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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자기’와 ‘거짓 자기’

‘참된 자기’와 ‘거짓 자기’ 영국의 유명한 아동 심리학자인 D. W. 위니코트는 인격의 두 가지 측면을 ‘참된 자기’와 ‘거짓 자기’라고 불렀다. ‘참된 자기’는 진정한 것과 인위적인 것을 구분하게 해주는 반면, ‘거짓 자기’는 불신을 퍼트린다. 방어적이고 폐쇄적이며 만족을 모르는 삶의 방식을 강요한다. 일상의 차원에서 보면, 우리가 현실 속에서 변화를 경험할 때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진실을 숨길지 아니면 드러낼지를 선택한다. 현실의 변화에 맞춰 삶의 방식을 바꾸거나 변화에 저항하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진실을 잃지 않으려는 의지에 따라 진정한 자신으로 살기도 하고 거짓된 자신으로 살기도 한다. 그러므로 언제나 진실한 존재로 살아간다는 것은 내면의 진실에 따라 세상에서의 행동들을 결정한다는 의미다. 그..

독서 자료 2022.09.14

부산 영도 봉래산을 가다!

명절 연휴를 맞이하여 부산시내가 한 눈에 조망되는 봉래산을 찾았다. 어린 손주와 함께 명절되면 시작하는 산행이 세번째이다. 복천사입구에 주차를 하고 출발하면, 정상-자봉-손봉까지 산 전체를 둘러 볼 수 있다. 날씨가 쾌청하고 구름마저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 블로그를 내방하시는 모든 분들, 즐거운 한가위 연휴되세요~!!

인간의 이중성! 당신은 어떠하십니까?

망토를 둘러 남의 눈에 잘 띄지 않고 어둠이 깔린 뒷골목이나 자기만의 독방에서, 관찰 카메라(CCTV)도 없고, 더구나 몸까지 변신이 가능하다면, 누구나 인간의 이중성이 꿈틀되지 않을까? 인간의 이중성을 적나하게 묘사한 문학작품이 있어 여기에 소개하겠다. “한마디로 표현하기가 곤란합니다. 뭔가 기묘한 데가 있는 자였어요. 불쾌하고 혐오스럽다고나 할까? 저는 지금껏 그렇게 혐오스러운 자를 본적이 없습니다. 이유는 알 수 없어요. 그냥 괴기스럽다고나 할까? 정확히 말하긴 곤란하지만 뭔가 뒤틀려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분명 정상이 아닌데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는 그래요. 도저히 설명할 길이 없어요. 표현이 불가능해요.” 지킬의 가까운 지인인 엔필드가 하이드를 본 모습을 변호사인 어터슨에게 한 말이다..

독서 자료 2022.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