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외출
창에서 비닐을 뗀다
얇은 이불을 뺀다.
통풍이 들게 다락도 열었다.
밝은 옷을 꺼낸다
벌써 입어도 될까 스스러워
한참을 망설였다.
무리해 입고 집을 나선다.
하지만 후회롭다.
나 혼자 봄일 거야....
거리에 흠씬 목련이 피어있었다.
<하얀시 210 지음, 생각나눔>
홍매화가 추위에 시들었다가 다시 피기를 반복하면서 봄 햇살에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만개한 산수유 꽃
진달래 꽃 몽우리도 보인다!
농원에 봄나들이 꼬마 손님이 찾아왔다!
중장비에도 관심이 많다!
청매화나무에 홍매화를 접목해보았다. 한 나무에 두 꽃이 피어나면 운치가 더해질거 같다!
야생화(개불알꽃)에도 벌이 날아오고~!
체리 벚꽃 꽃망울도 맺히고~!
수선화도 곧 꽃이 필거 같다!
양지바른 곳에는 쑥도 보인다!
명자나무에도 꽃 망울이~!
당귀 새순
겨울 혹한에도 잘 자란 마늘
날씨가 풀려 대운산으로 봄 산행을 떠났다!
계곡이 넓고 맑은 대운산~! 비가 오지 않아 계곡물이 적지만 넓은 바위에 걸터앉아 망중한을 즐기기엔 너무 좋다!
산에서 내려다 본 대운산 내원암!
대운산 제2봉과 내원암
조성공사 중인 휴양시설
대운산 정상
제2봉 가는 소나무 오솔길
멀리 울산이 보인다. 대운산은 울산과 부산의 중간 지점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산이다.
범어사 전경
범어사 경내에 있는 수령이 오래된 나무, 팽나무 인 듯~!
북문에서 바라 본 고당봉(801m)
양산시가지
북문
금정산성
노포동 버스종점-->90번 시내(마을)버스-->범어사 입구 하차-->범어사--> 북문-->고당봉 정상(왕복 약 4시간 소요)
덕계(경보아파트->영광교회)-->임도-->큰바위석굴-->은수고개-->정상(왕복 약 6시간 소요)
천성산은 정상이 평활하여 늪지대로 형성되어 있다. 천성산 1봉을 배경으로~!
천성산 2봉, 덕계나 웅상에서 올라가면 가깝다! 1봉과 2봉과는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음.
어릴적 탈곡기에 발을 올려 놓고 볏짚단을 양손으로 돌리며 탈곡을 하였다. 회전 공명의 소리가 공상공상하는 듯하여 그렇게 부르기도 하였다. 오늘날 기계식 모내기와 수확을 하니 편리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지만 옛 정서가 마음 한구석에 늘 자리 잡는다.
이제 삶의 주체자로서 시간을 내손 안에서 쥐락펴락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 한 뙈기의 논바닥에 모내기와 김메기를 하면서 논두렁에 자리깔고 막걸리 한잔하는 여유로움을 갖고 싶다. 이를 실현해보기 위해 겨울동안 발탈곡기를 리모델링하였다. 옛 정취와 느림을 동시에 음미해보고자 또 다른 변덕을 부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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