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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농원 발자취

농원 이름 : 한동농원 우리 부부 이름 첫 자를 따서 지었습니다. 발자취 : 00산이 마주 보이는 곳에 2004년 12월 눈이 내릴 때 첫 삽질을 함. 힘든 농사를 택한 이유는 : 직장생활의 번잡함을 벗어나 실타래처럼 얽힌 인간사를 잠시멀리하고 팽개친 건강을 회복하고자 실행에 옮겼음. 도연명의 귀거래사처럼 하지는 못해도 소위 지천명이라는 문턱을 넘고부터 자연속으로 마음이 움직이게 되더군요. 저 역시 실사구시의 인생행로를 추구하였던 편이지만, 자연에 순응하면서 예전부터 취미로 해오던 흙(도자기)과 서도를 벗 삼아 정성껏 자식처럼 유실수와 채소를 가꾸며 명상과 수련을 통해 마지막 참진경의 인생을 보내고자 함이었습니다. 농원의 특징 감나무, 무화과, 매실, 녹차,석류,두릅,가중나무,구기자,살구,비파, 대추,오..

카테고리 없음 2009.04.03

[스크랩] 50대 반란!

다들 지금까지 정신없이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달려왔을 것이다. 우리 나이 정확히 50대 중반! 소위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세계의 경지로 들어섰다는 지천명의 나이다. 평생 사업에 씨앗을 뿌렸던 사람은 한창 수확의 꿀맛에 젖어 있을 나이고, 명예를 꿈꾸는 사람은 종착역을 향해 마지막 미련의 가속 페달에 발이 가 있을 때다, 애들 결혼시킬 때까지는 벌이는 있어야 하는데 하면서 나 같은 호구지책형 등 가지 가지일 수밖에 없는 인생이다. 아직 온몸이 쑤시지 않는 건강한 나이! 입 맛이 춤을 추는 나이! 돈과 명예 맛을 아는 나이! 자식이라는 열매에 대리만족을 강하게 느끼는 나이! 세상 왜 나만 안 풀릴까 자책이 심한 나이! 아! 시작이 어디고 끝이 어디까지란 말인가! 아침에 눈을 뜨면 깜짝 놀라워 해야 한다. 어째 ..

[스크랩] 생각하는 나는 묘산37회 000 이다. 고로 존재한다!

선(禪) 니 뭣고! 선의 소리말은 알지만 뜻을 깨치기가 어렵는디! 뭔지는 좀 궁금하고... 이 뜻을 알고자 몇 년을 친구삼아 보내면서 희미하게나마 느끼는 정도지만 우리가 요즘처럼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마음을 잘 다스려 나간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선사들이 남긴 선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육조혜능을 찾아와 법을 배우러 온 스님께 “무슨 물건이 이렇게 왔느냐”? 그 소리 듣고 깨치는데 8년, “이 뭣고” 하는 것을 공부하는 것이 선이라니! 어렵도다! ☆ 현산스님 왈 “사람으로 태어나 어떻게 살아야 올바르게 사느냐”? 하면 “가장 가깝게 있는 나를 바로 깨닫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모를 것 같으 면 바르게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참 행복은 얻어질수 없 어요.” 하셨고, ☆ 부처님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