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당신을 괴롭히는 사람이 있는가?
이유 없이 당신을 괴롭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정말 현실적인 문제이다. 당신을 괴롭히는 사람은 친근한 인간관계, 곧 배우자나 연인일 수도 있다. 싫다고 쉽게 버릴 수 없는 사람, 아니 버릴 수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이다. ‘친근’이란 베일을 쓰고 괴롭히기 때문에 당연한 삶의 패턴으로 여길 수도 있다.
꼭 구타라는 물리적 폭력으로 괴롭히는 것은 아닐지라도 은근한 괴롭힘일 수도 있다. 가정 폭력은 극단적인 형태의 괴롭힘이며 위험한 괴롭힘이지만, 정서적 학대, 곧 은근한 괴롭힘도 피해가 크다. 이런 종류의 괴롭힘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 중에는 그 괴롭힘에 학습이 되어서 그 사실을 의식조차 못하고, 당연한 생활패턴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너무도 많다. 그들은 끔찍한 기분을 느끼고, 뭔가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감지하기는 하지만 정확히 그게 뭔지 집어내지 못한다.
특히 괴롭힘을 당하는 쪽에서 보면, 어린 시절에 그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얼음 공주 어머니를 둔 샌드라의 경우는 차갑고 무서운 어머니 밑에서 학습된 채로 성장했기 때문에, 은연 중에 어머니 같은 유형의 빌과 혼인을 하고, 빌의 고압적이고 폭군적인 자세에 길들여져 산다. 샌드라는 안하무인적인 빌에게 저항할 수 없다. 얼음 공주 어머니에게 학습되었기 때문이다. 스펜서는 아버지가 알코올중독자인 역기능 가정에서 성장했다. 아버지는 술만 취하면 난폭해져서 물리적 폭력으로 아내를 위협하고 아이들에게 호통을 치고 세간을 뒤집어엎어서 가정을 공포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런 환경에서 성장한 스펜서는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가 되었으며 소극적인 인생관을 갖게 되었다.
더구나 은연중에 아버지 같은 유형의 모이라라는 여성을 선택했다. 모이라는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스펜서가 자신의 의도대로 응하지 않으면 화를 펄펄 낸다. 그때마다 스펜서는 모이라의 일방적인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샌드라나 스펜서는 이 괴롭힘이라는 억압적인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고, 이 환경을 바꿀 수 있다. 바로 A.R.T 방식(문제를 인정하고Acknowledge the Problem, 선택을 재평가하며Reassess your options, 행동을 취하라Take Action)을 이용해 벗어나는 길이다.
그들은 왜 그렇게 행동하는 걸까?
남을 괴롭히는 사람은 무의식 속에서 자신을 연약하고 겁 많은 사람으로 여기며, 그래서 자신이 느끼는 그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고 지배하려는 강력한 욕구를 갖게 된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괴롭힘의 유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당당한 나를 만드는 심리학”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앤 르네 테스타 지음, 역자 오현미님, 비전과리더십>
▣ 저자 앤 르네 테스타(Anne-Renee Testa)
미국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심리학자이자 인간관계 코치, 미디어 전문가이다. “Today”, “Good Morning America”를 비롯해 CNN, NBC, ABC, Fox, 법정 TV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저자 자신이 부당한 괴롭힘의 피해자였음을 고백하는 이 책에서는 자신의 내적인 능력을 발견하고 자신을 옹호하며 누구나 마땅히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임을 알려 준다.
단 풍 취 ; 어린순을 나물로 식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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