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이 걱정하는 사람은 감정의 지배를 받는다
당신에게는 두 가지 마음이 있는데, 심사숙고하고 반성하며 분석하고 계획하는 ‘이성적 마음(rational mind)’과 직관적이고 반사적이며 논리적이지 않은 ‘감정적 마음(emotional mind)’이 그것이다. 그런데 평범한 일상 대화에서는 이성적 마음이 우위를 차지하므로, 생각이 감정에 앞선다. 하지만 위급 상황에서는 감정을 관장하는 뇌가 우세해지므로, 힘의 균형이 신속하게 감정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런데 쓸데없이 걱정할 때에도 비록 낮은 수위이긴 하지만 만성적으로 신체적 스트레스와 사고력을 감퇴시키는 상태를 겪게 된다. 즉 걱정이 당신의 판단을 흐리게 하여, 평소 같으면 하지 않았을 방식으로 행동하게 하여, 성취도도 떨어뜨린다. 아울러 걱정은 학습능력을 저해하고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을 왜곡시키기도 한다.
쓸데없이 걱정하는 사람은 끙끙 앓다가 병난다
쓸데없이 걱정하는 사람은 마치 ‘만트라(mantra, 주, 신주, 진언 등으로 번역되며 신들에 대하여 부르는 신성하고 마력적인 어구)’를 외듯 자신의 두려움을 나지막이 읊조리곤 한다. 하지만 명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만트라와는 달리, 쓸데없는 걱정은 불안을 초래하고 몸에 무리를 주게 되는데, 감정적 마음은 파국을 상상하고는 마치 그것이 실제 상황인 양 반응한다. 즉 감정적 마음이 우리 몸으로 신호를 보내어 위험과 위협이 있노라고 알리면, 몸은 이에 대비하게 되는데, 신체적 긴장을 감지한 감정적 마음은 더 많은 불안과 걱정을 유발하여 불안을 고조시키는 악순환을 작동시키게 된다. 보충 설명하면 쓸데없이 걱정하는 사람은,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겁에 질리게 만들어, 더 많은 체내 신경물질들이 분비되는데, 이것들이 다시 더 많은 걱정과 무서운 심상들을 유발하게 한다.
한편 쓸데없이 걱정하는 사람은 이런저런 두려운 상상을 옮겨 다니다가, 통제 불능임을 느끼고는 ‘내가 왜 이럴까?’라며 또 걱정하게 되는데, 이는 걱정스러운 상황에 대해 더 많은 걱정으로 반응함으로써 야기되는 악순환이다. 하지만 우리는 현명하게 걱정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영구기관처럼 반복되는 걱정과 불안의 올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제 현명하게 걱정하는 법을 살펴보도록 하자.<“쓸데없는 걱정 현명한 걱정”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베벌리 포터 지음, 김수미 옮김, 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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