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자료

스트레스와 해소법!

[중산] 2011. 4. 18. 18:28

 

스트레스란 말은 팽팽하게 당겨지다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여러 연구 보고서에서 직업상의 불만족, 이사, 이혼, 경제적 어려움 등이 우리를 가장 긴장시키는 요소들이라고 꼽고 있다. 그러나 사람마다 그런 상황에서 보이는 반응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에게는 신나는 도전이 될 만한 일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괴롭고 벅찬 일이 될 수도 있다. 가령, 이혼은 일반적으로 심한 스트레스 요인일 듯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두 손 들고 환영할 만한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차이는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우리의 반응에 달려 있다. 비록 당면한 상황에 대해서는 통제할 능력이 거의 또는 전혀 없다고 할지라도, 그에 대한 반응은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면, 그것이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심신의 치유 : 신체적 곤란이란 것이 우리 몸이 내면의 불균형이나 에너지 저하에 대처하는 방식임을 깨달을 때 긍정적인 변화는 시작되며, 그런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치유다. 그러나 우리의 나약함과 감정적 억압의 충격, 심리적 신체적 고통을 인정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그런 고통을 만나면 대개 우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것을 재빨리 없애버리려고 한다. 명상의 고요함 속에서 우리는 그 고통에 부드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저항과 겹겹의 자기방어, 뿌리 깊이 밴 사고와 행동, 감정에 대한 억압, 우리가 고수해 오거나 매달려 있는 모든 방식들과 연결된 끈을 놓음으로써 그 고통이 저절로 사라지게 할 수 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인지하게 되면 자신을 더 깊이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인지하지 못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주의를 기울여 관찰하거나 듣지 않고는 인지가 불가능하다. 이런 의미에서 명상은 일종의 치료약이자 치유, 즉 온전함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이는 특정 부위를 고치는 치료와는 다르다. 모종의 고통을 치유한다는 것은 우리의 모든 면면들을 전체에 통합하여 그 결과로 변모하게 하는 것이다.

 

명상하기

명상은 단순한 것이다. 그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조용히 앉아서 현재에 정신을 집중하면 된다. 그렇다고 또 언제나 쉬운 것도 아니다. 정신은 고약하리만치 잠자코 있기를 거부하는 습성이 있어서, 우리가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려 하자마자 곧바로 온갖 야단법석을 떨면서 정신을 산만하게 만든다. 몇 분도 채 지나지 않아 우리의 생각은 이리 저리 헤매고, 몸은 근질근질, 욱신욱신 좀이 쑤시며, 갑자기 해야 할 중요한 일들이 떠오른다. 그러면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져서 우리는 명상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고 명상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된다.

 

마음이 안정되면 통찰력이 생긴다. 만물이 어떻게 끊임없이 변화하고 움직이는지, 어떻게 무엇도 똑같이 남아 있지 않는지, 어떻게 생각과 감정들이 나타났다 사라지는지가 보인다. 한편으로는 고요함도 보인다. 변화와 고요는 서로의 반영으로서 나타난다. 그 속에는 무한한 여유 공간이 존재한다. 우리는 이 공간에 가끔씩만 들르거나 피상적으로 머무를 수도 있고, 아니면 그 속에 깃들어 조용히 쉴 수도 있다. 만물이 변화하는 만큼 이런 경험 역시 달라지게 마련이라, 어떨 때는 아주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어떨 때는 전혀 새로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정좌 명상

호흡 명상 : 마음을 정화하는 방법으로 호흡의 자연스러운 들고남을 주시하는 것 이상으로 간단한 방법은 없다. 이것은 샤마타(고요히 머물기) 명상이란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정좌 수행의 가장 직접적인 형태이다. 그런 만큼 다른 모든 수행의 근간이 된다. 여기서는 들숨을 따르면서는 그것이 몸속 세포들 하나하나에 녹아드는 것을 보고, 날숨을 따르면서는 그것이 우주 속에 녹아드는 것을 본다. 호흡은 몸속으로 들어가는 통로이다. 그러므로 호흡의 흐름을 주시하면 외부의 산만함을 떨쳐버리고 주의를 안으로 돌릴 수 있다. 이 수련법은 집중력을 높이고 인식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호흡이 몸속으로 들어왔다가 아주 잠깐 우리의 것이 되었다가 밖으로 나가는 순간, 우리는 모든 생명체와 하나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소리 명상

소리의 치유력 : 예로부터 소리는 여러 종교에서 헌신의 표현일 뿐 아니라 조화를 이끌어 내고 마음을 집중시키는 수단으로서 활용되어 왔다. 여러 사람의 목소리를 한 데 모으게 되면, 각자의 내면 또는 서로 간에 평소와 다른 공명이 일어나기 때문에 강력한 명상의 효과가 나타난다. 노래나 성가를 통해서 공유된 소리에는 우리의 목소리뿐 아니라 진동까지도 혼합되어 있으며, 그것은 여러 측면에서 치유를 촉진한다. 또한 노래를 하는 동안에는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된다. 옥시토신은 분만 유도의 역할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함께 내는 소리는 분리의 장벽을 허물며, 이는 몸과 마음의 치유를 돕는다.

 

 

동작 명상

동작 명상은 하타요가나 태극권, 기공, 또는 걷기나 달리기, 춤추기, 숯불걷기와 같은 수련에서 찾아볼 수 있다. 명상 수련회와 같은 장기간의 명상에서는, 늘 정좌 명상과 보행 명상을 결합시켜서 하게 된다. 몸을 풀어주고 이완할 뿐 아니라, 명상을 삶의 나머지 부분으로도 확장시키기 위해서다. 소리를 이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동작을 이용하면, 마음에 뭔가 소일거리가 생겨 집중을 하기가 더 쉬워진다. 여기서의 어려움은 눈을 뜨고 있기 때문에 산만해질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그러나 동작에 자신을 점점 더 맡길수록, 정좌 명상을 할 때와 별 차이가 없어진다.

<“체인지”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에드 샤피로, 뎁 샤피로 지음, 생각의나무>

 

                                                                                     <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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