방법과 전정후 관리요령
     주간단축 전정법은 밀식원이나 주간상에 주지수가 지나치게 많이 착생되어 수관내 광환경 불량으로 여러가지 장해가 발생한 성목원의 수형개선 방법이다. 주간절단 방법은 동계전정시 나무세력에 따라 주지수를 3개 또는 4개 정도를 남기고 주지바로 상단부를 절단한다.
   수세가 강한 나무의 경우는 동계전정만으로는 신초발생이 많거나 신초가 도장하여 꽃눈 착생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같은 경우에는 2차생장이 일어나지 않을 만큼의 늦은 여름(9월 중하순)에 겨울에 잘라야 할 1년지 또는 2년지의 일부를 잘라 두면 그후 겨울전정을 행하더라도 가지의 웃자함이 덜하므로 수형변경을 비교적 쉽게 행할 수 있다. 또한 세력이 강한 나무는 나무의 상황을 고려하여 1년차 3.0m, 2년차 2.5m 등으로 2~3년에 걸쳐서 수형을 개선하는 것이 무난하다.
   전정 후 관리요령으로는 상부 결과지가 일시에 절단되므로 수관내부의 결과지가 없는 빈가지 부분이 많이 발생하게된다. 따라서 조기에 수량 확보를 위해서는 새로운 결과지 확보와 노화된 가지의 교체가 필요하다. 결과지 확보의 방법으로는 주지에 발생된 직립형 도장지는 제거하고 50°이하 30~40㎝가지는 착과지로 활용거나, 도장지에 가지비틀기를 실시하여 착과지로 활용한다. 또한 강전정의 영향으로 가지생장이 왕성하여 꽃눈 형성이 나쁜 나무는 환상박피에 의해 꽃눈형성이 잘 되도록 할 수 있다.
   강전정은 질소시비를 해주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으므로 기존 시비량에서 질소시비량을 약간 줄이는 것이 좋다. 이와같이 과원의 사정을 고려하여 주간절단을 실시하고 절단 후 관리를 철저히 해야 보다 좋은 주간절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참 고 문 헌
           
  경북농촌진흥원. 경북 명산품 사과개발 심포지움.
김성봉 외.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특정연구과제 보고서.
______ 외. 왜성사과재배 신기술. 오성출판사.
김호열 외. 1987. 경북농촌진흥원 보고서 1987.
오성도. 1993. 경북능금 1993. 4, 5월호.
______ 외. 1992. 한국원예학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