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2/한시 및 고전

맹자의 대장부 문구를 음미하며...

[중산] 2010. 1. 12. 15:41

 

 

 

  

2010년 1월이다!!

不得志, 獨行其道라! 땅은 얼었는데 고집스레 혼자 중얼중얼하면서 퇴비주려고 농원을 찾아갔다!

가만히 있으면 병이 날 것 같고 자연에 머물면 몸이 날아갈 듯이 편안하고 가볍다!

이 나이 먹을 때까지 큰 도를 행하지도 아니하였고(不行天下之大道), 큰 뜻도 얻지 못해서(不得志),

대장부는 고사하고 제대로 된 농부라도...

 

오늘은 위안삼아 대장부 흉내라도 내어보며 퇴비를 듬뿍 주고 가야겠다!!

富貴不能淫 부귀와 음탕함에 빠지지 않으며,

貧賤不能移 가난하고 천해도 마음을 바꾸지 아니하고,

威武不能屈 부당한 힘 앞에서도 굴복하지 아니하면

此之謂大丈夫 이를 가히 대장부라 하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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