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자료 1668

왜 사람들은 기후변화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을까?

훌륭한 책은 독자에게 많은 경험을 주기 때문에 읽고 난 다음에는 약간의 피로를 느끼게 한다.그런 책을 읽는 동안 독자는 보통 인생의 몇 배나 되는 삶을 사는 것이다. - 윌리엄 스타이런, 미국의 작가   최고 장수자! 믿을 만한 최대 수명자는 1997년 122세로 세상을 떠난 잔 칼망이었다. 그녀는 고흐가 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냈던 남프랑스의 소도시 이를에서 살았다. 칼망은 평생 아주 건강했다. 100세가 되어도 자전거를 탈 정도였다. 그녀는 생애 마지막 5년을 빼고는 줄곧 담배를 피웠다. 항생체를 비롯해 현대의학의 혁신들이 일어나기 전에 태어난 사람이 그토록 오래 살았다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 연간 기대수명 증가 속도는 2015~2019년에 정체기를 맞은 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급격히 감소했다. 이..

독서 자료 2024.12.02

나이가 들면 벌어지게 되는 일들!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두려움이다.- 몽테뉴, (1580) 지나간 것과 아직 오지 않은 것은 모두 지금 없습니다. 우리는 둘 다 느끼지 못하지요. 우리는 느끼지 않는 것에는 고통을 느낄 수 없습니다. - 세네카, 74.34   나이가 들면 벌어지게 되는 일들! 약속을 깜빡 잊거나 장갑, 우산, 모자 등을 엉뚱한 곳에 둘 때마다 잠시 패닉에 빠진다. 이제 막 일흔 살이 되었는데, 피할 수 없는 노화의 내리막길에 접어든 것이 아닌가 불안감이 든다. 이제 치매를 겪는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5000만 명이 넘는다. 최근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는 치매가 심장병을 제치고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이 되었다. 치매의 절반이상은 알츠하이머병이다. 1900년경 이 병의 특징을 밝힌 독일의 정신과 의사 알로이스 알츠하이머의 ..

독서 자료 2024.11.25

불멸성의 추구 전략 4가지!

욕망은 만족을 모른다. 욕망에 대한 스토아 철학의 첫 번째 소견은, 원하는 것을 얻어도 우리가 상상하는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원하는 것을 얻으면 더 많이 원하게 됩니다. 하나의 욕망이 소진되면 새 욕망들이 나타납니다. 우리의 마음은 욕망 자체에, 또 욕망의 충족으로 목적지에 도달하리라는 환상에 굶주린 듯합니다. 그러나 목적지에는 결코 닿지 못합니다.- 몽테뉴, (1580) 우리에게 행운이 한 조각 찾아오면 우리 요구가 점점 커진다. 그런 요구를 통제할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점점 커지는 확장감에 즐거움이 있다. 하지만 즐거움은 이런 과정보다 더 오래 지속되지 않고, 확장이 끝나면 멈춘다. 우리는 늘어난 요구에 익숙해져버리고, 따라서 그것을 충족시키는 부의 양에 무감각해진..

독서 자료 2024.11.20

선호와 집착!

무엇이 중요합니까? 당신의 삶을 우연히 일어난 사건을 너머로 들어 올리는 것, 당신의 삶이란 인간의 삶임을 기억하는 것, 그래서 운이 좋다면 오래 지속 되지 않을 것임을, 또는 운이 나쁘다면, 당신이 운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 한 실제로 운이 나쁘지 않은 것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 세네카, 에서.   스토아철학은 많은 부분 외적인 것에 대한 공부라 할 수 있습니다. ‘외적인 것’이란 돈, 명예, 재난 같은 우리 자신 바깥, 또는 능력 너머에 있는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스토아철학이 일상의 문제를 다룰 때 두드러진 특징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일을 걱정하거나, 그 일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집착하지 않는다는 것은 부나 타인의 칭찬 같은 외적인 것을 얻거나 피하는 일에 자신의 행복이 ..

독서 자료 2024.11.13

신비주의 철학 - 신이란?

철학의 도움으로 당신은 불쾌하지 않은 삶을 살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장소와 일에서 즐거움을 추출해내는 법을 배우기 때문이다. 부유하다면 많은 사람의 도울 수 있으니 행복할 테고, 가난하다면 걱정할 일이 별로 없으니 행복할 것이다. 명성을 얻는다면 명예로우니 행복할 테고, 무명으로 산다면 질투의 위협이 없을 테니 행복할 것이다. - 플루타르코스, 에서.    신비주의 철학 - 신이란? 철학이란 남자들을 위한 특권이라고 사람들은 오랫동안 생각했다. 그러나 벌써 650년 전에 어떤 사람이 그에 반기를 들었으니, 마이스터 에크하르트(1260~1327)다. 그는 착실한 수녀들에게 자기가 가진 신학과 철학의 이념을 일러주었다. 한 수녀는 임종의 자리에서 에크하르트에게서 본질적인 자극을 받았노라고 고백했다.  “높..

독서 자료 2024.11.09

제3의 인간증후군!

유령을 목격한 사람들 1950년대에 테이프 녹음기가 발명되자, 사진사 본 살리아가 망자와의 대화를 테이프로 녹음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전자 음성 현상’은 르네상스를 맞이했다. 신봉자들은 변화가 없는 소음을 사후세계에서 온 메시지라고 해석했지만, 사실 전파방해와 희망적인 사고가 있다면 설명이 충분하다. 이렇듯 무작위 자료에서 패턴을 찾아내는 이 현상을 심리학 용어로 ‘아포페니아apophenia’라고 한다. 같은 맥락으로, 가정용 녹음기가 보급되면서 대중음악을 거꾸로 틀면 숨겨진 메시지가 들린다는 이야기가 퍼졌다. 그러자 녹음 테이프를 거꾸로 듣는데 집착하는 별난 광경이 연출되었다. 아포페니아는 청각 현상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어떤 감각이든 혼란스럽게 해서 우리의 인지를 왜곡할 수 있다. 세상을 해석할 ..

독서 자료 2024.10.30

개성화와 가면(페르소나)!

인간이 외로운 까닭은 다리가 아닌 벽을 세우기 때문이다.  - 조지프 포트 뉴턴 요즘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가 가까워졌던 때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일상을 공유할 수 있고얼굴을 마주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외롭다고 말합니다.마음에는 아직 다리가 놓이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겉으로는 소통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마음에 커다란 벽을 세워놓는다면 다른 사람과 가까워질 수 없습니다!!    개성화와 가면(페르소나)! 스위스의 심리학자 카를 융은 자신의 책에서 각 개인의 완전성을 획득하는 심리적 과정을 ‘개성화individuation'라고 설명했다. 삶을 살며 우리는 사회에 의해 어떤 특정한 사회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요구받는다. 세계에서 기능하기 위해..

독서 자료 2024.10.25

포퓰리스트

그 무엇이 불가능한가?어제의 꿈은 오늘의 희망이며 내일의 현실이다.  - 로버티 고다드 당신이 의식하지 못하고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이, 이미 당신이 이루어낸 어제의 꿈이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포퓰리스트의 탄생(르네상스 시대) - ‘사보나롤라’ 그는 정치적 아웃사이더였다. 분노에 찬 언사가 대중 담론을 지배했다. 그는 타고난 연사였다. 대중의 마음을 흔드는 능력은 새로운 미디어를 통해 증폭됐다. 그는 선지자였다. 공포와 분노를 몰아내겠다고 약속했으나 청중의 공포와 분노에 불을 지핀 것도 그 자신이었다. 자신의 주장이 진리에 더 깊이 맞닿아 있다고 믿었기에 그에게 논리따윈 중요하지 않았다. 바로 도미니코수도회 설교자로, 1490년대에 혜성처럼 등장해 르네상스 유럽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지롤라모 사보..

독서 자료 2024.10.22

질투!

행복의 정도를 평가한다면 만약 어떤 사람의 상태를 행복의 정도를 평가한다면, 그 사람이 무엇에 만족하고 있는가가 아니라, 무엇이 그 사람을 괴롭히는가를 따져 봐야 한다. 그 사람이 괴로운 이유가 사소하면 사소할수록 그만큼 더 그 사람은 행복한 것이다. 왜냐하면, 행복한 상태일 때는 사소한 일에도 민감하지만, 불행할 때는 사소한 일들이 전혀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 쇼펜하우어의 인생에 대한 조언에서.   질투는 항상 사람들 사이에 존재한다. 인간에게 질투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동시에 부도덕하고 고통의 원천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리는 질투를 행복의 적으로 여기고, 나쁜 생각을 억누르듯 질투를 억눌러야 한다. 세네카는 다음과 같은 말로 우리에게 가르침을 준다. “사람은 자신의 가진 것과 다른 사..

독서 자료 2024.10.18

본질주의를 경계할 것

본질주의를 경계할 것 운전 중 내 차 앞에 불쑥 끼어드는 사람을 우리는 이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순전히 우연이거나 누군가를 병원으로 데려가는 중일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반대로 우리가 실수할 때는 상황을 탓한다. 우리가 갑자기 끼어드는 건 약속에 늦었기 때문이라는 식이다. 이와 비슷하게 노숙자나 극빈자의 곤경을 무시하기도 한다. 통제할 수 없는 사회적 ∙ 경제적 요인 탓이 크다는 생각을 떠올리기보다는 그들이 본질적으로 결점이 있다고 확신한다. 타인의 불운이나 나쁜 짓이 그들이 나쁜 사람이라고 믿는 경향이 지배적이며, 여기에 개입했을 상황 요인은 생각하지 않는다. 장기 흡연자는 자녀에게 담배의 해로움을 알려주면서 중독성 높은 습관을 들이지 말라고 할 수 있다. 상대의 주장에 응수하면서 화자도 같은 행동을 ..

독서 자료 202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