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그리고 지구의 기후
“독일 과학자들은 태양광선이 기후 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들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대기권의 하층에서 태양광선에 의해 충전된 입자 덩어리를 탐지하였다. 그들은 입자 덩어리들이 두꺼운 구름층들을 만드는 응결핵이 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광선의 양은 태양활동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많은 과학자들은 태양이 간접적으로 지구의 기후에 미치는 영향이 과소평가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태양은 거대하고 변하지 않는 지구 에너지의 보급원이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빙하 코어의 동위원소 변화, 나무 나이테, 해저 침전물 자료들은 1,500년 주기의 지구 기후 변동과 태양활동의 미미한 변동 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나사와 컬럼비아 대학 소속인 리처드 윌슨은 나사 ACRIM 위성들 세 개에서 관측한 태양 관련 자료들을 모아서 1978~2003년 사이 전체 태양복사와 관계된 25년치 자료를 만들었다. 그는 1970년대 말 이후 태양복사량이 거의 10년에 0.05%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 0.05% 태양복사 변동량은 전체 인류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에 상당한다.
우주광선과 구름양의 증폭 효과
태양은 태양풍을 통해 꾸준히 방전된 입자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이 태양풍이 지구를 둘러쌈으로써 우주광선을 차단시킨다. 이 태양풍은 태양복사량에 따라 달라지는데 태양의 활동이 약할 때는 태양풍도 약하게 불고, 이에 따라 더 많은 우주광선이 대기를 통해 들어와 더 많은 저층 구름들을 형성시켜 태양 가시광선 영역의 에너지를 더 많이 지구 밖으로 반사시키게 된다. 이것이 이른바 한랭화 효과이다. 태양 활동이 더 강할 때 태양풍이 더 강하게 불어 우주광선으로부터 지구를 더 효과적으로 막게 되고 저층 구름이 줄어들어 온난화 효과를 만든다. 스벤스마크는 콜로라도 클라이맥스(Climax)에서 나온 우주광선 자료들을 1970~1990년 사이 위성으로 관측한 태양복사량 자료들과 비교한 결과 1975~1989년 사이 연간 지구에 입사된 우주광선의 양이 1.2%나 증가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는 “태양복사량의 변화에 의해 나타난 기온 변화는 0.1도 정도일 뿐이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과정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처럼 구름이 기온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면 기온 변화는 0.3~0.5도 이상인데, 이는 이 기간 동안 지구상에 나타난 기온 변화 전체를 설명할 수 있는 값이다. 현재로서는 태양 활동과 지구의 구름양 변화를 연결시킬 수 있는 미시물리이론 자체에 대한 이해 정도가 미약하다”고 인정한다.
급격한 온난화는 없다
북아일랜드 아마 관측소(Arma호 Observatory)의 날씨 관측 자료는 1795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관측소 소장인 리처드 버틀러는 이 자료들을 보면 태양 주기가 길 때 기온이 내려갔고, 주기가 짧을 때 기온이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스벤스마크의 우주광선 관측치는 저층 구름의 형성과 태양 사이클 사이를 연결시키는 고리를 잘 설명하고 있으며, 이러한 구름 형성이 태양복사량 그 자체가 직접적으로 야기하는 것보다 4배나 큰 강도로 기후 변화를 야기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렇게 사실적인 관측 자료가 나타내는 결과들과는 달리 온실이론은 단지 급격히 시작되는 온난화 경향만을 설명할 뿐이다. 사실 그것은 태양활동의 변화에 의해 야기되어 과거 1,500년간 나타난 자연적인 현상일 뿐인 것이다.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이산화탄소가 기후 변동을 주도하는 요인이 되기에는 실제 온난화가 지나치게 먼 과거부터 있었고, 또 너무 갑작스럽게 나타났다. 온실이론이 예측하는 것과 같은 극지방 온난화는 북극에서도 남극에서도 실제 나타나고 있지 않다. 온실이론이 훨씬 더 빠른 온난화를 겪을 것이라 예측했던 대기 하층은 실제 거의 온난화 경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구를 위한 미래 에너지
“연료세를 둘러싼 분노가 국경을 넘고 있다… 이 문제는 프랑스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곧 폭등하는 기름 값에 격분한 사람들의 분노가 사방에서 터져 나왔다. 그들은 유럽연합의 수도인 브뤼셀(Brussels)을 봉쇄했다. 영국은 거의 마비 상태이고 스페인과 독일로 그 여세가 옮겨가고 있다. 이번 주 스페인에서는 어부들이 배로 항구를 봉쇄하였고 농부들은 연료 보급소를 봉쇄하였다. 유럽의 반대주의자들이 단결하는 이유는 원유가를 10년간이나 올리고 있는 원유 생산국들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정부가 매긴 기름값의 76%까지 달하는 세금 때문이었다.”
캘리포니아의 정전사태
교토조약에 의한 에너지 감축의 심각성을 판단하려면, 2001년 캘리포니아 주 전 지역을 마비시켰던 대규모 정전사태를 보면 된다. 캘리포니아의 전력 생산은 그 수요 증가에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석탄, 원유, 천연가스 그리고 핵발전에 대한 반대로 그 주는 12년 이상이나 새 발전소 건설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2000년에는 가뭄으로 인해 서부 수력발전소로부터 전기 공급이 끊겼다. 석탄과 석유를 천연가스로 대체하라는 강한 압박에 시달려온 서구국가들이 ‘깨끗한 공기’에 대한 사람들의 요구에 정치적으로 타협했고, 이는 마침내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으로 이어졌다. 전력 부족은 캘리포니아 주를 강타하였다. 우선 만만한 소비자들에게 전기가 중단되었다. 잇따라 발생하는 정전으로 인해 이번에는 150만의 일반 소비자들에게 전기가 중단되면서 학교의 전기가 나가고, 교통신호등이 꺼지고, 컴퓨터가 나가고 엘리베이터가 멈추게 된 것이다. 그 경제적 손실은 어마어마하였다. <“지구온난화에 속지 마라”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프레드 싱거, 데니스 에이버리 지음, 역자 김민정박사,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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