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면적 : 72.82㎢
울릉도 군화 : 동백꽃 3無(도둑,공해,뱀), 5다(향나무,바람,미인,물,돌)
울릉도는 지질적으로 제3기에서 제4기초에 해중에 솟아난 화산의 정상부에 해당하며 현무암, 조산암등의 화산암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67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고 32종의 특산물과 8종의 천연물이 있다고 한다.(섬 안내판)
봉래폭포에서 흘러내리는 폭포수가 아름답다! 울릉도에는 물이 풍부하다. 따라서 울릉도에 들어올 때는 별도로 생수를 가지고 올 필요가 없다.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 도동항 숙소에서 출발하게 되면 해발0 에서 시작하므로 같은 고지(986m)의 육지산 보다 힘들 수 있다. KBS중계소에서 출발하면 왕복2km, 두어시간 줄일 수 있어 좀 수월하다.
저동항에 설치된 조형물
저동항에서 바라 본 섬 전경
산에서 본 저동항
저동항
저동항 해안 산책로
여객선 선플라워호가 입항하는 도동항! "저동항/도동항 여객선 터미널"을 인터넷 검색을 하면 그날 날씨에 따라 여객선 운항여부를 바로 알 수있다.
상권이 밀집된 도동항! 시내버스,관광셔틀버스와 택시를 여기서 쉽게 탈 수 있다.
도동항 해안
통구미 해안의 기암괴석들
통구미해안의 거북바위
거북바위 상부
버섯바위
태하마을 황토굴 소라계단에서 맑은 해안을 바라보면서~!
예림원
얼굴바위
나래분지 너와집
울릉도의 유일한 평원지역인 나리분지
멀리 산위의 곰형상을 한 곰바위가 보인다
울릉도 유일의 폭포인 봉래폭포 전경!, 이렇게 보면 5단 폭포 같다.
관음도, 날씨가 흐려 아쉽다~!
오른쪽 관음도와 왼쪽 죽도
더덕이 주산지인 죽도, 우물이 없어 빗물로 식수를 한다고 한다. 젊은 두 부부가 정착 중이다.
을릉도에는 단풍이 물들어 간다. 10월 까지만 산행을 할 수있고 그 이후는 계절적으로 힘들다고 한다!
방파제 낚시를 하면서 하루 머물기 편안 곳인 사동해수욕장
성인봉 등산길 : KBS중계소(3.5Km,왕복 4~5시간 정도), 도동항(4.5Km ,6시간 정도)걸리며, KBS중계소출발은 도동항에서 택시(1만원)로 이동하거나 시내버스를
이용, 나리분지에서는 가장 까까운 코스이지만 교통편을 이동하여야 하는 불편이 있다.
들판풍경과 산모퉁이에 죽도를 볼 수있다.
출렁다리도 있다.
고비는 아니고 관중인 듯 한 식물로 땅을 덮었다.
나무를 에워싼 넝쿨식물로 고사되는 나무들이 보인다.
고로쇠 수목들이 많이 보인다.
멀리 저동항 촛대바위가 보인다.
길목에 천남성이 많이 보인다.
조릿대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울릉도에서 만나서 이틀간 야영을 함께 한 현선생님, 75세 연세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왕성한 체력과 정신력이 가지신 분이다. 오랜 세월 동안 암벽등반과 전국산행을
두루 섭렵하신 분과 동행하면서 외롭지 않게 잘 보냈다. 낚시로 잡은 학꽁치 몇 점과 술 한잔을 기울이면서 여행담과 인생사를 나눈 시간들이 기억에 남는다.항상 건강
하시길 기원합니다~!
중계소에서 9시 출발 11시30분에 성인봉에 도착하였다.
성인봉 정상에서 바라 본 주변 산봉우리들~!
육지에 사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독도를 품은 울릉도에 가보고 싶어한다. 배 운임과 해상거리 상 쉽게 가볼 수 있는 곳이 아닌지라 많이 뜸을 들이다가 시도하게 된다.
한번 가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인터넷 검색하는 중에 대저건설 선라이즈호에서 할인행사 광고를 보게되었다. 일곱번의 통화(T.1899-8114) 끝에 할인가(편도43,000)를왕복으로 적용 받고 바로 다음날 출발하게 되었다. 오전 8시까지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발권을 받아야 한다기에 새벽 일찍 나서야 했다.
'아 이렇게 해서 망설이던 여행을 드디어 하게 되는구나' 라고 되뇌이면서 부산에서 두어시간 운전 끝에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하였다.
8시20분에 승선하여 8시 50분에 배가 출발하였다. 대부분 명찰을 단 나이드신 어른들로 구성된 단체 여행객들이었다. 멀미를 염려해 아침밥을 먹지않았지만 두어시간 지나면서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기 시작했다. 몇몇분들은 심한 멀미로 고생을 하는듯 했다. 드디어 3시간 45분의 운항 끝에 저동항에 도착하였다!
혼자 떠나는 자유여행인지라 도보와 버스로 천천히 둘러볼 생각이었는데 무척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나름 계획을 세워서 왔는데 도로 여건 상 걷기가 부적합 곳이였다. 시내 산복도로를 올라가듯이 가파른 외길이라 버스나 택시를 타야만 했다. 떠나기 전에 세웠던 계획들을 재구성할 수밖에 없었다, 우선 호박엿 한봉지를 사면서 짐을 맡기고 저동항 주변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생각끝에 교통편이 편리한 가까운 도동항으로 가야겠다고 결심하고 택시(5,000)를 탔다.
도동항은 상권이 제일 활발한 항구이면서 교통 요충지인듯 했다. 육상(시내버스,관광투어버스)과 해상(일주유람선)여행을 하는 모든 수단이 있었다.
제일 편리하다고 느낀 코스여행을 선택하였다. A코스(25,000원) 티켓을 사서 복잡한 도동항을 벗어나 투어길에 올랐다. 코스는 도동항출발하여 사동-통구미-남양-구암-태하-현포-천부-나리분지-도동항도착 순이었다. 울릉도 당일 도착한 날 오후에는 이 코스를 타면 하루가 저물게 된다(소요시간 4시간 정도).
관광을 하면서 가파르고 굴곡진 외길과 경사도 높은 도로의 지형적 특성들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곳은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섬이고 바다 속에서 솟아난 화산의 정상부에 해당하기에 말그대로 바위 산꼭대기 해당하는 곳이 울릉도란 것이다. 그러기에 산꼭대기에 도로를 내기가 무척 힘들었을 것이다. 유일한 평지인 나리분지를 제외하고는 어느 곳이나 급경사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도로를 걷거나 자전거로 종주하기에는 힘들기 마련이다. 애초에는 내차가지고 여행을 시도해보려고 하였는데 차를 안가지고 가길 잘했다.
나리분지를 둘러보고 도동항으로 돌아오는 길에 구암야영장에서 내렸다. 그곳에서 1박을 하기로 하였다, 데크야영은 2만원, 집안에 자는 것은6만원인데 우리는 해안가 주차장에서 야영을 하였다. 화장실 이용과 훤한 가로등 불빛에 불편함이 없었다.
다음날 7시 20분경 도동행 시내버스를 타고 B코스(15,000원) 관광투어버스 팀과 합류하여 관광에 나섰다. B코스는 도동항-저동-봉래폭포-촛대바위-내수전망대-도동도착 순이다. 투어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이다. 울릉도 일주여행은 이렇게 두코스로 나눠서 이루어지지만 앞으로 나머지 도로 관통공사가 끝나면 차 한대로 다 둘러볼 수 있다.
산 정상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이 비싸듯이 멀리 떨어진 이 곳 섬물가는 대체로 비싼편이였다.
울릉도 여행은 3월에서 10월 사이가 좋다고 한다, 동절기에는 눈이내려 경사진 곳에서는 다니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동절기 가까운 계절에는 등산아이젠이 필수라고 한다.
봉래폭포는 차로 입구에서 내려 3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볼 수있는 곳이다. 울릉도의 풍부한 상수원을 보게 된다. 5단으로 되어 보이는 폭포가 장관이다.
섬의 공기는 물론이고 바닷물이 너무 맑았다. 야영중에는 그 맑은 바닷물을 떠다가 양치질을 하였다.
개인적으로는 내차가지고 가는 여행과 걷기, 자전기여행을 권하고 싶지 않다. 자유여행을 하되 시내버스,관광셔틀버스, 택시를 적절히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숙소는 단체여행이 아니라면 복잡한 도동항에서 머무는 것보다 인접한 항구에 머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캠핑 야영장(구암,학동)을 이용해도 약간 외지고 썰렁할 수도 있다. 베낭 등 큰 짐들은 숙소나 가게 등에 맡기고 산행을 하면 편리하다. 우리는 가게나 해양경찰서에 맡겨두기도 하였다. 시내버스와 관광셔틀버스 모두 짐칸이 있어 실을 수 있다. 차편과 여행편의 사항등은 울릉도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상세히 나와 있다.
자유여행치고 울릉도 2박 3일간의 여행은 짧은 일정에 속한다. 며칠 더 머물 생각으로 계획을 세웠지만 풍랑으로 배편이 중지되는 것을 보고 일기 좋은 날 서둘러 나오게 되었다. 해안 날씨는 오전에 맑다가도 오후에 비와 돌풍이 부는 경우를 보았다. 관광투어버스로 휭하니 주마간산격으로 일주여행을 했지만 사동에서 머물머 방파제 낚시로 보낸 반나절과 야영을 한 기억들이 남는다, 그리고 섬이라는 것을 잠시 잊게한 성인봉 등산이 압권이었다. 야영과 산행을하면서 사색의 시간을 갖고 자연과 동화된 순긴들이 진정한 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있을 거 같다. 마지막날 성인봉 등정에서 모처럼 쾌청한 하늘을 보면서 울릉도 여행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여행에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취미1 > 강원충청경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월여행 (0) | 2020.10.31 |
---|---|
제천 의림지 (0) | 2020.10.31 |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를 가다! (0) | 2018.10.02 |
여름나기(2박3일)- 청송을 가다~! (0) | 2018.07.22 |
대야산 용추계곡, 괴산 산막이옛길! (0) | 2018.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