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인생의 감독이 되라
심리학에서는 삶에 대해 가지는 감독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자기효능감(self-efficacy)’라고 부르는데, 이 용어는 캐나다 심리학자 앨버트 반두라(Albert Bandura)가 처음 사용했다. 이와 달리 단역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은 ‘학습된 무력함’이라고 부른다. 자기효능감이 강한 사람일수록 어려운 상황을 맞아도 잘 헤쳐나가리라는 확신을 갖는다. 우리는 도전할수록 자기 자신이 성숙해진다고 느낀다. 스스로의 능력을 믿어야 무언가를 이루어낼 수 있다. 자기 자신과 가능성을 확신하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분명 더 의욕적이고 노력도 더 많이 한다. 그래서 강한 자기효능감을 지닌 사람은 자신의 실제 능력 이상의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 자기효능감이 강한 사람은 스스로를 믿고 자신을 지지하는 모든 것들에 훨씬 더 개방적이다. 그래서 실패하기보다는 성공하는 예가 더 많다. 실패는 그런 긍정적인 세계관에 걸맞지 않다. 그런 사람은 실패를 몰라서가 아니라 실패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 때문이다.
강한 자기효능감을 가진 사람은 여론을 주도하는 역량 있는 사람으로 거듭난다. 감독은 자신이 감독이라는 증거를 이곳저곳에서 발견한다. 유감스럽게도 단역배우도 마찬가지다. 주변의 모든 것들이 그가 단역배우라는 사실만을 입증해준다. 단역배우는 자신의 역랑이 특정 임무를 이행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고 굳게 믿는다. 모험을 감행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믿어볼 만한 기회조차 가지지 못한다. 감독은 항상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그 경험 안에서 지속적으로 배우고 발전해나간다면, 단역배우는 늘 자기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단역배우는 스스로를 믿지 않기 때문에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조차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래서 단역배우는 감독이 경험한 세계를 접해보지도 못하는 것이다.
<“네 마음대로 살아라”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톰 디즈브로크 지음, 역자 김영민님, 도솔>
<한 여름의 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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