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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랑법!

사랑하는 사이일수록 거리 두기가 필요한 이유 사랑하는 사람과 적절한 거리 두기에 실패할 때 받게 되는 상처는 어마어마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연장선에 있다고 여기면 그를 마음대로 휘두르려고 하지요. 사랑한다면서 이 정도는 해 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욕심을 부리고 강요하고 몰아붙입니다. 사람들이 사랑이라고 흔히 오해하는 3가지 하나는, 희생을 사랑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더 많이 희생할수록 더 많이 사랑한다고 생각합니다. 언뜻 보면 당연해 보입니다. 어느 날 성년이 된 두 자녀와 함께 살며 생활비와 용돈을 모두 대 주는 한 아버지가 찾아 왔습니다. 그는 은퇴할 나이에도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지원이 있었기에 아이들은 ..

독서 자료 2023.01.05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이렇게 공간에 흩어져 있던 일상의 조각들을 모아 일직선으로 펼쳐보니 인생이 눈 깜짝 할 사이가 아니고 꽤나 길다는 느낌이다.(중략) 나의 70년이라는 인생을 정리를 해보니 감회가 새롭다. 전쟁세대인 부모님은 한없이 힘들었고 전후 베이비 세대인 우리시대 때는 그 다음이었다. 회고해보면 나름 개인적으로는 추억이 될 법 한데 드러 내놓기에는 망설여지는 지는 게 사실이다.(서문에서~) 서문 옛날에는 평균 수명이 짧아 61세의 환갑에는 큰 잔치를 열어 장수를 축하 했다.그리고 70세의 축하 의례로서 고희라는 말을 두보 시에서 처음 인용하였다. 그 만큼 드물게 장수하였다는 의미이다. 85세까지 장수한 헤르만 헤세는 칠십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칠십 세의 생일을 축하받으면 뭔가 중요한 경험을 한..

중산담론 2022.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