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걱정, 지옥이 따로 없다
쓸데없이 걱정하는 사람은, 때로 걱정의 유익함을 강력하게 주장하지만, 정작 해결되는 것은 별로 없다. 그러므로 쓸데없는 걱정은 고문이자, 당신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하며,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허비하게 만드는 일종의 생지옥이라 할 수 있다. 더욱더 나쁜 점은, 걱정이 더 많은 걱정을 만들어내면서 두려운 생각과 불안한 반응의 악순환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하지만 설령 당신이 쓸데없이 걱정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절망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희망은 있기 때문이다. 쓸데없이 걱정하는 데서 벗어나, ‘현명하게 걱정하는’ 것을 학습하면 되기 때문이다.
쓸데없는 걱정은 일종의 사고방식이다
쓸데없는 걱정은 정신적 습관으로서 자신감을 제한하는 사고방식인데, 그것은 온갖 위협적인 가능성을 총출동시킴으로써, 당신으로 하여금 후퇴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습관은 변화될 수 있다. 그 일이 어렵긴 하지만 생각의 작용 원리에 대한 이해와 몇 가지 방법들, 그리고 현명하게 걱정하는 사람이 되려는 동기만 있다면, 자연스럽게 변화될 수 있다.
한편 우리는 종종 ‘생각’이라는 것을 우리의 통제권역 밖에서 진행되는 어떤 신성한 과정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생각은 내적 행동, 즉 당신만이 관찰할 수 있는 행동이다. 그리고 생각은 하나의 ‘습관’이다. 그런 관점에서 쓸데없는 걱정은 학습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다른 여러 가지 습관들과 마찬가지로 나쁜 생각 습관도 고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현명하게 걱정하는 사람도 상황의 부정적인 면들과 위험에 대해 생각하기는 쓸데없이 걱정하는 사람과 매한가지이다. 하지만 다른 점은 일단 어떤 문제에 대해 충분히 걱정하고 나면, 그 문제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꾸고 걱정을 떠나보내며, 해결책 모색을 향해 사고를 재조정한다는 것이다.<“쓸데없는 걱정 현명한 걱정”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베벌리 포터 지음, 김수미 옮김, 한스미디어>
▣ 저자 베벌리 포터
스탠포드 대학에서 심리상담 박사학위를,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에서 직업재활상담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원칙에 대한 도전과 다양한 논점들을 통찰하는 참신한 시각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의 저서들은 인간성 심리학과 사회교육이론 및 동양철학을 복합적으로 재구성하여, 일상에서 부딪히는 과제들에 대처하는 독창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술 외에도 각종 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강의 및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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