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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하는 삶!

사하라사막을 횡단하다가 타이어가 펑크가 난 적이 있다. 여분의 타이어가 있었지만 운전수가 수리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몹시 흥분한 나는 열을 내고 난리를 부리며 아랍인들에게 이제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그들은 “흥분해봐야 얻을 게 없고 오히려 더 더워질 뿐입니다.”라고 충고했다. 그러고는 타이어가 그렇게 된 것도 알라의 뜻이니 어쩔 수 없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하릴없이 차를 천천히 몰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얼마 가지도 않아 차가 푸드덕 소리를 내며 멈춰버렸다. 기름이 떨어진 것이다. 족장은 이번에도 그저 ‘메크톱(이미 정해진 일이다의 뜻)’이라고 할 뿐이었다.  운전사에게 기름을 충분히 넣지 않았다고 소리치는 대신 모든 사람이 침착한 태도로 목적지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심지어 걸으면서 노래도 불..

독서 자료 2024.05.01

걱정할 시간이 없다!

걱정에게 시간을 허락하지 마라 당신은 움츠리기보다 활짝 피어나도록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오프라 윈프리 “걱정할 시간이 없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무렵 윈스턴 처칠이 하루 18시간을 일하며 했던 말이다. ‘엄청난 책임감으로 인해 걱정이 많지 않으냐’라는 질문에 “너무 바빠서 걱정할 시간이 없습니다.”라고 대꾸했다. 바쁘게 사는 것만으로도 걱정을 몰아낼 수 있는 것은 왜일까? 심리학자들이 밝혀낸 가장 기본적인 법칙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즉,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한 가지 이상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감정의 영역도 마찬가지다. 흥미진진하게 느껴지는 어떤 일을 활기차게 열정적으로 하면서, 동시에 걱정에 시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 가지 감정이 다른 감정을 몰아내기 때문이다. 전쟁의 경험..

독서 자료 2024.04.28

뭐 어때!

‘뭐 어때!’하며 더 큰 나를 부르자  문득 내 존재가먼지만큼 작게 느껴지는 순간벽에 붙여놓은 세계지도가 눈에 꽂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 거야한 점으로도 보이지 않는 거야나도모오든 사람들도 망연히 지도를 바라보다뭐 어때,먼지만한 내가 한 눈에 세계를 보고 있잖아(너만 알고 있어. 내 자동차면허증은 1종 보통이야. 여차하면 트럭집을 끌고 다니며 살 것이거든. 물론 그 여자, 한 점으로도 보이지 않겠지만) 입가에 웃음을 지으니세계지도 양쪽이 살짝 들리며 날 따라서 웃데 - 안오일,    어느덧 너무나 작아져 보이지도 않는 존재가 되어버렸던 삶! 물론 태어날 때부터 그런 것은 아닙니다. 사는 일이 균등화 규격화 표준화되는 일이었습니다. 그 평균율 속에서만 역할이 주어집니다.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자신이 너..

독서 자료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