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때는 열정의 힘으로 내 삶을 살았다. 그리고 그 삶은 나에게 충분한 유익을 주었으며 의미를 주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중년을 넘어서자 이제는 열정의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열정의 산물이었을 수도 있는 습관의 힘만으로 살아간다. 습관은 작은 것들을 모아 크게 만드는 위대한 힘을 갖고 있다. 그래서 나는 “젊어서는 열정의 힘으로 살고 나이 들어서는 습관의 힘으로 살아간다”라는 명제를 만들고자 한다. 그나마 지금 내가 내 삶을 추스르며 그런대로 잘 살아갈 수 있는 힘은 나의 삶을 규칙적으로 만들어주는 작은 습관들 때문이다. 젊음의 열정은 없을지라도 앞으로 남은 삶은 열정을 흉내내며 살아가기 위해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그 습관의 힘으로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야 한다.
<여유,최복현 지음,휴먼드림>
<깽깽이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