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초순이지만 여전히 쌀쌀한 날씨다. 낮부터 풀린다고 하길래 외고산 옹기마을을 가보기로 하였다.
올해 세계옹기엑스포를 준비하느라 한쪽에서는 여전히 준비중이며 옹기회관과 아카데미관 등을
둘러보았다.
어른 800원 입장료만 내면 살아숨쉬는 옹기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고 사진보다는 직접 가서 실물의
웅장함과 옹기특유의 은은한 멋을 느낄수 있기에 한번 권하고 싶다!
여담입니다만 지난해 2월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님의 아호가 옹기(甕器)랍니다. 부친이 옹기장수였던
김추기경님은 "옹기는 음식물도 담지만 오물도 다 담을 수 있는 그릇"이라 하셨죠. "서로 사랑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는 가르침을 온몸으로 전하면서 우리사회로 하여금 "나눔"의 눈을 뜨게 하신
분이었다. "스스로를 서슴없이 바보라고 말했던 현자의 말씀은 "좋고 나쁜것을 가리지 않고 바보처럼
모든 걸 받아들인 옹기처럼 소박함과 박애정신"을 강조하신 것 같다. 의미를 새기면서 옹기를 감사해
보면 어떨까요!
입구 상징물 !
이곳은 옹기문화회관인데 옹기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답니다!
기대되는 2010세계 옹기문화엑스포
옹기 엑스포기간에는 이 가마들이 활활 타오르겠네요!
웅장한 가마의 옆 모습!
쌍가마의 앞 모습!
또 다른 가마의 옆 모습!
옹기마을에서 팔기위해 진열 해놓은 옹기들!
국보 91호 기마인물형 토기를 비슷하게 재현하였네요!
예날 정지(부엌)의 모습과 옹기들!
가장 오래된 빗살무늬 토기!
오줌을 약으로 쓰기위해 담은 옹기이네요
손님올 때 내 놓던 주안상 같으네요!
옹관용 옹기
옹관묘
다양한 옹기 작품들!
가마를 재현해 놓은 전시관
옹기 악세서리들
옹기물레!
석고로 성형한 굽기전의 모습
옹기제작에 쓰이는 도구들!
외고산 옹기마을 찾아오시는 길!
울산<--->부산 고속도로 중간지점인 온양 IC에서 약 5분 거리이며, 열차편으로는 울산<--->부산 중간지점인 남창역에서 약 5분거리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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