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잔한 바다에서는 누구나 배를 몰수 있다. 그러나 태양만 있고 그늘이 없다면, 즐거움만 있고
고통이 없다면, 그것은 인생이 아니다. 설령 가장 행복해 보이는 사람의 운명도 사실은 한데
뒤엉킨 실타래와 같다.
● 나의 성공비결은 단 한번도 기죽지 않았다는데 있다. 나는 일찍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
한번도 기죽은 적이 없다.
● 사람들이 당신의 잘못을 비난하는 것은 당신에 대한 우정어린 관심과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니 당신 스스로 한번 반성해보라. 자신이 정말
잘 못했다면 진지하게 고쳐나가고, 만약 잘못이 없다면 분명하게 해명하라.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과 다퉈서는 안 된다.
<야생화 모데미풀>
● 살아가면서 가장 정신이 뚜렷하게 드러날 때는 슬픔과 상실감의 그림자 에 덮여 있을
때이다. 사람들은 그때 진실한 자아에 가장 근접하게 된다.
● 작가는 소설을 쓸 때 생생한 인간을 창조해야지 인물을 만들어내서는 안된다. 만들어낸
인물은 초상화일 뿐이다.
● 가장 고독할 때 가장 성공적인 작품이 탄생한다.
● 사랑이 없는 자는 진정한 기쁨이 어떤 느낌인지 알 수가 없다.
● 다른 사람보다 강한 것은 그다지 고귀한 것이 아니다. 과거의 자신보다 강인해졌다면
그 것이야말로 진정 고귀한 것이다.
● 훌륭한 책들은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다 읽고 책을 덮었을 때, 안에 묘사된 모든
내용이 자신이 직접 체험한 것처럼 느껴져서 영원히 마음속에 기억된다는 점이다.
● 태양은 또다시 떠오른다. 태양은 저녁이 되면 석양이 물든 지평선으로 지고 아침이 되면
다시 떠오른다. 태양은 결코 이 세상을 어둠이 지배하도록 놔두지 않는다. 태양은 밝음을
주고 생명을 주고 따스함을 준다. 태양이 있는 한 절망하지 않아도 된다. 희망이 곧 태양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 그는 평생 동안 여행 다니기를 좋아했다. 특히 스페인 투우관람, 카리브해의 낚시, 아프리카의 맹수사냥을 즐겼다.
그의 경험들이 <노인과 바다>작품소재로 활용되었듯이...
글을 쓰면서 쓸데없는 말을 줄이기 위해 배에서 요동을 칠 정도로 배가 고픈 상태에서 글을 쓰기도 하고, 어떤 때는
한쪽 발로만 서서 글을 썼다고 하였다.
그는 작품을 쓸 때마다 수도 없는 퇴고와 수정을 반복했다.<승자는 허무하다>에서 39번이나 다시 썼고, 교정할 때도
30번이나 수정 했다고 한다.“나는 소설 한 장 한 장을 투우사의 칼처럼 날카롭고 빈틈없이 갈아야 직성이 풀린다”
라고 말했다.
<노인과 바다>에서 보여준 서사예술기법과 당대 문체스타일에 끼친 지대한 영향력으로 195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 "노벨 수상자 45인의 위대한 지혜" 에서 발췌 --
<야생화 갯쑥부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