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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부족!

교통수단이 발달하기 전에는 학교가기 편도 1시간 이상의 거리를 걸어서 통학하는 학생도 수없이 많았다. 여행을 할 때도 오로지 두 발만을 이용했던 경우가 많았으며, 특히 파발꾼은 하루에 100 km이상을 달렸다고 한다. 매일 15분식 빠른 속도로 걸으면 수명이 3년 늘어난다 2008년, 권위 있는 잡지은 이렇게 밝혔다. ‘멀지 않은 미래에, 연간 530만 명의 사망 원인은 운동 부족이 될 것이다.’ 또한 2011년에는 타이완 국립건강연구소의 치 팽웬 박사팀은 에 하루 운동 시간과 사망률과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타이완의 41만 7,175명을 대상으로 평균 8년간 추적 조사를 한 결과 새로운 사실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속보 같은 중간 강도의 운동을 매일 15분씩 한 사람은 전혀 운동하지 않..

독서 자료 2025.02.16

슬픔에 대해 잘 아는 사람, 빈센트!

저는 당신의 작품 과 을 특히 좋아합니다. 슬픔은 무릎에 얼굴을 묻은 여성의 누드이고, 은 두 손에 얼굴을 묻고 의자에 앉아 있는 노인을 그린 그림입니다.  보고 있으면 슬픔은 몸에 내려 앉는 것, 그중 얼굴에, 그중 두 눈에 더 무겁게 내려 앉는 거라는 확신이 들어요. 슬픔에 빠진 자는 웅크리게 됩니다. 얼굴을 어딘가에 묻고 흐느끼게 되지요.  고개를 높이 드는 자세, 그것을 보여줄게 있는 자가 지니는 거예요. 내부의 빛, 상승하는 기운을 보여주고 싶은 자의 태도겠지요.  늙고 가난한 사람들, 그들의 쓸쓸함, 쓸쓸한 빛, 가난한 미래!당신은 동생 테오에게 쓴 편지에서 말하지요. 세상에는 “더 많은 것을 원하면서 모든 것을 잃는 자들”이 있기 마련이라고요.  당신 역시 많은 것을 원하면서 모든 것을 잃는..

독서 자료 2025.02.12

지독히 혼자가 되다!

파도의 말 울고 싶어도못 우는 너를 위해내가 대신 울어줄게마음놓고 울어 줄게 오랜 나날네가 그토록 사랑하고 사랑받은모든 기억들행복했던 순간들 푸르게 푸르게내가 대신 노래해줄게 일상이 메마르고무디어질 땐새로움의 포말로무작정 달려올게 - 이해인    지독히 혼자가 되다!  - 월트 휘트먼, 에밀리 디킨슨 두 시인 절대 돌아올 수 없는 것들이 있다.어린 시절, 몇 가지 희망, 죽은 이들. - 에서. 입담 좋은 허풍쟁이, 혹은 선량한 회색시인이라 불리던 월터 휘트먼과 매사추세츠 애머스트 마을에 은둔하며 살았던 에밀리 디킨슨 사이에 시인이라는 것 말고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휘트먼은 고향인 롱아일랜드를 떠나 뉴올리언스와 드넓은 서부까지 이리저리 대륙을 돌아다녔다. 반면 디킨슨은 집 밖을 나선 적이 거의 없었다. ..

독서 자료 202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