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속에 농원에 들려 새싹들의 숨결을 듣고 장작불도 피우고...그냥 아쉬워 허접한 사진 몇점 담아보았습니다.
그 봄비 | ||
- 김영애 - | ||
가랑비가 내린다. |
봄비에 버들강아지 코끝이 빨갛게 되었네요!
모과 새순에 봄비의 촉촉함이...
단풍나무에 빗방울 꽃이 피었네요!
작년에 입었던 옷에 봄비를 맞은 단풍나무
역시 봄이다! 땅에서 힘차게 쏟구쳐 올라온다!
3월 3째주 되니 위의 수선화가 이만큼 자랐네요
원추리도 어느덧....
벌써 양지바른 곳은 머위가 얼굴을 내밀고...
머위의 꽃 봉우리도 보이네요
모과나무 새순도 보이고...
쇠뜨기 새순도 보이고...
봄비에 어린 치자나무를 옮겨 심었답니다
혹독한 추위를 견디고 기운을 차린 돈나물! 검은 물질은 숯이랍니다.
조금 심어 놓은 잔파들!
강추위를 이긴 겨울초!
3월 중순부터 겨울초의 꽃도 볼수 있고..
딸기도 기운을 차리고.....
흔한 쑥도 올라오고....
장작불!
장작불에 같이 달궈지는 그릇들
봄비 맞는 어린 비파 나무
녹차도 봄비에 기운을 차리는 듯....
빗방울 머금고 있는 살구나무(3월 첫주)
활짝 핀 3월 4째주의 살구꽃!
매화에 벌들이 날아들고...
만개한 매화꽃들! 3월에는 꽃샘 추위로 또 몇번의 홍역을..
산수유가 노란옷을 입었네요!
봄 미나리들도 기운을 차리고...
경칩이 되자마자 개울에는 알들이 많이 보이네요
벌써 3월 중순에는 개구리 알이 부화 하였네요! 어린 올챙이들 모습!
작년에 씨뿌려 올해 분갈이 해주는 어린치자 나무들!
양지 바른곳은 벌써 봄꽃인 큰개불알꽃이 환하게 웃고있네요!
또 다른 야생화!
양지바른 작은 암석에 이렇게 많은 이끼와 식물이 붙어 있을 줄이야....
3월 중순이라 멋있는 박주가리 씨앗과 양지바른 곳에 또 다른 여러 종류의 꽃씨도 뿌렸다.
겨울내내 푸른 모습을 보인 어린 소나무
겨울을 잘 이겨낸 금붕어들!
부산에서 오신 처형과 함께 감자 심는 집사람!
농원에서 진달래를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개울 옆 개나리도 찰칵!
명자나무 꽃 봉우리도 곧....
맑은 날의 버들강아지 모습
일 년 농사는 봄에 달렸으니 모든 일 미리 하라. 봄에 만일 때 놓치면 한 해 농사 망치니
농기구 정비하고 일할 소도 보살피고 재거름 재워 놓고 한 쪽으로 실어 내어
보리밭에 오줌 주기 작년보다 힘써 해라. 늙은이 힘이 부쳐 힘든 일 못하여도
낮에는 이엉 엮고 밤에는 새끼 꼬아 때맞게 집 이으면 큰 근심 덜리로다.
과일 나무 버곳 깎고 가지 사이 돌 끼우기 초하루 새벽에 시험 삼아 하여 보자.
며느리 잊지 말고 좋은 술 밑(장만) 하여라. 온갖 꽃이 피어 나면 꽃밭에서 취하여 보자.
정월 보름달 보고 가뭄 장마 안다 하니 늙은 농부 경험으로 대강은 짐작한다. <농가월령가 중 정월령 일부>
'취미1 > 농원주변 꽃,식물과 나무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 말의 들판 풍경! (0) | 2010.04.24 |
---|---|
4월의 들판 풍경! (0) | 2010.04.09 |
2월 농정! (0) | 2010.02.20 |
1월 농정 (0) | 2010.01.02 |
12월의 들판 소식! (0) | 2009.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