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주, 모처럼 한동농원 들판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나무의 새싹들과 꽃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혹독한 겨울을 이겨낸 이들에게 아름다운 꽃과 향기까지 선물을 받으니 별로 베푼 것도 없는 주인이 오히려 미안 할 뿐이다!!
4월 둘째주 배 꽃 봉우리 모습!
한주 지난 배꽃이 거의 다 피었습니다!
또 다른 배, 꽃술 색이 다르네요!
농원 모퉁이에 심어 놓은 할미꽃도 방긋...!
벌들이 겨울초를 계속 피곤하게 괴롭히네요!
명자나무 꽃이 한창이랍니다.
곳곳의 두릅새순이 기지개를 펴고...
머위꽃이 마치 질서정연하게 심을 박은 듯...
가중(죽) 새순이 솓구쳐 오르고...
들판 마다 노란색 야생화 물결로 ...! 양지꽃 자태!
또 다른 야생화, 제비꽃이랍니다!
원거리에서 본 제비꽃 모습
서로 다른 제비꽃이 협연을 하듯...
청단풍 꽃 새순이 보이네요!
나물로 먹는 우산나물!
상수리 꽃도 피기 시작하고...
꽃 사과 꽃봉우리가 곧 터질 듯...!
꽃이름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흰색 제비꽃 모습
해마다 보지만 이름을 못 찾았습니다. 겹매화 같기도한데...활짝핀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래 꽃은 겹 황매화가 확실한데... 한 주지나면 제대로 필것 같군요!
박태기 꽃이 곧 터지려고 합니다!
한곳에서 핀 꽃 봉우리만 14개네요
꽃 향기에 여러 벌레들도 모이고.........
이름 모를 야생화
이제 한창 피려고 하는 라일락 꽃!
겹 복숭아도 꽃 필 준비를...
길 올라가면서 산쪽의 산개벚지 나무를 한컷!
모과꽃이 스카프를 에워싼 듯....
수선화가 만개하였네요!
곳곳에 난리입니다. 백합과 작약이 솓구쳐 오르고 있네요!
겨울내내 벌벌 떨다가 봄되니 돈나물 얼굴이 환하네요!
오가피 새순도 생기가 돌고...
개울가 팔랑개비 개나리 꽃도 훤히 펴있고....
노랑 이불 같은 개나리꽃 무리!
진달래가 이산 저산에서 불놀이를 하고 있답니다!
올해는 복숭아가 좀 열릴지...복사꽃이 아름답네요!
자두꽃이랍니다!
자그마하면서 하얀 이 꽃이 앵두 꽃이랍니다!
4월 10일 오늘이 이곳 벚꽃의 절정이네요!
화분의 꽃을 들판에 심어 놓았드니 신고식을 하네요!
작약이 갑갑해 하면서 솓구쳐 오르네요!
올해는 작년에 비해 일기가 골라 목련을 오래 곁에 두고 보았답니다!
밤에 찍은 목련 자태! 어둠 속에서 하얀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삼월은 늦봄(暮春)이라 청명 곡우 절기로다 봄날(春日)이 따스하여(載陽) 萬物이 和暢(生動)하니 온갖 꽃(百花)은 피어나고(爛漫) 새소리 각색이라.대청앞(堂前)의 쌍제비는 옛집을 찾아오고 꽃밭(花間)의 범나비는 분분히 날고기니 벌레(微物)도 때를 만나(得時)하여 즐거워 함이(自樂)함이 사랑홉다...울 밑에 호박이요 처마 밑에 박 심우고 담 근처에 참외(冬瓜) 심어 막대 세워(架子) 올려 보세. 무우 배추 아욱 상치 고추 가지 파 마늘을 색색이 분별하여 빈땅 없이 심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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