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1/국내여행 80

공룡능선, 길이 보이면~!

길이 보이면 걷는 것을 생각한다 -칼릴 지브란 길 끝에는 무엇이든 반드시 있고 무엇이든 만나게 되어 있다. 우리는 모두가 자신이 꿈꾸어온 가장 멋진 길로 들어설 수는 없다. 하지만 길을 나서야 한다. 들어선 길은 또 하나의 길이기 때문에 똑바로 걸어야 한다. 잘못 들어선 길, 그 길에도 분명 그쁨과 슬픔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를 꿈꾸게 하는 돌은 어디에나 있고 패랭이꽃 한 무더기쯤은 어디에나 피어 있기 때문이다. 길 위라면 어디에든 파랑새는 울고 있기 때문이다.

철원 주상절리길 탐방!

길이 보이면 걷는 것을 생각한다. 길 끝에는 무엇이든 있고 무엇과도 만나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자신의 꿈꾼 최선의 길로 들어설 수 없다. 그래도 가야 한다. 들어선 길이면 길이기 때문에 바르게 걸어야 한다. 잘못 들어선 길 그 길에도 기쁨과 슬픔이 있기 때문이다. 나를 꿈꾸게 하는 돌이 있기 때문이다. 패랭이꽃 한 무더기쯤 어디에 있기 때문이다. 파랑새도 길 위라면 어디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기뻐한다 해도 우리의 기쁨은 우리 속에 있는 것이 아니고 인생 그 자체 속에 있는 것이며, 우리가 고통을 당한다 해도 고통은 우리의 상처 속에 있지 않고 가슴속에 있는 것이다. - 칼릴 지브란 인생거울 세상에는 변치 않는 마음과 굴하지 않는 정신이 있다. 순수하고 진실한 영혼들도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가진 ..

가지산 눈꽃 산행!

겨우내 소식 없다가 입춘이 한참 지나서야 눈 듬뿍 뿌려주었네. 영영 소식없어 넋놓고 있었기에 간밤에 찾아 온 반가움은 감당이 안되었지. 하늘이 흰눈을 뿌릴 때마다 기쁨은 철없던 어릴 때나 나 늙어서도 매한가지. 발끝에 뽀드득 뽀드득 맞아 주던 그대 숨결소리 따스함에 이내 숨는구나. 이 또한 긴 인생여정에서 억만 겁 중 찰나지만 감동과 울림은 컸었다네. 가지산은 1,241m이고 태백산맥의 끝자락에 딸린 산인다. 열남 알프스의 맏형인 이곳이 눈소식을 항상 맨 먼저 알려준다. 간밤에 눈이 많이 내렸다기에 새벽부터 차를 몰고 석남사로 향했다. 배냇골 가는 길과 석남사 터널쪽에는 도로에 눈이 너무 많이 쌓여 있었다.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고 있었다. 제설차가 눈을 치운 후에야 차를 움직여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입..

부자 지리산 겨울산행!

아빠와 함께 오른 한겨울 지리산! - 할아버지가 손자(동현) 마음을 읽고 위로하면서 가도 가도 끝이 없었어요. 처음에는 이렇게 높은 산인 줄 몰랐어요. 갈수록 오르막이 가파르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빠는 힘든 나를 이끌며 많은 격려를 했어요.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나를 위로 했어요. 올라갈수록 날씨가 너무 추웠어요. 너무 힘들고 추워서 눈물이 났어요. 찬바람이 얼굴을 바늘로 콕콕 찔렀어요. 엄마생각이 많이 났지만 참았어요. 드디어 정상인 1915미터를 올랐어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높은 산에 올랐어요. 내려오는데도 끝이 없었어요. 이렇게 높은 산인 줄 정말 몰랐어요. 새벽에 출발하였는데 밤이 됐어요. 갔다 와서는 할아버지가 아빠를 혼내줄까 물었어요. 나는 아니라고 했어요. 할아버지는 추운 날 나를 ..

주말 여행!

주말 날씨가 흐려서, 지난 추억의 모음 사진을 펼쳐 보았다! 여행 - 잘랄루딘 루미 여행은 힘과 사랑을 그대에게 돌려준다. 어디든 갈 곳이 없다면 마을의 길을 따라 걸어가 보라. 그 길은 빛이 쏟아지는 통로처럼 걸음마다 변화하는 세계, 그곳을 여행할 때 그대는 변화하리라. 비 오는 날 -롱펠로우 날은 춥고 어둡고 쓸쓸도 하다. 비 내리고 바람은 쉬지도 않고 넝쿨은 아직 무너져 가는 벽에 떨어지지 않으려고 붙어 있건만 모진 바람 불 때마다 죽은 잎새 떨어지며 날은 어둡고 쓸쓸도 하다. 내 인생 춥고 어둡고 쓸쓸도 하다. 비 내리고 바람은 쉬지도 않는구나. 나는 아직 무너지는 옛날을 놓지 아니하려고 부둥키건만 질풍 속에서 청춘의 희망은 우수수 떨어지고 나날은 어둡고 쓸쓸하다. 조용하거라, 슬픈 마음들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