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위엄은 그가 살고 있는 집에 의해 갖춰지기는 하지만, 전적으로 집의 덕을 보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집주인 때문에 집이 명예롭게 되어야지, 집 때문에 주인이 명성을 얻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경우 자신은 물론 남들도 생각해 주어야 하듯이, 훌륭한 사람의 집은 많은 손님을 영접해야 하고, 각계 각층의 사람들을 맞이해야 하므로 공간에 대한 배려도 있어야 한다. 그런데 만약 네 자신이 집을 갖고자 한다면, 웅장하게 보이려고 과도한 지출과 지나친 치장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실제로 이런 데에서 많은 과오가 저질러지기 때문이다. 주택 건축에는 분명히 제한을 두어 중용으로 되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중용은 실제 생활과 문화 생활에도 적용하도록 해야 한다.
<“의무론 - 그의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일부 요약 발췌,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지음>
▣ 저자 키케로 (B.C. 106~43)
키케로가 카이사르 암살 이후에 쓴 『의무론』은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유일하게 헬레니즘 시대, 특히 스토아 학파의 윤리 사상을 상세히 전해주는 책이다. 그리하여 이 책은 서양인에게 가장 많이 읽힌 책 중 하나로서 서양인의 정신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다.
<팔손이, 잎은 7∼9개씩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고 짙은 녹색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잎이 8개로 갈라졌다고 해서 팔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민간에선 류머티즘에 좋다고 잎을 목욕탕에 넣는다. 식물체에 들어 있는 파친은 거담작용이 있어서 거담제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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