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1/강원충청경북 12

단양 여행!

사랑의 비밀 - 투르게네프 꽃망울이 터지는 순간을 기다려 보았는가. 굳게 다문 꽃잎들 눈에 보이지 않게 시나브로 부풀어 오르고 펼쳐져 활짝 만개하는 그 황홀한 순간, 그 순간을 기다려 보았는가. 하지만 우린 번번이 때를 놓친다. 꽃이 제 스스로 피어나는 그 은밀한 순간을. 다른 이에게 결코 들키지 않으므로, 기다리고 기다리다 잠깐 한눈파는 사이 꽃은 이미 환하게 피어 있다. 아무도 보지 못할 때만 꽃은 불꽃처럼 찬란히 모습을 드러낸다. 그 누구도 모르는 순간, 그러나 돌아보면 본시 그랬던 것처럼 거기 피어 있으니 그것은 꽃들의 비밀, 또한 그대 자그마한 사랑의 비밀. 그대 이름 - 장 콕토 그대 이름을 나무에 새겨 놓겠네. 하늘까지 우뚝 치솟을 나무줄기에 새겨 놓겠네. 나무는 대리석보다 한결 낫지. 새겨..

단양 여행

구담봉 구담봉가는길,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어 약간 힘들 수 있다. 구담봉 중간 길 옥순봉 쪽을 보면서~! 옥순봉에서 바라 본 풍광! 옥순봉 충주호 유람선이 다니고 있다! 옥순봉 정상에서~! 구담봉, 옥순봉 다 둘러보는데 3.5시간 정도 걸린다. 하산 후 도로에서 본 왼쪽 봉우리가 구담봉이다! 단양 코스모스 길, 맞은 편 산위에 만천하스카이워크가 보인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짚라인을 타고 있다. 잔도길 도담삼봉 야경, 둥근 달까지 뜨있다! 보발재 가는길에서, 수령 200년 느티나무! 가곡초등학교 보발분교 앞에서~! '보발재전망대'에서~!, S자 형 커브가 수없이 많다! 입구부터 은행나무 단풍이 반긴다! 구인사 총무원 제상으로써 지혜의 방편을 삼으라(응하라)는 경구가 눈에 확 들어온다!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영월여행

선돌! 선돌은 기암괴석이 서 있는 돌이란 뜻이다. 서강의 푸른 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는 곳이다. 장릉에 들려 조선 제6대 왕인 어린 단종 왕릉을 보다! 단종(1441~1457)은 조선왕실 6대(태조-정종-태종-세종-문종-단종-)왕으로, 1450 문종이 즉위되자 10세나이로 왕세자로 책봉 되었다. 문종 승하 후 12세 어린 나이로 제6대 왕으로 즉위하였다. 계유정난으로 1455년6월에 숙부인 수양대군(세조)에게 물려주고(왕권을 빼앗기고) 15세에 상왕이 되었다. 박팽년,성삼문 등이 단종 복위를 꾀하다가 죽임을 당하는 사육신사건이 일어나 1457년 단종은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이곳 청령포로 유배된다. 그해 9월 금성대군이 다시 그의 복위를 꾀하다가 그는 사사당하고 문종은 노산군에서..

제천 의림지

단양에서 영월로 넘어가면서, 해가 뜨기 전에 제천 의림지에 도착하여 시간대별 사진을 찍어 보았다. 숲과 저수지에 햇볕이 서서히 스며드는 자연의 풍광이 너무 아름다웠다. 되도록이면 새벽녘 동틀 시간대에 가면 바닷가 일출의 화려함과는 달리 빛이 만들어내는 은은한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인공폭포인 용추폭포도 있다! 의림지 중앙에 섬이 있다! 빛과 푸른하늘 그리고 숲을 품은 연못이 캔버스가 되어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