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차조심 하세요!
귓전에 울리는 당부의 말은
방심을 일깨워 주는 사랑의 전령이다.
술, 담배 끊어세요!
쾌락의 유령이 아닌 본 모습의 존재로
오래 보고 싶다는 것이다.
화, 스트레스 줄이세요!
가시나무가 아닌 향내나는
아름다운 꽃으로 보고 싶다는 것이다.
이제 맘대로 하세요!
관심과 자각의 말이 사라진다면
우리 생명의 끈도 없어지는 것이다.
어릴 적 시골 친구가 술로 인해 금주 시설에 강제입원 하였다. 술을 친구삼아 평생 마셔온 것이다. 나이 일흔이 된 상태에서 신체적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악화 되었다. 문제는 강한 중독 현상을 벗어나야 하기에 신병치료 후 집으로 퇴원하지 않고 금주를 위해 강제 입원한 것이다. 평생 마셔온 술이라 끊기가 얼마나 어렵겠는가? 쾌유를 비는 의미에서 마음의 글을 적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