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시계>
주의 깊은 사람의 눈으로 보면, 일 년의 모든 순간이 특유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평범한 들판에서도 어떤 사람은 매시간 지금까지 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두 번 다시 보지 못할 풍경을 본다. 하늘이 매 순간 변화하며, 그 빛과 그림자를 들판에 비추기 때문이다. 주위의 논밭에서 자라는 곡식들의 상태도 매주 들판의 표정을 변화시킨다. 여름 날 목초지나 길가에 줄지어 있는 토종식물들은 시간을 알려주는 소리 없는 시계가 된다. 예리한 관찰자는 이들을 보며 하루 중 어느 때인지를 알아낸다. 이렇게 시간을 잘 지키는 식물들처럼 새나 곤충들도 그들의 시간을 엄중히 지키고, 일 년은 이들 모두를 기꺼이 품어 안는다. -- 랄프 왈도 에머슨, 자연은 영혼을 치유하는 병원 편에서 --
여기저기 아카시아꽃 향기가 코를 찌른다!
가까이서 본 아카시아 모습!
다이아몬드를 박은 듯한 야생화!
올망졸망 작은 꽃들로 잔치를 ....윤노리 나무!
들판의 장미도 이참에....
토끼풀 꽃이 얼굴을 내밀고...
이번주에도 여전히 들판을 뒤덮고있다!
군락을 이룬 씀바귀 꽃을 ...
씀바귀도 찰칵!
야생 뱀딸기 모습, 마치 정교한 보석을 대칭되게 심어 놓은듯...!
군락을 이룬 야생화 주름잎 자태!
몽우리진 작약꽃
만개한 작약꽃이 밭을 아름답게하네요!
야생 옻나무 꽃이 필 준비를...
함초롬히 비에 젖은 적단풍과 붓꽃!
붓꽃의 또 다른 자태!
붓꽃(수창포)이 만개하였답니다
오디꽃이 지면서 열매가 서서히 맺히고...
찔레꽃이 절정이랍니다!
비에 젖은 찔레꽃!
비에 흠뻑젖은 또 다른 모습!!
이팝나무!
산딸기 영글어가는 모습!
매실이 더 커진것 같다!
엉컹퀴가 제대로 필 채비를...
화려한 엉컹퀴 자태를 드디어 포착하였다!
일년을 기다리다 용암처럼 솓구쳐 오르는 석류꽃의 자태랍니다!
비내리는 오후의 농원!
휴식공간!
<세상에 홀로 아름다운 것은 없다>
자연은 근본적으로 모두 닮았으면서도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형상들의 바다이다. 나뭇잎 하나, 햇빛 한 줄기, 풍경 한 폭, 대양 등은 모두 우리의 마음에 비슷한 감동을 준다. 이 모든 형상의 공통점, 즉 완전함과 조화가 바로 아름다움이다. 아름다움의 표준은 모든 자연 형상, 자연의 총체이다. 이탈리아인은 아름다움을 ‘하나 속에 들어 있는 다수’라고 정의한다. 어떤 것이든 홀로 아름다운 것은 없다. 전체 속에 있을 때에만 비로소 아름다울 수 있다.
--랄프 왈도 에머슨, 자연은 영혼을 치유하는 병원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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