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닌 우리, 배려의 계약 마트의 카트를 쓰고 제자리에 갖다 놓아야 할까?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하는 좋은 일 중에 늘 하면서도 가장 작은 일은 무엇일까? 길에 주차할 때 차 한 대 들어갈 정도로 넉넉히 남겨 다른 사람이 주차하도록 배려하는 것? 아니면 밤길을 걷다가 몇 미터 앞에 혼자 걸어가는 여자가 있으면 반대편으로 길을 건너 그 여자가 뒤에서 들리는 발걸음 소리에 불안해하지 않게 해주는 것? 예전에 어른들께 남들에게 사려 깊게 행동하라고 가르침을 받았거나, 누군가에게 그와 같은 비슷한 배려를 받고 기분이 좋았던 적이 있어서 그런 행동을 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행동할 때, 작지만 기본적인 ‘다른 사람을 위한 일’을 할 때, 어떤 행복감을 느껴진다. ‘나는 좋은 사람이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