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자유 시간이 더 주어지는 것은 자기계발을 위해 쓰라는 의미이다. 쉴 때 쉬더라도 미래지향적으로 그 쉼을 누려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 자유에 너무 낯설어서 보람 없는 날들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언제나 열심히 일만 하는 사람이 가진 고충은, 그들은 자유시간을 얻으려고 무리해가면서 열심히 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막상 그 자유시간을 얻고 나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몰라서 우물쭈물하다가 소중한 시간을 다 보내고 만다”고 니체는 말한다.
일이 많은 사람일수록 휴식은 더욱 필요하다. 너무 일에만 몰두하다보면 자신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마저 불편하게 만들어서 유지되던 평화를 깨뜨릴 수도 있다. 실제로 5일제 근무가 시행된 이후로 가정의 불화가 늘어나고 가정이 깨어져 이혼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능력이 있는 사람은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 바쁜 사람들이 아니라 여유를 가지고 자기 일을 묵묵히 해내는 조용한 사람들이다. 바쁜 행동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기보다는 자기 내공을 쌓아서 아무리 바빠도 티를 내지 않으며 살아야 한다. 공치사하지 않으며 남이 알아주든 그렇지 않든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해나가야 한다. 자신과 주위를 위해서도 슬기로운 휴식을 가질 줄 알아야 하고, 주어진 자유시간을 보람 있게 보내야 한다. 더구나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가족 공동체 내에서 그 휴식을 어떻게 보람 있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창의적인 방법과 합의가 필요하다.
자신감이 있으면 아무리 남들이 천하다는 일을 한다고 해도 전혀 부끄럽지 않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유 있게 대처할 수 있다. 바쁠수록 가끔은 멈춰서야만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여유란 한가한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바쁜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신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당당함으로써, 자신감을 가짐으로써, 마음의 여유를 되찾아 자신뿐 아니라 모두를 편안하게 하는 존재로 살아가야만 한다.<여유,최복현 지음,휴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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