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날도 어김없이 포켓몬 카드를 미끼로 내걸고 손주들과 산행을 하였다. 집 마루에서 훤히 보이는 앞산이지만 경사도가 높아 손주들에게는 쉽지 않은 산행길이었다. 명절에 왔다가 휭하니 떠나가면 아쉽기도 해서 추억 쌓기 산행을 결행하기로 했던 것이다~^^. 임인년 새해에는 코로나도 끝나고 즐거움과 건강이 함께하는 역동적인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블로그를 방문하신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설날 함께 오른 산 같이 오길 잘했지 나 홀로 왔더라면 벌거벗은 앙상한 가지를 보며 별꽃 머문 자리 두리번거리면서 설날이라도 참 외로웠을 거야. 함께 오르길 잘했지 낙엽 떨어진 비탈길에 넘어지지나 않을까 따스한 손잡아주며 이야기 하느라 가파른 산 힘든 줄 몰랐네. 창너머 저 앞산을 봐 쉿 뭔 소리 들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