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수많은 연구를 통해 자신감 있는 사람이 쓰는 언어는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이 쓰는 언어와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자신감 있는 사람들은 ‘나는 못해, 너무 어려워’, ‘해보긴 하겠지만’, ‘~라면 좋을 텐데’, ‘그건 꿈일 뿐이야’, ‘언젠가는’ 과 같은 말을 절대 하지 않는다. 또한 ‘나는 실패자야, 쓸모없어’, ‘난 희망이 없어, 무능해’, ‘난 쓰레기야’ 와 같은 말은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자신감을 키우고 싶다면 자신감 있는 사람의 습관이나 행동을 본보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쉽고 빠른 방법은 그들의 언어 습관을 따라하는 것이다. 평소에 쓰는 말을 바꾸는 것은 비교적 쉽고 간단하지만, 그 결과는 엄청나다.
많은 사람이 “믿는 대로 된다.”는 말은 알고 있지만 “말하는 대로 된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 우리가 하는 말은 현실이 되고, 두뇌는 우리가 사용하는 말을 근거로 삼아 우리의 감정을 인식한다. 두뇌가 당신이 하는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믿는 것이다. ‘난 무서워/두려워’, ‘절망적이야’, ‘난 쓸모없는 존재야’라고 말하면 두뇌는 실제로 당신이 공포나 절망감을 경험한다고 믿는다. 이로 인해 당신이 느끼는 공포나 두려움은 더욱 강해진다. 가령 ‘나는 면접 보는 일이 두려워’ 또는 ‘상사가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 두려워’라고 말하면, 당신은 그 일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스스로 강화시키는 셈이다. 면접을 보거나 평가를 받는 일이 조금 불안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 ‘무섭고 두려운 일’이라고 표현하지 않으면, 그것은 무서워할 만한 상황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조금 자세히 살펴보자.
‘무서워’, ‘두려워 죽겠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두뇌는 신체에 당신이 극심한 공포를 느끼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 그러면 당신의 몸은 ‘투쟁’ 혹은 ‘도주 반응’을 위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당신이 공포의 대상에서 도망가도록 자극하기 위해 더 많은 아드레날린을 분비한다. 하지만 당신은 상사나 면접관으로부터 도망가길 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증가된 아드레날린을 사용할 일이 없으며, 결과적으로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니 그 반대로 하라. ‘두려워’, ‘무서워’라고 말하지 말고 ‘흥미진진해’, ‘가슴이 설레’, ‘느낌이 아주 좋아’, ‘정말 좋은 일이야’라고 말하라. 긍정적 언어를 사용하면 누구도, 심지어 당신의 신체조차 당신이 두려워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에서 극히 일부요약 발췌“,마리사 피어 지음, 비즈니스북스, 역자 이수경>
<개망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