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공부를 잘하는 아이를 보고 “똑똑하다“거나 ”지능이 우수하다“라고 말하곤 하는데 가드너는 이런 발상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지능에는 여러 종류가 있어서 “어떤 사람이 무조건 지능이 우수하다거나 열등하다고 단정 짓는 생각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프로이트 처럼 언어지능과 논리지능이 우수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피카소처럼 공간지능과 신체지능이 우수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지능이 다원적이라면 창조성 역시 다원적이라는 것이다.
바쁜 일상과 홍수처럼 밀려드는 정보 속에 자칫 삶을 적극적으로 살지 못하고 여기저기서 치이기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어릴 때 품었던 꿈을 이제는 기억조차 못할 정도로 아스라이 잊어버린 사람들에게 저자는 “창조성이란 바로 아이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힘에서 나온다”고 하였다.
오늘날 우리를 먹고 살게 하였다 해도 과언이 아닌 20세기의 거장들인 프로이트, 아인슈타인, 피카소, 스트라빈스키, 엘리엇, 그레이엄, 간디 등 이들 역시 아이들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평생 지닐 수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한다.
창조성은 단지 한 개인의 탁월한 재능만으로 실현되거나 발휘될 수는 없고 “오직 재능이 갖춰진 자신과 그 분야에 우호적인 문화, 그리고 풍부한 사회적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지적한다.
흔히들 21세기는 지식기반 사회라고 말한다. 지식이란 결국 콘텐츠다. 우리 문화의 창조적 역량을 입증한 한류열풍처럼 한 사회의 총체적인 문화역량이 축적되어 있을 때에 뛰어난 개인이 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루스트는 꿈을 잃어버린 사람은 “소처럼 그때그때의 먹을 풀을 위하여 살아간다”고 말했다. 모두가 거장이 될 수야 없겠지만 그렇다고 어린 시절의 꿈을 잃어서야 되겠는가? 바쁜 생활 속에 잊기 쉬운 자신의 잠재력과 창조적인 열정을 깨우치자. 아이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힘으로...
*우리나이에는 늦은 감이 있지만...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론 이론을 정리하여 올려봤습니다! -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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